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연재가 늦어질거라더니 주중에 하나도글을못썼어요.....팬싸광탈의 슬픔이(눙물)
죄송합니다ㅠㅠㅠ글잡에서 독자분들 댓글먹고 힐링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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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들린 종대는 외국어 학습 교재코너를 찾음. 이것저것 뒤적거리다가 베스트셀러라고 써있는 신공략 중국어 기초편을 구매함 집에 오는 길에 버블티도 한잔 사서 열심히 마시고, 집에 오자마자 책을 쫙 펼쳐서 들어있는 CD의 발음을 들으면서 열심히 따라함. 2성이랑 3성을 다르게 하는게 어려운 종대는 머리로 성조를 그려가며 열심히 발음을해봄. 쎼쎼, 부크어치. 메이관씨. 짜이찌엔! 간단한 회화를 중얼거리던 종대는 크리스가 한국어하는 만큼 실력이 늘려면 한참걸리겠구나 ..싶은 마음에 한숨을 파- 쉼. 답답한 마음에 종대는 백현에게 전화를 검 " 배큥 " " WHY. " " 중국어가 너무어렵다 " 푸핫 하는 소리와 함께 백현이 깔깔 웃음. 심각한 종대의 표정이 더 찌그러짐. " 형 진지하다." " 픟ㅎㅋㅋㅋ 야 민석이한테 전화해봐 " " 김민석? " " 걔 중문과잖아 바보야 " " 아맞다!!헐감사감사 끊어염 " 중문과 친구가 있던것을 잊고있었던 종대는 황급히 친구 민석에게로 전화를 검. 근데 컬러링이 심오한 우..우월한 웅장한 삘나는 오케스트라가요...응? " 김민석! " " 웬일 " " 야 중국어잘하려면 어떻게해? " " 갑자기 뭔소리야? " " 아 빨리이..속성으로 팍팍!중국어 잘할려면ㅠㅠ " 야 . 자국민도 한자 다못외우는데 중국어에 속성이어디있어" 단호박같은 민석의 대답에 종대는 기운이빠짐. 아, 그럼 나보고 어떡하라고. " 뭐때문에 그러는데? " " 아씨......야 그러면 그냥 간단한 작업멘트같은거나 알려줘봐 " " 애인생겼냐?중국인? " " 시끄럽고. 빨랑 " " 이게 오랜만에전화해선. 음... 그냥 워더라고해 워.더!" " 워더? " " 엉. 너 내꺼 찜꽁빵꽁. 뭐 그런거지. 나 그럼 롤해야 되니까 끊는다 ,빠이. " 워..워더? 무슨말인지는 모르지만 중문과 친구가 알려준 공신력있는 멘트이니만큼 나중에 꼭 쟁여뒀다가 써먹기로 결심함. 중국어라고 아는말이라고는 니하오,니취팔러마 밖에 모르는 종대에게는 중국어 프리토킹의 길은 멀고도험난함. 그나저나 화창한 휴일인데 썸씽은커녕 전화도 하기 힘든상황에 종대는 좌절_txt. 꾸물꾸물 누워있던 종대는 문자 알림음에 피융 하고 일어나서 핸드폰을 확인함. 카톡소리가 아니고 문자소리라면!!!!! [ 종대, 같이오늘 공부할래? ] ??????헐. 문자를 확인한 종대는 끼약 소리를내며 방방 뜀. 주여 제가 보고있는게 정녕 크리스의 문자가 맞나요? 먼저 만나자고 한게맞나요? 답장이 늦으면 혹여나 못만날까싶어 종대는 펌핑펌핑하는 가슴을 부여잡고 빛속으로 답문을 보냄. 밀당 그런거 없ㅋ엉ㅋ [어디서요? ] [신촌. 아웃백옆에 starbucks. 종대 알아? ] [네 알아요!!몇시까지 가요? ] [4시.] [넹~~ 형 책 안들고 와도 되요ㅎㅅㅎ] [응. ] 기쁜 종대는 허허허헣ㅎㅎ. 근데 이잉간 이제 진짜 말 놨네. 항상 옷에 신경쓰는 종대지만 크리스를 만날때는 더 쉽게 고를수없음. 