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훈고딩들이 단체로 들이대는썰1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d/1/1d1d1a30c1369089f8a1f73cdda9a9b3.png)
브금너무좋음주의^^^^
초록글 감사해요 징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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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편이랑 바로 이어진다!!달리자 징어들 ㄱㄱ)
백현이가 간뒤로 한참 그 자리에서 울고있는데 경수가 와서 너징의 등을 툭 밀어.
"가."
"..경수야.."
"가. 나 때문에 싸우는거 보기싫어. 김종인말 신경쓰지말고가."
너징이 경수를 돌아보는데 경수는 그냥 앞만보고있어.
이대로 백현이를 쫓아가는게 맞는거지, 변백현 여자친구니까.
말없이 끄덕끄덕한 너징이 걸음을 때.
경수 이렇게 착한앤데.. 어떻게든 경수랑 백현이 친구들사이의 오해를 풀어줘야지 생각하는 너징이야.
천천히 학교뒤에서 빠져나온 너징이 운동장을 지나 교문쪽으로 걸어가는데
"비온다.."
툭툭
하나 둘 빗방울이 떨어지고 무대공연을 준비하던 사람들이 난감해하는게 보여.
여장대회는 다 끝났나보네 오세훈 볼려했는데 못 봐서 어떡하지..
실없는 생각을 하며 교문을 빠져나가는데 누가 너징을 돌려세워.
"..왜."
"..."
"박찬열..왜."
너징을 잡은 찬열이가 한참 숨을 고르다가 너징을 똑바로 마주봐.
"할말있어."
"..."
"지금 아니면 말 못할거같아."
"싫어."
너징이 찬열이 손에 잡힌 너징팔을 빼내곤 찬열이를 봐.
"백현이한테 말심하게 한거야."
"..."
"백현이는 평생 귀 못듣는건데"
"..."
"너가 거기서 백현이한테.."
너징이 말을 다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닦아.
아무리 싸우는 상황이였다지만 백현이한테 귀병신이라고 한건 못넘어가겠는거야. 너징 남자친구고 , 둘이 친구이기도 했는데..
"미안. 나중에 말하자."
너징이 고개를 숙인채로 말하고 돌아서 가려는데 박찬열이 다시 너징을 돌려세워.
"지금들어."
"..."
지나가던 애들이 너징과 찬열이 쪽을 보는게 느껴지는데 박찬열은 너징밖에 안보이는듯 너징만 똑바로 보고있어.
그런 찬열이 눈을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고갤숙이고 젖어가는 땅만 보는데 찬열이가 다시 입을 열어.
"너 김준면 좋아할때 혼자 열오른것도 나고."
"..."
"변백현 소개받았다고 너랑 쌩깟던날 잠 못 잔것도 나고,"
"...찬열아?"
"지금 너가 변백현한테 가는것 때문에 죽고싶은것도 나야."
"..."
"너 좋아한다고, 제발 좀 알아들어. 병신아.."
쏟아지는 소리에 너징이 눈을 크게 뜨고 찬열이를 봐.
이제야 박찬열이 너징에게 보였던 행동들이 다 하나하나 이해가 되는 너징이야.
근데 슬픈건 지금은 그냥 찬열이한테 미안하다는 맘이 더 크다는거... 얼른 백현이를 봐야겠다는 맘이 더 크다는거,
누구의 것인지 모를 눈물들이 자꾸 땅을 적셔가고
"...미안."
"..."
"미안 찬열아..."
하, 하는 바람빠지는소리와 같이 찬열이가 너징손을 놓아버려. 너징은 금방이라도 주저앉을거같은 다리에 억지로 힘을 주고 교문 밖으로 빠져나와.
계속 떠오르는 박찬열의 얼굴을 지워내려고 볼을 짝짝 때린 너징이 백현이네 집을 향해 뛰어가.
-
"백현아!!백현아!"
"..."
"나랑 얘기좀 하자구!!!!!"
쾅쾅쾅 다시한번 문을 쌔게 두드린 너징이 백현이 이름을 불러.
세훈이한테 물어보니 백현이네 집에 같이 있다는데 아무리 불러도 백현이는 문열어줄 생각을 안해.
비도 많이 맞아서 너징은 입술이 덜덜덜 떨려오고 이제 젖을것도 없을정도로 가방까지 다 젖었어.
세훈
-> 야 더 기다리지마. 백현이 안나갈거 같다.일단 집에가.
세훈이한테 온 카톡을 보고 한숨을 푹 쉰 너징이 문옆에 쭈그리고 앉아.
내가 잘못한거니까, 백현이편 안들고 찬열이만 감쌋으니까 백현이가 화내도 미워하지말자. 안 나와도 미워하지말자, 하고 생각한너징이 무릅에 이마를 대고 눈을 감아.
그래도
그래도 기다리면 나올꺼지 백현아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다가 잠이 들려하는데 문이 열리고 너징이 벌떡일어나.
