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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남준] Mellow Dream, 02 | 인스티즈



[ Mellow Dream ]


원만하고 부드러운, 네가 있는 그 세상으로.

ⓒ고또








***






...(중략)

바닷물이 뭍쪽으로 좀 더 안깁니다
물은 가장 높이 차올랐다가 가장 멀리 나갑니다
한 별이 다른 별 가까이 당겨 안습니다
느티의 잎이 물들기 시작하는 것을 나는 봅니다
곁을 떠난 숨은 섬이 되었다 합니다
당신의 뒤척임을 이해하느라 손톱이 자랍니다

당신의 연안, 허은실







***




[방탄소년단/김남준] Mellow Dream, 02 | 인스티즈








[201X]




1. 비극의 주인공


「사장님 오늘 집에서 저녁 드실거야 좀 늦게 들어와」

남준은 하굣길에 도착한 어머니의 문자를 올려다 보았다.
오고가는 대화 없이 며칠에 한 번씩 똑같은 내용으로 어머니는 문자를 보내왔다.
요근래 사장이 집에 들어오는 일이 잦았다. 평소엔 자기 소유의 호텔에서 젊은 여자와 밤을 보내느라 집은 거들떠도 보지 않던 사람이었다.
아마도 변덕일 것이다. 남준은 알고 있었다. 그 인간은 어머니를 살피기 위해서 집으로 온 적이 단 한번도 없었으니까.
하지만 어머니는 그 잠깐의 변덕조차 큰 일처럼 기뻐했다. 저를 보러 온다고 생각했으니까.
사장의 갑작스러운 귀가연락이 오면 어머니는 학교 일도 마다하고 집으로 달려왔다.
이제는 늙어버린 제 모습을 짙은 화장으로 가리고, 불편한 원피스를 입고, 지독한 향수를 뿌렸다.
10년전 그를 첫눈에 반하게 한 그 때의 여인이 되기 위해서.



" ...차 돌릴까요. "



핸드폰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는 남준에게 운전기사가 조심스레 말을 건네왔다.
불과 몇십미터 앞에 집이 있었다. 대문 앞에서 높은 하이힐을 신고 사장을 기다리는 듯 고개를 빼들고 있는 어머니가 보였다. 
얼마 전부터 무릎이 아프다며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으면서. 남준은 입술을 깨물었다.
머지 않아 반대편에서 사장의 차가 다가왔다. 어머니는 발까지 굴러가며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었다.
건성으로 제게 인사를 건네오는 사장에게 먼저 팔짱을 껴오는 것도, 신나서 이런 저런 말을 거는 쪽도 전부 어머니였다.

어머니만 저 사랑에 필사적이었다. 
...아주 눈물겹게도. 

그래서 남준은 그의 눈에 띄지 않으려 노력했다. 제 어머니의 사랑에, 전남편의 딸린 자식인 자신은 장애물만 되니까.
계속 그래왔다. 저 집에 들어간 그 순간부터. 존재하지 않는 아이로 살아가는 게 제 숙명이었던 것 처럼.
분기마다 다녀오는 가족여행에도, 친지들과 함께 하는 파티에서도, 사소한 저녁식사에서도, 남준의 자리는 없었다.
집 한 가운데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있는 가족사진 말고는 제 자리를 증명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남준이 그 지독한 외로움을 견뎌낼 수 있던 건 오로지 저 얼굴, 하나였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보이는 사랑에 빠진 제 어머니의 얼굴.
10년새 주름이 자글자글해진 눈가도, 쳐진 입매도, 흰머리가 듬성듬성한 저 머리칼까지도.

