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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



 















*






# 해프닝과 해프닝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08 + 암호닉 | 인스티즈 

 


" 나 왔어. "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08 + 암호닉 | 인스티즈 

 


" 형님. 요즘 외박이 잦으십니다. "



주방에서 라면을 먹고 있던 지민이 지친 걸음으로 들어오는 윤기를 맞이했다.
뭐, 윤기가 무심하게 대꾸하며 쇼파에 쓰러지듯 앉았다. 태형과 지민이 그 눈치를 살피다가 동시에 옆에 달라붙었다. 



" 맨날 집이나 작업실에만 박혀있는 사람이 요즘 자꾸 외박하는 게 영 수상하단 말이죠. "
" ... "
" 형. 어제 새벽에 어디 갔어요. "
" 알아서 뭐하게. "
" 아니 요즘은 나갔다 하면 외박이잖아요. 궁금해서 그러죠. 그 누나하고 사귄 다음부터 유독 그러니까. "
" ... "
" 말해봐요. 그 누나랑 어디까지 갔어요. "



윤기가 귀찮다는 듯 팔을 휘적거렸다. 지난 새벽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탓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사실 희주의 전화에 반쯤은 의무적인 기분으로 나간 윤기였다. 술에 취할 때마다 잔뜩 텐션이 높아져선 전화를 걸고 계속해서 애정표현을 하는 희주가 부담스러웠으니까. 차라리 직접 가서 데려다 주는 걸로 그 보챔을 달래는 게 나았다. 그럴 때마다 희주는 끈질기게 모텔로 저를 이끌었다. 정말 뭐에 미친 사람처럼. 오늘도 결국은 모텔에 갔다가 오후가 되서야 저를 보내준 희주였다. 윤기는 쇼파에 머리를 기댄 채 눈을 질끈 감았다. 제대로 된 연애가 처음이라곤 해도, 어딘가 자꾸 어긋나는 기분이 들었다. 매번 만나기만 하면 모텔에서 마무리되는 이 연애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요근래 외박이 잦다며 성화인 태형과 지민의 말도 유난은 아니었다. 데이트만 나가면 외박을 하고 돌아왔으니까.



" ...좀 떨어져. 술냄새 나. "



가까이 달라붙은 태형과 지민에게서 술냄새가 났다. 둘 다 붓기가 빠지지 않은 게 늦게까지 술을 마신 듯 했다. 윤기가 얼굴을 잔뜩 구기며 밀치자 태형과 지민이 힘없이 나자빠졌다. 태형이 입술을 삐죽거리며 윤기에게 말했다.



" 잉. 재미없어. "
" 몇시까지 마셨냐. "
" ...여섯신가? "



아냐. 일곱시야, 아닌데. 여섯신데? 태형과 지민이 들어온 시간으로 투닥거렸다. 보아하니 인사불성 상태로 아침에 들어온 모양이었다. 둘 다 술이 약한데도 끝까지 가는 타입이라 동기들과 마시는 날이면 꼭 다음날에 들어오곤 했다.
윤기는 그런 둘을 가만히 보다가, 문득 위화감이 들었다. 보통 낮이면 거실에 나와있는 여주가 보이지 않았다.



" 여주는. "
" 누나 아침부터 안보였는데. "



' 내가 호석이 챙길테니까 넌 들어가라고. '
윤기는 어제 제가 뱉었던 말이 떠올랐다. 밤 늦게까지 여주가 호석을 기다린다는 말에 심사가 뒤틀려서 무심결에 한 말이었다.
원래 여주가 호석이 술자리에 나갈 때마다 걱정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제는 그게 참을 수 없이 불쾌했다. 그저 친구일 뿐인 사이에서 여주가 그 정도의 마음을 호석에게 쓰고 있다는 게 새삼 이상했다. 결국은 자신도 친구일 뿐이었지만, 윤기는 그 모순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관계의 깊이가 다르다고 생각했으니까.

여주와 윤기는 어떤 바람에도 결코 뿌리째 뽑히지 않을 단단한 관계였다. 되먹지도 않은 연애를 끝내고서도, 전과 같이 제 마음만 잘 다스리면 여주는 끝까지 제 편에서 제 친구로 남을 사람이었다. 언젠가 져버릴 불완전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는 묶어둘 수 없는 아이였다. 지금처럼 사랑인지 의무감인지 반쯤은 헷갈리는 감정으로 만나는 희주와는 격이 달랐다. 언젠가 희주의 손은 가차없이 놓을 수 있는 윤기였지만, 여주의 손만큼은 놓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윤기에게 여주는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으니까. 
그래서 제 손을 잡고 있는 여주가 똑같은 무게로 호석의 손을 잡고 있다고는 생각치 않았다. 여주의 곁에 없던 열아홉, 그 찰나에 끼어든 호석은 둘 사이를 넘볼 수 없는 사람이었다. 윤기에게도 호석은 소중한 사람이었지만, 그 선을 넘는 건 용납할 수 없었다. 여주가 호석을 각별하게 생각한다는 걸 깨달을 때마다 불쾌했던 건, 제가 그어놓은 경계가 자꾸 흐려졌기 때문이었다. 언제까지고 제게 기울어져있어야 하는 여주의 무게추가 자꾸만 호석쪽으로 향하는 게 윤기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젯밤 여주의 말에 대신 호석을 기다리겠다고 한 건 그런 조바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예정에 없던 희주의 전화로 인해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희주와 있으면서도 윤기는 내내 그 생각에 마음이 불편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과 결국은 호석이 올 때까지 기다렸을 여주에 대한 조바심, 어느 쪽이 더 무겁게 가슴을 짓눌렀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윤기는 당장이라도 여주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오늘 하루종일 같이 있어달라는 희주의 애원에도 급한 일이 있다는 변명으로 꾸역꾸역 온 건 그 때문이었다. 여주의 얼굴을 마주하고 무슨 말이라도 해야 내내 답답하던 속이 뚫릴 것 같았다. 윤기는 저를 보내주며 눈물까지 그렁했던 희주의 얼굴따위는 새까맣게 잊은 지 오래였다



" 아침부터? "
" 넹. 저희도 오늘 아침에 들어와가지구, 볼 틈이 없었어요. 어디 나간 거 아닐까요? "



아예 생각치도 않은 듯 태형의 눈이 말갛게 빛났다. 저보다 집순이인 애가 어딜 나갈 턱이 없었다. 윤기는 대각선으로 보이는 여주의 방문으로 시선을 돌렸다.

' 덜컥 '

그 때 여주의 방문이 열렸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08 + 암호닉 | 인스티즈 

" ... "
" 어. 누나! "



태형이 벌떡 일어나서 여주를 불렀다. 그 부름이 들리지 않는지 여주는 고개를 고정한 채 터벅터벅 냉장고 앞으로만 직진했다. 그 앞을 태형이 가로막고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자 그때서야 정신이 번쩍 든 듯 눈을 크게 떴다.



" 누나. 얼굴이 왜 그래요? "



고개를 갸웃해가며 대낮부터 꽤 무례한 질문을 던지는 태형이었다. 하지만 여주는 그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늦은 아침까지 잠을 설친 까닭에 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으니까. 



" 잠을 제대로 못잤어. "
" 잠만 못잔 얼굴이 아닌데에. "
" 좀 비켜봐. 물 마시게. "



여주는 성가신 듯 제 앞의 태형을 밀쳤다. 지난 새벽 제 침대에서 소리없는 비명을 몇번이고 지르며 이불이고 베개고 전부 던지면서 지랄발광을 한 덕에 목이 바짝바짝 마르고 몸도 쿡쿡 쑤셨다. 난장판이 된 제 방은 별로 신경 쓰이지도 않았다. 그냥 머리가 띵할 정도로 차가운 물을 들이마시며 아직까지 소란스러운 머릿 속이 차분하게 가라앉기만을 바랐다.



" 잉. 누나 목에 모기 물렸어요? "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08 + 암호닉 | 인스티즈 

" ㅍㅜ훕!!!!!!!!!!! "



하지만 제 목을 정확히 가리키는 태형으로 인해 여주는 평정심을 잃고 마시던 물을 그대로 뿜고 말았다.



“ 우악! “



정통으로 물에 맞은 태형이 소매로 거칠게 얼굴을 부볐다. 미안, 여주는 건성으로 사과하며 급하게 냉장고에 비추는 목을 살폈다. 흐물흐물한 형상속에서 빨갛게 부어오른 목덜미가 선명하게 보였다. 아침에 목이 타서 몰골도 확인하지 못하고 나오는 바람에 미처 살피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여주는 잽싸게 손으로 목덜미를 가렸다. 누구에게라도 들키면 곤란한 것이었다.
이건 명백한 키스마크였으니까.

지난 새벽 호석과 키스를 했다. 그것도, 입맞춤의 수준을 넘어서서 아주 진하게.
처음엔 맞닿을 뿐이었던 호석의 입술이 서서히 벌어지며 제 아랫입술을 깨물고, 제 입안으로 따뜻하고 물컹한 게 들어왔다. 분명 부드러웠지만 숨이 가파올 만큼 격한 키스였다. 중간중간 숨 쉬는 틈마다 아랫 입술을 훔쳐오는 그 입술과, 반쯤 감긴 채 농염하게 눈을 맞춰오는 호석의 눈동자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아찔했다. 제 눈 앞의 호석이 오랜 친구라는 사실조차 새까맣게 잊었을 만큼. 처음 느끼는 수컷의 향기에 여주는 아무런 사고도 할 수 없었다. 그저 호석의 깊은 눈동자에 중독된 채 몸을 맡길 뿐이었다. 긴 입맞춤 뒤 호석은 낮게 숨을 내쉬며 제 목으로 입술을 옮겼다. 무게중심이 뒤로 쏠리면서 자연스럽게 여주는 거실바닥에 등을 맞대고, 호석은 그 위를 올라타는 형상이 됐다. 그조차 의식할 틈 없이 호석은 마치 저를 탐하듯 제 목덜미에 입을 맞춰왔다. 여주는 눈을 꼭 감은 채 터져나오는 신음을 참아야 했다. 정말이지, 소름돋는 목소리가 저 끝에서 비집고 튀어나오는 것만 같았다. 온 몸의 감각이 목에만 집중된 것처럼 떨려왔다. 거실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는 아무래도 좋았다. 위에서 내려오는 호석의 온기가 훨씬 따뜻했으니까. 여주는 자기도 모르게 그 등을 감싸 안고, 제 쪽으로 호석을 더 끌어당겼다. 때마침 호석의 몸이 순식간에 제게 쏟아지며 온 몸을 덮었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거칠던 호석의 숨이 규칙적으로 제 귓가에 간질거렸다. 여주는 감고있던 눈을 뜨고 고개를 돌려 호석을 살폈다. 어느새 호석은 제 위에 쓰러진 채 잠들어 있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아주 평온하고 예쁜 얼굴로. 여주는 그 상태로 하염없이 천장만 바라보았다. 불알친구를 상대로 순간적인 충동에 휩싸인 저를 원망하면서.

호석이야 술에 만취했다곤 해도, 여주는 제정신이었다. 잠이 쏟아지는 시간이긴 했지만 그 새벽만큼은 지나칠 만큼 정신이 또렷했다. 그래서 지난 새벽 호석의 눈빛 하나하나, 움직임 하나하나가 전부 기억났다. 분명히 다가오는 호석을 거부할 수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그 눈빛을 멀리 할 수가 없었다. 순간 파문처럼 번진 그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된 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확실히 그 순간만큼은 호석을 원했다. 그게 무엇이든간에.

 여주는 입술을 훔치며 호석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음에 안도했다. 오늘만큼은 그 얼굴을 마주하지 않길 바랐다. 이상한 죄책감과 야릇한 기분을 아직도 떨쳐내지 못한 여주였으니까.



“ 아 진짜, 누나. 왜 갑자기 물을 뿜고 그래요 “
“ 미안미안. 내가 좀 피곤해가지고. 방에 좀 들어가서 좀 쉬어야겠다. “



여주는 진짜 미안하다는 듯 울상을 지으며 여전히 한 손으로 목을 가린 채 다시 방으로 몸을 돌렸다. 거실에 있어봤자 추궁할 껀덕지만 던져줄 뿐이었다. 그대로 방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데, 별안간 큰 손이 제 손목을 잡았다. 윤기였다.



“ 잠 제대로 못잤어? “



호석생각에 잠깐 잊고 있던 얼굴이었다. 윤기 얼굴을 마주하자 여주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결국은 또 아침까지 들어오지 않은 윤기였다. 분명히 빨리 돌아온다고 했으면서. 윤기가 떠날 때부터 예감은 했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약속을 어기는 건 역시 상처였다. 하지만 구태여 말을 꺼내고 싶진 않았다. 연애중인 윤기에게 누가 더 중요한 지 여주는 알았으니까. 오히려 그래서 더 초연해질 수 있었다. 여주는 태연하게 윤기의 물음에 답했다.  



“ 응. 좀. “



여주는 윤기의 손을 조심스레 떼어내고, 다시 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몇 걸음 떼지도 못하고 또 윤기의 손에 손목이 잡히고 말았다.
목 가리느라 한 손은 자유롭지도 않은데, 여주는 짜증을 감추지 않고 윤기를 바라봤다.



" 왜 자꾸. "
" ...나한테 할 말은 따로 없어? "



윤기가 망설이는 듯 물었다. 미안하다는 말을 곧 죽어도 하지 않는 윤기의 버릇이었다. 그 한 마디가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윤기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미안하단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럴 때는 상대에게 저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을 수 있게 물음을 던졌다. 윤기는 그 말을 가만히 듣고 제 잘못을 수긍하는 늬앙스로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어릴때나, 다 컸을 때나 변함이 없었다. 여주는 윤기를 가만히 보다가 작게 숨을 내쉬었다. 평소였다면 그 말에 노발대발 화가 난 이유에 대해서 일장연설을 했겠지만, 오늘은 도저히 그럴 기분이 아니었다. 혼자 골머리를 앓아야 하는 일이 몇가지는 더 생긴 하루였다.



" 무슨 말을 해 내가. 여자친구 만나러 간 애한테. "
" ... "
" 그래도 오늘은 일찍왔네. 그 시간에 나가면 저녁은 되서 오더니. "



태연하게 굴려고 했는데 무의식 중에 비꼬듯 말을 내뱉어버린 여주였다. 마지막 말에서 가시가 잔뜩 돋친 게 스스로도 느껴졌다. 윤기도 그 말에 움찔 어깨를 들썩였다.
여주가 그게 그런 말이 아니고, 어버버 수습하려는 듯 잡혀있는 손으로 손사레를 치자 윤기가 그 손을 누르고 말했다.



" 미안. "
" ...어? "
" 미안하다고. 내가 기다린다고, 빨리 오겠다고 했으면서 지금 들어온 거. "



난생처음 보는 윤기의 얼굴이었다. 민망한 듯 빨갛게 달아올라 있는 귓볼이 윤기의 심정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여주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한결 편해진 표정으로 윤기가 물었다.



