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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너네가 누군데, 자꾸 지랄이야 

 

 

 

 

 

 

 

 

 

 

12 

순영의 말에 결국 울음을 터뜨린 예림은 급하게 아파트 단지를 벗어났다. 그런 예림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는 여주. 

 

.....뭐가 지나간 거냐 지금. 굉장히 당황스러운 전개에 이도 저도 못하고 있는 여주를 내려다보고는 픽 웃는 순영. 그 소리에 올려다본 여주는 순영과 눈이 마주치자 황급히 눈을 피한다. 아, 미친. 지금 안 어울리게 쑥스러움 타는 거? 생각지도 못한 여주의 행동에 입술을 꽉 깨문 순영이 웃음을 참았다. 

 

 

 

 

 

"....너...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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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아니, 방금, 그... 아씨." 

 

 

 

 

 

뭐라 말을 하려다가도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순영에, 말을 더듬다 결국 끝내 이어가지 못했다. 이걸 내 입으로 어떻게 말해...... 

 

....방금 그거, 싸가지 이놈이 지금 날 좋아한다는 뜻이잖아. 생각을 마친 여주가 고개를 숙이며 얼굴을 붉히자 그걸 본 순영은 다시 한번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간신히 참았다. 끅끅 웃음을 참는 순영의 소리에 고개를 든 여주가 아직까지도 웃고 있는 순영을 보고는 잔뜩 상기된 얼굴로, 

 

 

 

 

 

"아씨! 네 좆대로 해, 미친놈아!" 

 

 

 

 

 

 

하며 여주 다운 발언과 함께 다급하게 아파트 건물 안으로 뛰어갔다. 그런 여주의 뒷모습을 본 순영은 결국 참을 수 없는지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그 일이 있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여주는 최대한 순영을 피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2 | 인스티즈"누나 저 샤워 좀 하겠습니다." 

 

 

 

 

 

이미 여주 집 화장실에 들어가 놓고 빼꼼히 얼굴만 내놓고 말하는 민규에 소파에 앉아 티브이를 보던 여주는 한숨을 푹 쉬었다. 옆에 앉아서 태평하게 귤을 까먹으며, 

 

 

 

 

 

[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2 | 인스티즈"미치게 하네 진짜"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그 일이 있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여주는 최대한 순영을 피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2 | 인스티즈"누나 저 샤워 좀 하겠습니다." 

 

 

 

 

 

이미 여주 집 화장실에 들어가 놓고 빼꼼히 얼굴만 내놓고 말하는 민규에 소파에 앉아 티브이를 보던 여주는 한숨을 푹 쉬었다. 옆에 앉아서 태평하게 귤을 까먹으며, 

 

 

 

 

 

[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2 | 인스티즈[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2 | 인스티즈'누나! 제발 문 좀 열어줘요! 저 진짜 죽을 거 같아요!! 제발요!!!' 

 

 

 

 

 

여주는 인터폰에서 흘러나오는 승관의 다급하면서도 애절하고, 처절한 목소리에 당황도 잠시, 안 열어주면 진짜 큰일 날 거 같은 승관의 얼굴에 현관문으로 가서 문을 열어주었다. 그러자 고맙다고 소리치던 승관은 여주를 밀치고 급하게 집 안으로 들어와 화장실로 쏙 들어가 버렸다. 이게 무슨.... 너무 황당한 나머지 벙쩌서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자, 한 3분이 지나고서야 개운한 얼굴을 한 승관이 손에 있는 물기를 털며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왔다. 

 

 

 

 

 

[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2 | 인스티즈'누나! 제발 문 좀 열어줘요! 저 진짜 죽을 거 같아요!! 제발요!!!' 

 

 

 

 

 

여주는 인터폰에서 흘러나오는 승관의 다급하면서도 애절하고, 처절한 목소리에 당황도 잠시, 안 열어주면 진짜 큰일 날 거 같은 승관의 얼굴에 현관문으로 가서 문을 열어주었다. 그러자 고맙다고 소리치던 승관은 여주를 밀치고 급하게 집 안으로 들어와 화장실로 쏙 들어가 버렸다. 이게 무슨.... 너무 황당한 나머지 벙쩌서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자, 한 3분이 지나고서야 개운한 얼굴을 한 승관이 손에 있는 물기를 털며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왔다. 

