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밀조직 EXO5 (부제; 지상훈련1 징어를 사수하라) |
지상 주차장에는 딱 12대의 차만 남아있고 아무것도 없어.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되서 충격시에 최대한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게 재작 된 특수 훈련 차량이야. 크리스가 너징을 이끌고 차량으로 향하고 다른 멤버들도 크리스를 따라가.
"이번 훈련부터는 훈련 방식이 바꼈어. 추격 훈련 역시 팀전으로 이뤄질거야. 그만큼 더 위험해질거라는거 알지? 두 팀으로 나뉘고 한 팀에는 징어가 들어갈거야. 다른편이 징어를 자기편 차량에 태우고 목표지점에 도달하면 게임이 끝나. 일정 피해를 입은 멤버는 자동 탈락, 예전하고 똑같이 건물 이용 불가. 3라운드 2선승제야 라운드 시간은 각각 30분씩. 이어폰 껴"
크리스는 자신의 귀에 무선 이어폰을 끼고 너징 귀에도 이어폰을 하나 껴줘. 그러자 자동으로 이어폰에서 가는 마이크가 볼 위로 내려왔어. 이어폰이 작동하자마자 귀에서 팀이 어떻게 나뉘었는지 설명해줘. 설명을 들으면서 멤버들과 너징은 가볍지만 단단한 보호장비를 착용했어.
- 제 1팀 [크리스, 김준면, 레이, 박찬열, 도경수, 오세훈] 제 2팀 [김민석, 루한, 변백현, 김종대, 타오, 김종인] 1 라운드는 제 1구역 섬 북동쪽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지도를 띄웁니다. 제 1팀이 수비합니다. 제 2팀은 3분 뒤 출발합니다. 시작.
시작소리와 함께 크리스가 너를 데리고 검정색 차량에 탑승해. 다른 멤버들도 다들 검정색 차량에 탑승하고 제 2팀으로 배정된 멤버들은 빨간색 차량에 탑승했어. 너징은 조수석에 빠르게 앉아 벨트를 하는동안 크리스도 반대편 문을 열고 차량을 타. 벨트를 매고 의자를 자기한테 맞게 조절한 크리스가 너징에게 손잡이 꽉잡아 라고 하더니 차에 시동을 걸고 악셀을 밟아. 급출발과 동시에 너징은 으억하고 오른편 위에 있는 손잡이를 두 손으로 꽉 잡아. 너징을 태운 크리스는 최대한 멀리 도망가야하고 다른 멤버들은 연막전과 동시에 너징이 탄 차량을 보호해야 해.
평소에도 운전 훈련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크리스여서 여유롭게 웃으면서 악셀을 계속해서 밟아. 아무 방해물 없는 도로가 탁 트여있어서 크리스는 여유롭게 운전해. 속도는 이미 100km/h를 넘은지 오래고 200km/h를 향하고 있었어. 운전 훈련은 해본적 없는 너징이라 이런 속도도 처음이여서 심장이 어찌나 떨리던지. 앞도 못쳐다보고 운전하고 있는 크리스의 옆모습만 보고있었어.
"오..오빠.. 우리 죽어요.." "괜찮아, 오빠가 포르쉐로 300까지 달려봤는데 안죽어" "..오빠.. 저 진짜 무섭단 말이에요ㅠㅠㅠ"
너징이 징징대자 크리스가 웃으면서 한손으로 토탁여줬고 너징은 혹시라도 사고날까봐 크리스의 손등을 퍽퍽때리며 운전하라고 소리질러. 계속해서 탁트인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백미러로 검은색 차량이 보여.
- 제 2팀 공격 시작.
이어폰에서 제 2팀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나오고 이어서 찬열의 목소리가 들려. 아마 백미러로 보이는 차의 운전자가 찬열인가봐.
- 형 어느쪽으로 갈거에요? "S쇼핑센터, 가볍게 주먹 좀 쓸거같으니까 루한이나 종인이가 올거야, 커브길 많은 쪽으로 가자" - 제가 붙을게요 "그래 조심하고" - 네 "..찬열오빠 조심해요!!!" - ㅋㅋㅋ알았어 징어 너도!