" 그래서 몇시에 잤는데. "
" ...여덟시? "
" 덜렁아. 얼굴에 물도 안닦고 뭐하냐, "



아까는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는 얼굴로 제 손목을 다급하게 잡아챘으면서 겨우 이런 말이나 하려고 그랬던건가. 여주는 평소처럼 다정하고 나른해진 윤기가 소매로 조심스레 제 얼굴을 닦는 손길을 가만히 받아내며 의아한 기분에 빠져들었다. 윤기의 입에서 처음 튀어나온 미안하다는 말도, 상대가 먼저 이유를 말하기도 전에 잘못한 지점을 짚어낸 것도 전부 생소했다. 저를 바라보는 윤기의 눈길이 전보다 따스해서 속이 울렁거렸다. 차분하게 가라앉았다고 생각한 심장이 또다시 쿵쿵 뛰었다. 무뎌질 법하면 이렇게 혼자 고민할 여지를 만드는 윤기가 괜히 원망스러울 정도로, 시끄럽게.
여주는 빤히 윤기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 아잇, 그만 닦어. 나 얼굴도 안씻었어. "
" 왠지 눈곱 붙어있더라. "
" ...뒤질래 진짜. "



윤기는 피식 웃음이 났다. 처음 내뱉은 미안하다는 말은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았다. 지난 새벽 내내 집으로 돌아가면 꼭 하고 싶었던 말이었다. 윤기는 여주를 알았다. 티는 내지 않지만 이런 작은 것들에도 잘 상처받는 아이라는 걸. 몇번이고 그런 순간들을 무심하게 지나쳤던 윤기였지만 오늘만큼은 먼저 말을 꺼내고 싶었다. 생각보다 쉽게 내뱉은 제 사과에 묘하게 굳어있던 여주의 표정이 사르르 풀리는 모습이 윤기를 웃게 했다.
여주가 후다닥 거칠게 눈가를 부비자 산발인 머리가 작은 움직임에도 나풀대는 게 귀여웠다. 윤기는 그 머리칼을 더 헤집어 놓으며 여주에게 물었다.



" 여덟시에 잤다고? "
" 어어. "
" 그럼 호석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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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 호석이!!?????왜!?뭐?!왜!? "



별안간 윤기의 입에서 튀어나온 호석의 이름에 여주가 소스라치게 놀라 뒷걸음질쳤다. 그 모습에 윤기의 미간이 좁아졌다.



“ ...몇시까지 기다렸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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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 난 또. 방에서 나왔다는 줄 알았네. "
" ... "
" 네신가 다섯신가. 여튼 그 쯤. "



정확히 만취한 호석을 데리러 갔다가 도착한 시간이 다섯시쯤이었다. 그 전후사정이야 말해봤자 제 몹쓸 기억만 떠올릴 것 같아서 여주는 시간을 어림잡아 대충 답했다.
의문스러운 여주의 반응에 고개가 한 쪽으로 기울어진 윤기를 눈치채지 못한 채, 여주는 제 방 옆에 붙어있는 호석의 방문을 힐끔 봤다. 열릴 기미 없이 통 잠잠했다. 호석이 거실로 나오기 전에 얼른 튀어야 했다. 



" 그럼 됐지? 나 방 들어간당. "



여주가 자연스럽게 손을 뿌리치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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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프닝과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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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왔어. "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08 + 암호닉 | 인스티즈 

 


" 형님. 요즘 외박이 잦으십니다. "



주방에서 라면을 먹고 있던 지민이 지친 걸음으로 들어오는 윤기를 맞이했다.
뭐, 윤기가 무심하게 대꾸하며 쇼파에 쓰러지듯 앉았다. 태형과 지민이 그 눈치를 살피다가 동시에 옆에 달라붙었다. 



" 맨날 집이나 작업실에만 박혀있는 사람이 요즘 자꾸 외박하는 게 영 수상하단 말이죠. "
" ... "
" 형. 어제 새벽에 어디 갔어요. "
" 알아서 뭐하게. "
" 아니 요즘은 나갔다 하면 외박이잖아요. 궁금해서 그러죠. 그 누나하고 사귄 다음부터 유독 그러니까. "
" ... "
" 말해봐요. 그 누나랑 어디까지 갔어요. "



윤기가 귀찮다는 듯 팔을 휘적거렸다. 지난 새벽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탓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사실 희주의 전화에 반쯤은 의무적인 기분으로 나간 윤기였다. 술에 취할 때마다 잔뜩 텐션이 높아져선 전화를 걸고 계속해서 애정표현을 하는 희주가 부담스러웠으니까. 차라리 직접 가서 데려다 주는 걸로 그 보챔을 달래는 게 나았다. 그럴 때마다 희주는 끈질기게 모텔로 저를 이끌었다. 정말 뭐에 미친 사람처럼. 오늘도 결국은 모텔에 갔다가 오후가 되서야 저를 보내준 희주였다. 윤기는 쇼파에 머리를 기댄 채 눈을 질끈 감았다. 제대로 된 연애가 처음이라곤 해도, 어딘가 자꾸 어긋나는 기분이 들었다. 매번 만나기만 하면 모텔에서 마무리되는 이 연애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요근래 외박이 잦다며 성화인 태형과 지민의 말도 유난은 아니었다. 데이트만 나가면 외박을 하고 돌아왔으니까.



" ...좀 떨어져. 술냄새 나. "



가까이 달라붙은 태형과 지민에게서 술냄새가 났다. 둘 다 붓기가 빠지지 않은 게 늦게까지 술을 마신 듯 했다. 윤기가 얼굴을 잔뜩 구기며 밀치자 태형과 지민이 힘없이 나자빠졌다. 태형이 입술을 삐죽거리며 윤기에게 말했다.



" 잉. 재미없어. "
" 몇시까지 마셨냐. "
" ...여섯신가? "



아냐. 일곱시야, 아닌데. 여섯신데? 태형과 지민이 들어온 시간으로 투닥거렸다. 보아하니 인사불성 상태로 아침에 들어온 모양이었다. 둘 다 술이 약한데도 끝까지 가는 타입이라 동기들과 마시는 날이면 꼭 다음날에 들어오곤 했다.
윤기는 그런 둘을 가만히 보다가, 문득 위화감이 들었다. 보통 낮이면 거실에 나와있는 여주가 보이지 않았다.



" 여주는. "
" 누나 아침부터 안보였는데. "



' 내가 호석이 챙길테니까 넌 들어가라고. '
윤기는 어제 제가 뱉었던 말이 떠올랐다. 밤 늦게까지 여주가 호석을 기다린다는 말에 심사가 뒤틀려서 무심결에 한 말이었다.
원래 여주가 호석이 술자리에 나갈 때마다 걱정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제는 그게 참을 수 없이 불쾌했다. 그저 친구일 뿐인 사이에서 여주가 그 정도의 마음을 호석에게 쓰고 있다는 게 새삼 이상했다. 결국은 자신도 친구일 뿐이었지만, 윤기는 그 모순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관계의 깊이가 다르다고 생각했으니까.

여주와 윤기는 어떤 바람에도 결코 뿌리째 뽑히지 않을 단단한 관계였다. 되먹지도 않은 연애를 끝내고서도, 전과 같이 제 마음만 잘 다스리면 여주는 끝까지 제 편에서 제 친구로 남을 사람이었다. 언젠가 져버릴 불완전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는 묶어둘 수 없는 아이였다. 지금처럼 사랑인지 의무감인지 반쯤은 헷갈리는 감정으로 만나는 희주와는 격이 달랐다. 언젠가 희주의 손은 가차없이 놓을 수 있는 윤기였지만, 여주의 손만큼은 놓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윤기에게 여주는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으니까. 
그래서 제 손을 잡고 있는 여주가 똑같은 무게로 호석의 손을 잡고 있다고는 생각치 않았다. 여주의 곁에 없던 열아홉, 그 찰나에 끼어든 호석은 둘 사이를 넘볼 수 없는 사람이었다. 윤기에게도 호석은 소중한 사람이었지만, 그 선을 넘는 건 용납할 수 없었다. 여주가 호석을 각별하게 생각한다는 걸 깨달을 때마다 불쾌했던 건, 제가 그어놓은 경계가 자꾸 흐려졌기 때문이었다. 언제까지고 제게 기울어져있어야 하는 여주의 무게추가 자꾸만 호석쪽으로 향하는 게 윤기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젯밤 여주의 말에 대신 호석을 기다리겠다고 한 건 그런 조바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예정에 없던 희주의 전화로 인해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희주와 있으면서도 윤기는 내내 그 생각에 마음이 불편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과 결국은 호석이 올 때까지 기다렸을 여주에 대한 조바심, 어느 쪽이 더 무겁게 가슴을 짓눌렀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윤기는 당장이라도 여주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오늘 하루종일 같이 있어달라는 희주의 애원에도 급한 일이 있다는 변명으로 꾸역꾸역 온 건 그 때문이었다. 여주의 얼굴을 마주하고 무슨 말이라도 해야 내내 답답하던 속이 뚫릴 것 같았다. 윤기는 저를 보내주며 눈물까지 그렁했던 희주의 얼굴따위는 새까맣게 잊은 지 오래였다



" 아침부터? "
" 넹. 저희도 오늘 아침에 들어와가지구, 볼 틈이 없었어요. 어디 나간 거 아닐까요? "



아예 생각치도 않은 듯 태형의 눈이 말갛게 빛났다. 저보다 집순이인 애가 어딜 나갈 턱이 없었다. 윤기는 대각선으로 보이는 여주의 방문으로 시선을 돌렸다.

' 덜컥 '

그 때 여주의 방문이 열렸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08 + 암호닉 | 인스티즈 

" ... "
" 어. 누나! "



태형이 벌떡 일어나서 여주를 불렀다. 그 부름이 들리지 않는지 여주는 고개를 고정한 채 터벅터벅 냉장고 앞으로만 직진했다. 그 앞을 태형이 가로막고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자 그때서야 정신이 번쩍 든 듯 눈을 크게 떴다.



" 누나. 얼굴이 왜 그래요? "



고개를 갸웃해가며 대낮부터 꽤 무례한 질문을 던지는 태형이었다. 하지만 여주는 그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늦은 아침까지 잠을 설친 까닭에 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으니까. 



" 잠을 제대로 못잤어. "
" 잠만 못잔 얼굴이 아닌데에. "
" 좀 비켜봐. 물 마시게. "



여주는 성가신 듯 제 앞의 태형을 밀쳤다. 지난 새벽 제 침대에서 소리없는 비명을 몇번이고 지르며 이불이고 베개고 전부 던지면서 지랄발광을 한 덕에 목이 바짝바짝 마르고 몸도 쿡쿡 쑤셨다. 난장판이 된 제 방은 별로 신경 쓰이지도 않았다. 그냥 머리가 띵할 정도로 차가운 물을 들이마시며 아직까지 소란스러운 머릿 속이 차분하게 가라앉기만을 바랐다.



" 잉. 누나 목에 모기 물렸어요? "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08 + 암호닉 | 인스티즈 

" ㅍㅜ훕!!!!!!!!!!! "



하지만 제 목을 정확히 가리키는 태형으로 인해 여주는 평정심을 잃고 마시던 물을 그대로 뿜고 말았다.



“ 우악! “



정통으로 물에 맞은 태형이 소매로 거칠게 얼굴을 부볐다. 미안, 여주는 건성으로 사과하며 급하게 냉장고에 비추는 목을 살폈다. 흐물흐물한 형상속에서 빨갛게 부어오른 목덜미가 선명하게 보였다. 아침에 목이 타서 몰골도 확인하지 못하고 나오는 바람에 미처 살피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여주는 잽싸게 손으로 목덜미를 가렸다. 누구에게라도 들키면 곤란한 것이었다.
이건 명백한 키스마크였으니까.

지난 새벽 호석과 키스를 했다. 그것도, 입맞춤의 수준을 넘어서서 아주 진하게.
처음엔 맞닿을 뿐이었던 호석의 입술이 서서히 벌어지며 제 아랫입술을 깨물고, 제 입안으로 따뜻하고 물컹한 게 들어왔다. 분명 부드러웠지만 숨이 가파올 만큼 격한 키스였다. 중간중간 숨 쉬는 틈마다 아랫 입술을 훔쳐오는 그 입술과, 반쯤 감긴 채 농염하게 눈을 맞춰오는 호석의 눈동자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아찔했다. 제 눈 앞의 호석이 오랜 친구라는 사실조차 새까맣게 잊었을 만큼. 처음 느끼는 수컷의 향기에 여주는 아무런 사고도 할 수 없었다. 그저 호석의 깊은 눈동자에 중독된 채 몸을 맡길 뿐이었다. 긴 입맞춤 뒤 호석은 낮게 숨을 내쉬며 제 목으로 입술을 옮겼다. 무게중심이 뒤로 쏠리면서 자연스럽게 여주는 거실바닥에 등을 맞대고, 호석은 그 위를 올라타는 형상이 됐다. 그조차 의식할 틈 없이 호석은 마치 저를 탐하듯 제 목덜미에 입을 맞춰왔다. 여주는 눈을 꼭 감은 채 터져나오는 신음을 참아야 했다. 정말이지, 소름돋는 목소리가 저 끝에서 비집고 튀어나오는 것만 같았다. 온 몸의 감각이 목에만 집중된 것처럼 떨려왔다. 거실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는 아무래도 좋았다. 위에서 내려오는 호석의 온기가 훨씬 따뜻했으니까. 여주는 자기도 모르게 그 등을 감싸 안고, 제 쪽으로 호석을 더 끌어당겼다. 때마침 호석의 몸이 순식간에 제게 쏟아지며 온 몸을 덮었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거칠던 호석의 숨이 규칙적으로 제 귓가에 간질거렸다. 여주는 감고있던 눈을 뜨고 고개를 돌려 호석을 살폈다. 어느새 호석은 제 위에 쓰러진 채 잠들어 있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아주 평온하고 예쁜 얼굴로. 여주는 그 상태로 하염없이 천장만 바라보았다. 불알친구를 상대로 순간적인 충동에 휩싸인 저를 원망하면서.

호석이야 술에 만취했다곤 해도, 여주는 제정신이었다. 잠이 쏟아지는 시간이긴 했지만 그 새벽만큼은 지나칠 만큼 정신이 또렷했다. 그래서 지난 새벽 호석의 눈빛 하나하나, 움직임 하나하나가 전부 기억났다. 분명히 다가오는 호석을 거부할 수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그 눈빛을 멀리 할 수가 없었다. 순간 파문처럼 번진 그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된 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확실히 그 순간만큼은 호석을 원했다. 그게 무엇이든간에.

 여주는 입술을 훔치며 호석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음에 안도했다. 오늘만큼은 그 얼굴을 마주하지 않길 바랐다. 이상한 죄책감과 야릇한 기분을 아직도 떨쳐내지 못한 여주였으니까.