 

 

 

 

 

[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2 | 인스티즈'누나! 제발 문 좀 열어줘요! 저 진짜 죽을 거 같아요!! 제발요!!!' 

 

 

 

 

 

여주는 인터폰에서 흘러나오는 승관의 다급하면서도 애절하고, 처절한 목소리에 당황도 잠시, 안 열어주면 진짜 큰일 날 거 같은 승관의 얼굴에 현관문으로 가서 문을 열어주었다. 그러자 고맙다고 소리치던 승관은 여주를 밀치고 급하게 집 안으로 들어와 화장실로 쏙 들어가 버렸다. 이게 무슨.... 너무 황당한 나머지 벙쩌서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자, 한 3분이 지나고서야 개운한 얼굴을 한 승관이 손에 있는 물기를 털며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왔다. 

 

 

 

 

 

[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2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누나 덕분에 진짜 살았어요!" 

 

 

 

 

 

해맑게 웃으며 말하는 승관에 잠시 할 말을 잃던 여주는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질문했다. ....지금 화장실 때문에 우리 집 온 거예요...?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내뱉으며 질문하자 짧은 찰나에 여주의 표정을 읽은 승관은 다급하게 손을 휘휘 저었다. 

 

 

 

 

 

"아니! 그게 아니고! 저희 숙소 보일러랑 수도관에 문제가 생겨서 따뜻한 물도 안 나오고 화장실도 못 써요... 참으려고 했는데 너무 급해서..." 

".....아, 그렇구나." 

"진짜 누나랑 안 친했으면 어쩔 뻔했어. 저 아마 회사 가다가 인터넷 기사 뜨고 장난아니었을걸요ㅋㅋㅋㅋㅋㅋㅋ" 

"하하.. 그랬겠네요. 그럼 내일 수리 맡기는 거예요?" 

 

 

 

 

 

 

 

앞으로가 걱정이라며 한숨을 크게 쉬는 승관의 말이 끝나자 여주는 의문을 가졌다. 그럼 앞으로는 어떡해....? 그 궁금증이 표정으로 다 드러났는지 울상을 짓던 승관이 말했다. 

 

 

 

 

 

"뭐 어째요.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회사 사옥 가서 싸고 씻고 다 해야죠. 지금 우리끼리는 귀찮다고 연휴 끝날 때까지 안 씻는다고 그러고 있어요ㅋㅋㅋㅋ" 

"아......." 

"밤늦게 죄송했습니다! 그럼 다음에 우리 숙소 또 놀러 와요 누나!" 

 

 

 

 

 

장난스럽게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하던 승관이 현관문을 향하자 뭐가 마음에 걸리는지 표정이 안 좋던 여주가 우물쭈물하더니 급하게 승관을 불렀다. 저기! 그에 의아한 듯 뒤를 돌아본 승관과 눈이 마주치자 작게 한숨을 내쉬던 여주가 말을 꺼냈다. 

 

 

 

 

 

"....정 그러시면 연휴 끝날 때까지만 저희 집 화장실 쓰셔도 돼요." 

".....네?" 

"아니, 그렇잖아요. 생리 현상이 조절한다고 되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아무리 날씨가 선선해졌다고는 하지만 안 씻으면 찝찝할 텐데. 어차피 저 연휴 동안 집에만 있을 거거든요." 

"...헐. 진짜 그래도 돼요?! 진짜?" 

 

 

 

 

 

감동받은 듯 제 손을 잡고 방방 뛰며 말하는 승관에 그제서야 괜히 오지랖 부렸다는 생각이 크게 드는 여주. 하지만 이미 내가 뱉은 말인데 뭐 어쩌겠어... 느리게 고개를 끄덕이자 고맙다는 말을 연신 내뱉던 승관은 멤버들에게 이 사실을 얼른 말해줘야겠다며 뛰쳐나갔다. 

 

그리고 정확히 2분 뒤에 또다시 띵동, 하고 초인종이 울렸고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석민과 정한, 그리고 승철까지. 감사하다며 고개를 연신 숙이며 자신의 집안 화장실로 들어가는 셋을 보며 여주는 아주 크게 후회했다지. 

 

 

 

 

 

[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2 | 인스티즈

"누나 덕분에 진짜 살았어요! 감사합니다!" 