어머니를 동정한 적이 있었다. 비극 속의 여주인공처럼 느껴져 미련해보이기까지 했으니까
맹목적인 사랑이 사람을 어디까지 망치는 지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오지 않는 전화기를 붙들고 대성통곡을 하고, 그의 귀가시간마다 대문 앞에서 서성이고, 준 만큼 되돌아오지 않는 사랑이 마치 제 탓인 것 마냥 스스로를 파괴했다.
어린 남준은 어머니의 손을 잡고 도망가자고 했다. 이 곳을 나가자고, 자신과 함께 살자고. 둘이 행복하게 살자고.
하지만 어머니의 눈동자 속 자신이 흐렸다. 어머니는 자신을 바라보지 않았다. 마치 저 너머에 있는 그 사람을 그리는 것 같았다.
남준은 깨달았다. 이제 이 눈동자 속 오롯이 담기는 사람은 그 뿐이라는 사실을.

그 후, 다시 한 번 저에게 돌아온 그를 품에 안던 어머니는 온 세상을 다 가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남준은 어머니가 비극 속 주인공이 아니란 걸 알게됐다. 어머니는 잔혹한 희극 속에서 살고 있었다.

어머니가 그를 이끌고 저 대문 속으로 사라졌다.
남준의 자리는 없는 곳. 어머니의 사랑의 흔적만이 가득한 곳.

남준은 그 모습을 잠시 눈에 담다가 운전기사에게 말했다.




" 골목만 벗어나주세요. "




언제부턴가 남준은 알게 되었다.

비극은 그런 어머니의 사랑에 목 멨던 저에게 있었다.
비극 속 주인공은 남준 자신이었다.















2. 굳이 몰라도 되는 것






'따릉'




“ 어서오세... “


손님이 들어오는 소리에 반사적으로 인사를 하던 여주의 행동이 멈췄다.


" ...김남준? "


맞은 편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던 남준도 함께 멈칫했다.
벙찐 표정으로 제 이름을 부르는 애는, 편의점 마크가 찍힌 조끼를 입고 카운터에 서있는 여주였다.


" 네가 왜 편의점에. "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말이었다.
지금 분명 저녁시간일테고, 엄마가 차려준 밥을 먹고 있어야 할 애가 왜 여기있는지 의문이었다.
항상 밥을 조금씩 남기긴 해도 엄마가 차려주면 제때제때 나와서 잘 먹던 애가. 이 시간에 여긴 왜.


" ...네가 알 게 뭐야. "


여주 따라 벙쪄있던 남준이 금세 표정을 가라앉히고 카운터를 지나쳤다.
싸가지 없는 놈. 말을 해도 꼭 저렇게 하네. 아직까지 오늘 학교에서의 앙금이 남아있는 여주는 괜히 심통이 났다.
아무리 초중학교 때 괴롭히는 애가 있긴 했어도 그런 식으로 경멸당한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게다가 얼마나 말을 섞어봤다고 면전에다가 저를 싫어한다고, 아주 질색이라는 듯 내뱉는 건 더 어이가 없었다.

그렇게 교실로 돌아가서는 담임이 남준이가 다 들고오느라 고생했다며 다독이는데,

" 여주가 도와줘서 그렇죠. "

언제 그랬냐는 듯 저에게 지었던 표정을 싹 지우고 해사한 얼굴로 맞받아치는 남준이 너무 얄미웠다.
막판에 남준이 혼자 다 들고 교실로 들어오는 바람에 반 아이들은 '쟨 왜 갔지'하는 눈빛이 가득했다.
김태형이 여주가 가고 싶어한다고 동네방네 헛소문을 짓껄였는데 정작 남준이 모든 교재들을 품에 안고 교실에 들어왔으니 그럴 수 밖에.
교재를 받으러 교실을 떠날 때부터 따가운 눈빛을 쏘던 몇몇 여자아이들의 눈매가 더 매서워진 듯 했다.
눈총들을 애써 무시하며 자리에 돌아오니 김태형이 넌 왜갔냐~ 이 지랄을 해서 등짝을 한 대 거하게 때려주었더랬다.

