재회 (번외 上)너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너무나도 달콤하고 행복해, 평생 이랬으면 좋겠어
“찬열아, 일어나야지”
“5분만..”
“버릇된다! 일어나”
“진짜 5분..”
“일어나아아”
“시끄러워, 그냥 같이 자자“
새로 취직했다던 직장에 출근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는데 아직도 잠에 취해서는 비몽사몽 정신도 못차리는 찬열이다. 계속 아침마다 5분만이라며 보채고 있었다. 맨날 면접에 떨어져서 겨우 붙은 기회를 날려버릴게 아닐텐데 얼른 일어나 출근해야할텐데 걱정이 된다. 5분만이라면서 보채던 찬열이는 같이 자자는 말과 함께 일어나 있는 나를 당겨 옆에 눕혀버렸다. 하여간..힘은 장사라니깐
“너도 요즘 피곤했잖아, 진짜 5분만 코- 자자”
피곤하긴 개뿔..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항상 하는게 먹고 자는것 뿐이였다. 그래도 찬열이의 말에 이상하게 피곤해졌다. 그리고 나도 눈을 감고 잠을 정했다.
헐레벌떡 일어나 시계를 보았을땐 20분이 지나있었다. 얼른 일어나서 찬열아- 라고 불러보았지만 다행히도 잘 일어나 출근을 한뒤 였나보다. 그리고 거울에 딱 하니 붙여져 있는 포스트잇 하나 [현아, 오빠 회사 다녀올게! 집 잘지켜 우리 멍뭉이♥] 뒤에 새까맣게 칠해진 하트가 눈에 띄었다. 바빳을텐데 색도 칠하다니 장하다 찬열아!
*
“잘지냈어요?”
“그냥 그럭저럭”
“얼굴은 아닌거같은데?”
“그른가..”
무더운 날씨였다. 오랜만에 세훈이를 만나러 카페로 갔고, 세훈이가 사준 아이스티를 쪽쪽 빨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눴다. 잘지내냐며 물어온 세훈이의 대답에 그냥 그럭저럭 이라며 대답은 했지만 본심은 어쩔수 없었나 보다. 행복했다. 찬열이와 지내는 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꿈같았다. 그리고 세훈이는 요즘에 생긴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예의상 듣고 있었지만 너무 뻔한 이야기 였다. 삐졌는데 어떡하냐며,너무 예민한것 같다며 조금은 지루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그리고 핸드폰에는 진동이 울리더니 문자가 도착했다. [뭐해] 찬열이였다. [세훈이만나고있어] 그리고 채 1분도 되지 않아서 문자가 왔다. [세훈이? 남자야? 집지키라고 했지- 변멍뭉] 풋- 찬열이의 답장에 웃어버렸다. 그리고 자신의 여자친구 이야기를 끊고는 문자하는 나를 유심히 쳐다보는 세훈이였다.
“누구길래, 문자하며 웃으시나?”
“별거아니야"
그리고 [그 예전에 우리 알고지내던 오세훈, 기억안나? 세훈이] 찬열이에게 문자를 보내고 폰을 주머니속 으로 집어 넣었다. “숨기는거 보니깐 의심스러워요” 그리고 나를 심문 하려는듯 꼬치꼬치 캐묻는 세후니에게 그냥 무심하게 응응 대답하고 있었다. 재미 없다는듯 의자에 푹 기대 나를 쳐다보던 세훈이는 “혹시 찬열선배예요?” 라고 물어봤다. 뭐 이상한걸 들킨것도 아닌데 괜히 심장이 쿵- 하니 떨어진 기분이였다.
“말 못하는거 보니깐, 맞네!”
“아니야!”
숨길것도 아닌데 거짓말을 해버렸다. 그리고 허벅지에 진동이 느껴지더니 핸드폰의 패턴을 풀고 문자를 확인했다. [누구야, 기억안나.. 얼른 집가서 밥하고 있어 멍뭉아- 오빠 화낸다] 자기가 무슨 오빠인지 자꾸 오빠타령하는게 웃겼다. 그리고 하얀긴손이 내손에 들려있던 폰을 뺏어갔다. 저..오세훈..
“오래됬네요? 왜 이야기 않했어요?”
“그냥..”
“실망이다- 그래도 나는 찬열선배랑 형 지지하는 사람이라고요”
“찬양은 무슨-”
그리고 핸드폰을 쭉 보더니 세훈이는 “예전보다 더 찐득한 사이같은데? 으으 오글거려” 그리고는 핸드폰을 내게 다시 돌려주었다. 그리고 세훈이는 먼저 간다며 자리를 일어섰고, 그순간 문자는 또다시 울렸다. 난 답장한적 없는데..
[오빠 화났음, 엄청 화났음]
갑자기 왜이런데..그리고 방금 온 답장위의 내용을 보니.. [싫어- 오늘은 세훈이랑 찐하게 놀다갈게] 저저..오세훈!!
오랜만입니다 으헝허..기억하실련지 오호 ....
오랜만에 인티 들어와서 글잡을 들어가 글을 확인 했는데..예전에 쓴글이 몇일전인지..이런..
뭐랄까 미안함 맘에 우선 재회 번외편을 질럿..ㅋㅋ
재회 번외편은 상하로 나눠질듯하고.. 그 따로 또 나갈꺼예요 상중하로 찬열이랑 백현이 헤어진이유가..ㅋㅋ
아고 이거 쓸거 많은데..참 머리는 터질것같ㄱ..ㅋㅋ
항상 하는 말이지만 글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분들 엄청 사랑해요
우선 막 글안쓰는 동안 생각해논 내용이 있는데 우선 쓰긴 보단 써노은 것들에 쏟아부어서 완결내야져 네..흡..ㅋㅋ
아니 결론은 독자분들 사랑한다구욤 찬백행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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