 

 

 

 

 

승관과 마찬가지로 해맑게 웃는 석민에게 욕도 못하고 그저 나오는 한숨만 푹푹 내쉴 뿐이었다. ...내가 잠시 미쳤던 거지. 하아.... 

 

 

이러한 이유로 4일이 지난 지금, 이미 여주의 집은 세븐틴의 숙소나 마찬가지다. 하.... 지난날의 나, 왜 그랬니 정말...? 그리고 화장실만 쓰라고 그랬지, 누가 여기서 살라고 그랬어?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간 민규. 내 옆에서 티브이를 보는 싸가지. 출출하다며 아까 다 같이 시켜 먹고 남은 피자를 먹고 있는 석민과 원우까지. 그걸 보고 있자니 한숨이 안 나오려야 안 나올 수가 없었다. 끝까지 이 자식들이랑 친해질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말을 놓을 일은 정말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말을 놓게 되더라. 하..... 

 

특히나 내 옆에 앉아 자연스레 귤을 까먹고 있는 싸가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 분명 얘 나한테 고백하지 않았어...? 뭔데 불편한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거야? 내가 이상한 거야? 싸가지는 그 일이 있고 난 후 3일 뒤, 그러니까 승관이 우리 집을 쓰고 난 다음날 우리 집 화장실을 쓰겠다며 찾아왔다. 그게 고백 후 처음 만났던 거였다. 나는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데 그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싸가지는 애초에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옆에 앉아서는 나는 신경도 안 쓰이는지 티비만 집중해서 보는 싸가지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괜스레 마음이 이상했다. 나 미쳤나 봐. 왜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싸가지가 미운 건지는 나조차도 무슨 마음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짜증나 진짜...." 

 

[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2 | 인스티즈"아니요... 전화해보니까 연휴라 연휴 끝나고 수리가 가능하대요. 앞으로가 걱정이죠..." 

 

 

 

 

 

 

앞으로가 걱정이라며 한숨을 크게 쉬는 승관의 말이 끝나자 여주는 의문을 가졌다. 그럼 앞으로는 어떡해....? 그 궁금증이 표정으로 다 드러났는지 울상을 짓던 승관이 말했다. 

 

 

 

 

 

"뭐 어째요.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회사 사옥 가서 싸고 씻고 다 해야죠. 지금 우리끼리는 귀찮다고 연휴 끝날 때까지 안 씻는다고 그러고 있어요ㅋㅋㅋㅋ" 

"아......." 

"밤늦게 죄송했습니다! 그럼 다음에 우리 숙소 또 놀러 와요 누나!" 

 

 

 

 

 

장난스럽게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하던 승관이 현관문을 향하자 뭐가 마음에 걸리는지 표정이 안 좋던 여주가 우물쭈물하더니 급하게 승관을 불렀다. 저기! 그에 의아한 듯 뒤를 돌아본 승관과 눈이 마주치자 작게 한숨을 내쉬던 여주가 말을 꺼냈다. 

 

 

 

 

 

"....정 그러시면 연휴 끝날 때까지만 저희 집 화장실 쓰셔도 돼요." 

".....네?" 

"아니, 그렇잖아요. 생리 현상이 조절한다고 되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아무리 날씨가 선선해졌다고는 하지만 안 씻으면 찝찝할 텐데. 어차피 저 연휴 동안 집에만 있을 거거든요." 

"...헐. 진짜 그래도 돼요?! 진짜?" 

 

 

 

 

 

감동받은 듯 제 손을 잡고 방방 뛰며 말하는 승관에 그제서야 괜히 오지랖 부렸다는 생각이 크게 드는 여주. 하지만 이미 내가 뱉은 말인데 뭐 어쩌겠어... 느리게 고개를 끄덕이자 고맙다는 말을 연신 내뱉던 승관은 멤버들에게 이 사실을 얼른 말해줘야겠다며 뛰쳐나갔다. 

 

그리고 정확히 2분 뒤에 또다시 띵동, 하고 초인종이 울렸고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석민과 정한, 그리고 승철까지. 감사하다며 고개를 연신 숙이며 자신의 집안 화장실로 들어가는 셋을 보며 여주는 아주 크게 후회했다지. 

 

 

 

 

 

[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2 | 인스티즈

"누나 덕분에 진짜 살았어요! 감사합니다!" 