여주는 남준 쪽을 째려봤다. 얄미운 자식.
하지만 남준은 전혀 신경쓰는 기색 없이 딸기우유를 들고 와 카운터에 놓았다.

...딸기우유?


" ...풉. "


별안간 웃음이 튀어나왔다.
그 웃음에 남준의 눈썹이 꿈틀했다. 고개를 들어보니 눈빛이 제법 매서웠다.


" 왜 웃어. "
" 어? 내가 언제. "
" 방금 웃었잖아. 풉, 하고. "
" 잘못들었나보네. 혹시 귀 안좋아? 보청기 하나 해줄까? "
" ... "


깐족대는 여주의 반응에 남준의 표정이 더 울그락불그락해졌다.
사실 이미지랑 안어울려서 가볍게 웃은 건데, 이렇게 과도하게 반응하는 남준을 보니 여주는 더 놀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학교에서의 일에 대한 소심한 복수였다.
남준은 꾹 누르며 숨을 내쉬었다.


" 계산이나 해. "
" 네에, 손님. 우유에 풍덩! 빠진 딸!기!공!주!, 1500원입니다. "


세상이 떠나가라 큰 소리로 제품명을 말하는 여주의 표정에서 승리의 기운이 돌았다.
편의점 안에서 제품을 고르고 있던 손님들이 하나둘 카운터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순식간에 귀까지 새빨개진 남준은 카운터에 있던 우유를 잽싸게 감추고 카드를 건넸다.
여주는 속으로 박장대소를 했다. 이제야 속이 좀 후련한 것 같았다.


" 우유에 풍덩 빠진 딸기공주 결제됐습니다! "


쐐기를 박는 듯 여주가 말하며 카드를 되돌려주었다. 사이 남준이 새빨개진 얼굴로 저를 쳐다봤다. 이를 갈면서.


" 그러게, 많고 많은 딸기 우유 중에 왜 그렇게 귀여운 걸 골랐어. "


남준은 여주의 말에 대꾸도 않고 창가쪽 테이블로 빠르게 걸어갔다.
여주는 통쾌했다. 학교 애들은 이미 남준의 손바닥 안인 듯 했지만, 이 곳은 여주가 지배하는 공간이었다. 파트타임 4시간, 딱 그 시간동안만큼은.

테이블쪽에 서서 우유에 빨대까지 꽂는 손길이 꽤 야무졌다. 여러번 먹어본 모양이었다. 김남준픽이었구나, 저 우유.
큰 손으로 우유를 꼭 쥐고 있는 남준이 편의점 밖 어딘가를 하염없이 주시하고 있었다. 왠지 애처로워 보였다.
교복입고 있어서 더 그런가. 꼭 엄마를 기다리는 어린 아이같았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문득 다시 저녁시간에 굳이 왜 여기까지 온 건지 궁금해졌다. 엄마에게 카톡을 보냈다.

[엄마 오늘 거기 뭔 일 있어?]

바로 답장이 왔다.

[오늘 갑자기 사장님 집에 오셔서 바빠 가족식사땜에]

엄마는 언젠가 저가 선물했던 귀여운 이모티콘까지 보내왔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는 코알라 모양 이모티콘.

지금까지 항상 가족식사 자리에 남준이 빠져있는 게 이상하다곤 생각했지만 혼자 학생이니까 따로 공부를 하고있겠구나 싶었는데,
남준은 매번 가족식사 때마다 집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와서 시간을 떼우고 있는 모양이었다.
금방의 허기를 달래는 듯 우유만 고른 것도, 다 마신 지 한참이 지났을 텐데 여지껏 편의점 안에 있는 것도.
굳이 몰라도 될 걸 알게 된 기분이었다.

여주는 마음이 좀 어려워졌다.



' 따릉 '



마침 손님이 들어오자 여주는 복잡한 심정을 여투어두었다.