"세훈아!!"
"야!!너 미쳤어?"
집문을 열고 나온 종인이랑 세훈이가 너징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어.
오센이 신발을 꾸겨신고 나와선 너징어깨를 잡아.
"이게 집가라니까 왜 여기서 개기고있어."
"백현이는.."
아까 하도 소리지른탓에 갈라진 목소리로 백현이를 찾자 세훈이가 한숨을 푹 쉬어.
"변백현 잔다고 방들어갔는데."
종인이가 너징한테 말하고 세훈이는 너징의 가방을 들고는
"집데려다 줄게. 가자."
하고 너징손을 잡아끌어.
"싫어, 백현이 나올때까지 기다릴래."
"너 지금 입까지 파래졌잖아."
"기다릴꺼라니까!"
괜히 세훈이한테 소릴지른 너징이 세훈이가 들고있는 가방을 낚아채곤 얼른 다시 쭈그려 앉아.
그런 너징을 보곤 오세훈은 한숨을 푹 쉬곤 종인이를 봐.
"내가 옆에서 좀 있어줄테니까 너 먼저가."
종인이가 세훈이한테 말하자 세훈이가 어께를 으쓱하곤
"그냥 가는대신 변백현이랑 꼭 풀어."
하고 너징에게 말해.
"응. 근데 세훈아.."
"왜."
"너 아이라인좀 제대로 지우면 안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까부터 오세훈눈꼬리에 뭉쳐있는 아이라인이 거슬려있던터라 너징이 말하자
오세훈은 시발,이놈의여장 다신 하나봐라 하며 눈을 막 비비고는 너징이랑 종인이한테 인사를 하고 사라져.
"..."
"..."
너징이랑 남은 종인이가 너징옆에 주저앉아.
"너도 가도되. 나 혼자 기다릴수있어."
"같이 기다려주는거 아니야."
"...그럼."
너징의 말에 대답없이 종인이가 교복셔츠를 벗고는 너징 무릅위를 덮어줘.
"백현이한테 얘기들었어."
"무슨얘기."
"도경수가 일부러 변백현민거 아니라고."
"..."
"모르고 지금까지 괴롭혔던건데.."
"..."
"경수한테는 내일 나혼자라도 사과할게."
"..."
"너도 걱정 많이 했을거아니야."
"응..고마워.."
고맙다는 말에 너가 고마울게 뭐가있어 한 종인이가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선 너징을 일으켜세워.
"왜?"
너징의 말을 씹고는 종인이가 백현이네집 도어락번호를 눌러.
아무리 두드리고 불러도 안열렸던 백현이네 집 문이 안 믿길정도로 쉽게 열리고
"들어가."
"..어?"
"들어가, 변백현 안 자고 있을껄."
"...가족들은."
"변백현 혼자살아. 빨리 들어가."
종인이가 너징을 살짝 안으로 밀어.
"...종인아 고마워."
하고 종인이를 돌아보자 종인이가 뭐래,빨리가서 풀어 하고는 너징을 집안으로 완전히 밀어넣곤 문을 닫아.
말은 저렇게해도 착한애구나 생각한 너징이 조심스럽게 백현이네 집에 발을 들여.
-
조용하고 깜깜한 집안
겨우 발을 들인 너징이 백현이 방을 찾아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맨끝방에 완전히 안 닫힌 방문 사이로 빛이 새어나와.
너징이 조심스레 그방까지 걸어가서 방안을 살펴 보는데 아무도 없어.
어?하고 뒤돌아보는데 컵을 든 채로 놀란표정을 짓고있는 백현이가 보여.
"백현아!"
하고 너징이 백현이를 부르며 다가가자 백현이가 너징을 보고 미간을 찌푸려.
"집에 간거 아니였어?"
"백현아 나랑 얘기좀해."
"..."
"내가 미안해, 백현아.."
너징말을 듣고 한숨을 푹쉰 백현이가 말없이 방으로 들어가더니 반팔티를 들고나와.
"이거 입어."
"어? 아니야!!교복도 곧 마를꺼고."
"병신아,속옷비치잖아."
아!!하고 가방으로 얼른 몸을 가리는데 백현이가 한숨을 쉬더니 너징손에 옷을 쥐여주곤 화장실로 밀어넣어.
결국 백현이 옷으로 갈아입고 나온 너징이 쇼파에 앉아있는 백현이를 보고 조용히 옆으로 가서 앉는데 너징을 살펴보며 옷 많이 크네 하고 중얼거린 백현이가 수건을 들어 조심스럽게 너징의 머리를 털어내
"감기걸리겠다."
"..."
"미안해, ㅇㅇ아."
"내가 미안해, 미안해 백현아."
하자 백현이가 너징을 그대로 안아와. 백현이가 들고있던 수건이 그대로 밑으로 떨어지고
너징도 용기내서 백현이를 안아.
"찬열이 편든거 아니야."
"응."
