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별다른 겹치는 점은 없었는데 피의자의 대부분이 미혼인 2-30대 그리고 고소득층 혹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여성이라는게 공통적입니다. 대부분의 범행 시간은 밤 9시에서 새벽 4시 사이에 이루어졌고요”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면 범행장소가 인적이 드문 곳이 아니라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이루어졌다는 거에요. 새벽에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는 사람이 많은 클럽에서 범행이 이루어졌고 밤에는 사람이 많은 길거리에서 이루어졌다는 점?” “일단 다음 범행이 일어날 수 있는 위치를 조를 정해서 순찰해보죠. 순찰 조는 저희팀 황팀장 팀 잘 섞어서 제가 정하겠습니다” 팀을 잘 섞다 강조한 채연의 말에 민현은 고개를 돌려 채연을 바라보았다. 채연은 민현의 시선을 힐끗하고 대응하고는 살풋 웃으며 서류를 챙겨들었다.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두고 보자는 식의 웃음이었다. 공과 사를 잘 구분해왔던 민현이었지만 이번만큼은 내키지 않는 협동 수사였다. 똑똑_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이어 문 뒤로 제복을 입은 중년의 남성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의 등장에 회의실 안의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 김국장님” 여주의 아버지였다. 국장급 인사의 사전 통보 없었던 방문으로 회의실의 모든 사람들은 머리를 긁적이며 누군가 먼저 말을 꺼내지 못하고 서로의 눈치를 보았다. 꽤 경찰청에서 유명인사였던 채연 역시 먼저 다가가기 부담이 되는 위치의 사람의 등장이었기에 회의실 안은 정적이 흘렀다. 아무도 나서지 못하고 있을 때 민현이 먼저 문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그남자와 그여자의 결혼생활 12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8/03/11/19/7c5e65617f56913c5ba319cc1a34dce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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