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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총호총남총이진리 전체글ll조회 4624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모티브로 쓰는거고요

여기서 엘이 여자인데 남장을 하여 인피니트에 합류하게 된다는 스토리입니다.

(한마디로 여체화)

원레 엘군의 동생인 문수가 인피니트에 들어가야 하는데 교통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이 되버려 어쩔 수 없이 엘군이 들어가 생기는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잡담이 길어진다;;)

그러면 얼른 시작해보겠습니다;;

-------------------------------------------------------------------------

그토록 하고 싶다는 가수를 하게 되서인지 오늘따라 표정이 밝아보인다.

 

 

"오디션 합격 축하해."

"고마워 누나."

"대신 힘들다고 나중에 그만두면 안 된다."

"알았어요 아빠."

 

 

중1때 갑자기 부모님에게 진지하게 가수를 하고 싶다며 선전포고를 하더니...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했던가.

 

처음에는 다른 부모님들처럼 심한 반대를 하셨다. 하지만 문수는 부모님의 반대에 저항하여 가출을 선택했고

 

그 후 일주일동안 연락을 해도 받지 않자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그리고 문수가 집에 돌아왔을때 가출한걸 용서해주지도 그렇다고 혼내지도 않으며 이런 말씀만을 하셨다.

 

 

"니가 원하는대로 하게 해줄테니 앞으로 집에서 나가지마."

 

 

그렇게 문수는 원하던 가수를 하려 보컬학원과 댄스학원을 다니게 되어 실력을 늘려갔다.

 

 

"대신 성적은 계속 좋게 유지해야 한다."

"네."

 

 

하지만 원하는걸 해주는 대신 조건으로 학교에서 계속 공부를 하라는 목적하에 학원을 다녔고 그 결과 보통 실력에서 어느새 많이 늘어나 있었다.

 

 

"그러면 이제 바로 들어가는거야?"

"아니. 사흘 후에."

 

 

그리고 지금 방학인 틈을 이용해 오디션을 본 결과 운이 좋은건지 1차와 2차 모두 붙었다.

 

 

"연습생 되면 바로 거기 팀 멤버들이랑 합숙 생활 시작인거고?"

"네. 그런걸로 알고 있어요."

 

 

벌써부터 문수와 헤어질 생각을 하니 내심 섭섭하신지 부모님의 표정이 조금 서운해보인다.

 

 

"근데 아이돌 생활이면 이래저래 피곤하겠다."

"그렇지 뭐. 어느 아이돌이 안 피곤하겠어."

 

 

 

그래도 자기가 하고싶은걸 이루게 되서 기뻐하니 티를 낼 수도 없으시는듯 하다.

 

 

 

 

 

 

그토록 원하던 꿈을 이루게 되서 기뻐하던때가 엊그제같은데….

 

 

 

 

"문수야... 우리 아들... 흐으..."

 

 

 

하늘도 매정하시지.

 

 

오다션 합격통보를 받고 바로 다음날인 오늘.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놀고 오겠다며 밖으로 나간 문수는 아쉽게도 식물인간이 되었다.

 

 

집으로 오던길.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를 운전하던 사람이 문수가 안 보였는지 문수를 치고 말았다.

 

집에 간다고 문자 왔을때가 밤9시때였으니 아무래도 어둠에 의해 잘 안 보였던거같다.

 

 

 

"후우... 내일 모래 문수 가야 하는날인데 어떡하냐."

 

 

 

그런데 문제는 이미 오디션 합격통보를 받은 상황인지라 연습생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진정해요 여보. 이렇게 살아있는 것만 해도 어디야."

"흐윽... 그래도..."

"휴우... 일단 당신이 문수 좀 보고 있어. 난 명수하고 잠시 얘기하고 있어."

 

 

 

 

한참을 고개 숙여 우는 엄마의 등을 토닥여 주다가 아빠는 할얘기가 있다며 병실 밖으로 날 데려왔다.

 

 

 

"무슨 말씀인데요."

"명수야. 니가 문수 대신 가거라."

"네...? 뭐라고요?"

 

 

 

그리고 예상밖의 말씀에 당황해 굳어있는데 아빠는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말씀을 이어간다.

 

 

"어쩔 수 없잖아. 문수가 지금 저렇게 된 상태인데."

"그렇다고 저를 보내려고요? 제가 형이면 모를까 누나잖아요."

"나중에 여자인거 들킬까봐 그러는거라면 걱정 안 해도 될거다."

"아빠...!"

"니가 여자치고는 목소리와 얼굴이 다 남자같잖아."

"제발 좀...!"

"그리고 키도 보통 여자보다 크니까 의심할일이 없을거야."

"그러다가 들키면 제가 망해요."

"어허. 별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잔말말고 그냥 가."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들으시고 무시하고 결국 자기 맘대로 정하셨다.

 

대표 사진
독자1
오왕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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