“ 아 진짜, 누나. 왜 갑자기 물을 뿜고 그래요 “
“ 미안미안. 내가 좀 피곤해가지고. 방에 좀 들어가서 좀 쉬어야겠다. “



여주는 진짜 미안하다는 듯 울상을 지으며 여전히 한 손으로 목을 가린 채 다시 방으로 몸을 돌렸다. 거실에 있어봤자 추궁할 껀덕지만 던져줄 뿐이었다. 그대로 방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데, 별안간 큰 손이 제 손목을 잡았다. 윤기였다.



“ 잠 제대로 못잤어? “



호석생각에 잠깐 잊고 있던 얼굴이었다. 윤기 얼굴을 마주하자 여주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결국은 또 아침까지 들어오지 않은 윤기였다. 분명히 빨리 돌아온다고 했으면서. 윤기가 떠날 때부터 예감은 했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약속을 어기는 건 역시 상처였다. 하지만 구태여 말을 꺼내고 싶진 않았다. 연애중인 윤기에게 누가 더 중요한 지 여주는 알았으니까. 오히려 그래서 더 초연해질 수 있었다. 여주는 태연하게 윤기의 물음에 답했다.  



“ 응. 좀. “



여주는 윤기의 손을 조심스레 떼어내고, 다시 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몇 걸음 떼지도 못하고 또 윤기의 손에 손목이 잡히고 말았다.
목 가리느라 한 손은 자유롭지도 않은데, 여주는 짜증을 감추지 않고 윤기를 바라봤다.



" 왜 자꾸. "
" ...나한테 할 말은 따로 없어? "



윤기가 망설이는 듯 물었다. 미안하다는 말을 곧 죽어도 하지 않는 윤기의 버릇이었다. 그 한 마디가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윤기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미안하단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럴 때는 상대에게 저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을 수 있게 물음을 던졌다. 윤기는 그 말을 가만히 듣고 제 잘못을 수긍하는 늬앙스로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어릴때나, 다 컸을 때나 변함이 없었다. 여주는 윤기를 가만히 보다가 작게 숨을 내쉬었다. 평소였다면 그 말에 노발대발 화가 난 이유에 대해서 일장연설을 했겠지만, 오늘은 도저히 그럴 기분이 아니었다. 혼자 골머리를 앓아야 하는 일이 몇가지는 더 생긴 하루였다.



" 무슨 말을 해 내가. 여자친구 만나러 간 애한테. "
" ... "
" 그래도 오늘은 일찍왔네. 그 시간에 나가면 저녁은 되서 오더니. "



태연하게 굴려고 했는데 무의식 중에 비꼬듯 말을 내뱉어버린 여주였다. 마지막 말에서 가시가 잔뜩 돋친 게 스스로도 느껴졌다. 윤기도 그 말에 움찔 어깨를 들썩였다.
여주가 그게 그런 말이 아니고, 어버버 수습하려는 듯 잡혀있는 손으로 손사레를 치자 윤기가 그 손을 누르고 말했다.



" 미안. "
" ...어? "
" 미안하다고. 내가 기다린다고, 빨리 오겠다고 했으면서 지금 들어온 거. "



난생처음 보는 윤기의 얼굴이었다. 민망한 듯 빨갛게 달아올라 있는 귓볼이 윤기의 심정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여주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한결 편해진 표정으로 윤기가 물었다.



" 그래서 몇시에 잤는데. "
" ...여덟시? "
" 덜렁아. 얼굴에 물도 안닦고 뭐하냐, "



아까는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는 얼굴로 제 손목을 다급하게 잡아챘으면서 겨우 이런 말이나 하려고 그랬던건가. 여주는 평소처럼 다정하고 나른해진 윤기가 소매로 조심스레 제 얼굴을 닦는 손길을 가만히 받아내며 의아한 기분에 빠져들었다. 윤기의 입에서 처음 튀어나온 미안하다는 말도, 상대가 먼저 이유를 말하기도 전에 잘못한 지점을 짚어낸 것도 전부 생소했다. 저를 바라보는 윤기의 눈길이 전보다 따스해서 속이 울렁거렸다. 차분하게 가라앉았다고 생각한 심장이 또다시 쿵쿵 뛰었다. 무뎌질 법하면 이렇게 혼자 고민할 여지를 만드는 윤기가 괜히 원망스러울 정도로, 시끄럽게.
여주는 빤히 윤기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 아잇, 그만 닦어. 나 얼굴도 안씻었어. "
" 왠지 눈곱 붙어있더라. "
" ...뒤질래 진짜. "



윤기는 피식 웃음이 났다. 처음 내뱉은 미안하다는 말은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았다. 지난 새벽 내내 집으로 돌아가면 꼭 하고 싶었던 말이었다. 윤기는 여주를 알았다. 티는 내지 않지만 이런 작은 것들에도 잘 상처받는 아이라는 걸. 몇번이고 그런 순간들을 무심하게 지나쳤던 윤기였지만 오늘만큼은 먼저 말을 꺼내고 싶었다. 생각보다 쉽게 내뱉은 제 사과에 묘하게 굳어있던 여주의 표정이 사르르 풀리는 모습이 윤기를 웃게 했다.
여주가 후다닥 거칠게 눈가를 부비자 산발인 머리가 작은 움직임에도 나풀대는 게 귀여웠다. 윤기는 그 머리칼을 더 헤집어 놓으며 여주에게 물었다.



" 여덟시에 잤다고? "
" 어어. "
" 그럼 호석ㅇ, "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08 + 암호닉 | 인스티즈 

" 엉??!!?? 호석이!!?????왜!?뭐?!왜!? "



별안간 윤기의 입에서 튀어나온 호석의 이름에 여주가 소스라치게 놀라 뒷걸음질쳤다. 그 모습에 윤기의 미간이 좁아졌다.



“ ...몇시까지 기다렸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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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 난 또. 방에서 나왔다는 줄 알았네. "
" ... "
" 네신가 다섯신가. 여튼 그 쯤. "



정확히 만취한 호석을 데리러 갔다가 도착한 시간이 다섯시쯤이었다. 그 전후사정이야 말해봤자 제 몹쓸 기억만 떠올릴 것 같아서 여주는 시간을 어림잡아 대충 답했다.
의문스러운 여주의 반응에 고개가 한 쪽으로 기울어진 윤기를 눈치채지 못한 채, 여주는 제 방 옆에 붙어있는 호석의 방문을 힐끔 봤다. 열릴 기미 없이 통 잠잠했다. 호석이 거실로 나오기 전에 얼른 튀어야 했다. 



" 그럼 됐지? 나 방 들어간당. "



여주가 자연스럽게 손을 뿌리치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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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프닝과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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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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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님. 요즘 외박이 잦으십니다. "



주방에서 라면을 먹고 있던 지민이 지친 걸음으로 들어오는 윤기를 맞이했다.
뭐, 윤기가 무심하게 대꾸하며 쇼파에 쓰러지듯 앉았다. 태형과 지민이 그 눈치를 살피다가 동시에 옆에 달라붙었다. 



" 맨날 집이나 작업실에만 박혀있는 사람이 요즘 자꾸 외박하는 게 영 수상하단 말이죠. "
" ... "
" 형. 어제 새벽에 어디 갔어요. "
" 알아서 뭐하게. "
" 아니 요즘은 나갔다 하면 외박이잖아요. 궁금해서 그러죠. 그 누나하고 사귄 다음부터 유독 그러니까. "
" ... "
" 말해봐요. 그 누나랑 어디까지 갔어요. "



윤기가 귀찮다는 듯 팔을 휘적거렸다. 지난 새벽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탓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사실 희주의 전화에 반쯤은 의무적인 기분으로 나간 윤기였다. 술에 취할 때마다 잔뜩 텐션이 높아져선 전화를 걸고 계속해서 애정표현을 하는 희주가 부담스러웠으니까. 차라리 직접 가서 데려다 주는 걸로 그 보챔을 달래는 게 나았다. 그럴 때마다 희주는 끈질기게 모텔로 저를 이끌었다. 정말 뭐에 미친 사람처럼. 오늘도 결국은 모텔에 갔다가 오후가 되서야 저를 보내준 희주였다. 윤기는 쇼파에 머리를 기댄 채 눈을 질끈 감았다. 제대로 된 연애가 처음이라곤 해도, 어딘가 자꾸 어긋나는 기분이 들었다. 매번 만나기만 하면 모텔에서 마무리되는 이 연애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요근래 외박이 잦다며 성화인 태형과 지민의 말도 유난은 아니었다. 데이트만 나가면 외박을 하고 돌아왔으니까.



" ...좀 떨어져. 술냄새 나. "



가까이 달라붙은 태형과 지민에게서 술냄새가 났다. 둘 다 붓기가 빠지지 않은 게 늦게까지 술을 마신 듯 했다. 윤기가 얼굴을 잔뜩 구기며 밀치자 태형과 지민이 힘없이 나자빠졌다. 태형이 입술을 삐죽거리며 윤기에게 말했다.



" 잉. 재미없어. "
" 몇시까지 마셨냐. "
" ...여섯신가? "



아냐. 일곱시야, 아닌데. 여섯신데? 태형과 지민이 들어온 시간으로 투닥거렸다. 보아하니 인사불성 상태로 아침에 들어온 모양이었다. 둘 다 술이 약한데도 끝까지 가는 타입이라 동기들과 마시는 날이면 꼭 다음날에 들어오곤 했다.
윤기는 그런 둘을 가만히 보다가, 문득 위화감이 들었다. 보통 낮이면 거실에 나와있는 여주가 보이지 않았다.



" 여주는. "
" 누나 아침부터 안보였는데. "



' 내가 호석이 챙길테니까 넌 들어가라고. '
윤기는 어제 제가 뱉었던 말이 떠올랐다. 밤 늦게까지 여주가 호석을 기다린다는 말에 심사가 뒤틀려서 무심결에 한 말이었다.
원래 여주가 호석이 술자리에 나갈 때마다 걱정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제는 그게 참을 수 없이 불쾌했다. 그저 친구일 뿐인 사이에서 여주가 그 정도의 마음을 호석에게 쓰고 있다는 게 새삼 이상했다. 결국은 자신도 친구일 뿐이었지만, 윤기는 그 모순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관계의 깊이가 다르다고 생각했으니까.

여주와 윤기는 어떤 바람에도 결코 뿌리째 뽑히지 않을 단단한 관계였다. 되먹지도 않은 연애를 끝내고서도, 전과 같이 제 마음만 잘 다스리면 여주는 끝까지 제 편에서 제 친구로 남을 사람이었다. 언젠가 져버릴 불완전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는 묶어둘 수 없는 아이였다. 지금처럼 사랑인지 의무감인지 반쯤은 헷갈리는 감정으로 만나는 희주와는 격이 달랐다. 언젠가 희주의 손은 가차없이 놓을 수 있는 윤기였지만, 여주의 손만큼은 놓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윤기에게 여주는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으니까. 
그래서 제 손을 잡고 있는 여주가 똑같은 무게로 호석의 손을 잡고 있다고는 생각치 않았다. 여주의 곁에 없던 열아홉, 그 찰나에 끼어든 호석은 둘 사이를 넘볼 수 없는 사람이었다. 윤기에게도 호석은 소중한 사람이었지만, 그 선을 넘는 건 용납할 수 없었다. 여주가 호석을 각별하게 생각한다는 걸 깨달을 때마다 불쾌했던 건, 제가 그어놓은 경계가 자꾸 흐려졌기 때문이었다. 언제까지고 제게 기울어져있어야 하는 여주의 무게추가 자꾸만 호석쪽으로 향하는 게 윤기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젯밤 여주의 말에 대신 호석을 기다리겠다고 한 건 그런 조바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예정에 없던 희주의 전화로 인해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희주와 있으면서도 윤기는 내내 그 생각에 마음이 불편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과 결국은 호석이 올 때까지 기다렸을 여주에 대한 조바심, 어느 쪽이 더 무겁게 가슴을 짓눌렀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윤기는 당장이라도 여주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오늘 하루종일 같이 있어달라는 희주의 애원에도 급한 일이 있다는 변명으로 꾸역꾸역 온 건 그 때문이었다. 여주의 얼굴을 마주하고 무슨 말이라도 해야 내내 답답하던 속이 뚫릴 것 같았다. 윤기는 저를 보내주며 눈물까지 그렁했던 희주의 얼굴따위는 새까맣게 잊은 지 오래였다



" 아침부터? "
" 넹. 저희도 오늘 아침에 들어와가지구, 볼 틈이 없었어요. 어디 나간 거 아닐까요? "



아예 생각치도 않은 듯 태형의 눈이 말갛게 빛났다. 저보다 집순이인 애가 어딜 나갈 턱이 없었다. 윤기는 대각선으로 보이는 여주의 방문으로 시선을 돌렸다.

' 덜컥 '

그 때 여주의 방문이 열렸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08 + 암호닉 | 인스티즈 

" ... "
" 어. 누나! "



태형이 벌떡 일어나서 여주를 불렀다. 그 부름이 들리지 않는지 여주는 고개를 고정한 채 터벅터벅 냉장고 앞으로만 직진했다. 그 앞을 태형이 가로막고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자 그때서야 정신이 번쩍 든 듯 눈을 크게 떴다.



" 누나. 얼굴이 왜 그래요? "



고개를 갸웃해가며 대낮부터 꽤 무례한 질문을 던지는 태형이었다. 하지만 여주는 그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늦은 아침까지 잠을 설친 까닭에 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으니까. 



" 잠을 제대로 못잤어. "
" 잠만 못잔 얼굴이 아닌데에. "
" 좀 비켜봐. 물 마시게. "



여주는 성가신 듯 제 앞의 태형을 밀쳤다. 지난 새벽 제 침대에서 소리없는 비명을 몇번이고 지르며 이불이고 베개고 전부 던지면서 지랄발광을 한 덕에 목이 바짝바짝 마르고 몸도 쿡쿡 쑤셨다. 난장판이 된 제 방은 별로 신경 쓰이지도 않았다. 그냥 머리가 띵할 정도로 차가운 물을 들이마시며 아직까지 소란스러운 머릿 속이 차분하게 가라앉기만을 바랐다.



" 잉. 누나 목에 모기 물렸어요? "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08 + 암호닉 | 인스티즈 

" ㅍㅜ훕!!!!!!!!!!! "



하지만 제 목을 정확히 가리키는 태형으로 인해 여주는 평정심을 잃고 마시던 물을 그대로 뿜고 말았다.



“ 우악! “



정통으로 물에 맞은 태형이 소매로 거칠게 얼굴을 부볐다. 미안, 여주는 건성으로 사과하며 급하게 냉장고에 비추는 목을 살폈다. 흐물흐물한 형상속에서 빨갛게 부어오른 목덜미가 선명하게 보였다. 아침에 목이 타서 몰골도 확인하지 못하고 나오는 바람에 미처 살피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여주는 잽싸게 손으로 목덜미를 가렸다. 누구에게라도 들키면 곤란한 것이었다.
이건 명백한 키스마크였으니까.

