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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YEON
시계는 벌써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이였다.
넓은 성 안을 혼자 걸어다니다 방으로 들어와 머리도 말리지 않은채, 온 편지들을 뜯어보았다.
뭐 평상시와 다른건 없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성을 시시탐탐 노리는 병신들.
똑똑-
이 밤중에 누구지. 올 사람 없는데-
"아가씨........."
술에 쩔어있는 오세훈이 나를 보자마자 와락 안았다.
어 오세훈- 그만
내가 중얼거리자 오세훈은 나를 더 거칠게 안았다.
나는 그를 던지듯이 쇼파에 앉혀놓고 그 옆에 앉았다.
"술 마셨어?"
"ㅎ..ㅔ헤 조금 마셨어요 진짜 엄청 조금^^!"
술에 취해 헤롱대는 그의 미소가 한없이 예뻤다.
"술 마시고 다니지 말라고 했잖아."
"안 먹으려고 했는데 백현이가 계속 술을 줘서 헤헤.."
술주정을 하는 오세훈의 어깨에 살짝 기대자 오세훈은 놀란듯 나의 머리를 연신 쓰다듬었다.
"아가씨........."
"오세훈 사랑해."
진심이야. 너없으면 나는 어땠을까.
세훈은 나의 볼을 감싸고 입술을 맞댔다.
야릇하게 입속으로 들어오는 그의 혀를 거부할수 없어 그의 목에 팔을 둘렀다.
키스를 깊게 한 후 쓰러지듯 잠에 빠지는 오세훈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침대에 누웠다.
갈증이 났지만 참을수 있을 듯 했다. 이 시간에는 사냥을 나갈 수는 없으니까.
도저히 안되겠다.
냉장고로 걸어가, 피가 들어있는 튜브를 뜯어 컵에 따랐다.
이 새빨간 액체를 한모금씩 들이키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듯했다.
그리고 미치도록 보고싶은 사람이.
변백현.........
SEHUN
언젠가 어떤 날에 그런 날이 오려나
언젠가 어떤 날에 그런 날이 오려나
언젠가 어떤 날에 둘이 손을 잡고서
언젠가 어떤 날에 같이 갈 수 있을까
짝사랑은 항상 사람을 비참하게 만든다.
당직을 서며 졸고 있는 나에게 다가오는건 변백현이였다.
"한 잔 할까?"
"어...이거 되게 독한거야..."
"알아."
하며 그는 억지로 나의 입에 털어넣는 식으로 술을 집어넣었다.
그렇게 한잔 두잔 들어가고.
"배켜나..........나 들어가볼게............당직 네가 대시니 서줄래?"
발음이 뒤엉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나를 바라보며 변백현은 한심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그리고 간건 내방이 아닌 하늘같은 아가씨의 방.
문에 두번 노크하자 문을 열어주는 아가씨.
나도 모르게 칭얼댔다.
"아가씨.........."
"어..오세훈"
당황하는 그녀의 머리칼 향기를 맡았다.
항상 변하지 않는.
그리고 그게 끝이였다. 그 뒤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나는건 내가 잠든 사이 아가씨가 나의 목에 이를 대고 머뭇거렸다는 것이다.
다들 하이하이 ㅠㅠ 잘 지내요? 쓴다고쓴다고 하고 안쓰게됐다...이번글 똥망 ㅠㅠ 오늘 폭풍으로 올리고 사라져야지 ㅠㅠ 참 ㅠㅠ 엘르덕후님 하트해요 S2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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