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에서밥을허겁지겁먹는너와종인이랑은달리백현은깨작깨작ㅋ니가걱정돼서배큐나왜그래ㅜㅜ?물어보니까배큐니가존내진지하게물어봄야설마여기맨날이런음식만먹냐?그럼옆에있던종인이가당연하다는듯고개끄덕끄덕거리면서눈깜빡깨작깨작먹는둥마는둥하는배큐니를보다입에한가득음식넣고우물거리는종인이를보니너는왠지종인이가더어른스럽다고느낌ㅇㅇㅋㅋ그리고다시밥먹기몰입ㅋ 셋다밥다먹고제일가까운종인이네집에서배째고벌렁누움배큐니는이미핸드폰방ㅋ전ㅋ야컴퓨터없냐?/ㅇㅇ없음ㅋ/티비도없냐ㅡㅡ?/그건있음쩌어기 배큐니가눈을반짝이면서고개를드는데역시그럼그렇지ㅋ존나작음한숨쉰배큐니가저거유선은되냐물으니까종인이가그게뭔디? 하....씨발말을말자 가만히듣고있던너는둘모습이존내귀여워서막웃음ㅋㅋㅋㅋㅋ꺄르르륵거리고싶지만넌존내게걸스러움ㅋ배큐니가그런니웃음소리가웃긴지따라웃음거기에종인이도합세해서같이웃음결국셋다한것도없는데십ㅈ분을배잡고미친듯이쳐웃음ㅋ... 다음날종인이랑니가먼저만나서아랫마을미자할머니네를감대문밖에서할머니를부르지만답이없으심너넨밭에가셨구나생각하고그냥출입함ㅋ대문문은당연히안잠겨있음집안으로들어서서방대충살펴보니까그나마제일좋은방에허연게기다랗게누워있음너랑종인이는배큐나/배큐니형일어나라~!우렁차게떠들면서들어감ㅋ벗배큐니는즐대일어나지않음 너는어제처음봤을때도그랬듯이배큐니한테관심이참많음그래서배큐니자는옆에쭈구리고앉아서얼굴구경함아따조닌아배큐니는속눈썹이진짜루길다?그에조닌이가진짜루?이러면서배큐니앞으로얼굴들이밀음근데생각보다안길음ㅋ걍니눈에콩깍지ㅋ누나야누나야내눈썹이더길다좀봐도라면서종인이가니앞으로얼굴들이밀음여기서잠깐종인인진짜순진함ㅋ순박함ㅋ걍시골애임ㅋ진짜자기눈썹이더길어서봐달라고저럼ㅇㅇㅋ그럼또더순박한너는진짜루?하면서종인이눈썹에시선집ㅋ중ㅋ근데바로그때! 니네ㅡㅡ뽀뽀는밖에서해라ㅡㅡ쓔발ㅡㅡ배큐니가딱일어남너는존내놀라서으악읭이으악!소리지름종인이는소리지르는니얼굴에놀라서히익거림그모습에배큐니기상부터존내빵터짐ㅋㅋㅋㅋㅋ "아 존나 OOO 진짜 개 못생겼어!" "아 그만 좀 웃으라!" "김종인 놀란 것좀 봐" 배를 잡고 데굴 데굴 구르면서 웃는 백현에 OO은 괜히 얼굴이 뜨거워졌다 아 창피하다구! 종인이는 여전히 심장이 벌렁 벌렁 거리는지 계속 멈춰있고 OO은 뜨거워진 얼굴에 연신 부채질을 하면서 백현을 흘겨봤다 "괜찮아 못생긴건 죄가 아니야" "아이 씨, 야!" "근데 누나야... ." 주먹을 쥐고 백현의 팔뚝을 내려치던 OO이 정신을 차렸는지 옆에서 부르는 종인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응? 왜 조닌아! "누나... 진짜 무섭게 생긴거 아나" 백현이 또 한번 뒤집어 졌다 야 저거 진짜 진심 같은데 라면서 배가 아픈지 끅 끅 거리며 웃는 백현을 보다가 OO이 조용히 생각했다 오늘 이 새끼들 묫자리를 알아봐야 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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