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환] 말은 안통해도 -1-

 

 

 

 

전부터 생각한건데

 

올림픽에서 만나던 어디에서든

 

시선이 자꾸 느껴져서

 

뒤돌아 보면 항상 쑨양이 나를 보고있다.

 

말은 안 통하는데

 

쑨양과는 눈으로 대화하는 느낌이 든다.

 

 

 

 

 

 

 

1500M 경기가 끝나고

 

쑨양이 금메달 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쑨양이 갑자기 내게 손짓한다.

 

 

 

 

 

오라는건가?

 

그래서 옆으로 갔다.

 

쑨양이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따뜻한 손이 내 어깨를 감싸니 뭔가 기분이 묘했다.

 

나보다 키가 더 큰게 강아지처럼 나를 좋아라 따른다.

 

 

 

 

꽃다발을 던지는 쑨양이 귀엽다.

 

또 나를 따라하는 건가?

 

그래서 한번 말을 걸어보기로 했다.

 

 

 

"쑨양."

 

"?"

 

 

 

놀란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나는 민망해져서 그냥 웃었다.

 

그런데 쑨양이 나를 계속 쳐다보고 있다.

 

 

 

왜 저렇게 쳐다보지? 민망하게..

 

나도 쑨양을 쳐다보았다.

 

쑨양이 눈웃음을 보낸다.

 

나도 미소 지었다.

 

우리는 그렇게 말없이 쳐다보기만 했다..

 

 

 

 

 

 

 

 

 

 

 

[독자1]

아달달하다....내글과는다르게....

[독자2]

내가 1초만에 모니터속으로 뛰쳐들어가서 통역해주고싶다 두번해주고싶다ㅠㅠㅠㅠㅠ는 무슨 말하지않아도 아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유 달달하고 설레고ㅠㅠㅠㅠㅠㅠㅠ

[독자3]

하 좋다.....

[독자4]

.......캬아

[독자5]

달달갈다라ㅏ다랄ㄹ

[독자6]

아좋다...

[독자8]

오메 달달한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8]

ㅏㄹ,,,달달달다

[독자9]

다음편은 없나?ㅠㅠㅠ

[아이셔]

다음편 있어요~!!ㅎㅎ

[독자10]

아 달달해ㅠㅠㅠㅠㅠㅠ

[독자11]

달달달ㅠㅠㅠ

[독자12]

달달돋네ㅠㅠㅠㅠㅠ

[독자13]

귀엽다 ㅠㅠㅠㅠㅠㅠㅠ

[독자14]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