지난 새벽 호석과 키스를 했다. 그것도, 입맞춤의 수준을 넘어서서 아주 진하게.
처음엔 맞닿을 뿐이었던 호석의 입술이 서서히 벌어지며 제 아랫입술을 깨물고, 제 입안으로 따뜻하고 물컹한 게 들어왔다. 분명 부드러웠지만 숨이 가파올 만큼 격한 키스였다. 중간중간 숨 쉬는 틈마다 아랫 입술을 훔쳐오는 그 입술과, 반쯤 감긴 채 농염하게 눈을 맞춰오는 호석의 눈동자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아찔했다. 제 눈 앞의 호석이 오랜 친구라는 사실조차 새까맣게 잊었을 만큼. 처음 느끼는 수컷의 향기에 여주는 아무런 사고도 할 수 없었다. 그저 호석의 깊은 눈동자에 중독된 채 몸을 맡길 뿐이었다. 긴 입맞춤 뒤 호석은 낮게 숨을 내쉬며 제 목으로 입술을 옮겼다. 무게중심이 뒤로 쏠리면서 자연스럽게 여주는 거실바닥에 등을 맞대고, 호석은 그 위를 올라타는 형상이 됐다. 그조차 의식할 틈 없이 호석은 마치 저를 탐하듯 제 목덜미에 입을 맞춰왔다. 여주는 눈을 꼭 감은 채 터져나오는 신음을 참아야 했다. 정말이지, 소름돋는 목소리가 저 끝에서 비집고 튀어나오는 것만 같았다. 온 몸의 감각이 목에만 집중된 것처럼 떨려왔다. 거실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는 아무래도 좋았다. 위에서 내려오는 호석의 온기가 훨씬 따뜻했으니까. 여주는 자기도 모르게 그 등을 감싸 안고, 제 쪽으로 호석을 더 끌어당겼다. 때마침 호석의 몸이 순식간에 제게 쏟아지며 온 몸을 덮었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거칠던 호석의 숨이 규칙적으로 제 귓가에 간질거렸다. 여주는 감고있던 눈을 뜨고 고개를 돌려 호석을 살폈다. 어느새 호석은 제 위에 쓰러진 채 잠들어 있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아주 평온하고 예쁜 얼굴로. 여주는 그 상태로 하염없이 천장만 바라보았다. 불알친구를 상대로 순간적인 충동에 휩싸인 저를 원망하면서.

호석이야 술에 만취했다곤 해도, 여주는 제정신이었다. 잠이 쏟아지는 시간이긴 했지만 그 새벽만큼은 지나칠 만큼 정신이 또렷했다. 그래서 지난 새벽 호석의 눈빛 하나하나, 움직임 하나하나가 전부 기억났다. 분명히 다가오는 호석을 거부할 수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그 눈빛을 멀리 할 수가 없었다. 순간 파문처럼 번진 그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된 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확실히 그 순간만큼은 호석을 원했다. 그게 무엇이든간에.

 여주는 입술을 훔치며 호석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음에 안도했다. 오늘만큼은 그 얼굴을 마주하지 않길 바랐다. 이상한 죄책감과 야릇한 기분을 아직도 떨쳐내지 못한 여주였으니까.



“ 아 진짜, 누나. 왜 갑자기 물을 뿜고 그래요 “
“ 미안미안. 내가 좀 피곤해가지고. 방에 좀 들어가서 좀 쉬어야겠다. “



여주는 진짜 미안하다는 듯 울상을 지으며 여전히 한 손으로 목을 가린 채 다시 방으로 몸을 돌렸다. 거실에 있어봤자 추궁할 껀덕지만 던져줄 뿐이었다. 그대로 방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데, 별안간 큰 손이 제 손목을 잡았다. 윤기였다.



“ 잠 제대로 못잤어? “



호석생각에 잠깐 잊고 있던 얼굴이었다. 윤기 얼굴을 마주하자 여주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결국은 또 아침까지 들어오지 않은 윤기였다. 분명히 빨리 돌아온다고 했으면서. 윤기가 떠날 때부터 예감은 했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약속을 어기는 건 역시 상처였다. 하지만 구태여 말을 꺼내고 싶진 않았다. 연애중인 윤기에게 누가 더 중요한 지 여주는 알았으니까. 오히려 그래서 더 초연해질 수 있었다. 여주는 태연하게 윤기의 물음에 답했다.  



“ 응. 좀. “



여주는 윤기의 손을 조심스레 떼어내고, 다시 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몇 걸음 떼지도 못하고 또 윤기의 손에 손목이 잡히고 말았다.
목 가리느라 한 손은 자유롭지도 않은데, 여주는 짜증을 감추지 않고 윤기를 바라봤다.



" 왜 자꾸. "
" ...나한테 할 말은 따로 없어? "



윤기가 망설이는 듯 물었다. 미안하다는 말을 곧 죽어도 하지 않는 윤기의 버릇이었다. 그 한 마디가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윤기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미안하단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럴 때는 상대에게 저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을 수 있게 물음을 던졌다. 윤기는 그 말을 가만히 듣고 제 잘못을 수긍하는 늬앙스로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어릴때나, 다 컸을 때나 변함이 없었다. 여주는 윤기를 가만히 보다가 작게 숨을 내쉬었다. 평소였다면 그 말에 노발대발 화가 난 이유에 대해서 일장연설을 했겠지만, 오늘은 도저히 그럴 기분이 아니었다. 혼자 골머리를 앓아야 하는 일이 몇가지는 더 생긴 하루였다.



" 무슨 말을 해 내가. 여자친구 만나러 간 애한테. "
" ... "
" 그래도 오늘은 일찍왔네. 그 시간에 나가면 저녁은 되서 오더니. "



태연하게 굴려고 했는데 무의식 중에 비꼬듯 말을 내뱉어버린 여주였다. 마지막 말에서 가시가 잔뜩 돋친 게 스스로도 느껴졌다. 윤기도 그 말에 움찔 어깨를 들썩였다.
여주가 그게 그런 말이 아니고, 어버버 수습하려는 듯 잡혀있는 손으로 손사레를 치자 윤기가 그 손을 누르고 말했다.



" 미안. "
" ...어? "
" 미안하다고. 내가 기다린다고, 빨리 오겠다고 했으면서 지금 들어온 거. "



난생처음 보는 윤기의 얼굴이었다. 민망한 듯 빨갛게 달아올라 있는 귓볼이 윤기의 심정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여주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한결 편해진 표정으로 윤기가 물었다.



" 그래서 몇시에 잤는데. "
" ...여덟시? "
" 덜렁아. 얼굴에 물도 안닦고 뭐하냐, "



아까는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는 얼굴로 제 손목을 다급하게 잡아챘으면서 겨우 이런 말이나 하려고 그랬던건가. 여주는 평소처럼 다정하고 나른해진 윤기가 소매로 조심스레 제 얼굴을 닦는 손길을 가만히 받아내며 의아한 기분에 빠져들었다. 윤기의 입에서 처음 튀어나온 미안하다는 말도, 상대가 먼저 이유를 말하기도 전에 잘못한 지점을 짚어낸 것도 전부 생소했다. 저를 바라보는 윤기의 눈길이 전보다 따스해서 속이 울렁거렸다. 차분하게 가라앉았다고 생각한 심장이 또다시 쿵쿵 뛰었다. 무뎌질 법하면 이렇게 혼자 고민할 여지를 만드는 윤기가 괜히 원망스러울 정도로, 시끄럽게.
여주는 빤히 윤기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 아잇, 그만 닦어. 나 얼굴도 안씻었어. "
" 왠지 눈곱 붙어있더라. "
" ...뒤질래 진짜. "



윤기는 피식 웃음이 났다. 처음 내뱉은 미안하다는 말은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았다. 지난 새벽 내내 집으로 돌아가면 꼭 하고 싶었던 말이었다. 윤기는 여주를 알았다. 티는 내지 않지만 이런 작은 것들에도 잘 상처받는 아이라는 걸. 몇번이고 그런 순간들을 무심하게 지나쳤던 윤기였지만 오늘만큼은 먼저 말을 꺼내고 싶었다. 생각보다 쉽게 내뱉은 제 사과에 묘하게 굳어있던 여주의 표정이 사르르 풀리는 모습이 윤기를 웃게 했다.
여주가 후다닥 거칠게 눈가를 부비자 산발인 머리가 작은 움직임에도 나풀대는 게 귀여웠다. 윤기는 그 머리칼을 더 헤집어 놓으며 여주에게 물었다.



" 여덟시에 잤다고? "
" 어어. "
" 그럼 호석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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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 호석이!!?????왜!?뭐?!왜!? "



별안간 윤기의 입에서 튀어나온 호석의 이름에 여주가 소스라치게 놀라 뒷걸음질쳤다. 그 모습에 윤기의 미간이 좁아졌다.



“ ...몇시까지 기다렸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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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 난 또. 방에서 나왔다는 줄 알았네. "
" ... "
" 네신가 다섯신가. 여튼 그 쯤. "



정확히 만취한 호석을 데리러 갔다가 도착한 시간이 다섯시쯤이었다. 그 전후사정이야 말해봤자 제 몹쓸 기억만 떠올릴 것 같아서 여주는 시간을 어림잡아 대충 답했다.
의문스러운 여주의 반응에 고개가 한 쪽으로 기울어진 윤기를 눈치채지 못한 채, 여주는 제 방 옆에 붙어있는 호석의 방문을 힐끔 봤다. 열릴 기미 없이 통 잠잠했다. 호석이 거실로 나오기 전에 얼른 튀어야 했다. 



" 그럼 됐지? 나 방 들어간당. "



여주가 자연스럽게 손을 뿌리치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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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안녕. "


 


" 으아ㅏㅏㅏ아ㅏㅏㅏㅏ악!!!!! "



기어코 그 방문이 열리고 호석이 나왔다. 경기 일으키듯 놀란 여주가 방으로 향하던 다리를 주체하지 못하고 발을 헛디뎠다. 순식간에 기울어진 세상 속에서 여주는 질끈 눈을 감았다. 그래, 차라리 쪽팔리더라도 머리 한 번 크게 박고 정신이라도 잃는 게 낫지!!!! 제 한 몸 다쳐서라도 이 순간에서 벗어나고 싶은 여주였다.
'풀썩'
하지만 여주의 바람과는 달리 제 머리통이 안착한 곳은 딱딱한 거실바닥이 아닌 누군가의 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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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아ㅏㅏㅏ아ㅏㅏㅏㅏ악!!!!! "



기어코 그 방문이 열리고 호석이 나왔다. 경기 일으키듯 놀란 여주가 방으로 향하던 다리를 주체하지 못하고 발을 헛디뎠다. 순식간에 기울어진 세상 속에서 여주는 질끈 눈을 감았다. 그래, 차라리 쪽팔리더라도 머리 한 번 크게 박고 정신이라도 잃는 게 낫지!!!! 제 한 몸 다쳐서라도 이 순간에서 벗어나고 싶은 여주였다.
'풀썩'
하지만 여주의 바람과는 달리 제 머리통이 안착한 곳은 딱딱한 거실바닥이 아닌 누군가의 품이었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08 + 암호닉 | 인스티즈 

 


" 으아ㅏㅏㅏ아ㅏㅏㅏㅏ악!!!!! "



기어코 그 방문이 열리고 호석이 나왔다. 경기 일으키듯 놀란 여주가 방으로 향하던 다리를 주체하지 못하고 발을 헛디뎠다. 순식간에 기울어진 세상 속에서 여주는 질끈 눈을 감았다. 그래, 차라리 쪽팔리더라도 머리 한 번 크게 박고 정신이라도 잃는 게 낫지!!!! 제 한 몸 다쳐서라도 이 순간에서 벗어나고 싶은 여주였다.
'풀썩'
하지만 여주의 바람과는 달리 제 머리통이 안착한 곳은 딱딱한 거실바닥이 아닌 누군가의 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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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심해야지. "



숨을 크게 들이쉬고 눈을 뜬 순간, 아주 가까이서 호석의 얼굴이 보였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몸을 한 팔로 지탱한 채 여유롭게 웃고 있는 호석을 보자마자 여주는 푸닥거리며 일어섰다. 평온한 호석의 눈동자를 마주하자 새벽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 숨이 턱 막혔다. 여주는 재빠르게 다시 목을 한 손으로 가렸다.



" 여주야. 나 꿀물 좀 타줄 수 있어? "



별안간 심장이 요동쳐서 얼른 방으로 달려가고 싶었는데, 여주의 손을 잡고 호석이 그런 부탁을 해왔다.
여주는 그 부탁을 거절할 수가 없어서 앉아있어. 말하곤 얼른 호석의 곁에서 멀어졌다. 여주는 잽싸게 전기포트에 물을 올렸다. 물이 얼른 끓어야 하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전기포트가 느린 것만 같았다.
그 사이 호석이 쇼파에 앉자 지민이 그 옆에 찰싹 달라붙었다.



" 형. 어제 몇시까지 마셨어요. "
" 모르겠네. 기억이 하나도 안나. "
" 잉. 아랫입술은 또 왜그래요. "
" 그르게. 아침에 일어나니까 피딱지가 져있더라. "
" 형. 현피 떴어요? "



태형이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호석에게 물었다. 호석은 고럼. 형이 17대 1로 이겼지, 장난을 받아주며 제 입술을 만지작거렸다.  
원인제공자인 여주는 가만히 눈치를 살필 수 밖에 없었다. 여주는 제 아랫입술을 깨물어오는 호석을 따라한답시고 무턱대고 물어뜯었다가 호석의 아랫입술을 잘근 씹었다. 
아, 작은 신음을 내며 입술을 뗐지만 또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제 입술을 찾던 호석이었다. 피비린맛이 얽혀오는 입맞춤이 이상하게도 더 짜릿했었다. 여주는 다시 떠오른 몹쓸 기억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보아하니 호석은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차라리 다행이었다. 이대로라면 저 혼자 무덤까지 들고갈 비밀로 남겨두면 됐다.

티격태격 장난을 걸어오는 태형과 지민을 받아주던 호석이 거실을 빙 둘러보며 물었다.



" 나 어제 누가 데려다 준 거야? "
" 넹? "
" 핸드폰도 꺼져있고. 들어온 기억이 전혀 없는데. 옷도 새옷이고. "



호석의 물음에 여주는 등이 섬짓했다. 내내 장난을 치던 태형과 지민도 그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 형 혼자 들어온 거 아니에요? "
" 그런 줄 알았더니 어제 같이 술 마신 동생이 카톡 남겨놨더라고. 하메분이 데리고 갔다고. 너네야? "
" 저랑 지민이는 오늘 아침에 들어왔는데요? "
" 남준이형은. "
" 남준이형은 취업캠프때문에 내일 올걸요. 윤기형은 방금 들어왔고. "
" 그래? "
" 그럼 여주누나뿐인데? " 



지민의 말에 모든 하메들의 시선이 여주에게로 꽂혔다. 심장을 추스르던 여주의 동공이 빠른 속도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 어제 형을 집에 데려올 수 있는 사람은 누나밖에 없었는데 옷이 갈아입혀져 있었다...? "



태형이 혼잣말처럼 상황을 정리했다. 마지막 어미를 묘하게 꺾는게 수상하다는 기미가 역력했다. 지가 명탐정코난도 아니고. 여주는 요즘 태형이 잠잠해져서 속에 묻어두었던 합법적으로 김태형 때리는 법을 떠올렸다.