너징은 조용히 듣고있다가 찬열이에게 조심하라고 소리치고 찬열은 너징의 귀여운 소리침에 킬킬대면서 웃어. 너징은 웃음하나 없이 창백해져서 손잡이를 꼬옥 잡고있어.
"징어야, 많이 무서워?" ".....그럼..지금..죽게생겼는데..하.." "걱정하지마 오빠가 운전 제일 잘해" "..알았으니까 조용하고 운전에 집중해요..제발.." "알았다 알았어ㅋㅋㅋ"
한참을 탁트인 도로를 달리다 샛길로 빠져나온 크리스가 속도를 좀 낮추자 너징은 손잡이에서 한손을 떼. 크리스는 자연스럽게 꽤 큰 도로를 직진하더니 속도를 낮추고 핸들을 빙빙돌려서 U턴을 시도해. 그리고 좁게 나있는 쇼핑 센터 길로 들어가.
EXO를 위해 만든 섬 답게 운전 훈련을 위해 여기저기가 다 도로로 되어있어. 쇼핑센터 사이사이도 다 도로로 이뤄져있는데 때문에 건물 사이사이가 엄청 넓었어. 너징은 급격히 낮아진 속도에 맘을 놓고 건물을 여기저기 구경해. 크리스는 눈에 덜 띌만한 곳으로 가서 같은 자리를 빙빙 돌았고 찬열도 눈에 보일정도의 거리에서 차를 세웠어.
그 사이 제 2팀 멤버들도 추격을 시작해서 2명씩 팀을 짜서(팀이라고 같은차를 타는건 ㄴㄴ) 흩어져. 격투에 자신있는 루한, 타오, 종인이 각각 민석, 종대, 백현과 출발해. 루한이랑 민석은 준면이랑 세훈이가 출발한 방향으로 타오랑 종대가 크리스와 너징이 출발한 방향으로 종인이랑 백현이는 레이량 경수가 출발한 방향으로 각자 차량을 출발시켜.
크리스의 예상과는 다르게 운전을 좀 더 잘하는 타오와 종대가 너징쪽으로 출발한거지. 멀리가지 않고 그 근처를 배회하던 세훈이가 바로 목격하고 준면에게 알려줘 그리고 준면이가 바로 크리스에게 대화를 시도해.
"형 그쪽으로 타오랑 종대 가요" - 아, 큰일났네. 너네 바로 따라붙어서 시간 좀 벌어봐 "네, 세훈아 가자" -네 형~
바로 준면이랑 세훈이가 속도를 높여 종대와 타오 차량을 추격해. 크리스가 지나온 큰 도로 쪽으로 속도를 높이던 종대와 타오는 갑작스런 추격에 당황해서 속도를 조금 낮춰. 운전 훈련 중에는 혹시라도 날 사고에 대비해 100m이내에 차량 접근시 최대 속도가 150km/h로 제한돼. 그 속도로 부딪혀도 타격이 엄청 크지만 그 이상으로 가면 목숨까지 위험해 질 수도 있어. 말 그대로 실전처럼 목숨걸고 하는 훈련인 셈이야.
그래도 다행인건 서로 은근 배려하면서 하기때문에 큰 사고는 여태까지 없었어. 근데 오늘부터 징어가 투입되서 게임방식이 바껴서 다들 마음이 조금 불안불안해.
여튼 종대가 장난끼 넘치는 웃음을 보이면서 낼수있는 한 최대한 빠른 속도를 내면서 세훈이와 준면이 사이로 돌파해. 그러자 세훈이가 고개를 까딱하더니 똑같이 속도를 올려. 그리고 타오랑 준면도 서로 경계하면서 뒤를 따라.
종대가 재빠르게 돌파해 일직선으로 달리자 세훈이가 빠르게 따라가. 속도가 제한 되서 따라가는데 한계를 느낀 세훈이가 종대를 포기하고 타오 앞을 막아서.