 

 

 

 

 

승관과 마찬가지로 해맑게 웃는 석민에게 욕도 못하고 그저 나오는 한숨만 푹푹 내쉴 뿐이었다. ...내가 잠시 미쳤던 거지. 하아.... 

 

 

이러한 이유로 4일이 지난 지금, 이미 여주의 집은 세븐틴의 숙소나 마찬가지다. 하.... 지난날의 나, 왜 그랬니 정말...? 그리고 화장실만 쓰라고 그랬지, 누가 여기서 살라고 그랬어?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간 민규. 내 옆에서 티브이를 보는 싸가지. 출출하다며 아까 다 같이 시켜 먹고 남은 피자를 먹고 있는 석민과 원우까지. 그걸 보고 있자니 한숨이 안 나오려야 안 나올 수가 없었다. 끝까지 이 자식들이랑 친해질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말을 놓을 일은 정말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말을 놓게 되더라. 하..... 

 

특히나 내 옆에 앉아 자연스레 귤을 까먹고 있는 싸가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 분명 얘 나한테 고백하지 않았어...? 뭔데 불편한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거야? 내가 이상한 거야? 싸가지는 그 일이 있고 난 후 3일 뒤, 그러니까 승관이 우리 집을 쓰고 난 다음날 우리 집 화장실을 쓰겠다며 찾아왔다. 그게 고백 후 처음 만났던 거였다. 나는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데 그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싸가지는 애초에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옆에 앉아서는 나는 신경도 안 쓰이는지 티비만 집중해서 보는 싸가지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괜스레 마음이 이상했다. 나 미쳤나 봐. 왜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싸가지가 미운 건지는 나조차도 무슨 마음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짜증나 진짜...." 

 

[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2 | 인스티즈[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2 | 인스티즈

"누나 덕분에 진짜 살았어요! 감사합니다!" 

 

 

 

 

 

승관과 마찬가지로 해맑게 웃는 석민에게 욕도 못하고 그저 나오는 한숨만 푹푹 내쉴 뿐이었다. ...내가 잠시 미쳤던 거지. 하아.... 

 

 

이러한 이유로 4일이 지난 지금, 이미 여주의 집은 세븐틴의 숙소나 마찬가지다. 하.... 지난날의 나, 왜 그랬니 정말...? 그리고 화장실만 쓰라고 그랬지, 누가 여기서 살라고 그랬어?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간 민규. 내 옆에서 티브이를 보는 싸가지. 출출하다며 아까 다 같이 시켜 먹고 남은 피자를 먹고 있는 석민과 원우까지. 그걸 보고 있자니 한숨이 안 나오려야 안 나올 수가 없었다. 끝까지 이 자식들이랑 친해질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말을 놓을 일은 정말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말을 놓게 되더라. 하..... 

 

특히나 내 옆에 앉아 자연스레 귤을 까먹고 있는 싸가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 분명 얘 나한테 고백하지 않았어...? 뭔데 불편한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거야? 내가 이상한 거야? 싸가지는 그 일이 있고 난 후 3일 뒤, 그러니까 승관이 우리 집을 쓰고 난 다음날 우리 집 화장실을 쓰겠다며 찾아왔다. 그게 고백 후 처음 만났던 거였다. 나는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데 그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싸가지는 애초에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옆에 앉아서는 나는 신경도 안 쓰이는지 티비만 집중해서 보는 싸가지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괜스레 마음이 이상했다. 나 미쳤나 봐. 왜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싸가지가 미운 건지는 나조차도 무슨 마음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짜증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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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너랑 같이 있고 싶어서." 

 

 

 

 

 

라며 다시 한 번 잔잔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순영의 모습에 여주의 마음이 크게 일렁인다. 

 

 

 

 

 

 

 

 

 

 

*** 

💜암호닉💜

(계속 신청 받고 있고, 가장 최근 편에 신청해주세요!) 

 

식빵, 하늘, 흑임자 

 

 

오늘도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은 글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흔적 남겨주세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편 브금이랑 너무 찰떡이라고 생각합니다ㅠㅠ 부디 독자님들도 그렇게 느끼셨으면....🙏 순영이랑 여주 언제 이렇게 가까워진 거야!! 여주도 자신의 마음을 많이 깨닫게 되었네요! 언제쯤 둘이 꽁냥 꽁냥 쓰냐.. 아직 길이 멀다..... 