저번에 노란티는 너무 대놓고 귀여운척했던것같기도하고. 심플하게 옷입는 크리스에 비해 너무 꾸러기같은 패션을 선보인 저번의 만남을 생각하며 깔끔한 카라티 하나 골라서 입은 종대는 머리도 열심히 만지고, 단장단장. [ 종대야. 가게에 있어. ] [ 헉 저 가구있어요!!! ] [ 천천히 와도 돼요. ] 아직 네시전인데. 약속도 칼이구나. 먼저와서 기다려주는 크리스의 매너에 종대는 혼자 감격. 그나저나 민석이가 알려줬던말이 워더 맞나.....워더. 워더. 지하철에서 종대는 혼자 워더를 내내 곱씹음. " 형! " 까만 뿔테를 쓰고있는 크리스가 종대를 보더니 이쪽으로 오라는 손짓을함. 흰색 반팔 와이셔츠에 슬림핏바지. 간단히 입고와도 재벌3세 느낌나는 부내파워 크리스의 포스에 종대는 옷을 대충입고온걸후회함. " 종대 안녕. 잘 지냈어? " " 네...형 보고싶었어요! " " 고마워. 얼굴이 핑크색이야. 더워?안에? " " 아뇨아뇨!!!!!!!뛰어와서. 우리 커피시켜요. " " 저는 다크 모카 프라푸치노요. 형은요? " " 아이스아메리카노. " " 형 오늘은 제가 내는거에요!! 다크모라푸치노 한잔이랑 아이스아메리카노하나주세요 " 만 천 이백원입니다. 계산을 한 종대는 진동벨을 손에 꼭 쥐고 다시 테이블로 가 앉음. 안경써도 멋있다....흰색 와이셔츠멋있다...... " .....오늘 진짜 멋있어요 " " 종대도 귀여워요. " " 형..남자한테 귀엽다고 하면 좋은거아닌데!" " 진짜요? 몰랐어.. 미안해" " 근데 형이해주니까 좋아요. " 힛, 하고 종대가 진동벨을 만지작만지작 굴림. 문자로는 아까 반말하더니, 또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쓰는 크리스 말투가 귀여워서 혼자 히죽히죽. " 종대 중국어 공부 많이 했어? " " 쪼끔?? 쎄쎼~부크어치! " 종대의 자신감 넘치는 중국어를 들은 크리스가 큽.하고 웃음. " 잘하네. 你很棒 " " 그쵸. 아 이거 울린다. 가져올게요 " " 내가 갈게. " 크리스가 곧바로 커피를 가져오고, 그게 또 기분좋은 종대는 샐쭉웃음. " 형 왜이렇게 매너가좋아요~ 선수죠 솔직히? " " 왜 선수야? " " 애인 많고 인기많은게 선수에요 " " 아니야아니야. 오해야. 아니야. " 안그래도 긴팔을 휘적휘적 저으며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하는 크리스가 종대는 마냥귀여움. 외모만 보면 회장님포스인데 보고있으면 애같을때도있고, 커피위에있던 크림을 빨대로 젓던 종대가 " 형도 저 보고싶었죠? " 라며 잔망을 떰. " 응. 학교말고 한국인 친구없어서. 종대가 처음이야. " " 아진짜요? 아기분좋다. 흐흐 " " 응. 종대랑 친해지고싶어. 종대 착해서 " " 형이 더 착해요오....... 크리스형 워더!!!! " 기분이 좋은 종대는 내내 외웠던 멘트를날림. 풉 하고 먹던 커피를 분사한 크리스가 켁켁거림. 영문을 모르는 종대는 연신 어떡해를 외치며 티슈를 건네줌. |
달달하게 찌고싶었는데 제손은 항상....슬퍼요
암호닉 신청해주신
챈챈 파파야 달덩이 히융 종대생 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해요클첸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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