'탁'
때마침 전기포트가 보글보글 끓어올랐다. 여주는 준비해놨던 꿀이 담겨진 머그컵에 물을 촤라라 붓곤 그대로 호석에게 들이밀었다.
호석이 어리둥절해하며 머그잔을 받자 여주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발길을 돌렸다.



" 누나. "



하지만 이번에는 어깨를 붙잡히고 말았다. 다 캐내겠다는 듯한 눈빛의 태형에게.


 

 


" 누나, 솔직히 말해봐요. 어제 무슨 일 있었어요. "
" 무, 무슨 일은 무슨... "
" 어제 새벽에 쉐하에 있던 건 누나뿐인데 호석이형 옷이 갈아 입혀져 있었다는 건... "
" 으아니!!!! 옷은 지가 알아서 갈아입었거든! "
" 왜 갑자기 급발진이에요? "
" 뭐, 뭐가아!! "
"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랬는데. "
" ... "
" 이제 보니까 아랫입술이 퉁퉁 부었네요, 누나. "



제 얼굴을 살피는 태형의 눈빛이 집요해졌다. 정확히 입술을 가리키며 머리통을 들이미는 태형이 정말 지난 새벽의 일까지 추리해낼 것 같아 여주는 마음이 다급해졌다. 그래서 한쪽 목을 가리고 있던 손도 떼고 태형을 있는 힘껏 밀었다. 심장이 당장이라도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다. 호석이 틈만 나면 아랫입술을 깨무는 바람에 제 입술까지 부은 모양이었다.



" 누나도 어제 늦게 잤다잖아. 입술까지 부었나보지. "



호석의 옆에 있던 지민이 무심하게 여주의 편을 들었다. 태형의 추리가 가당치도 않다는 듯한 얼굴이었다.
고럼고럼, 여주는 고개까지 세차게 끄덕이며 태형을 바라봤다. 아직도 수상하다는 듯 집요한 눈빛이 사라지지 않은 태형은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여주는 도망치기 위해 엉덩이를 뒤로 내뺐다. 호석도 호석이었지만 소름 돋을 정도로 눈치가 빠른 태형과 오늘은 최대한 부딪히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하메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던 여주가 카펫을 벗어날 무렵, 등 뒤의 무언가와 부딪혔다. 여주는 서서히 고개를 들어 올렸다.








 

 


" ...너 목에 이거 뭐야. "






등 뒤에서, 윤기가 지독하게 차가운 눈빛으로 제 목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








여러분 그거 아세요...?

냥댕은요...건전한 제목에 비해...은근히 불건전하다는 거....
그리고 앞으론 점점 더 건전해지지 않을 거란 거...(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디 여러분이 미는 어남땡과 찌인하게 불경스럽게 가길 바랍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봐주셨길 바라요!
또 찾아올게요 :->







〈 암호닉 명단 > -12.26기준
연꽃 / 느낌표 / 흩어지게해 / 빙빙 / 티백 / 찰떡쿠키 / 한결 / 청포도 / 사탕 / 토마토 / 김김이 / 어남윤 / 하얀설탕 / 복숭아 / 사삼공 / 만두 / 어남석 / 수박바 / 콩나물 / 고앵이 / 흑슈가 / 참새쨍 / 블루 / 콩이 / 순 / 윤꼬꼬 / 키딩미 / 가든 / 뷰뱌 / 불면증 / 보금자리 / 푸름 / 딸기 / 해결 / 프리지아 / 무럭무럭 / 도리도리 / 유니 / 봄 / 해강 / 율무차 / 토미 / 싱글벙글 / 감자탕 / 서콩이 / 달빛주스 / 새싹이 / 1218 / 가지 / 여나 / 예그리나 / 소우주 / 댕댕 / 하꼬 / 밍밍이 / 솜사탕 / 쪼꼬


- 빠진 암호닉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12.26 이후로 댓글에서 신청해주신 암호닉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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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ㅇ욤
4년 전
독자45
자까님,,ㅜㅜㅜㅜㅜㅜㅜㅜ 어남윤이었는데 무조건 어남석입니다 이제 어남석!!!!
4년 전
독자2
[녹차맛콜라]로 신청하고 호다닫ㄱ 읽으러 갑니당
4년 전
독자3
[눈꽃]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진짜 볼 때마다 어남석 어남윤 고민됩니다... 호석이 여주가 데리고 온 거 기억 못하는데 기억하면 무슨 반응일지 너무 궁금하고 와중에 태형이 눈치빠름에 놀라고 마지막 윤기 반응보고 순간 확 긴장됐어여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진짜 어떻게 이야기 풀려나갈지 너무나 심장이 두근거리네요ㅠㅠ!! 잘봤어여!!

4년 전
독자4
작가님 그거 아세요...? 독자는요... 건전한 혐생에 비해... 대놓고 불건전하다는 거... 그리고 앞으론 작가님의 글에 더 환장하게 될 거라는 거... 아 진짜 작가님 ㅠㅠ 저 일단 “옌봄”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싶어요! 그리고 진짜 ㅠㅠ 이렇게 예쁘고 아기자기한 (불건전한) 글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사랑합니다 응웡합니다🙆🏻‍♀️💜
4년 전
독자5
봄💜선댓씁니당!
4년 전
독자84
제가 미는 어남석... 저 웬만하면 다음 편 안달 나게 기다리고 그러지 않는데 이건... 와 진짜 다음 편 시급하다고 징징대지 않을 수가 없어여ㅠㅠㅠㅠ
작가님 말씀대로 건전한 제목에 비해 불건전함이 참... 앞으로 더 불건전하다는 거 정말... 어남석 불경스러운거 정말... ( ͡° ͜ʖ ͡°)( ͡° ͜ʖ ͡°)
다음 편 잘 기다리고 있을게요💜

4년 전
독자6
[빙구]로 암호닉 신청해요 와.. 오랜만에 글잡 정주행하고 몇달만에 암호닉 신청하네요.. 진짜 대박적인 글이에요...ㅠㅠ
4년 전
독자7
[문라이트]로 암호닉 신청해여!와 진짜..,,최고에여...
4년 전
독자8
[인간망개]로 신청합니다ㅠㅠㅠ!!!! 좋은 글 항상 감사해요!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9
콩나물입니더ㅠㅠㅠㅠ작가님 제목은, 귀여우나 내용은
..?하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ㅠㅠㅠ 아니 근데 우리 태형이 그런거 대놓고 물어보는 거 있어....?ㅎㅎㅎ정말ㅎㅎㅎㅎㅎ하 어남석파 새벽에 있었던 일 써주신 거 보고 기절 그리고 마지막에 좀 섬뜩 여기서 이렇게 끊다니...ㅠㅠ작가니뮤ㅠㅠ

4년 전
독자10
[냥냥냥]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작가님ㅠㅠㅠ진짜 진짜요!!!
4년 전
독자11
작가님 ㅠㅠ 달빛주스예요 ㅠㅠ안 그래도 오늘 좀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딱 써주다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고맙습니다 ㅠㅠㅠ
4년 전
독자12
아니 저는 진짜......불건전한거 좋아하거든요....지금 이마를 부여잡고 진짜..............
4년 전
독자13
쪼꼬입니다 작가님ㅠㅠㅠ여기서 끊으시다니요ㅠㅠㅠㅠ다음편 빨리...나와주세여ㅠㅠㅠㅠ앞으로도 더 건전해지지 않으셔도 됩니다!!...저는 그렇다구여...ㅎ
4년 전
독자14
솜사탕입니다 작가님 제가 요즘 냥댕 보는 재미에 살아요....ㅠㅠㅠㅜ 저는 어남땡 못정하겠어요.... 그냥 즐기겠습니다..ㅋㅋㅋㅋㅋ
4년 전
독자15
[호박고구마]로 암호닉 신청합니당ㅎㅎ
볼때마다 마음이 시소마냥 왔다 갔다하네요ㅠㅠㅠㅠㅠ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발 동동 구르게 돼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16
작가님 사탕이에요 저 진짜 나쁜 말하고 싶습니다 작가니이건 진짜 쌈바꽁치에바예요 호서,,,,호서ㄱ,,,, 저 진짜 대깨석이잖아요 작가님 아시잖아요 저 전말 이런 거 너무 좋아요 숨도 못 쉬고 읽었어요 너무 떨려서요 그러니까 띄어쓰기없이보낼게사랑인것같애 이게 사랑이 아니면 나는 아프로디테에게 저주 받읍니다 저 진짜 감사합니다 어남석 충성충서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7
고앵이 입니다 ㅠ ㅠ 호석이가 적극적으로 변한거 같네요 아주 좋아오^♡^ 요즘 호석이나 나른섹시 해졌어요 너무 잘보고 있어요!!
4년 전
독자18
싱글벙글입니다!!마지막에 윤기 말 하고 끊겨서 다음 편이 벌써 기대되요!!
4년 전
독자19
옴맴매~~...!!!!! 새벽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우리 냥이 완전 화났네요 ㅎㅎ 본격적으로 질투하는건가!!! 냥아 얼른 후회해!!!! 암호닉은 [초코틴틴]으로 신청합니다 작가님ㅎㅎㅎ
4년 전
독자20
[보라빛] 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
작가님..진짜 너무 재밌어요.. 끊는 장면도 어쩜.. 크아아아아아아아ㅏㄲ 궁금해서 죽을거 같아요..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ㅠㅠㅠ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

4년 전
독자21
[목칼석] 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ㅠㅠ
와 진짜 파쳤다 이게 어남석 아님 무엇이란 말인가요
작가님 ..? 대깨석 목칼석 어남석 ...진짜 저희집에서 숙식제공 해드릴 테니까 글만 적어 주세요 학학 미쳤다 이 세상 글이 아니다 오늘 작품은 야심한 저녁에 읽어야하는 그런 ... 므흣 넘제나 레전드입니다 작가님 ... 진ㅁ자 너무 재미있어요... 여주에게는 언제나 다정한 정호석 .. 아주 굿입니다 굿 굿 ...

4년 전
독자22
[댕댕]입니다! 아 작가님ㅠㅠ불건전한걸 좋아하는 제 취향 어떻게 아시고ㅎㅎ 좋습니다 좋아요ㅠㅠ 아 여주랑 호석이 가볍게 입만 맞춘 줄 알았는데 세상에 생각보다 진해서 너무 좋아요ㅠㅠㅠ어남석 더 힘내라 힘!
4년 전
독자23
[뽀뽀]로 신청하겠습니다!
사실 저번화에 호석과 여주의 첫 뽀뽀여서 뽀뽀라 신청했는데 알고보니 키스쮸압이였네여....작과님...전 이런 불건전한 사랑 내용 참 좋고 좋아하고 사랑하고 기억하고...네 그렇씁니다.....작가님...항상 작가님의 필력을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4년 전
독자24
[몬지] 로 신청합니다
드디어 암호닉 신청하네요ㅠㅠㅠㅠ독방에서 추천받고 뒤늦게 사랑에 빠져서 너무 슬펐는데 신청해서 넘 행복합니다ㅠㅠㅠㅠ 작가님 전 뭐든 좋습니다 ㅎㅎ 더 해주셔도 전 너무 좋아요 작가님 ㅎㅎ 오늘도 재미있게 읽고 가요 작가님 ㅠㅠㅠㅠ

4년 전
독자25
한결이에요
호석이 알콜쓰레기인거 평소에는 아이구 끼요워 하고 말았는데 오늘 하필 왜 그때 잠들어서(?) 나를 이렇게 힘들게하고 ㅠㅠㅠㅠㅠ
잘 보고 갑니다 작가님 좋은 밤 되세요 :)

4년 전
독자26
작가님 가든이에요!!ㅠㅠㅠ진짜 알림 오자마자 제 심장이 가파르게 뛰었어요ㅠㅠㅠ아아아아ㅏㅏㅏㄱ 저 진짜 스크롤도 제대로 못내리고 심장 부여잡고 봤습니다 작가님 필력 진짜 대박 저 이런거 굉장히 좋아한답니다ㅎuㅎ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27
[꾸욱]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악 진짜 너무 좋아요ㅜㅜㅜ 어남호 밉니다 저는! 그리고 불건전한거? 그런거 너무 좋아요. 대환영이니까 작가님은 걱정하지 마시고 재밌는 글 많이 써주세요ㅎㅎㅎ
4년 전
독자28
[콩이]임다ㅠㅠㅠㅠㅠㅠ아악!!!!!!저 진짜 맨날맨날 인티 들어오면서 작가님오시길 기다렸습니다.....아아너무 좋아요ㅠ진짜루요...윤기소유욕 나오는거 실환가요...하지만..하지만.아직.저는.어남석입니다...ㅋㅋㅋㅋㅋㅋ글고ㅠ불건전해진다..?전 너어어어어어무 좋습니다...정말...행복해요....제 방학의 활력소임다....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9
[하늘보리] 암호닉 신청이용ㅇ!! ㅠ진짜 오랜만에 글잡 돌아왓는데,,, 너므 좋은거 아님니까아 자까님ㅠㅠㅠㅠㅠㅠㅠ ㅎ히 너무 잘보고 임씁니당♥️
4년 전
독자30
[대깨홉]으로 신청합니다!!!

건전하지 않은거 아주 좋죠 .... (˵ ͡° ͜ʖ ͡°˵)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 재밋게 잘 보고갑니당 히히히히히히 얼른 다음 편 보고싶어요옥

4년 전
독자31
[매생이]로 신청이요! 하.. 진짜 전 곧죽어도 어남윤이었는데.. 텔 갔다는 거 보고 어남홉에 혹했습니다,,,,,,,,,,,,앗쉬.. 마지막에 또 화내는 거 보니까 대깨윤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 그냥 전 작가님 픽에 맡기겠습니다.. 누가 되어도 좋아,,, 하 다음화 빨리 다음화..! 진짜 쿠키 굽고싶은 심정이에요ㅠㅠㅠ 제가요ㅠ 요즘에 맨날 눈뜨면 댕냥이 업뎃 기다리고 산다구요ㅠㅠ 아 정주행 다시 해야겠어 안되겠어.. 자까님.. 기다릴게여..빤니 도라와주세여..자주 보고싶네여..ㅠㅠ
4년 전
비회원72.238
선댓글 후감상하겠습니다!!!
암호닉은 [진이]로 하겠습니당!!!

