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KOREA DISPATCH@dispatchsns.
7월 20일 화려한 외모로 여심을사로잡은것은 물론 여러편의 독립영화 출연으로 시작해 입지를 탄탄히 다져온 영화배우와 국내 대표셀레브리티의 사랑이야기를 공개합니다.
디스패치 트위터에 뜬 한줄의 소식에 실시간 검색어를 비롯한 SNS는 그들의 이야기로 도배 되어있었다.
예고가 뜨고 발표일까지의 이틀의 기간동안 수많은 카더라통신이 돌아다녔고,
몇몇 커플의 열애를 확신하는듯한 실명을 거론한 추정성 댓글들도 줄줄이 뒤를 이었다.
이틀후, 초미의 관심사 였던 스캔들의 당사자가 공개되었고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국내 연예계를 뒤집어놓을만한 커플이 뉴스 헤드라인에 걸렸다.
[( 단독) 최승현, 권지용 8개월째 열애 ]
[ 최승현 과거 인터뷰화제 "연애를 할때 제약을 두는것은 딱히없어.. "]
[ 권지용측 지인 "일부 관계자들은 이미 알고있던 사실 " ]
디스패치에서 올라온 단독기사와 함께 수많은 기사들이 포털사이트를 점령했고.
대한민국 톱배우 최승현과 음악,패션계의 아이콘이라 불리우는 권지용의 열애와 동시에 커밍아웃은 엄청난 가십거리였다.
기사로 인해 강제로 커밍아웃이 된것이 아니냐에 대한 논란도 많이 일어났고,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동성애에 대한 좋지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간의 언쟁이 심해졌다.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한 근거없는 이야기들은 점점 뻗어져나갔으며 집과 회사에 진을 치고 있는 기자들 때문에 두사람의 외출또한 볼 수 없었다.
두사람이 연예계를 은퇴하는것이 아니냐는것에 대한 말들도 많아졌다.
뉴스가 공개된지3일후 권지용은 자신의 팬카페에 긴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안녕하세요, 지용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일단 먼저 이런글로 오랜만에 카페에 찾아뵙게 되서 죄송하고 면목없게 생각합니다.
갑자기 이런 일로 혼란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섭섭하실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혼자 하는 연애가 아니었기에 쉽게 공개하지 않을 생각이었고, 그 분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 전에는 자의에 의해 알리고 싶지 않았던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어쩌다보니 이렇게공개가 되었지만, 기사 발표 이전에 언론측에서 두사람 모두와 연락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기사 발표 전 두 사람 모두 알고 있었던일이니 그 부분은 크게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것같습니다.
팬분들이 걱정하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있습니다. 저희의 만남이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간에 신뢰를 가지고 만나고 있는상태이고, 두 사람 모두 성인이기에 대화끝에 공식적으로 인정하는쪽을 택했습니다.
남들과 다르지만 건전하게 교제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고 두 사람의 의지가 확고한 상황입니다.
두 사람이 후에 결별을 하게되더라도 그것은 다른 연인들 처럼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과정일것입니다.
소문들에 의해 저희의 만남의 의미가 퇴색되는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걱정하시는것처럼 두사람 모두 연예게 활동을 중단하는일은 없을것이고, 다만 현재는 심적으로 부담감이 큰 상태이기에 잠시 안정을 취하고있는 상태입니다.
예고없던 일에도 언제나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또 찾아뵙겠습니다. 지용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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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MA AFTER PARTY.
먼저 말을 건넨것은 승현쪽이었다. 조명 밑에서 흔들흔들 춤을추고있는 지용에게 먼저 잔을 건넸다.
" 안녕하세요, 권지용씨. "
" 네 안녕하세요. " 지용은 잔을 받아들곤 홀짝홀짝 마시며 승현을 아래위로 훑었다.
몇달전 모 방송국에서 연인과 크게 한바탕하고 결별한 후로 지용이 게이라는 사실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있는 사실이었다.