"크리스형!! 종대형 놓쳤어요, 그쪽으로 밟으니까 빨리 !! 준면이 형 타오 몰아!!" - 오케이
종대는 눈앞에서 빠르게 사라졌고 앞과 양 옆을 막아 한쪽으로 모는 준면이와 세훈이 때문에 타오는 구석에 차를 세우게 됬어. 타오는 재빠르게 운전석을 열고 도망치려 했지만 세훈이가 조금 더 빨리 나와서 타오의 팔을 잡고 뒤로 돌려세웠어. 타오가 힘을 이용해 세훈이를 역공격해서 팔꿈치로 얼굴을 치려 했는데 준면이가 재빨리 풀려난 팔을 붙잡아. 준면이랑 세훈이 둘이서 타오를 제압하고 가볍게 공격하자 곧 타오는 자동탈락..☆★안뇽.. 첫 탈락자..
타오는 울상을 짓고 준면이형..세훈이..너무해..하고 쓸쓸히 차를 타고 주차장으로 돌아가. 이어폰으로는 타오가 탈락했다는 알림이 나왔어.
- 타오 기죽지마, 형이 니 몫까지 달릴게~ "됐어요.. 혼자 가버리고.." - ㅋㅋㅋ미안미안 이따 봐, 백현아 S쇼핑센터로 지원!
종대가 S쇼핑센터에 근접할 쯔음 찬열이가 들어온 방향으로 나와 종대 눈에 일부러 띄어. 그 사이 크리스는 반대편 입출구로 빠져나가서 해변가 쪽으로 가는 도로를 타. 종대는 앗 하고 U턴을 시도하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채고 다시 후진해서 S쇼핑센터를 향해. 찬열은 망했다 하고 종대를 추격해. 종대는 웃으면서 제 2팀 전 멤버들에게 대화를 걸어
"2시방향 해변가쪽으로 전원 지원바람~" - 갑니다~
그리고 그 뒤를 따르던 찬열도 제 1팀에게 대화를 걸었어.
"2시방향 해변가 쪽으로 다 모여" - 뭐야, 벌써? "정면 돌파해야 될거같아요, 형 빨리" - 알았어 다들 최고속도로 달려!!
레이의 말에 모든 멤버들이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해. 너징은 크리스가 갑자기 쇼핑센터에서 나가더니 최고속도로 밟기 시작하자 또 겁먹고 손잡이를 잡아.
"오빠..또 뭐에요..? 왜 다 모여요?" "징어야.. 잘 버틸수 있지? 너 잘하잖아 루한이도 이겼었잖아" "왜요? 벌써 잡혀요? 15분이나 남았는데?! "오빠 말 잘 들어, 양팀이 다 모일거야. 우린 차 따로 몸 따로 숨겨야 될거같아" "네.." "움직일 수 있는한 최대한 빨리 움직여야 되니까.. 긴장해" "....네에...힝.."
크리스는 계속해서 2시 방향으로 향하고 이렇게 된거 정면 돌파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계속해서 달리던 크리스가 해변이 가까워지자 차를 다시 근처 건물 사이로 옮기더니 차를 세우고 내려. 크리스가 빠르게 내리고 너징도 내리려는데 너무 빨리 달려서 긴장한 탓인지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 크리스는 뒤따라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뒤돌아보니 허벅지를 짚고 제자리에 서있는 너징을 보고 빠르게 다시 되돌아가.
"징어야!! 왜그래! 어디 아파?" "아니..너무 긴장했나봐요.. 다리가 굳은거같아요..어떡해.." "아...일단 업혀 징어야 빨리" "오빠.." "빨리!!!"
너징이 미안한 마음에 우물쭈물 거리자 크리스가 소리쳐. 너징은 크리스가 소리지르는걸 처음봐서 입 꾹 다물고 등에 재빨리 업혔어. 크리스는 너가 팔을 두르고 업히자 다리를 단단히 받치고 달리기 시작했어. 곧 근처에서 차가 달리는 소리가 크게 들려왔어.