4년 전
비회원72.238
아 여기서이렇개끝나면 ㅠㅠㅠ
또 며칠을기다려야 볼수있는 간질함일까요ㅠㅠㅠ
작가님 얼른돌아와주세요
저 다음편못보면 심장멎어서 죽어버릴것같아요ㅠㅠㅠㅠ
재미있게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4년 전
비회원15.148
[꾸꾸]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저는 죽어도 어남석이에요,,, 호석이 기억 못 하는거 같아서 아쉽지만 엄청난(?) 일을 윤기보다 먼저 했으니,, 일단 그걸로 만족합니다
4년 전
독자32
어남석 어남석 밀고가자 어남석 진도 나가자 어남석 ❤️❤️❤️❤️❤️❤️❤️❤️❤️❤️❤️❤️❤️❤️❤️❤️❤️❤️❤️❤️❤️❤️❤️❤️❤️❤️❤️❤️❤️
4년 전
독자33
오늘도 저는 어남석 어남석 하고 웁니다ㅠㅠㅠ호석아 빨리 어젯밤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기억해내
4년 전
비회원9.146
[어남홉]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진짜 호석이가 슬슬 여주를 흔드는거 같아서 흥미가 진진자라지리지리잔
4년 전
독자34
[경이]로 신청이요! 자까님 오실때마다 챙겨읽다가 드디어 신청해요ㅠㅠㅠ 너무 잘 보고있어요!!!! 다음편이 더 기대됩니당ㅎㅎㅎ
4년 전
독자35
청포도에요!!!!!!!으아!!!!!!!!미쳤다!!!!!!!!!!!!!!!이런 불건전한 내용 좋아여!!!!!!!! 작가님 그리고 저는 어남석ㅠㅠㅠ걍 어남석입니다ㅠㅠㅠㅠ윤기는 저렇게 생각하지만 여주는 이미 윤기와 호석인 이미 같은 선에 있다는거ㅠㅠㅠㅠㅠ윤기가 호석이랑 여주 사이 질투 왕창 해줬으면 좋겠구여 호석이는 더 들이대면 좋겠구여 여주는 더더더 호석이를 신경썼으면 좋겠습니다 윤기 후회길만 걸어ㅠㅠㅠ윤기랑 호석이가 희주랑 여주 사이가 어땠는지 얼른 알았으면 좋겠어요 고3 말 쯤에 어떤일이 여주에게 일어났는지두요ㅠㅠ오늘도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ㅠㅠㅠ담편 궁금해요ㅠㅠㅠ
4년 전
독자36
[망개한팟찌밍] 암호닉 신청합니다!!!! 진짜 너무 잘 보고 있어요 ㅠㅠ 빨리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요!!!!
4년 전
독자37
으어아아아아아아아ㅏ선생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너무 환장해요 진짜 어떡해요....? 아아아아아아아ㅜㅜㅜㅜㅜㅜㅜ어떡해... 이 격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아니 자까님 진짜 신고하겠어요... 아니 근데 위법은 아닌데요 이거 너무 환장해요 너무 좋다구요오..!!!!!!! 민윤기 윤기 시점 서술도 너무 좋어요 얼른 희주랑 깨고 젭알 여주한테 집착해.... 마지막에 키스마크까지 제일 먼저 알아차려준게 태형이도 아닌 지민이도 아닌 민윤기라서 제일루다가 짜-릿한 거 아싀져,, 다들 이거 동감할 겁니다,.. 작가님 진짜 상 받으셔야 댄다 어떡하냐 너무 좋다... 냥댕.. 어남석이고 어남윤이고 몰라 난 둘 다 여주를 사랑하는 결말을 봐야갓어,, 작가님 넘 사랑합니다... 앗챠챠 늦었지망 새해복도 많이많이 받아쥬시와요,,,❤️❤️❤️❤️❤️❤️,,

[쭈] 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4년 전
독자38
[보라돌이]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ㅠㅠㅜㅜㅜㅜㅜㅜ사람들이 어남석을 외쳐도 저는 대깨윤이였는데ㅜㅜㅜㅜ흐헣 홉이도 윤기도 포기할수없어여ㅠㅠㅠㅠㅠㅠㅠ으앙 ㅠㅠ
4년 전
비회원60.111
아니...... 좀 미친거같아요 진짜 ㅠㅠㅠ 잼이에요 ㅠㅠㅠ
4년 전
독자39
[프레쉬]로 암호닉 신청할게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어남윤이였는데 호석이 너무 대박인거 아니예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40
[탈지]로 암호닉 신청합니당!
아... 태형이 눈치 저세상 눈치네요ㅠㅠㅠㅠ 목에 키스마크ㅠㅠㅠㅠㅠ 호석이 자고 나올때 짤 너무 귀야운거 아닌가요 심장떨려서 쥭숩니댜...ㅠㅠㅠㅠㅠ 끄아앙앙 제목과 다르게 내용은 불건전하다니^^,,,넘나 맘에 듭니다 자까님ㅎㅎㅎㅎ 호호 알러븅해용

4년 전
독자41
[흑슈가]아니이이이 작가님!!! 아니 무슨 끊기가 이렇게 아침드라마 저리가라한 타이밍이냐고요 아니 여기서 끊기면 어떠케여!!!ㅠㅁㅠ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
아아아 정말이지 불건전함 너무 좋은데 이거 어떡하죠..? 너무 좋아서 두려울 지경입니다..작가님 부디부디...진짜 완결까지 내주시고 소장본 책까지 내주세요 제발...
저 진짜 이거 너무 소장하고 싶거든요?!(진지)진짜 어떡하지? 이거?...아 이 작품 너무 사랑하는 것 같은데 어떡하지..?
후...암튼 윤기..왜 이렇게 욕심이 많습니까 대체? 희주한테 잘 하라고 하세요..우리 여주한테 신경쓰지말고..너무 욕심꾸러지 민윤기-0-!!
키스마크면 어쩔거시냐 윤기야 윤기는 여친이랑 모텔까지 가는 사이라면서 호석이랑 여주는 건전하게 집에서 진도나갑니다...
아 근데 윤기 시점 좀 찌통이긴 하네요 여친이 뻔뻔하기도 하고 진짜 모텔에서 아무일없었던거 맞죠? 어..그니까..몸의 대화.....에베베베...안돼! 이건 싫어 제발 희주좀 떨어트려주세요
후...진짜 너무 뻔뻔해!!!!!!!!!!!!제발제발 여주랑 희주사이에 있었던 모든일 윤기가 알았으면 좋겠고 진심으로 후회하고 더 이상 여주에 대한 욕심 부리는건 그저 자신의 욕심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으면 좋겠어요 진짜 처절한 후회공으로 만들어주세요 흐흐흐 민윤기 눈에서 눈물나는거 너무 좋아....이왕 흘리는거 펑펑 쏟아지게 해주세요 제발...그리고 윤기!! 여주가 신경쓰이면 제발 희주부터 정리하고 신경써줬으면..그리고 호석..어남석파인 저는 호석이가 더더더더더더더 많이많이많이많이 여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이쁜짓 해놓고 자기만 잊어버리기 있습니까? 호석이? 아니죠? 우리 여주 난감해할까봐 다 기억하는데도 선명한데도 모른척 해주는거 맞죠? 아니아니 이런거 여주 혼자만 기억하는거 너무 슬프잖아요 진심....역시 저는 어남석입니다...강경 어남석..!!!!
진짜...너무 좋아,,불건전한거 너무 좋아..........♥♥♥♥♥♥♥♥♥♥♥♥♥♥♥♥♥♥♥♥♥♥♥빨리 와주세요 제발....후우...늦었지만 작가님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맨날 해주세요~♥

4년 전
독자42
[사삼공]입니다 작가니뮤ㅠㅠㅠㅠㅠ
옴마이갓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드디어 윤기가 슬슬 후회와 질투.. 이 삼각관계에 돌입하는 건가요오??? 아닐수도 있지만 어남윤 밀고 있는 터라 제 맘대로 해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희주랑 당장헤어지면 안되나여 ㅠㅠㅠㅠㅠㅠ
나중에 희주 과거 알게된다면 윤기 엄청 괴로워 할거 같네요 ㅠㅠㅠㅠㅠㅠ
그리거 홉아 ㅠㅠㅠ 왜 기억을 모다니 ㅠㅠㅠ
여주 난감해질까봐 모른척 한다고 해 ㅠㅠ 다정맨아 ㅠ
그리고 제가 또 말씀 드리지만 작가님 짤 넣으시는 거 진짜 너무 찰떡이예요 몰입도 장난아님 ㅠㅠㅠㅠ
아아 벌써 다음화가 기다려지네요!!!!

4년 전
독자43
[바바] 로 암호닉 신청합니다ㅠㅠㅠ작가님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역시 너무 좋네요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44
아 세상에 ㅠㅠㅠㅠ끄앙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작가님 어떡해요 ㅠㅠㅠ넘심장떨리잖아여 ㅠㅠㅠ
4년 전
독자46
[콜라덕후]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아니 자까님 이렇게 감질맛나게 끊기 있어요??진짜????!!!!??ㅠㅠㅠㅠㅜ똥싸다끊긴기분,,,,흑ㅠㅜ윤기도 너무 좋지만은.....호석이랑두 잘 어울리는데ㅜㅠㅠㅜ지금 제 안에서 어남윤파와 어남석파가 서로 싸우고 잇어요.....자아분열 일어날 지경🤦🏻‍♀️ 그나저나 더 불건전해진다구요????? 아주 바람직한 글이네요 네! 아주 좋아요👏🏻👏🏻👏🏻👏🏻👏🏻

4년 전
독자47
[초콜릿무스]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 너무 재밌어요ㅠ
4년 전
독자48
모텔..?..연키민..넌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쒀!!!!!!!!!!!! 됐어 나 어남석이여!!!!!!!!!어남석 만쉐이!!!!!!!
4년 전
독자49
[허니몽]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전 대.깨.석.이에요!!! 호석이에게 올인합니다. 댕댕이가 귀엽기만 한가요ㅎㅎ 저돌적일 수 있다구요ㅎㅅㅎ 저돌적 호석이도 아주 바람직합니다ㅎㅎ
불건전함 아주 환영해요 작가님🖐🖐 이미 호석이에게 흔들리고 있는 여주를 보세요. KTX타고 봐도 어남석이라구요.(반박 안 받음) 호석이 여주 배려할려고 애들 앞에서는 모른 척하는 거겠죠?? 빨리 고 백 해 호석아!!!!!!!!! 너네 ㅇ그래서 언제 꽁냥꽁냥해?🥺🥺

4년 전
독자50
[주야] 암호닉 신청합니다 ㅠㅠㅠ 냥댕 오늘 발견해서 읽었는데 세상에 대박이에요 작가님 ㅠㅠㅠㅠㅠ저는 어남석 ㅠㅠㅠ
4년 전
독자51
[수박바]예용~~~~아 너무 좋아요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저 오늘화는 진심 아껴 읽고 싶어서 읽다가 멈춰서 숨 고르고 다시 읽고...또 읽다가 !!!!!!이러고 괜히 인스타 한번 둘러보고 와서 다시 읽고ㅋ,,
4년 전
독자53
저 원래 중립이면서도 약간 윤ㄱㅣ파였는데,,네 오늘로 취소~~~~^^*어남석 가즈아~~~~~!(언제 또 바뀔지 모름)
4년 전
독자52
[밤볼] 로 신청해요 작가님!!ㅠㅠㅜㅡ

아니 세상에 뽀뽀라니ㅜㅠㅠㅠㅜㅜ여기서 1차 입틀막 시작했는데 여주 넘어지려 할 때 잡아준 호석이에서 2차 입틀막 했어요ㅠㅜㅜ 분명 윤기가 앞에서 여주 잡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여주가 방으로 들어가려던, 그리고 넘어지려던 순간에 호석이가 잡았다?? 이것은 어남석이라는 얘기예요ㅠㅜㅜㅜㅠㅠㅜㅠㅜㅠ 첨부터 저는 어남석이었어요ㅠㅠㅜ 어!!!! 남!!!!!!! 석!!!!!!!!!

4년 전
독자54
[몽블랑]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저는 무조건 호석이로 밀고갑니다ㅠㅠㅠ

4년 전
독자55
찰떡쿠키에오 너무 재밌어요ㅠㅠ
4년 전
독자56
무럭무럭입니다ㅜㅜㅜㅜㅜ작가님ㅜㅜㅜㅜㅜㅜ 긴말하지 않겠습니다.. 불건전 응원합니다❣️
4년 전
독자57
[마망]으로 신청합니다!!
작가님 저 맨날 기다려요ㅠㅠ 너무 좋아요ㅠㅠ
다 읽고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더 읽어요ㅠㅠ

4년 전
독자59
[다람쥐]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와 작가님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ㅜ하 미치겠다 어남홉!!!!! 어남석!!' 어차피 남주는 정호석이다!!!!!!! 진짜 ㅠㅠㅠ엉엉 너무 재밌어요.. 하....... 윤갸 .... 여주 놓아줘..... 잘 읽고 가요💜💜💜

4년 전
독자60
각이 보인다 어남석이다!!!
4년 전
독자61
[토마토] ㅇㄴ세상에 작가님 저 건전하지않은거? 그거에 아주 미쳐버려요 다정하게 섹시한 정호석? 미쳐요ㅜ저 날뛸준비 다 했어요 이제 판을 깔아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62
[망개구름] 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어남석입니다ㅠㅠㅠㅠ 불건전 가즈아ㅠ ㅠ
4년 전
독자63
토미에여.... 저는 무조건....어남석 어남석 갑니다 죽어도 어남석... 윤기 넌 빠져.....
4년 전
독자64
[코튼]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아ㅏ아악 작가님 진짜 최고에요..ㅜㅠㅜㅜ 어남석 어남석ㅜㅜ 불건전..제가 많이 응원합니다..
4년 전
독자65
[슈비]로 암호닉 신청해요! 작가님...즈어는 어남석입니다...어남석ㅠㅠㅡㅜ
4년 전
독자66
잠시만요 ㅋㅅㅁㅋ요????????? ㅋㅅㅁㅋ남기고 어남석 아니면 가만못있는다구요!
4년 전
비회원62.147
[새벽]으로 신청할게요 8ㅅ8
4년 전
독자67
[푸른밤]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요즘 작가님 글만 기다려요 진짜 진짜루... 하메 캐릭터들도 다 너무 좋구.. 흑흑 어남석이지만 둘의 삼각구도가 더 찐해졌으면 좋겠어요!!! 다음 편도 기다릴게요ㅠㅡㅠ
4년 전
독자68
[은블리]로 암호닉신청합니당 :-) 삼각구도 짜릿하고 최고입니다ㅠㅠㅠ
4년 전
독자69
[여보세요]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으아아ㅏ아 작가님ㅠㅠㅠ최고예요ㅠㅠ요즘 작가님 글 올라오기만을 기다려요ㅠㅠㅠ저 다시 정주행하고 옵니다