" 어서오세요. "
" 말보로 레드. "


나이가 지긋해보이는 아저씨가 다 흐트러진 모습으로 카드를 카운터에 던졌다.
순간 멈칫했지만, 이 정도로 화내기엔 진상 축에도 속하지 않았다.
여주는 빠르게 담배를 꺼내 리더기에 카드를 꽂았다. 

'잔액이 부족합니다'


" 손님. 카드에 잔액이 부족하다는데요. "
" 아 씨벌, 그럼 이걸로 해봐. "


'잔액이 부족합니다'
'잔액이 부족합니다'

아저씨가 건네는 카드마다 전부 잔액부족 메시지가 떴다.
여주가 서비스성 웃음을 가장하고 전부 잔액이 부족하다고 말하니 아저씨는 금세 창피함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 아이, 그럼 외상으로 달아둬. "
" 그건 안됩니다. "
" 아니, 내가 안갚을 사람으로 보여? "
" 아뇨, 편의점은 원래 외상같은 거 안해요. 손님. "


의미없는 말싸움이 계속됐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고집에 여주도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서비스성 웃음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종국엔 아저씨가 폭발하고 말았다.


“ 니는 애비애미도 없냐! “



갑작스레 커진 언성에 별 신경쓰고 있지 않던 남준도 카운터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남준은 아저씨를 대하는 여주의 얼굴이 미묘하게 일그러진 걸 발견했다. 입술 한쪽이 비죽이는 것 같았다.


“ 예에. 애비는 없는데요. “
“ 뭐어!? “
“ 애비 없다고요. 아빠 없다고요. “


남준은 아저씨쪽만 바라보던 편의점 안의 손님들의 시선이 일제히 여주쪽으로 향하는 걸 느꼈다.
지나치게 부끄러움 하나 없는 당당한 목소리였다. 
저렇게 모르는 사람에게 제 결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모습을 남준은 이해할 수 없었다.


“ 이, 이게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게 어디서 말대꾸야 “
“ 아니, 아저씨가 물어서 대답했더니 왜 짜증이세요. “
“ 애미밖에 없으니 이 지경이지 “
“ 뭐요? “


여주가 남자의 마지막 말에 인상을 구겼다.


“ 애비 없이 자랐으니 따박따박 어른한테 대들지. 애미가 널 어떻게 키웠는지 알겠다, 이년아. “
“ 뭐 이 새끼야? “


결국은 참지 못한 여주가 눈을 부릅 뜨고 카운터에서 뛰쳐나올 액션을 취하고 있었다.
남자는 순간 멈칫했지만 상대가 어린 여학생이라는 걸 다시 되새겼다. 한 주먹거리도 안되는 어린 년이 어디서.
남자가 손을 치켜올렸다. 눈치 챈 여주가 그걸 피할 틈도 없이, 남자의 손이 속절없이 허공에서 여주의 뺨으로 내리 꽂혔다.
엄청난 마찰음이었다. 왼쪽 뺨이 순간 부풀어 오르며 뜨거워졌다. 찢어질 듯 아팠다. 눈물이 차올랐다. 분해서, 억울해서, 화가 나서.
하지만 똑같이 주먹질을 하는 건 어리석은 행동이란 걸 여주는 알았다. 그래서 눈물을 참고 경멸하는 눈으로 남자를 바라봤다.


“ 이게, 또 맞고 싶나. “


남자가 다시 한 번 손을 들었다. 다시 한 번 때릴 셈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내리 꽂히던 남자의 손이 허공에서 멈췄다. 남자보다 훨씬 큰 남준이 그 뒤로 와 그의 손목을 잡고 있었다.


“ 계산하실 거 아니면 비켜주실래요 “


그리곤 아저씨 앞으로 비집고 들어와 삔 하나를 카운터 위에 올렸다.


“ 계산 좀. “


여주가 남준을 바라봤다. 제게 카드를 건네는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카드를 건네던 남준도 시선을 올려 여주의 눈을 마주했다.


물기가 가득한 그 눈동자 속에서, 자신이 또렷이 보였다.