"소리내지마" "....네"
크리스가 너징을 업고 해변가 도로 밑으로 내려와서 도로밑 그늘진 곳으로 향했어. 밑으로 숨자 도로 위쪽에선 크리스와 너징을 볼 수 없었지. 크리스는 너징을 내려놓고 구석으로 향해 두팔안에 너를 가두고 최대한 숨죽이고 있어. 근처에서 차가 멈추는 소리가 들렸어, 아마 종대가 내렸겠지?
그 사이 찬열이도 재빠르게 종대를 뒤따라 해변가 도로에 도착해. 종대가 찬열이가 멈추는걸 뒤돌아보고 찬열이가 가볍게 차에서 내려.
"이야 종대 준면이 형도 따돌리고 많이 컸네" "됐고 징어는 어딨어" "요 근처에 있겠지?" - 찬열아 너가 끝내라 종대 탈락해야돼 "그럼 너 빨리 잡고 징어 찾으러 가야겠다, 야"
찬열이 종대와 대화하고 있는 사이 크리스가 조용히 찬열에게 무전했어. 종대는 말을 끝내자마자 찬열에게 달려들었어. 종대가 찬열이보다 키가 많이 작다보니 하체 위주로 공격했어. 키가 큰 찬열이는 종대의 팔이 다리 쪽으로 파고들자 재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팔을 붙잡아. 그 틈을 타 종대가 반대편 주먹으로 찬열이의 하복부를 가격하고 찬열이가 몸을 움츠리자 머리로 쇄골깨를 밀어 잡혀있던 팔을 빼고 다리를 붙잡아 쓰러뜨려. 찬열이 뒤로 넘어가자마자 종대가 찬열이 배 위에 올라타서 두 손을 겹쳐 주먹을 만들어 내리찍으려는데 누군가가 뒤에서 종대의 팔을 붙잡아 뒤로 꺾어.
아마 그 주먹을 맞았으면 찬열이는 탈락이였을텐데 다행이야. 뒤따라온 세훈이가 종대의 팔을 뒤로 꺾어 옆에있는 차에 종대를 엎드리게 했고 준면이가 찬열이를 일으켜세워줬어. 그 때 또 다른 빨간차 두 대가 멈춰섰어. 차에서는 루한이와 민석이가 차례로 내려 종대에게 향했어. 세훈이는 루한과 민석이 접근하기 전에 종대의 발을 뒤로 한참 꺾었고 종대는 악을쓰며 괴로워했어.
- 김종대 자동 탈락
종대의 탈락이 이어폰으로 울리고 그와 동시에 루한과 민석이 찬열과 준면에게 달려들었어. 세훈이는 조금만 맞아도 자동탈락 될 위험이 있는 찬열에게 달려갔어. 루한이 이미 종대의 연락으로 찬열이 한방 먹이라는 말에 있는 힘껏 발로 목을 걷어찼어.
- 박찬열 자동 탈락
이제 2:2 전투가 벌어졌지. 종대와 찬열이는 사이좋게 차를 타고 주차장으로 향했어. 세훈이가 루한이 찬열이를 탈락시키고 종대쪽으로 밀치자마자 루한의 뒤로 달려들어 긴 팔로 루한의 목을 압박했어.
"형 한방에 보낼게요, 미안" "아..윽"
세훈이 목을 꺾어 상대방을 기절시키는 기술을 비슷하게 걸었어. 평소에 세훈이 보다 기술이 좋은 루한이였지만 오늘도 기습공격에..ㅃㅃ..☆★
루한이 괴롭게 표정을 찌푸리자 루한 자동 탈락 알림이 울렸고 세훈이 바로 민석이 밑에 깔려있는 준면이를 도우러 향해. 세훈이가 민석의 팔을 뒤에서 저지하고 끌어내자마자 준면이 벌떡 일어나서 민석이를 공격했어.
