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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현우기웅주원] 그들의 법정 13 | 인스티즈

 

 

 

 

 

그 후 기웅과 헤어진 수현은 사무실에 돌아왔다. 현우는 이제 거의 사무실에서 살다시피 했다.

집에 돌아가도 밤에 가서 또 다음날 아침에 찾아오는 식이었다. 수현이 사무실에 들어서자 현우가 강아지마냥 뛰쳐나와 수현을 반겼다.

수현이 팔을 벌려 달려오는 현우를 푹 안았다. 그 것도 잠시, 수현은 곧바로 책상앞에 앉아 일에 들어갔다.

심심해진 현우가 수현이 사온 컵케잌을 먹다 말고는 그를 빤히 바라봤다.

 

.

.

.

주원이 카페안으로 들어서자, 자리에 앉아있던 기웅이 그를 향해 손짓했다.

기웅을 확인한 주원이 새침한 표정으로 기웅의 앞에 앉았다.

 

"뭔데."

"그.. 박연준있잖아."

"......"

"여자친구 있더라."

"근데."

 

아무 표정변화도 없는 주원의 반응에 기웅이 어, 이게 아닌데. 하며 다시 입을 열었다.

 

"사건당일에 이현우 아파트 올때, 같이 왔더라구."

 

주원이 픽 웃었다.

 

"그래서, 이걸 지금 나한테 얘기하는 목적이 뭐야? 이현우는 놓고 그 여자애나 잡아라 그거야?"

"어? 아니, 그 여자애 증언이 도움이 될테니까. 그래서..."

"그러니까 지금 왜 그걸 알려주냐고. 형은 날 도우면 안되지. 걔 변호인인데."

"......"

"형이 뭘 하려는지 알아."

 

주원이 의자를 탁자쪽으로 한껏 붙여 팔꿈치를 올리고 앉았다.

 

"형쪽에서 주장하는 그, 말도 안되는 제3자. 그 여자애로 밀어붙이려는거잖아 지금."

 

귀신같은 놈. 기웅이 주원의 눈을 피했다. 

 

"내가 먼저 그 여자애 존재를 밝혀줘야 그게 수월할텐데, 그래서 나한테 애기한거지. 아니야?"

"그렇게 생각해?"

"당연하지."

"그럼 다른 증거는 있어?"

"있어."

"뭔데?"

"참도 말해주겠다."

 

주원이 의자에 기대 기웅에게서 눈을 돌렸다. 기웅이 그런 주원을 보며 지그시 웃었다.

 

"왜 그렇게 보는데."

"귀여워서."

"지랄한다."

"진짜야."

 

주원이 기웅을 못마땅한 눈빛으로 쏘아보다, 안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끊은 거 아니었어?"

"다시 피워."

"왜?"

 

기웅이 인상을 쓰며 큰소리를 냈으나 주원은 아랑곳않고 담배에 불을 붙였다.

 

"다시 피우면 피우는거지 뭘 왜야."

 

기웅이 그런 주원을 말없이 응시하다,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좀 줄여. 알았지."

 

하고는 다시 사무실로 향했다.

 

.

.

.

소파에 앉아 수현을 가만히 보던 현우가 입을 열었다.

 

"변호사님."

"응."

"재판끝나면 뭐 하실거에요?"

"...음, 재판끝나면... 글쎄."

 

일에 열중하느라 대충 대답하는 수현을 현우가 시무룩하게 바라봤다.

 

"있잖아 현우야."

"......"

"다음 공판때는, 묵비권 안쓰는게 좋을거 같아."

"아, 네."

 

수현이 책상앞에서 나와 현우의 바로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니가 죽인 거 아니잖아."

"......"

"문검사가 뭐라고하던, 그것만 확실하게 해. 니가 안 죽였어."

"...네."

"따로 준비할 거 없겠지? 솔직하게 말하고, 대답하기 싫은건 굳이 안해도 되고."

 

수현이 현우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바로 옆에 앉았다.

그리고는 현우의 몸을 제쪽으로 틀더니 그를 힘껏 안았다.

 

"그리고 재판끝나면, 하고 싶은거 다 하자."

 

그때 맑은 종소리와 함께 사무실 문이 열리고, 기웅이 들어왔다.

나란히 앉은 채 현우를 끌어안은 수현을 본 기웅이 그 자리에 멈춰섰다.

 

"뭐야? 둘이 사귀냐?"

 

 

 

 

 

귱은 분위기깨는데 뭐가 잇나봄ㅇㅇ 은 그냥 그렇게 글을 쓴 작가탓ㄸㄹ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주일까지는 아닌데 거의 일주일만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행히도 내일은 학교안가는날!!인데 과제때문에 가야할지도.....