소문이 공공연해진후로 그와 오래한 지기들을 제외하곤 지용에게 먼저 다가오지 않는편이 대다수였는데, 승현은 내내 싱긋웃으며 지용을 대했다.
" 저하고 친해지면 이상한 소문 날지도모르는데. 이미지도 좋으신데 "
" 그런거 신경 안쓰니까 뭐. 친구해요 우리 "
남자네. 피식 웃으며 지용은 승현과 잔을 부딪혔다.
승현은 생각보다 음악에 관심이 깊었다. 연기를 잘해서 한가지만 파고드는 타입이라 생각했는데,
대화를 나눠보니 음악 취향도 비슷했고, 해외 아티스트들의 신보도 모두 꿰고 있었다.
미시엘리엇과 작업한 곡이 곧 공개된다는 지용의 말에 놀라며 지용을 추켜세워주기도 했다. 두시간여동안 대화를 이어가던중 승현은 그만 가보겠다며 전화번호를 찍어줬다.
그날밤 지용은 승현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했다.승현은 내내 친절하고 젠틀했다. 본래 착한 성격인지, 본인에 대한 관심인지. 지용은 그게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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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로 둘은 줄곧 어울리며 영화를 보러가기도하고, 서로 집에도 자주 방문하며 친분을 쌓았다.
첫 만남부터 와인을 제게 건네긴했지만 승현은 정말로 애주가였다. 승현의 집에는 와인바가 따로 있을 정도였는데, 각종 와인과 돔페리뇽이 잔뜩 들어있었다.
애석하게도 술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지용인지라 승현과 술 친구가 되기엔 무리였으나, 승현이 와인을 마시면 옆에서 지용은 페리에를 마시며 대화를 이어갔다.
승현은 음악과 연기뿐만아니라 다양한 예술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진짜 핫한 남자다. 지용의 시선이 승현의 와이셔츠 단추에서 부근에서 멈췄다.
쇼파에 앉아 블루레이를 감상하던 승현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갑작스러운 지용의 행동에 승현은 멈칫했으나 이내 지용의 허리를 잡고 제 허벅지에 앉혔다. 지용이 승현의 목덜미를 잡고 점점 농도짙은 키스를 해오자, 승현은 지용아 잠깐만, 침대로 가서 하자. 라며 지용을 안아들고는 침대에 내려놓았다.
지용 위에 올라탄 승현은 목부터 부드럽게 차례차례 키스했다. 지용은 재빨리 바지를 벗었고 승현은 내내 지용을 배려했다.
키스부터 정사까지, 관계 내내 지용을 아기다루듯하는 승현에 지용은 성은이 망극할 지경이었다.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보통 지금껏 지용이 만나온 파트너들은 평상시엔 친절하게 굴다가도 관계를 가질땐 난폭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승현은 달랐다.
관계가 끝난후에도 승현은 티슈를 뽑아 지용의 몸을 일일이 닦아주고 편한 티셔츠까지 내와 직접 입혔다.
승현이 이정도로 잘 받아줄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서, 마치 공주대접을 받고있는듯한 이 상황에 지용은 좋기도하고 선수인가 싶기도하고 마음이 간질간질 했다.
" 최승현, 너 이럴려고 내 번호땄구나? "
" 먼저 도발해놓고 이게 어디서 발뺌이야. 바지나 마저 입으세요. " 승현은 웃으며 지용에게 바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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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탑뇽에 메말라 자급자족하는 글입니다 글잡에 빅뱅글이 잘 안올라오긴하지만 탑뇽은 사랑이니까요...탑뇽러분들 다같이 즐겨요 TT 탑뇽 연애이야기를 좀 더 풀고 다시 현시점으로 돌아와서 글을 쓸 예정입니다! 리얼함을 위해 디스패치와 마마를 거론한것일뿐 다른 의미는없습니다 ^~^ |
![[탑뇽] Celebrities. 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8/2/482d67c19f94374acc1043063eabec6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