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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현우기웅주원] 그들의 법정 12 | 인스티즈

 

Maroon 5 - One more night

 

 

 

재판장이 퇴장한 뒤, 사람들이 줄지어 법정을 빠져나갔다.

수현이 신경질적으로 마이크를 빼고 넥타이를 풀어헤쳤다. 재판을 지켜보던 기웅이 자리로 돌아가 아무렇지 않게 서류를 정리하는 주원을 노려봤다.

와, 저, 무서운 새끼.

 

"너네 둘, 오늘 왜 늦었어?"

 

재판장의 앞에 나란히 선 주원과 기웅이 침묵하며 서로의 눈치만 살폈다.

법정에서는 규율상 서로 존대를 하지만 재판이 끝나고 사무실에서 따로 만난 상황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박기웅은 검사때부터 정신못차리더니, 재판에서 판사보다 먼저 법정을 나가?"

"......"

"너는 한번만 더 그러면 법정모독죄야, 알았어?"

"네."

 

재판장이 주원에게로 의자를 돌렸다.

 

"넌 뭐야, 어제도 늦고 오늘도 늦고 이거 뭐 하자는거야?"

"죄송합니다."

"왜 늦었는지 말해봐."

 

주원이 옆에 선 기웅을 한번 흘끔 쳐다봤다. 기웅이 주원과 눈이 마주치자 재빨리 눈을 돌렸다.

 

"죄송합니다."

"내가 문검사 생각해서 혼내는거야, 얘는 막살아도 그렇다치는데 문검사는 잘못하면 짤려. 알지?"

 

그 말에 기웅이 입술을 꿈틀대며 재판장을 향해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주원이 재판장의 훈계를 경청하며 끄덕였다.

 

"그래, 됐다. 둘다 가봐."

 

주원과 기웅이 가벼운 목례를 하고 사무실을 나섰다.

아무 말 없이 빠른 걸음으로 복도를 앞서 걷는 주원에 기웅이 소리쳤다.

 

"야, 같이 가 좀."

"......"

"솔직히 이건 니가 술쳐먹고 늦은거잖아!"

"몰라. 바빠."

 

기웅이 뛰어서 주원의 옆으로 다가서 손을 잡았다.

 

"너 지금 차도 없잖아, 태워다 줄게."

"......"

 

전날의 일이 괜히 불안한지 주원은 말이 별로 없었다. 기웅의 차 조수석에 타서도 그저 멀뚱멀뚱 눈치만 보고있었다.

기웅이 운전을 하면서 종종 그런 주원을 흘끔흘끔 쳐다봤다. 어느새 검찰청에 가까이 도착하자 주원이 입을 열었다.

 

"그냥 여기서 내려서 걸어갈게."

"왜, 앞까지 가줄게."

"...누가 보면 어쩌려고."

 

그 말에 기웅이 아무 말없이 차를 길가로 몰아 세웠다.

곧바로 문을 열고 나가려는 주원의 손목을 기웅이 잡아 끌었다.

 

"왜, 좀 그렇게 보이면 안되나?"

"......"

 

주원이 그런 기웅이 말없이 빤히 쳐다봤다.

 

"무슨 생각해. 같은 사건 검사변호사끼리 자주 만나면 오해사는 거 몰라?"

 

기웅이 아 하고 무안하게 웃었다. 주원이 기웅의 손을 뿌리치고 다시 바로 섰다.

 

"...그래도, 뭐,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만나줄게."

 

하더니 차 문을 닫고는 길을 따라 쭉 멀어져갔다. 기웅이 주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픽 웃었다.

 

.

.

.

수현과 기웅은 다음날 바로 일을 시작했다. 다음 공판은 절대로 밀리지 않겠다는게 수현의 다짐이었다.

전날 공판때 호되게 당한 수현은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사건을 조사하겠다는 생각이었다. 결국, 수현과 기웅이 찾은 곳은 현우의 집이었다.

차에서 내린 둘은 아파트 입구 경비실을 찾아갔다.

 

"저 기억하시죠?"

"......아, 변호사양반이구먼."

 

나이가 지긋한 경비원이 수현의 부름에 의자에서 일어나 안경을 찾아쓰더니 이제야 수현을 알아본 듯 반갑게 맞았다.

수현이 빙긋 웃었다. 기웅은 그 옆에 멀뚱멀뚱 서있다 이내 그를 향해 가볍게 웃으며 인사했다.

 

"지금도, 아무것도 모르시는 거죠?"