예술계열은 항상 과제로 넘쳐요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쌔빠지게 실기해서 미대를 들어가면 무얼하나 결국 또 쌔빠지게 과제하는데..^^

결론은 늦게와서 죄송해옇.......(무릎꿇) 그리고 오늘따라 컴퓨터가 또 이상해서 브금이 안올라가네요^^ 썩을넛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에 첨부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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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누누 작가님 미대 맞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케 글을 잘써ㅠㅜㅜㅜㅠㅜㅜㅠ 이거 현우 사건 끝나면 같이 끝나는거 아니죠?ㅜㅜㅜㅠㅜㅜㅜㅜ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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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데헷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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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둘이 이렇게 귱에게 들키는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은 글도 잘쓰시면서 미대라니!!!! 대단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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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미대...쩔어요ㅠㅠㅠㅠ근데 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저 작가 대표사진?ㅋㅋㅋㅋ겁나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늦게와도괜찮아요ㅠㅠㅠㅠㅠ바쁘신데어쩔수없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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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작가이미지ㅋㅋㅋㅋ짱 귀여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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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기다렷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과제 하시느라 바쁘실텐데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 언제가 되도 기다릴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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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뀨뀨범인이정말궁금하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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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대박 일편부터 숨가프게 달려왔어요 잘보고 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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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니 진지하게 보고있는데작가이미짘ㅋㅋㅋㅋㅋㅋ너무웃겨욬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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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귱))))))))))))))))넌c눈..근뎈ㅋㅋㅋ작가이미지도제일위에사진처럼멋짐!일줄알았는데웃겨욬ㅋㅋㅋㅋㅋㄱㅋㅋㅋ알고보니현우가범인이면무섭겠네오ㅠㅜ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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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박귱ㅋㅋㅋㅋ 분위기잘깨네욬ㅋㅋㅋㅋㅋ 근데 미대생이시라니 ㅠㅠㅠ 글도잘쓰시고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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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앜ㅋㅋㅋ박기웅ㅋㅋㅋㅋㅋㅋ진짜볼수록 수현우는 귀엽고 박귱이랑 주원은 뭔가 연륜이 느켜진닼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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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우왓!!!미대!!!근데 이렇게글을잘쓰세요?!!!!대다나다!!!아정말 전 이것만기다리고있어염...ㅋㅋㅋㅋ괴제열심히하세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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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ㅠㅠㅠㅠㅠㅠㅠㅠ왕오옹오ㅠㅇ유유유유ㅠㅠㅇ조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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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핳핳 오늘도 죠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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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헐 신알신 떠서 바로 왔어요ㅠㅠ시험기간인데 이렇게 소설 써주시면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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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헐미대..저도미대가목푠데..그림실력이워낙꽝이라ㅠㅠㅠㅠㅠㅠ 으엉 주원이랑귱은언제쯤달달해지려나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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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읗ㅎ앙하ㅏ핳아아아ㅏㅏ오늘도역시달달하네요ㅠㅠㅠ하고싶은거다하자는데뭘까요(의심미)무지개떡꿀떡가래떡ㅎㅎㅎㅎㅎㅎㅎㅎ뭐떡을원하는건아닌데갑자기떡이먹고싶어섷ㅎㅎㅎㅎㅎ으허엏ㅇㅇㅎ...다음편도기대하고갈꼐욯ㅎㅎㅎㅎ제가암호닉신청을해쓴지않했는지..모르겠어요ㅠㅠㅠ 만약암호닉신청된다면 얄루로하고갈께영(찡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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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작가이미지 너무 귀엽네요ㅋㅋㅋㄱ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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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윤슬:) 미대다니시면서...글을 이렇게 잘쓰시면ㅠㅠㅠㅠㅠ쥬금ㅠㅠㅠㅍㅍㅍ
저 진짜 작가님 엄청기다렸어요퓨ㅠㅍㅍ잘했죠?ㅍㅠㅠㅠㅠㅠㅠㅠ역시나 기대했던만큼 재밌아요ㅠㅠㅠㅠㅠㅠ자주와주세요ㅜ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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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미대준비하시는거에요???ㅠㅠㅠ예술계열이라그런지 작가님은 글도 잘쓰시네요ㅠㅜㅜ역시....작가님 이미지사진?이라고햐야하나 너무 재밋서요파슬리를 파슬파슬 각시탈재밋게보셧나봐요!!ㅎㅎㅎ항상 기대하고이런말 하면 부담되시려나요...ㅎㅎㅎ 다음편기다리고잇겟습니닿ㅎㅎ과제빨리 끗나시길바라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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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ㅠㅠㅠㅠㅠ수현우행쇼요ㅠㅠㅜ제발행쇼여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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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ㅎ헿헿ㅎ헤헤헤헤맨날파슬리님글만보면광대승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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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완전 보고싶었어요 파슬파슬파슬리님 근데 제 스크롤바만 이렇게 뚱땡인가요? 다음 화부터는 다이어트 부탁드려요 .. 분량 앙망..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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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ㅠㅠㅠㅠㅠㅠ이럴수가 이제야보다니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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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어두운분위기를 기웅찡이 많이 되살려주는거같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깝쭉댄다고해야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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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현우 대답하기전에 그 틈은 뭔가요ㅠㅜㅠㅜ 왜 뭐가 있는거같지...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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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ㅎㅎㅎㅎㅎㅎㅎㅎㅎ러브라인인가요 들킨건가요 사건끝나면 둘이 ㅎㅎ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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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왜이리 다들 케미깡패들인지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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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귱 ㅜㅜㅜㅜ이러지마세요 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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