 

혹시나 제 글 보시는 분들 중에 몬엑 팬분들이 계시다면 제 글에서 연예인 소꿉친구를 두면 생기는 일은? 이거 봐주세요...😊 부끄럽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게 써져서 꼭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당ㅎㅎ 감사해요! 

 

 

 

🐯오늘의 관전 포인트🐯 

1. 여주 수녕이 마음 알고 부끄러워서 호다다 도망감 

2. 그런 여주의 뒷모습 보면서 빵터진 권행설 

3. 세븐틴 숙소는 여주네 집^^ 

4. 써도 된다는 말에 윤정한, 이석민, 최승철 달려옴ㅋㅋㅋ많이 급했어 셋이ㅠ 

5. 여주는 3년 사귄 남친백경아...이 있었음에도 불구라고 아직 자기 마음이 뭔지 모르는 연애고자랍니다 

6. 솔직히 오늘 포인트는 권수녕 마지막이 다 했잖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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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흑임자🥜 일등하려고 새벽에 안잤나봅니다~~~ 오늘은 댓글부터 달고 주접떨어볼게여~~!!
4년 전
커피우유알럽
오오! 흑임자님! 일등하려고 안 주무셨다닠ㅋㅋㅋ큐ㅠㅠㅠ말씀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네요ㅎㅎㅎ 재밌게 봐주세요:)
4년 전
독자3
악 오늘 약간 심장폭행 역대급 아님니까 작가님,,,? 저 백금발 움짤에서 숨 참았자나여... 세상에... 지구의 허파가 아마존이면 대한민국 허파는 순영임이 분명한 짤ㅠㅜㅜ그리거 오늘 브금 간질간질 너무 좋아여 아시나요,,제가 작가님 브금에 첨 듣는 노래 나오면 가사 검색해서 다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합니두,,,
작가님 사담 읽고 다른 글도 읽으러갈게여 따흑 밤에 달달하니 넘 좋네여ㅜㅠㅠㅠ

4년 전
커피우유알럽
백금발 움짤 진짜 미치지 않았나요ㅠㅠㅠㅠㅠㅠ저도 저 짤 보고 헉 하고 숨 참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표현맄ㅋㅋㅌㅌㅌㅌ범접할 수 없는 표현혁 부럽습니다👍
와ㅠㅠㅠㅠ 브금 칭찬 받아따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노래 진짜 넘 좋죠,,,, 플레이리스트 추가라니ㅠㅠㅠ 앞으로도 브금 선정을 신중히 해야 될 막중한 임무가 생긴듯한 그런...ㅋ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편도 나왔으니 보러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년 전
독자2
작가님이 졌어요ㅜㅜㅜㅜ 제 마음을 조졌어요ㅜㅜㅜㅜ 왜 다 설레죠ㅠㅠㅠㅠㅠ 저도 암호닉 신청할게요!! '달' 이요!!
4년 전
커피우유알럽
조졌엌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아ㅋㅋㅋㅋㅋㅋ너모 귀여운 거 아닌가욬ㅋㅋㅋㅋㅋㅋㅋ쿠ㅜㅠ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암호닉 신청도 너무 고마워요😊❤️
4년 전
독자4
선생님 ㅠㅠㅠ 저 이번에 처음보는데 정말 대박이에여 ㅠㅠ 꾸근이라고 할께요! 선생님 글 진짜 ㅠㅠ 아 순영이 너무 귀엽고 그냥 아 다 귀엽고 너무 아 여주 너무 좋고 그냥 윽 설레 죽어요 진짜 멤버들다 너무 좋고 진짜 선생님 글 보면 제 마음도 몰랑해쟈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계속 볼수있게 해주셔서 진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하고 이제 부터라도 항상 댓글이라도 달께요 선생님 사랑해요
4년 전
커피우유알럽
으잉ㅠㅠㅠㅠㅠ 글이 마음에 드신다니 너무나 다행이네요ㅠㅠㅠㅠㅠㅠ 저야말로 계속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ㄴ더ㅠㅠㅠ 선생님 호칭은 언제 들어돜ㅋㅋㅋㅋㅋ너무 감사하지만 웃기고 괜히 제가 뭐라도 된 것 같궄ㅋㅋㅋㅋ(좋다구요🧡) 암튼ㅠㅠㅠㅠㅠ 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편도 나왔으니 보러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년 전
비회원106.200
오오 작가님 저도 암호닉 [토마토마]로 신청합니다! 타팬이지만 작가님이 추천하신 몬엑글도 보러 갈게요!! 진짜 짤들이 다 귀여우면서도 매력 대폭발 하네요!! 작가님글 보려구 인티 자주 들어오고 있는데 앞으로도 잘부탁드릴게요^^
4년 전
커피우유알럽
암호닉 신청 너무 감사드려요! 헉헉,, ㅠㅠ 몬엑 글도 읽어주신다니 너무 감사드리고 기쁘네요ㅠㅠㅠㅠㅠㅠ 저 때문에 인티 자주 들어오신다니ㅠㅠ 앞으로도 더 노력해야겠네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편도 나왔으니 보러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년 전
독자5
아니 작가님......소꿉친구 글이 너무 제 스타일이라 이것도 봤는데 어쩜.....ㅠㅠㅠㅠㅠ얼른 암호닉 신청하고 1화보러 달려갑니다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쭈꾸미” 🐙🐙🐙🐙