"꺄아아악 오빠!!!!!!"
그 때 가까운 어디선가 징어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민석, 준면, 세훈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어. 종인이가 크리스를 막고있는 사이 백현이가 징어의 팔을 잡아 끌고가고 있었어. 준면이가 민석이를 때리던 주먹을 멈추고 도로에서 뛰어내려 해변가 쪽으로 달려갔어.
"레이랑 도경수 어디야!!!" - 가고있어!! "징어 백현이한테 끌려가잖아!!! 지금 출발하니까 빨리 따라 붙어!!" - 아씨.. 알았어!!
화를 잘 안내는 준면이가 레이와 경수에게 소리를 질렀고 둘이 당황해서 대답했어. 징어는 있는 힘껏 백현이의 팔을 내리쳤지만 백현이도 있는 힘을 다해서 징어의 두 팔을 붙들고 차문에 등을 기대게 해.
"징어야 다치니까 너무 그러지마" "오빠.." "오빠랑 가자"
준면이가 근접해오자 백현이가 어린애 달래듯이 너징을 달래면서 조수석에 앉혔어. 너징은 울상이 되서는 백현이를 째려봐.
"훈련이잖아 징어야.. 오빠 마음 아프게" "..으씨..왜 아무도 안구하러와!!"
너징이 창밖을 바라보자 크리스는 여전히 종인이랑 주먹질을 하고 있었고, 굳게 닫힌 차문은 열리질 않아. 백현이는 그런 너징에게 안전벨트를 매주고 준면이 차에 도달하기 전에 출발해.
"징어야!!!!!!!!" "오빠..아..다치지 말아요..으잉..오빠 쫌만 빨리오지.."
너징이 창문을 손으로 긁으며 크리스와 준면에게 들리지 않을 말을 하는걸 백현이가 보더니 아 진짜 귀여워 죽겠네 해. 훈훈한가 할때 쯔음 레이랑 경수가 달려오더니 중간에 반대편으로 가는 차를 보고 다시 돌아서 따라가.
- 경수야 백현이 차에 징어있어 막아!! "형 목표지점 어디에요?!" - H빌딩 옥상!!! "레이형 내가 H빌딩쪽으로 먼저 가있을테니까 백현이 막을 수 있으면 막아줘요!" - 응!!
경수가 빠르게 커브를 돌려 백현이를 최고속도로 따라가고 레이는 반대 방향 지름길로 향해. 백현이가 징어 너가 자꾸 무서워해서 속도를 낮출까 했는데 뒤에서 따라오는 경수를 보고 어쩔수 없이 악셀을 밟아. 너징은 무서워서 두눈을 꼭 감고 두손으로 손잡이를 꽉 잡아.
그 사이 종인이가 큰 키의 크리스의 턱을 머리로 들이 받고 목을 조르면서 뒤로 눕혀. 모래밭에 뒹군 크리스가 힘으로 종인이를 옆으로 내팽겨치고 그 위로 올라가더니 두 팔을 붙들고 무릎으로 가슴팍을 압박하려는데 두 팔을 붙들기 위해 고개를 숙인 크리스 머리에 박치기를 해. 크리스가 머리를 붙들고 휘정거리자 종인이가 크리스를 다시 깔고 급소를 가볍게 쳐.
- 크리스 자동 탈락
준면이가 탈락 소리를 듣고 뒤늦게 알아채고 종인이에게 달려들어.
"형 지금 좀 불리한거 알죠?"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알지"
준면이가 종인이의 도발에 특유의 환한 웃음을 띄면서 앉아있는 종인이에게 달려들어. 도로 윗쪽에선 민석이와 세훈이가 주먹질하고 있었어.
그렇게 해변가 쪽에서는 사이좋은 주먹다짐이 오고가는데 H빌딩으로 향하는 도로는 아주 불붙은듯이 뜨거워. 백현이는 아까와는 다르게 웃음기없는 표정으로 운전에만 집중했어. 너징도 다른편 멤버와 있다보니 자동으로 말이 없어졌어.