4년 전
독자70
[베비]로 암호닉 신청합미다!!! 으아 넘 재밌어요 작가님!!!!! ㅠㅠㅠㅠㅠ 후... 어남석입니다. 호석아악... 윤기...ㅋ.. 이제 킸쮸맠을 봤으니 어서 도라버렷음 조켓다.. 담 편도 저 여기서 기다립니다..
4년 전
비회원181.197
작가님 암호닉 신청할게요... [스윗하트] 로 신청할게여 ㅠㅠㅠㅠ 작가님 이런 어른 연애.... 치정 로맨스 저 아주 사랑합니다... 저는 어남석이네여 목칼석 저는 윤기민의 속을 한치 앞도 예측 못하겠네요.... 어서 윤기민이 희주가 어땠던 아이인지 알았아면 조켔고요.... 호석이 너 인마...... 짜식이....ㅎㅋ... 너무 재밌고 몰아치는 전개.... 사랑해여 작가님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4년 전
독자71
소우주입니다ㅠㅠㅠ정말 호석아 기억못하니ㅠㅠㅠ 엉엉ㅠㅠㅠㅠ 호석이가 여주안녕하면서 나올때 제 심장도 함께 터져버렸어요ㅠㅠㅠ 넘 설레ㅜㅠㅠㅠ 오늘도 여전히 어남석ㅠㅠㅠ냥댕 사랑해요 작가님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72
오케오케 ㅠㅠㅠㅠ 너무 좋아 호석이가 기억나는데 여주 불편할까봐 기억안나는 척 하는거면 좋겠다 ㅋㅋㅋㅋㅋ 태형이 완전 예리해 윤기는 여친있으면서 계속 여주가 자기만 바라봐주길바라는 마음은 진짜 욕심이지 어남석 무조건 민당!!!!
4년 전
독자73
작가님 어남석확정이군요 그죠!?? 그리고 전 불건전한거 대 환 영 입니다. 작가님 하고싶은거 다 쓰세요 아주 그냥 다 하세유 사랑합니다
4년 전
독자75
[삔다]로 암호닉 신청이요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74
[뚜루뚜루]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진짜 너무 재밌어요 작가님ㅠㅠㅠ 빨리 다음편 보고싶어요ㅠㅠㅠ 보면 볼수록 어남석으로 마음이 기울고있어요ㅠㅠㅠ 작가님 최고ㅠ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171.30
[루꼴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작가님 항상 열일 감사합니다ㅜㅜ
4년 전
독자76
[포도]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뭐겠어 그거지😎 역시 어남석이다 좋다!!🎉
4년 전
독자77
[댕댕]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꺄악 호석이랑 여주랑 그렇고 그렇게~되어가나요~ 흔들리는 여주맘이 어디로 향할지!! 호석이 너무 섹시한거 아닌가욤 윤기가 계속 한발늦네요! 담편 기대할게요~!
4년 전
독자78
[봄봄]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작가님 너무 좋아요ㅠㅠ 너무 재밌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앞으로의 이야기들이 너무너무 기대되는 글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4년 전
비회원217.148
[꾸물]로 암호닉 신청하고 싶슴다.. 저 진짜 오늘 정주행하고 어남윤:어남석 완전 50:50 이엇는데 지금 윤40석60이에요 으아악 더 해주세요 더한것도 해주세요
4년 전
독자79
[여름겨울]로 신청해요!
호석이 나올때 숨이 안쉬어졌어요ㅠㅠㅠㅠㅠ
짤 너무 찰떡이라서......

4년 전
독자80
[니드]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호석이가 너무 좋아요ㅠㅠ 어떡합니까.. 이제부터 어남석이야아아아아
4년 전
비회원205.206
[건대꿀주먹] 신청이욥 ㅠㅠㅠ진짜너무재밌어여
4년 전
비회원183.252
아 진짜 작가님 글이 너무너무 좋아서 암호닉을 신청할 수 밖에 없게 만드네요 ....[개브라고] 신청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그려요 !
4년 전
독자81
[순] 오늘도 재미나게 보고가요 작가님
4년 전
비회원72.20
[콩콩이]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요즘 매일 냥댕 업로드만을 기다리며 살았어요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후회남을 좋아하지만..작가님 뜻이면 무엇이든 다 두팔뻣어 환장할 준비가 돼있답니다. 하고싶은 거 맘껏 써주세요!!
4년 전
독자82
안녕하세요 저는 어떤 결말이와도 어남석으로 먹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4년 전
독자83
아아악 너무 좋아ㅜㅜㅜㅠㅠㅠㅠㅠㅠ 아아아ㅏ아아악
4년 전
독자85
[반달]로 신청합니다!!
ㅎㅎ 작가님 진짜진짜 기다렸어요ㅜㅜ 새해는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편도 역시 너무 좋네요. 설레는 뽀뽀여도 좋았는데 이런.. 흐흫... 이런것도 전 너무나 음오아예입니다. 제 맘 속 확신의 남주인 우리 호비랑 앞으로도 알콩달콩 예쁘게 지내는 모습 많이 기대할게요!! ㅎㅎㅎㅎㅎㅎ 새해에도 잘 부탁드려요... 다음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4년 전
독자86
하꼬입니당. 머허허라구?? 밍윤갸 외박을 글케자주했단 말여??? 이건 뒤도안돌아보고 어남홉이다 이말이여,, 아니 중요한순간을 어캐 기억못해 구라치는 거지 댕댕아?ㅎㅎㅎㅎ 다 기억하는거 알구있다 ㅎㅎㅎㅎㅎ 앞으로도 자주자주 부탁한다 ^^
4년 전
독자87
[키친타올]로 신청할게요 ㅠㅠㅠ 자까님 진짜 악악 전 첨부터 어남석이였어요 ㅠㅠ 호석이 아님 누가해!! 악악!!!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외치고 싶다...!!! 어남석!!!!!!!!!!!!!!!!!!!!
4년 전
독자88
[고엽]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이건 빼박 어남홉입니다!!! 우리 호비어니면 누가 우리 여주 곁에 있겠습니까!!! ㅋㅅㅁㅋ로 도장 확 찍아부렀는데!!!

4년 전
독자89
어남석이러구나!!!!!!! 작가님 다음편 기다리고있겠습니다ㅠㅠ
4년 전
독자90
[몽이]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오늘도 너무 설레서 저희 강아지 손 꼭 붙잡고 읽었어요ㅠㅠㅠㅠ 처음부터 어남석이었는데 앞으로도 쭉 어남석이길 바라겠습니다!!!!
4년 전
독자91
[자몽킥] 으로 신청합니다 작가님 ㅠㅠㅠㅠ 하 매주 냥댕이만 기다립니다 ㅠ 그렇다고 빨리 오라는 재촉은 아니에요 ㅠㅠ 그니깐 맘 편할때 오셔도 되요 ㅠ 저 기다리는거 잘해요
4년 전
비회원184.125
[보라곰]으로 암호닉신청합니다!으아 ㅜㅜㅜ윤기랑..호석이 ..ㅠㅜ흙흙 둘다 너무좋어요😰
4년 전
비회원34.31
[뚱백꽃]으로 신청이욤!! 댓글안달고 첫화부터 계속 보고있었는데 작가님 저는 호석이요..😊
4년 전
독자92
[보금자리]작가님....부담스러울까봐 이런 말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맨날맨날 알림 오나 안 오나ㅠㅠㅠㅜㅜㅜㅜ너무 보고싶어써요..저 술 마시다가 알림 오자마자 봐써요ㅠㅠㅠ 진짜 자까님 천재 아니에요?!?! 일단, 자까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 올 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ㅠㅜㅜㅜㅜㅜ 저는 남주 아무나 좋아요ㅠㅠ 저는 작가님 하고 싶은 거 다 하세뇨요💜💜💜
4년 전
독자93
키딩미입니다!!! 역시 어남석!!!
오늘도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94
뷰뱌입니다...작가님 어남윤으로 계속 밀었는데...오늘 글 보면서 어남석으로 갈아타야 하나 계속 생각하면서 읽었어욬ㅋㅋㅋㅋㅋ하지만 어남윤으로 밀어봅니다..존붜는 승리하겠죠...ㅎㅎㅎ그리고 불건전한 냥댕 좋습니다👏👏👏
4년 전
비회원22.164
[민데일리]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작가님 저 이번화 너무 설레서 읽다가 폰 집어던지고 그랬어요............어떡해 정호석 너 책.임.져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 더 불건전하다니 기대되고 설렙니다😆😆😆😆

4년 전
비회원193.204
[초코마루]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작가님...여기서 끊다니요ㅠㅠㅠ요새 진짜 이것만 기다면서 살고있습니다ㅠ.ㅠ 항상 좋은 글 너무 감사해요!!

4년 전
독자95
[핏치핏치]로 암호닉 신청하겠슴니다 !!
와 진짜ㅠㅠㅠ 보는내내 심장 간지러워서 ㅠㅠ 전 못고르겠습니다 ....... 둘다 너무 좋아요 ㅠㅠ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작가님 💜

4년 전
독자96
[낙원]으로 신청합니다!! 진짜 이거 기다리면서..제 현생을 버티고 있어요 알람 울릴때마다 엄청 행복합니다 흑ㄱ저는 왜이렇게 윤기가 좋은거죠?!?!?! 윤기야 분발하자 ㅠㅠㅠㅜ흐긓그그
4년 전
독자97
[에인젤]로 신청할게여 작가님 너무 숨막혀요...
4년 전
독자98
ㅋ..키스마크라니 하핳 부끄러워 제 마음은 어남윤인데 자꾸만 머리가 어남석이라고!! 아직 갈팡질팡하네요 그냥 상관없으니까 여주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누구랑 사귀던지 상관없이 불건전한거 좋습니다 작가님 좋아요 아주 좋아요
4년 전
독자99
선생님 저 [방람둥이]로 신청하고요. 그 ㅣㅇ런식으로 건전하시면 아주 크게 혼나실거예요. 이게 불건전입니까요? 네?! 불건전이 아니에요 이거는 그러니까 어주 멀리멀리까지 가야죠! 그러니까 호석이요!!!
4년 전
독자100
[1004] 암호닉 신청이요! 어남석이였는데 또 다시 중립으로 돌아왔어요..ㅎㅎㅎㅎㅎ 요즘 냥댕 기다리면서 살아요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다 일어났는데 쪽지창에 작가님 이름 뜰때의 기분이란... 너무 행복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168.12
ㅠㅠㅠㅠㅠ여기서 끊으시면 ㅠㅠㅠㅠㅠ 저 궁금해서 잠 못자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01
[두근두근] 암호닉 신창합니다!! 어남석 ㅠㅠㅠㅠ 첨엔 어남윤인데 ㅠㅠ 자꾸 맘이 흔들려요 ㅠㅠㅠㅠ
4년 전
독자102
[소망이]로 암호닉 신청합니당 날이 갈수록 흥미진진 해요ㅠ
4년 전
독자103
[제헙] 암호닉 신청합니다 어남홉 대깨홉 목칼홉 윤기 너어는 희주 만난것부터 탈락이야 아 조아 조아아아아 호석아 가즈아!!!!!!!!!!!!!
4년 전
독자104
[하랑] 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하 세상에 작가님 글을 너무 잘쓰세요ㅠㅠㅠ 어남석이었다가도 수십번 윤기로 갈아타는 제 마음.. ㅜㅜ
4년 전
독자105
어남석 어남석,, 오늘듀 어남석을 외치며 봐씁니다ㅜㅜㅜㅜㅜ 허윽 ㅠㅠㅠㅠㅠ 너무 설레고 몰입 잘 되고 ㅠㅠㅠㅠㅠ 좋아요ㅠㅠㅠㅠㅠ엉엉 ㅠㅠㅠ 작가님 만세
4년 전
독자106
[붕어빵]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악악악 정호석 진차 넘 조아서 우째야 하쥬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07
[매생봉봉] 암호닉 신청이여ㅠㅠㅜㅠㅠㅠ
하아 역시 찐하고찐한 키쓰를했군여 강경 어남석이에여 이대로 쭉 갔으면 좋겠슴다ㅠㅠㅜㅠㅠㅠ

4년 전
독자108
느낌표입니다 악!!! 악!!!! 아악!!!!!!!!!!!!!!!! 어남석,,,,,,,어남삭,,,,,,자까님 체고,,,,,
4년 전
독자109
[진진]으로 신청합니다!! 앞 글에다가 신나게 써놨었는데 이제야 신청하네욤ㅋㅋㅋ아 재밌다 글이 맛있다 진짜 작가님 글에다가 꿀 발라놓으셨나요ㅠㅠㅠ 아 저는 어남석 대깨석입니다,,
4년 전
독자110
불면증이예요!!! 하 ,,, 어남석과 찐하게 불경스러운 전개 ,,,,, 최고(?) 깟트가 거의 드라마 수준인데요 후하후하 내가 다 심장 떨렼ㅋㅋ큨큨ㅋㅋ큐
4년 전
독자111
[나나] 로 신청할게요! 회차가 가면 갈수록 어떻게 여기서 더 재밌어지지? 생각하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시지 않는 작가님... 요즘 이 글 읽는 재미로 살아요... 저는 살포시 어남석 밀어봄미다....,,,,
4년 전
독자112
[미니미즈]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하아,,,미쳤어 너무 좋잖아여ㅜㅜㅜㅜㅜ
윤기랑 호석이중에 어떻게 고르냐구요!!
그고 ㅋ..키스!!!그 뒤를 상상한 제가 변태인가여?!?!ㅋㅋㅋㅋㅋ

4년 전
독자113
[미내옹] 암호닉 신청합니다! 먼저 댓달구 글은 좀잇다 읽을게용💜
4년 전
독자167
정호석ㅠㅠㅠㅠ
4년 전
독자114
[망개팟]으로 신청하고 갑니다! 글 너무 재밌어요 요즘 이것만 기다리는 것 같아요 항상 챙겨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는 댓글 남기고 읽으러 다시 가볼게여~~~~~
4년 전
독자115
해강입니다!
아 작가님 ㅠㅠㅠㅠ 여기서 이렇게 끊으시면 곤란해요 ㅠㅠㅠㅠ 태태 진짜 코난이야 뭐야.... 나까지 섬짓했네.... 호바 나 한테 흔들린다ㅠㅠㅠㅠㅠㅠ 조만간 어남석으로 갈아타겠다... 윤기 ㅠㅠ 분발하라!! ㅠㅠㅠ

4년 전
독자116
[뉴뉴꼬] 신청합니다!!!
하... 호석이 마음에 불질러버리네여ㅠㅠㅠㅠ흐어어엉ㅇ 불경스럽지 못한거는 늘 환영입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해용!!!!

4년 전
독자117
안녕하세여..! 요새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암호닉신청 지금도 된다면 [구름둥둥]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4년 전
독자118
[망개떡] 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정주행 달렸는데 너무 너무 재밌네요🤦‍♀️💜
4년 전
독자119
작가님 ㅠㅠㅠㅠㅠㅠ어남석이요 무조건 어남석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호석이 미쵸따ㅠㅠ
암호닉은 [보라보라해]로 신청할게오!!