4년 전
커피우유알럽
소꿉친구 글 읽으셨군뇨ㅠㅠㅠㅠㅠㅠ흑흑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저야말로 너무 감사드리죠ㅜㅜㅜㅜ 암호닉 신청 너무 감사드리고 정주행도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편도 나왔으니 보러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년 전
독자6
작가님 오늘도 순영이와 작가님과 함께 좋은 밤 보냅니당ㅎㅎㅎ오늘두 좋은 글 감사해용~~!
4년 전
커피우유알럽
순영이와 저로 밤을 즐겁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독자님으로 인해 즐거운 새벽이 되었네요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편도 나왔으니 보러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년 전
독자7
작가님,,,진짜 대박이에요 ,, 왜 설레게해요 이새벽에ㅜㅜㅜㅜ엉엉 ㅜㅜㅜㅜㅜㅜ 최곱니당 ㅎㅎ
4년 전
커피우유알럽
형편 없는 글에 설레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ㅠㅠ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편도 나왔으니 보러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년 전
독자8
여주도 그렇고 세븐틴도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
4년 전
커피우유알럽
진짜ㅋㅋㅋㅋ사실 여주 귀여운 캐릭터는 아니었는데 어느새 살짝 귀여미 됐어요ㅋㅋ큐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편도 나왔으니 보러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년 전
독자9
미쳐따,,, 작가님 평생 연재해주세요 제가 요즘 이거 보려고 삽니다............. 직진남 권순영 너모 조아 ㅠㅠㅠㅠㅠ 미쳐쏘 ㅠㅠ
4년 전
커피우유알럽
헉 이거 보려고 산다는 말씀은 넘나 과분하고 감사한 거 아닙니까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 증말...😭 직진남 쑤뇨 체고👍❣️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편도 나왔으니 보러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년 전
독자10
🍞🍞식빵이에용
대박.. 여주 집 드디어 열렸구나..
승관아 고마워 너 덕분에 좋은 경험을 봤구나
이제 더 달달해지고 이써엉 ㅜㅜ
감사해요 작가님 오늘도 좋은글 보고갑니당 ><

4년 전
커피우유알럽
진짜ㅋㅋㅋㅋㅋ사실 이 모든게 다 승관이 덕분ㅋㅋㅋㅋㅋㅋ승관아 너가 짱이야😆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편도 나왔으니 보러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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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커피우유알럽
쑤뇨는 사실 직진남이었던...그런...ㅋㅋㅋㅋㅋㅋㅋ암호닉 신청 감사드립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편도 나왔으니 보러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년 전
독자12
나도 너랑 같이 있고싶어 순영아^^😆😆 이리온 우리집 문은 항상 열려있다궁!!! 승관이 덕분에 같이 있을 시간이 생겼네요!!짜란다짜란다!! 잠 못자게 하는 글이에오 진짜ㅜㅜ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줄을 몰라ㅎㅎ
4년 전
독자13
같이 있고싶우면 멤버들 다 내쫒아버리고 둘이서만 있으란말이야...!!!어윽 그래서 가만히 티비만 보고이ㅛ는거냐 답답아ㅜㅜ
4년 전
독자14
아니 마지막 멘트 무ㅜ야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리낫네요 아주ㅠㅠㅠ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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