 

그 전에 찾아왔을때 경비원은 사건 당일이 자신의 근무날이 아니라 사건에 대해 아는 게 없다고 했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찾아온 수현에게 그가 내민 건 한 장의 쪽지였다.

 

"이거, 그 날 섰던 양반 전화번호. 알아봐주겠다구 했잖어."

"아, 감사합니다."

 

차로 돌아온 수현과 기웅이 쪽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간단한 소개를 마친 수현이 본격적으로 사건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옆에서는 기웅이 그런 수현을 초조하게 바라봤다.

 

"여학생이요? 이름은 모르시죠?"

 

수현의 말에 기웅이 고개를 갸우뚱하고 쳐다봤다. 여학생은 또 뭐야.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전화드릴게요."

 

수현이 전화통화를 끝내자마자 기웅이 달려들어 물었다.

 

"뭐야뭐야, 뭐래? 우리 지금 하나 잡은거지?"

"박연준이, 혼자 온게 아니었어."

 

기웅이 손뼉을 쳤다.

 

"좋네! 제3자로 딱이다. 더 말해봐."

"여자앤데, 손잡고 같이 왔대. 아마 여자친구 그런거 아니였을까 싶은데. 근데 입구에서 박연준 혼자 들어가고, 여자애는 계속 기다렸다고......"

"그 다음엔?"

"아저씨가, 깜빡 잠드셔서 그 이후는 모르겠다고 하시네. 일어났을땐 여자애도 없고, 그 시각은 이미 사체유기까지 다 끝냈을 시점."

"......야 괜찮아괜찮아. 이거로도 충분해, 그렇잖아?"

 

기웅이 차에 시동을 걸었다.

 

"잠깐만, 어디 가게?"

"걔 찾으러. 얘네 학교에."

"아니, 잠깐만. 찾아서 뭐하게? 우리가 경찰도 아니고 걔 조사할 자격도 없는데."

"살살 구슬려서 증인 세운 다음에 범인으로 몰아붙여야지. 지금 우리 가릴처지 아닌거 알잖아."

"걔 증인세우면 문검사가 그거보고 걔랑 말 맞출걸. 목격했다는 식으로. 뻔하지."

"그럼 어떡하는데. 써보지도 못하고 버려?"

"......"

 

아니 대체 왜 경찰은 이것저것 빼먹은게 이렇게나 많아, 재판도 여기까지 진행한 마당에 재수사 요청할 수도 없고.

수현이 답답한지 머리를 마구 흐트러뜨리고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경찰은 대체 왜 제대로 수사도 안하고 검찰에 바로 넘긴거야? 특히 통신기록이 제일 걸려."

"그건 우리한테 불리할 수도 있으니까 그렇다치는데 이번 건 나도 좀 빡치네."

"...그 여자애, 문검사한테 아예 넘겨버릴까?"

 

수현의 조심스러운 질문이 기웅이 고개를 홱 돌려 수현을 바라봤다.

그쪽에서 증인을 세우게 만들어서 그때 우리가 역공하자는 건가.

 

"함정파자고?"

"...뭐, 함정이라면 함정이지만, 이런 정보는 그쪽도 알아야 뭐가 되지."

"......에이, 안돼. 결국 이용해 먹자는거잖아."

"아까 그랬잖아 형이. 가릴처지 아니라고... 한번만 더 부탁할게."

 

하며 팔을 잡고 징징대는 수현에 기웅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 후 기웅과 헤어진 수현은 사무실에 돌아왔다. 현우는 이제 거의 사무실에서 살다시피 했다.

집에 돌아가도 밤에 가서 또 다음날 아침에 찾아오는 식이었다. 수현이 사무실에 들어서자 현우가 강아지마냥 뛰쳐나와 수현을 반겼다.

수현이 팔을 벌려 달려오는 현우를 푹 안았다.

 

 

 

 

 