4년 전
독자120
[복숭아]입니다! 불건전한거 너무 좋아여 작가님 ㅠㅠㅠ
이번 글도 너무 잘봤습니다!! 매일 매일 작가님 글 알림 뜨길 기다리며 살아요 ㅠㅠㅠ 감사합니다💜

4년 전
비회원190.119
[젲제]로 암호닉 신청합니당!
호석이 뭐야ㅠㅠㅠ 왜 기억 모태ㅠㅠㅠ

4년 전
독자121
[냥댕쫑] 으로 신청합니다. 으아니이이이이이잉ㅇ이 불건전..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어디 작가님이 올려주신 가락에 신명나게 놀아나겠습니다 얼쑤~
4년 전
비회원212.59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ㅜㅜㅠㅠㅠㅠ
[연탄이콩]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4년 전
독자122
[모윤] 으로 신청할게욥!! 글잡에 계속 떠있길래 정주행해서 읽어봤는데 왜이렇게 재밌는 거죠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4년 전
독자123
[병뚜껑] 으로 신청합니다...불건전 너무 사랑합니다ㅠㅠ최고 그냥 셋이 사귀면 안되나요?ㅎㅎㅎㅎ
4년 전
독자124
[그먕]으로 신청합니다! 작가님 너무 잘 끊으시는거 아닙니까,, 뒤에 어떻게 될 지 너무 궁금하잖아요 ㅠㅠ 어남석 외쳐라 어남석,,
4년 전
독자125
어남윤이에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키스신에 약간 저도 흔들리는 기분이에옄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호석이 너무 섹시하자나여 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4년 전
독자126
이게 뭐야ㅜㅜㅜㅠㅠ키스마크 뭐야ㅜㅜㅜㅠㅠ나 이제 호석이 하련다...윤기야 뭐하니...그 아직도 이름 안외워지는 그 여자사람이랑 헤어지긴 할꺼니...? 작가님ㅎㅎㅎㅎ사랑해요 러뷰❤️
4년 전
독자127
[아흥흥]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어남석 밀고 있었는데...
호석아, 왜 기억을 못하는 거니 ㅠㅠ? 그럼 곤란하다구 ㅠㅠ?

4년 전
독자128
연꽃입니다 캬캬 어남석 루트 타자잉〰! 아니 윤기는 지금 후회하고 질투하면 뭐하니!! 있을 때 잘하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야. 호석이가 키스마크랑 어제 있었던 일 다 기억하면 어떻게 될 지 너무 궁금하네요ㅠㅠㅠ 빨리 기억해줘 호석아 직진 세게 밟으러 가자❕❕ 역시 어남석 너무 행복하네요
4년 전
비회원106.190
[치킨너겟]으로 신청합니당! ㅠㅠㅠㅠㅠ 넘 재밌어요 뒤늦게 알게됐는데 벌써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ㅠㅠㅠㅠㅇ<-<
4년 전
독자130
[알롱지] 암호닉 신청합니당~
작가님 매 편마다 감사히 읽고 있어요..ㅠㅠ 다음편도 기대 되여💜

4년 전
독자131
[마르살라] 로 신청합니다ㅠㅠㅠ 며칠전에 정주행하고 암호닉 신청 못했어서 나중에 받으시면 바로 신청해야지 했는데ㅠㅠㅠ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역시 대유잼입니다... 어남석 어남윤 진짜 다 좋아서 못고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윤기가 후회하면서 여주한테 가는 것도 좋고 여주가 술마시고의 일이 자꾸 신경쓰여서 호석이가 신경쓰이고 그러다가 호석이랑 잘되는것도 좋고... 그냥 다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이라면 뭐든지... 진짜 너무 잘보고있아여 사랑해요 감기조심하세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132
새싹이입니다!!!저는 오늘도 어남석을 외칩니다ㅠㅠㅠㅠㅠ그냥 뭐랄까...너무 좋잖아여ㅠㅠㅠㅠ호석이가 기억을 해낸다면...반응이 진짜 궁금해 지네여ㅠㅠㅠㅠ
4년 전
독자133
[콩알]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으어어,,,작가님 진짜 최고,,,
4년 전
독자134
작가님.. 현실은 일처다부제 안되니까.. 글에서라도 시켜주세요... 그냥 어남윤석 둘다 갑시다... 한명만 못고르겠어요.... 저 사실 여태까지 어남석이었ㄴ데 목에 이거 뭐야ㅠㅜㅜㅜㅜ애서 어남윤이 되었어여 근ㄷㅔ 저는 진짜 헷갈리게 하는 사람 쫌 싫어한단말이에여... 근데 아 윤기는 그래도 돼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다 사랑할래요ㅠㅠㅠㅠㅠㅠ엉엉 냥댕냥댕 둘 다 할래ㅠㅠㅠㅠ
4년 전
독자135
와...선댓쓰고 봐야곘ㅅ어요 ㄹㅇ어젯밤얘기나오자마자 침대 때림ㅜ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37
워후..작까님ㅜㅜㅠ호석이랑 윤기 둘다 가지면ㅠㅠ안되겠됴..?ㅠㅠ하 둘다넘사랑해주고싶은데ㅠㅠ하...글고 정말 최고입니다 작가님..냥댕은 정말 마치 달달한 과실주를 마시는 기분이에요ㅠㅠㅠ암호닉은 [둘다]로 신청드릴께요우잉🙈😹
4년 전
독자136
윤꼬꼬입니다!!! 우리 댕댕이 호석이 가즈아!!!!❤️
4년 전
독자138
[뚜꾸리] ㅠㅠㅠㅠㅠㅠㅠㅜㅠ호석이가 기억을 못하는 게 킬포네요 ,,, 윤기가 키스마크 발견한 것까지도 킬포 ,,, 어남석 탑승합니다
4년 전
독자139
어남석이야....후회물이면 윤기 평생후회해라 댕댕이랑 해피엔딩소취😂
4년 전
비회원1.37
[호뿌]로 신청할게요 필력이 너무...진짜 대박이세요ㅜㅜㅜㅜ 특히 이번 화 손에 땀이 흥건...ㅎㅎ
4년 전
독자140
[0210]로 신청하겠습니다 이런 불건전한 내용 매우 좋습니다 계속 이런 전개로 갔으면 좋겠네요
4년 전
독자141
[홍옥] 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4년 전
독자142
세상 ㅠ 더 불건전해주세요 ㅠㅠ
4년 전
독자143
[어남석]입니다 작가님
아 나 도라버려 진짜!!!!!!!!!!! 으아아ㅏ아!!!!!!!
와 미쳐따 진짜 겁나 설레요....와....나 이거 너무 죠아
후회공 너무 사랑해요....아앙아ㅏ!!!!!
불건전은 진짜 진심 미친듯이 ×100000000000 사랑하구요....😭😭💜💜
저 진짜 작가님 처돌이 될듯 하.... 넘 죠타 ㅠㅠㅠㅠㅠ 다음편....시급....합니다....

4년 전
독자144
이미 어남석인 것 같은데요 작가님 ㅠㅠㅠㅠ 자기 친구랑 키스까지 한 걸 몰랐으면 몰랐지 알게됐다면 이미 어남석인 것 같습니다ㅠㅠㅠ 어남윤은 울어요,,,
4년 전
비회원130.71
밍밍이에요! 작가님 글 너무 좋아요! 특히 저 불건전한 부분이요!😏 저는 어남윤인데... 윤기여야하는데ㅠㅠㅠ 여주의 마음이 이미 호석이쪽으로 기운것 같은건 기분탓일까요... 아! 물론 전 작가님글이라면 어남석이든 어남윤이든 너무 재밌어요! 작가님 글이 제 힘든 일상의 단비에요💙 작가님 글 써주셔서 감사함다!!
4년 전
독자145
[댕누]로 신청합니다ㅠㅠㅠㅠㅠ호에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딱지래요~~~ 피딱지~!~!!~!!
4년 전
독자146
[흩어지게해]입니다 미치겠네 미치겠어 아 행복으로 과로사 엉? 뭐긴 뭐냐 윤기야 키.스.마.크.다 이 녀석아 ㅜㅜ 울 호석이가 어엉! 후후 ㅎ 작가님 더 불건전하게 갑시다 사랑해요 쭈아아압
4년 전
독자147
[맛집 인절미]로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와 글 미쳤어요
4년 전
독자148
강경 어남석파 인사드려욥🙇‍♀️ [연어덮밥]으로 신청합니다💕💕💕💕
4년 전
독자149
아 호석이 너모 섹시하다구야
4년 전
독자150
어남석 어남석ㅠㅠ
4년 전
독자151
어남석!!!! 윤기는 이기적이에요 너무. 여주가 자기만 생각할거라는 생각부터가 잘못된거에요!! 그리고 호석이 기억하겠죠???
4년 전
독자152
[월]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ㅠㅠㅠㅠㅠ 너무 재밌는데요ㅠㅠㅠㅠㅠㅠ 저혼자 계속 어남윤.. 이건 어남윤이야!! 하다가도 악 호서가 이건 어남석이야 하고있는 절 볼수있는 글이에여ㅠㅠㅠ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53
어남석.. 어남석!!!!
4년 전
독자154
[슙체리]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ㅠㅠ 작가님 너무 글 재밌아요!!! 저는 그래도 어남윤입니다,,❤️ 담편도 기대할게요옹😊😊
4년 전
독자155
<콩순이>신청합니다 ㅠㅠㅠ흐어어어어어어ㅓ어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댕댕이가 ㅜㅜㅜㅜㅜㅜㅜ좋은디여ㅜㅜㅜㅜ
4년 전
독자156
[악마]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어남윤인데...왤케 어남석이 끌리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57
작가님. 사랑해.
4년 전
독자158
[가지]입니다ㅠㅠㅠㅠ 찰떡인 비지엠과 함께 함박웃음 짓고 읽었어요...ㅎㅎㅠㅠㅠㅠ 어후 이 불건전함 신년맞이하는 데에 딱 좋네요 뎡말!!! 작가님 비지엠에 이어서 짤 선택도 탁월하시네요ㅠㅠ 애들 짤 선택은 물론이고 중간중간 여주 대변하는 짤들도 그 상황에 딱 들어맞아서 넘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오늘은 어남석입니다... 오늘은... 오늘만...... 하ㅠㅠ 앞으로의 삼파전이 너무 기대돼요ㅠㅠ 자까님 사랑해여ㅠㅠ 새해 복도 많이 받으시구욥💜
4년 전
독자159
[모도리]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글을 뒤늦게 읽어서 암호닉 1차 신청 타이밍을 놓쳤네요ㅜ
전 어남윤 어남홉 왔다리갔다리 하다 최근 몇 편부터 어남홉으로 맴 굳혔습니다. 진짜 희주랑 엮인 윤기... 그 전에도 풀어야 할 타래가 많았지만 더 이상은 윤기의 욕심인 것만 같아여... 아무리 여주 맘이 윤기에게 있다지만 이번 화를 계기로 여주도 생각이 많아졌을듯...!

4년 전
비회원92.101
[정정]으로 암호니구신청합니다~ 친구 소개로 읽었는데 너무 설레서 잠 못잘꺼 같아요ㅠㅠㅠㅠ 다음화 빨리 보고 싶어요 ㅠㅠㅠㅠㅠ 저는 어남석이요💜💜💜💜💜💜💜
4년 전
독자160
[슝슝12]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작가님 글 너무 재밌게 읽고 있어요! 어남석 화이팅!!
4년 전
빙고구마
-8화 암호닉 마감합니다, 9화에 달아주세요!-
4년 전
독자161
키스도 했겠다 이제 결혼인건가요 호석아 책임져 ! 어 ! 남 ! 석 !
4년 전
비회원13.164
[루시아] 암호닉 신청합니다! ㅠㅠ 곧 세 사람의 관계가 변할 것 같운 이 긴장감 너무 좋습니다 ㅠㅠ 윤기야 후회해라!!
4년 전
독자1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둘 다 갑시다 !!! 어차피 현실에 없는거 뭐 어때요!!!! 둘 다 가자 여주야!!!! 둘 다 버릴 수 없숴 너무 가혹해!!! 얼른 밀린 다음편 보러 가겠슴다 ㅎㅎㅎ
4년 전
독자1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둘 다 갑시다 !!! 어차피 현실에 없는거 뭐 어때요!!!! 둘 다 가자 여주야!!!! 둘 다 버릴 수 없숴 너무 가혹해!!! 얼른 밀린 다음편 보러 가겠슴다 ㅎㅎㅎ
4년 전
독자164
어남석~'!!~!~!~!~!!~!~!~!~!~!
4년 전
독자166
[두유망개]로 암호닉 신청해요ㅠㅠㅠㅠㅠㅠ
아진짜 대박 꿀잼 저 이런 분위기 처돌이에요ㅠㅠㅠ 전 무족권 어남석입니다 호석아 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68
예....? 저에겐 너무 건전한걸요..??😉
4년 전
독자16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티는 왜 욕이 안되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찌인하게 욕 한번 하고 가야 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늉기는 질투하지마 아무것도 하지마!!!!
4년 전
독자170
저 너무 좋아서 눈물이 다 나요.. 진짜.. 어남호.. 사랑해........ 키르 서툰 여주 왤케 귀엽지..? 부둥부둥 울 여주ㅠㅠ
4년 전
독자171
이걸 왜 지금 알았나 찐으로 눈물남
4년 전
독자172
앗. . .
오히려 좋아서 미칠지경이여서
불건전하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었지만. . .
앞으로 점점 더 건전해지지 않을거라니요. . .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한 번 씩 방에서 나오는 여주 몰골 볼 때 마다
우리 집에 cctv가 있나 의심스러울 정도. . .ㅎ

4년 전
독자173
더 불건전이라니 ..작가님 일루 오세요 후후♡
4년 전
독자174
으아아아아아앙ㄱ 절 죽여요 레전드입니다
4년 전
독자175
작가님 제 팍팍한 일상에 단비를 내려주시네요 전 대깨석입니다
4년 전
독자176
하 자까님 미쳐요 아주ㅠ 왜 지금봤을까여 후...
4년 전
독자177
저는요 진짜 어남석이요 진짜 울 다램쥐 아니 너무 좋은데요 이럴수가.. 진짜 호서가 ㅜ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
4년 전
독자178
흐어르러파느트카터루어퍼어쿠투ㅜ무터추ㅜ낯ㅎㄷㅊ추늩ㅍㅇㅇㅊㅇ안녕하게요 작가님 저는 지금 이제야 정주행을 하고 있고 지난 편에서 비명을 으아아악 으아아악 질렀지만 댓글을 최근 편에서 몰아서 쓰려고 했는데요 아 빈짜 설래서 설레서 미치겟어요 작가니므진짱 읓 추추루푸푸푸푸ㅜ풒 퉃 차나흐느투 ㅏㅋ ㅇ ㅎ낯ㅊ 사항해요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얼른 갈래요ㅠㅜㅠㅡㅠㅜ
3년 전
독자179
헐헐ㄹ 대박... ㅇ<-< 매우 짜리5하도다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 나갈지 ㅎㅎ
3년 전
독자181
작가님 저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뻔 했어요ㅋㅋㅋㅋㅋㅋ
점점 건전해지지 않는다는 글의 방향성에서
저는 이 글의 찬란한 미래를 보았습니다💜
짤들도 정말 찰떡이고, 노래도 정말 찰떡같고,
작가님 글은 어찌 이리 찰떡같을까요....💜

3년 전
독자182
아 진짜 너모 잼따.... 너무.... 너무너무.... 짤도 글도 완전 찰떡이라서 더 짜릿해요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183
미치겠네 진짜 정호석 너 기억해라ㅜㅜㅜ 안그럼 어남석 안할거야ㅠ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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