 




*






알바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 여주는 깜깜한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삼월이지만 아직 덜 가신 겨울바람이 제 얇은 솜패딩 사이사이를 뚫고 들어왔다.
한기가 뒷목을 타고 올라와 골을 울렸다. 생각해보니 벌써 세바퀴째 근처를 돌았다.
집까지 불과 10분 거리도 되지 않는 거리였지만, 어쩐지 여주는 곧바로 집에 들어가기가 힘들었다.

남준이 집에 들어간 지는 한참이 됐기에 바로 들어가도 안전했지만, 그래도. 왠지.

여주는 이제 얼얼한 뺨은 아무래도 좋았다.
남준이 일찍부터 경찰을 불렀던 탓에 타이밍 좋게 경찰이 편의점으로 들어왔고,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은 경찰들은 아저씨를 연행해갔다.
그 사이 남준은 별 말도 없이 편의점을 떠났다. 제 카드로 산 삔을 카운터에 그대로 둔 채.
경찰들이 이것 저것을 물어보며 정신없던 사이에 떠나는 남준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고맙다는 말을 해야 했을까. 아니면.

여주는 아직까지도 카드를 내밀며 떨고 있던 남준의 손이 머릿 속에서 떨쳐지지 않았다.

굳이 몰라도 될 걸 자꾸 알게 되는 기분이었다.
여주는 이 생각과 감정들을 언제까지 가둬둘 수 있을지 벌써부터 두려워졌다.


그렇게 네 바퀴째.

대문 앞에서 여주는 주머니 속 삔을 꽉 잡고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희미하게 비 냄새가 났다. 곧 마지막 겨울비가 올 모양이었다.

















****






분량이 어떻게...적당할까요...?ㅎㅎㅎㅎ

여주가 남준을 엄청 신경쓰고 있는 것 같아요 (코쓱)
곧 남준이도 여주 처돌이 되라...되자....!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암호닉> / 01화 기준