며칠만이죠ㄷㄷㄷㄷㄷㄷㄷ 죄송해여여엉어ㅇ어헝ㅎ엉 과제무덤속에 살아요요즘ㄸㄹㄹ

그리고 작가이미지가 생겼길래 한번 설정해봄헿헤헿ㅎ헿 백건아저씨사랑해요 파슬리많이많이 재배해주센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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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첨부 사진저기조회수1이보이시나요ㅠㅠㅠㅠ내..내가일등이라니!!!!!말도안돼호애뫠ㅙㅇㅁ놓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오늘도너무조쿤요ㅠㅠㅠㅠㅠㅠㅠ아아아ㅏㅇ사랑해요ㅠㅠㅠ어쩌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엉엉ㅇ엉ㅇ엉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ㅏ....주원아ㅏㅏㅏㅏ제발기웅이마음좀알아주라고옹호ㅇ홈ㄴ옴...아그리고수현아너는현우잘챙겨ㅠㅠㅠㅠㅠㅠ..하..이현우워더..내남자...하지만김수현너라면넘겨줄껳후휴거ㅏㅇ흏ㅎ..... 아근데작가님암호닉신청가능해열?그래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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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현우귀여워요ㅜㅜㅜㅠ강아지처럼이라니ㅜㅜㅜ ㅜ잘풀렸으면좋겠네요ㅜㅜ ㅜㅜ저도암호닉신청가능하면혀누로신청부탁드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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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ㅣㄱㅋㅋㅋㅣㄱㅋ작가이미짘ㅋㅋㅋㅋㅋ왤케오랜만에오셨으요ㅠㅠㅠㅜ보고싶어서눈이짓무르는쥴ㅠㅠㅠㅠㅠㅠ환!영!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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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진지하게보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지보고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 이제좀주원이가마음을푼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이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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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누누 아 기웅이하고 주원이하고 눈치보는거 상상하고 설레 주그뮤ㅜㅜㅠㅜㅜㅠㅠ 공부하다 잠깐 왔는데 이렇게 새로운편이ㅠㅜㅜㅠㅠ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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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이고저강아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내사랑잘오셨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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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파슬파슬ㅋㅋㅋㅋㅋㅋㅋ백건이네여ㅋㅋㅋㅋㅋㅋ주원팬이신가봐여!!저도 주원팬ㅋㅌ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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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주원..! 이녀석 아닌척하면서 아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 현우도ㅠㅠㅠㅠ어어엉 천천히 오셔도 좋으니까 안오시지만 말아주세요ㅠㅠ (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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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이미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뭣ㅇ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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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 신알신 떠서 바로 왔어요ㅠㅠ 이미지 보고 완전 웃었는데 내용은 웃을 수 없네요ㅠㅠ너무 좋아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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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기다리고 있었어욤... 또 오세여❤❤❤❤❤ 귱주원 화끈허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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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우와우와 로그인하자마자 바로왔어요 엉어엉언제나 감동을 주시는군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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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아아아아아아나도 강아지처럼 달려가 수현이 품에 안기고싶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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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기다리고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현우수현달달한거많이넣어주세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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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하하하핳넘넘 재밌어요오오오오오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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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드디어 오셨다ㅜㅜ제가얼마나기다렸는데ㅜㅜ기다리다 기다리다 혼자땅굴팔뻔...후아후아..ㅜㅜㅜㅜㅜㅜㅜ현우현우야ㅜㅜ생존신고좀해줘..ㅜ혀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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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작가님 기다리고 있었어요!!! 여자애 어떤앤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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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후아후아후아 드디어 오셨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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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윤슬이에요ㅠㅠㅠㅠ현우 마지막에 진짜ㅠㅠㅠㅠ귀엽네요ㅠㅠㅠㅠ상상했아요ㅠㅠㅠㅜㅠㅠ
어제 하루종일 그들의 법정 기다렸아요ㅠㅠㅠㅠ저 잘했죠?ㅠㅠㅠㅠㅠ튼 진짜 재밌네요ㅠㅠㅠㅠ다음화더 기대할께여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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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으여자애의정체가너무궁금해지는순간이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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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ㅠㅠㅠㅠㅠㅠㅠㅠㅠ느무좋네요ㅠㅜㅠㅠㅠㅜ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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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아닠ㅋㅋㅋ사진잌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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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작가님.... 빨리와영... 오늘 날이 꿀꿀한게 창작욕구가 솟구치지 않으시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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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맨마지막에 혼자 흐뭇하게웃다가 사진보고 빵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쩌 이제 주원이도 조금씩 괜찮아지는건가요 ㅠㅠㅠ 둘이 좀 잘됐으면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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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시험마치고 보는 그들의 법정은 꿀맛이네요ㅠㅠㅠㅠ어서 사건이 해결되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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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담편을 보러 갑니다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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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마지막 뭔가 상상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현우 재판 잘끝났으면 좋겠어요ㅠㅜㅠㅜㅠㅜ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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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강아지처럼이라니 귀여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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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스토리가 너무 재밌네요 ㅓ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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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ㅜㅜㅜㅜㅜㅜ 이런 머리싸움 너무 좋아요 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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