- 징어야 오빠 말들리지? 대답하지 말고 듣고만 있어 "...." - 내가 지금 H빌딩 먼저 가서 대기하고 있을거야 너네 차 추격하는게 레이형이거든? 레이형이 백현이 공격하는 동안 들어왔던 입구로 그대로 도망쳐서 나와 그 기회밖에 없어. 너무 긴장하지 말고 백현이 방심할때 까지만 기다려
경수는 침착하게 너징에게 어떻게 하라고 설명해줬고 너징은 심호흡을 하고 백현을 쳐다봐. 여전히 백현인 운전에 집중해서 너징이 쳐다보는 줄도 몰라. 그 때 어느새 따라잡은 레이가 백현이와 너징이 탄 차 옆으로 붙기 시작해. 창문을 내린 레이가 뭐라 말하는거 같았고 백현이 창문을 조금 열었어.
"빨리 세워!!!!" "미쳤어요?!" "끼어들거야!!!!" "형 다쳐요!!!!"
레이가 최고 속도에서 넘어가지 않는 차에게 승질을 내면서 계속해서 악셀을 세게 밟았어. 백현이는 이걸 어떡해야하나 싶어서 당황한 표정으로 징어를 쳐다봤어. 너징도 레이의 대담한 공격에 당황해서 백현이를 쳐다봤어. 그 때 앞으로 조금씩 치고 나오기 시작하는 레이가 차 옆으로 자꾸만 붙기 시작했어,
"형!!!!!!"
그러다가 레이의 차 앞범퍼가 백현의 차 앞으로 밀고 들어가다가 백현의 차에 밀려 옆으로 돌면서 빠지기 시작했어. 백현은 레이를 따돌리긴 했지만 혹시라도 다쳤을까봐 걱정돼 죽겠고 징어도 마찬가지였어.
- 아씨 이게 아닌데, 경수야 미안..!! - ??왜요 형? - 나 차 망가졌다.. 괜히 끼어들어가지고 - 아.. 안다쳤어요? - 응응 난 괜찮은데 너 혼자 되겠어?! - 해볼게요..
차량에 손상을 입은 레이도 자동 탈락처리 되고 너징과 백현은 레이의 자동 탈락 소식 외에 따른 소식이 없는걸 봐선 안전하다는걸 알고 한숨 놓아. 백현은 샛길로 나와 건물 사이사이로 커브를 꺾더니 한 건물 앞에 차를 세우고 내려. 그리고 너징을 어깨에 들쳐업고 건물로 들어가.
기다렸다는 듯이 경수가 엘레베이터 앞에 서있었고 백현이가 너징을 내려놓고 한쪽 손목을 붙잡아.
"아 이거 내가 너무 불리하잖아" "왠일이야 맘 약한 너가 징어한테 안휘둘리고.." "내 맘속에 천사랑 악마가 얼마나 싸웠는지 몰라~"
백현이가 능글맞게 경수에게 대답했고 경수는 저벅저벅 걸으면서 다가왔어. 너징은 경수와 눈을 마주쳤고 경수가 너징과 한번 눈을 맞추고 백현이를 노려봤어. 둘 다 말없이 서로를 경계하고 있는데 갑자기 징어가 가만히 있다가 백현이 팔을 뿌리치고 경수에게 달려갔어.
생각해보니까 나 왜 이제까지 가만히 있었지 하는 너징이얔ㅋㅋㅋ 경수가 큰소리로 웃으면서 너징을 끌어안았고 백현이가 황당한 표정으로 허공에 뻗어있던 손을 주먹쥐더니 웃으면서 경수에게 달려들어. 경수는 너징을 살짝 반대편으로 밀쳤어.
"밖으로 나가서 오빠 차 타고 최대한 멀리 나가!!!" "2팀!!! 지원 가능한 사람 있어?! 싸우던거 멈추고 H빌딩쪽으로 좀 와봐!!!" "징어야 빨리!!!"