느낌표님, 라호님, 보라해님, 뀨링님, 연꽃님, 잠만보님, 블루님, 짱밍님, 지온님

방람둥이님, 싱글벙글님, 연탄이발톱님, 스메랄도님, 빙빙님, 솝소비님, 윤꼬꼬님, 솜사탕님, 너만볼래♥님, 가든님, 23층님, 슈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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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블루예요! 분량은 짧아도 길어도 다 좋습니다ㅠㅠㅠㅠㅠ
4년 전
고또
블루님! 오늘도 오셨군용 다행이에요 분량은 적당히 자주자주 찾아오는 게 목표입니다!
4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고또
빙빙님 의견 고마워요! 진상자식,,,재활용도 안되는 쑤레기,,,으음 남준이가 손 떤 건 무서운 것보단...!!! ㅋㅋㅋ이야기 풀면서 잠깐 그 이유에 대해 다뤄질 것 같아요!
4년 전
독자3
아 남주뉴ㅠㅠㅠㅠㅠ아직 어린데 너무 짠해요ㅠㅠ...여주도 그렇고ㅠㅁㅠ편의점 진상새끼는 뭐,,,뒤지든가 말든가,,,아 근데 여주랑 남준이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여주가 꿈 속에서 그렇게 힘들어하는지 넘 궁금해요🥺암호닉은 [개굴쓰]로 신청할게요💘
4년 전
고또
냄쥬니ㅠㅠㅠ넘 찌통캐져...곧 여주가 치유해줄거에요....아마도... 개굴쓰님 환영해욥!
4년 전
독자4
남준이도 여주도 다 아픔을 가지고 있는거같아요 ㅜㅜ 진상퇴치해준 남준이 멋찌다 ㅜㅜㅜ 여주랑 남준이가 가까워질까요? 궁금하네요 다음화를 기다리겠습니다!!
4년 전
고또
아마도 서로 죽고 못 살 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ㅎㅎㅎㅎ!! 다음화도 함께 해주세요!
4년 전
독자5
어흑ㅠ 고또님 왜 이렇게 여운 남는 글을 잘 쓰세요 마음 아프게 ㅠㅠ 근데 제가 이런 글 또 너무 좋아하거든요 ㅠㅠㅠ
오늘도 진짜 너무 잘 읽고 갑니다! 남준이도 여주도, 짠하고 아픈데 뭐랄까요 음...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4년 전
고또
행복하자ㅠ우리 행복하자ㅠㅠㅠㅠ둘이 행복해질때까지 같이 달려주세요!
4년 전
독자6
애들이 너무 다 짠하네요ㅠㅜㅜ 행복하자ㅠㅜㅜ 글 잘 보고 있어요!!💜
4년 전
고또
둘 다 찌통쓰져....흑흑,,,빨리 행복해져라,,,
4년 전
독자7
[스메랄도]안이...다정함 수인인 남준이가 초반이라 그런지 엄청 차갑네요, 아저씨가 여주를 때리기 훨씬 전부터 남준이 막아주겠지? 그럴 거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여주가 한 대를 맞았네요 역시 고또 작가님... 쉽지 않은 분.. 아니 막아준 거 너무 고마운데 너무 느리다 남준아... 음.. 그래도 두 번째에 남준이가 와줬네요♥카드를 내미는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고 하니 남준이도 많이 무서웠었나 봐요... 자.. 그럼 이제 그 핀은 남준이가 여주에게 건네준 첫 번째 선물이 되는 걸까요..? 다른 것도 많은데 왜 하필이면 핀일까(음흉) 왠지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는 궁예를 감히 해봅니다. 차가움 수인 남준 너무 멋져요.. 매력 있어... 섹시해 짜릿해...!! 우리의 굳세어라 여주.. 비록 소박한 삶을 살고 있지만 절대 기죽는 법 없이 당당한 모습.. 너무 좋습니다. 이런 당당한 여주가 너무 좋아요><으흠 오늘도 너무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김남준 어서 여주의 처돌이가 되어라.... 후후.. 기대됩니다♥
4년 전
고또
스메랄도님!! 2화만에 궁예까지 해주시다니...넘나 정곡인 것...!! 사실 삔은 어...처음엔ㅋㅋㅋㅋㅋ좀 웃긴 걸로 갈까 했어요 갑자기 오느라 막 집은 설정이라...스타킹 뭐 그런거ㅋㅋㅋㅋ
그래도 삔으로 정한 건 아마도 이유가 있을 것!(먼산)

4년 전
독자8
윤꼬꼬입니돠.. 마음이 아픈 이번 화네요ㅠㅠ
4년 전
고또
윤꼬꼬님 ㅠ.ㅜ 앞으로도 좀 찌통은 있겠지만....행복하자ㅠ우리 행복하자ㅜ
4년 전
독자9
분량 좋아요ㅠㅠ 사실 애들 이야기에 집중하느라 분량이 길고 짧고 생각도 안하고 몰입해서 읽었어요
어서 여주 처돌이...!!!!!! 되어라
저 암호닉 [봄] 신청할게요!😆

