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오는 권태기이다 그걸 참지 못해 합의하에 깨진건 우리였고 며칠간은 진작 헤어질걸 이라는 생각도 하며 살았다 헤어진게 자랑은 아니니 주변 사람에게 알리지 않았을 뿐이고 걔도 나와 같은 생각에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던 것일거다 근데 주변 사람이 너에 대해 물어봤을때, 난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졌다. (변백현 이야기) 권태기 W, Aau 이거슨 조각글 이다. 변백현은 오늘도 그랬다 문자를 해도 몇 십분 뒤에 전화를 해도 두번은 꼭 씹어주시고 데이트를 나와서도 핸드폰을 손에 놓질 못했다. 변백현은 그랬었다. 내가 답장이 1분만 늦어도 걱정 돼서 전화를 하고 내가 전화를 안받으면 우리집으로 오거나 친구한테 연락 해보고 데이트를 나오면 내 눈치만 보면서도 좋은듯 샐쭉 웃는, 변백현은 그랬었다. "백현아 요즘 왜이렇게 답장이 늦어? 전화도 안받고" "요새 핸드폰에 관심이 없어서." "..그럼 지금은 왜 핸드폰만 만지는데?" 그리고 나는 날이 갈수록 집착이 늘었다. 지금 뭐하는데 클럽은 아니고? 옆에 여자 목소리 들려 현아 전화 좀 받아 현아... 백현아... "너 날이 갈수록 집착만 늘어간다" "...." 그러면 백현이는 항상 그랬다 이러는거 부담스럽다, 왜 자꾸 집착하냐. 백현아 그거 알아? 여자들은 눈치가 빨라서 이제 니가 내가 필요없다 굳이 말로 안해도 다 알아차리는거 나 이미 그거 몇 십번도 더 느꼈는데 모르는 척 했던거, 백현아 알아? "백현아" "어" 그 모르는 척이 몇 번이 됐는데도 아픈게 무뎌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그래서 현아, 백현아 "나 오늘 너한테 할 말 있어서 나온거야" 백현이가 시선을 핸드폰에서 내게로 옮겼다 근데 그게 정말 미련하게도 너무 좋아서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다 "빨리 말해" "...그동안 고마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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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애인이랑 헤어졌는데 애인 어머님한테 톡으로 마지막인사 남기는거 에바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