너징은 재빨리 건물에서 뛰쳐나갔고 백현이가 경수의 몸쪽으로 등을 팍 기대더니 경수가 뒷걸음질 친 사이 뿌리치고 징어를 따라가. 경수는 가슴팍을 쓸어내리면서 백현이 뒤를 쫓았어. 백현은 경수의 공격을 예상한듯이 바닥으로 주저 앉은 뒤 거의 문앞에 다다른 징어의 다리를 끌어 자기 품에 안아.
너징이 팔꿈치로 백현이를 찍자 백현이가 으악하고 너징 팔을 자동으로 붙들어 꺾었어. 경수는 비틀거리다가 앞으로 굴렀고 그사이에 백현이 너징을 들쳐업고 엘레베이터를 탔어. 경수가 비틀대며 일어서서 빠르게 엘레베이터로 향했지만 문은 이미 닫힘..☆★
"아싸!!!!!!!" "아 오빠.. 아프잖아요" "미안.. 나도 당황해서.."
백현이는 좋아서 엘레베이터가 흔들리도록 방방뛰다가 너징의 구박에 금새 눈꼬리가 쳐져서 미안하다해. 엘레베이터가 올라가는 동안 경수는 빠르게 계단으로 걸어올라가기 시작해. 하지만 워낙 엘레베이터가 빨라서..경수는 10층 쯤 되자 엘레베이터를 확인했는데 엘레베이터는 12층..13층.. 포기
"미안 1팀.. 놓쳤다." - 아.. 망했다.. - 졌네.. 에휴
경수의 힘 없는 말에 찬열이와 크리스 목소리가 나와. 40층에서 엘레베이터가 멈추자 백현이가 너징 손을 잡고 옥상으로 향해. 옥상 문을 열자 이어폰에서 게임을 종료하는 알림이 나와
- 제 2팀 공격 성공. 1 라운드 제 2팀 우승.
너징은 울상이고 백현이는 환하게 웃으면서 너징을 끌어안고 빙글빙글 돌아.
"이야~~우리가 이겼다!! 징어야 이번엔 우리가 너 수비한다! 오빠만 믿어!!!"
백현은 큰소리 뻥뻥 쳤지만 2라운드에서 제 2팀이 패배하는 바람에 3라운드까지 진행 돼. 라운드 사이사이 마다 쉬는시간이 30분이나 있어서 작전 회의와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어. 3라운드 까지 게임이 진행되는 바람에 3시간이나 훈련이 계속 됐어.
간단하게 가위바위보로 공수를 정하고 크리스가 민석이를 이겨서 수비를 선택하고 3라운드에선 실수없이 깔끔하게 징어를 보호했어. 결국 제 1팀 승리! 그렇게 오전 훈련을 마치고 점심시간이 됐어!
|
더보기 |
3관왕...눈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장하다 엑소...사랑하자!!!♥
오늘은 신나는 지상훈련을 한 날이였네요 쓰느라 머리 터지는줄 ㅠㅠ아이고 힘들어.. 아 참 그리고 저 내일 생일이에요!!! 6월17일^ㅇ^~~♪
|
암호닉(신청은 암호닉 신청글에) |
치케님/자쿠님/오미자차님/일대백현님/몽글몽글님/비서님/봄봄님 만두님/됴도도동님/뿌뿌몽구님/여세훈님/대다나다님/월드콘님 둉글둉글님/⊙♥⊙님/김자베님/인쇄용지님/ㅎ,ㅎ님/니니님/뚜뿌님 하나둘님/긴가민가님/모낭충님/글씨님/오빠는안되여님/뾰루지님 누누님/우왕님/망고님/하트님/여름님/쯈쯈님/니베아님/산딸기님 호두님/여랴님/후라이님/초코바님/새우깡님/권선생님/동글이님 스티치님/뿌뿌몽구님/색연필님/붱붱님/어글리덕님/0114님/핫뚜님 녹차님/블랙탱님/배고파요님
|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