4년 전
고또
봄님 반갑습니다! 몰입해서 읽어주셨다니 다행이에용 여주 처돌이 되는 그 날까지 함께 하시조!!
4년 전
독자10
가든입니다ㅠㅠ 자기전 새벽에 글을 읽으니 더 마음이 시리네요 어린 학생들의 상처가 담긴 글이어서 알바하던 때도 생각나고 서사가 너무 맴찢이에요ㅠㅠ 하 그리고 교복입은 덩치 큰 남준이가 너무 설레요ㅠㅠ다음화가 기대됩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드려용💜
4년 전
고또
가든님..교복 김남준....생각만 해도 서사 오조억개져...증말...너무 바람직한 교복 김남준쓰,,,,
4년 전
독자11
느낌표입니다! 하 진짜 어떤 서사일지 읽으면 읽을수록 궁금해지네요👀👀 앞으로도 잘 읽겠습니당💜
4년 전
고또
차근차근 서사를 풀어보도록 할게여 전개가 미친듯이 빠르진 않겠지만 ㅜ.ㅜ!!
4년 전
독자12
싱글벙글입니다!분량 편하신대로 써주시면 되요ㅠㅠ다 좋으니까😍
4년 전
고또
싱글벙글님 저도 다 좋아요 (찡긋)
4년 전
독자13
보라해입니당
작가님 글의 주인공들은 다 서사가 깊어서 글 쓰실 때 감정소모가 클 것 같아요ㅜㅜ
오늘 글도 잘 봤습니다!!

4년 전
고또
보라해님! 마자여...남쥰쓰 쓸 때 가슴이 쬐끔 아팠다고 한ㄷr...별들ㅇr...
4년 전
독자14
연꽃입니다 분량은 작가님인 고또님이 써주시면 써주시는 대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읽기 때문에 고또님이 편하신대로 해주시면 전 다 좋습니다! 아유 여주랑 준이 얼른 쌍방 되자ㅠㅠㅠㅠ저 편의점 진상은 어휴 현실이든 소설이든 어딜가나 있네요
4년 전
고또
빨리,,,얼른 쌍방...여주처돌이되자 남쥰...!!! 차근차근 처돌이되는 과정을 보여드리겠슴니다 연꽃님!
4년 전
독자15
23층이예요 이렇게 빨리와주실줄이야ㅠㅠㅠ지금도 너무좋아요 내용시작전 구절 올려주신것도 너무 잘어울려요!!!!!
4년 전
고또
아앗 시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내용이랑 좀 맞는 시들을 앞에 넣을 예정인데 다행이네요!!
4년 전
독자16
랄라입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ㅠㅠ 우리 여주와 남주니 ㅠㅠ 맘고생 적당히 해야 될텐데 ㅠㅠ

4년 전
고또
랄라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하,,,적당히 맘고생 시킬게요....아예 안할 수는 없고...(먼산)...
4년 전
독자17
분량좋아요 ㅜ 둘이 계속 신경쓰여라 ㅎㅎ
4년 전
고또
적당한 분량이었다면 좋겠네요!ㅎㅎ 더 신경쓰여라,,,둘다 서로 처돌이 되버려라!!
4년 전
독자18
뀨링입니다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여주 어떡해 마음이 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프지마 우리 여주 진상은 내가 처리할게 남준이랑 행복해줘
4년 전
고또
뀨링님,,,여주 좀만 더 굴릴게요...!!(눈치)
4년 전
독자19
와 2화까지 안봤지만 명작이 될꺼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ㅠㅠ 잘보았습니다
4년 전
고또
꺄악ㅎㅎ 칭찬 고마워요 끝까지 함께 달려주세용
4년 전
독자20
아 딸기공주에서 한참을 웃었네요ㅋㅋㅋㅋㅋ
준이 손이 떨린다는 게 복선? 같은 느낌인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하네요 ;ㅅ;
잘 읽었습니당 💜

4년 전
독자21
어떻게 브금도 딱 찰떡같은 걸 가져오셨어요ㅜㅜ 진짜 이런 애절한 분위기의 글 원했는데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4년 전
독자22
아이궁 남준이가 사랑이 고픈 아이군요ㅜㅜ..여주도 그렇고 넘 맘아프네요ㅠㅠㅠㅡ브금이랑 같이 읽으니까 삶의 울분이 묘하게 감돌아서 몰입이 잘되는거같아요 금손자까님 다음글도 기대하겠뜸니다☺️암호닉은 두 주인공이 행복하길 기원하는 의미로 햅삐로 하고싶어요💜💜
4년 전
독자23
벌써 슬픈데 현재 시점 나오면 어케 참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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