"나 니여자친구잖아."
"응."
백현이의 말에 화풀린거지?하고 묻자 백현이가 끄덕끄덕하는게 느껴져.
한참을 백현이 품에 안겨있다가 백현이가 너징을 살짝 때내며 늦었어, 데려다줄게. 하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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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는길
오늘따라 집가는 길이 너무 짧게느껴지는 너징이야.
백현이 옷을 입고 있다는게 뭔가 간지럽기도 하고 백현이도 화가 다풀린건지 말하면서 방긋방긋 웃는데 덩달아 기분도 좋아지고,
콧노래를 부르며 걷는데 백현이가 조용히 입을 때.
"나 애들한테 말했어."
"어?"
"경수가 일부러 민거 아니라고. 다 말했어."
"응..종인이가 말해줬어."
하자 백현이가 끄덕끄덕하고는 말을 이어나가.
"경수도 너한테 소중한사람이잖아."
"..응."
"노력할게, 경수랑 다시 친해질 수 있게."
"백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백현이는 천사야.......ㅠㅠㅠㅠㅠㅠㅠㅠ...
한참 이런저런얘길 하다보니 이제 거의 집까지 다와가는데 문득 박찬열생각이 나는 너징이야.
혹시 저번처럼 집앞에서 마주치진 않겠지?
"백현아 나 이제 혼자갈게. 너 빨리들어가."
"싫어. 집들어가는거 보고갈래."
하고는 널 집쪽으로 끄는 백현이야.
너징이 할수없이 끄덕끄덕 하고 백현이를 따라 걸어. 설마 또 집앞에서 마주치려고..
금방 집앞에 도착하고
뭔가 아쉬운 마음에 너징이 백현이 손을 못 놓고 눈만 굴리는데 백현이가 그런 너징을 보고 또 방긋 웃어.
"아쉽다, 그치?"
"..응."
"내일 너네 학교앞으로 갈게."
"어? 안그래도 되!!"
하는데 백현이가 천천히 허릴 숙여 너징에게 가까이와.
놀란 너징이 뒤로 살짝 빼려는데 백현이가 잡고있던 너징손을 자기쪽으로 끌어당기고
백현이 쪽으로 당겨진 너징이 반사적으로 눈을 감는데 곧 백현이 입술이 살짝 닿았다 떨어져.
쿵쿵쿵쿵쿵
갑자기 심장이 크게 뛰고 피가 얼굴로 쏠리는 기분에 너징이 고개를 푹숙이자 백현이가 푸흐 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를내
"아 뭐야!!!!"
괜히 민망한기분에 너징이 백현이 어깨를 때리자 백현이는 실실웃으면서 너징이 때리는걸 그냥 맞고있어ㅋㅋㅋㅋㅋㅋㅋ
"나 이제갈게."
"응."
"전화하면 받아."
"응."
"간다,"
하면서도 너징손을 못 놓는 백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또 한참을 얘기하다가 시간을 본 너징이 놀래서 백현이 등을 떠밀고
백현이도 알겠어 알겠어 하며 가려는데 너징이 백현이 옷깃을 살짝 잡고말해.
박찬열한테 고백받은거 백현이한텐 말해야겠지?
"백현아."
"어?"
"나..박찬열한테 고백받았어."
너징이 고갤 숙이고 신발코로 땅을 툭툭치며 말하자 백현이의 표정이 좀 굳어.
"언제?"
"아까..학교에서 너가고."
"찬거야?"
찬거겠지, 미안하다고 하고 백현이한테 와버렸으니 찬거지.. 뭔가 한참 들떠있었던 기분이 다시 쳐지는 기분이야. 백현이도 마찬가지겠지.
"...응.."
하고 백현이를 올려다 보는데 백현이가 다시 너징을 안아.
"그럼 됐어."
"응.."
"너 안흔들리게 잘할게."
"...응."
그래 찬열이는 친구로 백현이는 남자친구로, 계속 이대로 지내면 되는거야
너징이 떠오르는 찬열이를 억지로 밀어내며 백현이 어깨에 얼굴을 묻어.
+
하ㅠㅠㅠㅠㅠㅠㅠㅠ늦었죠?제 뺨이라도 치세요...ㅋ....
징어들 남주 누구할까요 쓰니는 둘다 좋아서 못정하겠어요
제발 골라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ㅇ엉어어엉
정남이/신파스/산딸기/대다나다/낭만팬더/데후니/여랴/아글/붱붱/핫뚜/색연필/손톱/누누/준나/김자베/아세톤/레모네이드/하얀키보드/니베아/뀨잉/스노우윙/감자튀김/가란/대왕오징어/뿌요뿌요/불맠
쯰아 암호닉들 사랑해요!!!!!!!!!!!!!!!!
저 지금 수,목에 친구들이랑 바다놀러가기로해서 매우 신나있어요
따라서 다음편은 달달하게..ㅋ...잘자요 징어들 헣!!!!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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