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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종인] 츤데레 남사친과 능구렁이 남친 사이 : 26 (19세의 끝자락을 추억할 下) | 인스티즈

 

 

 

데레 남사친과 구렁이 남친

 

 

 

26 (19세의 끝자락을 추억할 下)

 

 

 

 

 

 

- 니니~ 하이~ 네가 자고 일어나서 이 쪽지를 보고 있을 때쯤이면 난 이미 기차 안이겠구나. 내가 누군진 바로 이 글씨체를 보고 단번에 알아챌 수 있겠지? 그래, 맞아. 난 너의 큐피트이자, ○○이의 큐피트이자.. 아, 이런 쓸데없는 말은 좀 자제해야지. 어쨌든.. 난 지금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너희 몰래 씻고.. 어제 사온 과자로 아침 식사를 해결하고.. 지금 급하게 쪽지를 쓰는 거란다. 왜냐고? 내가 너를 위해 자리를 피해주겠다, 이거야. 어제 내가 얼마나 마음이 불편했는 줄 아냐. 물론 내가 제일 신나게 논 것 같긴 하지만.. 하루종일 네 눈치만 보느라 아주 애를 먹었다고, 어? 넌 알려나 모르겠어. 하지만 알고 있겠지? 내가 너 때문에 마음 고생 심하게 했다는 거, 너도 분명 알고 있겠지! 근데 있잖아.. 아무리 단 둘이 있고 싶어도 그렇지.. 넌 하루종일 나한테 시비만 걸고.. 내가 무슨 말만 걸면 대답도 건성으로 하고.. 그거 이제 그만 좀 해줄래? 내가 모를 줄 알았다면 그건 네 착각이야. 내가, 어? 눈치가 백단이야. 괜히 놀림 당하기 싫어서 나랑 말도 안 섞으려는 거 다 알아.. 나도 대충 눈치 깠다고.. 아, 뭐지? 점점 밖이 밝아지는 듯한 이 기분.. 뭐지? 나 얼른 쓰고 나가야겠다. 어쨌든 결론은, 내가 너를 위해 친절히 기차표 시간까지 바꿔서 혼자 서울로 올라가 주겠다는 거지. 그럴 거면 애초에 왜 따라온 거냐 묻고 싶겠지만, 난 지금 존나 바빠서 그거에 대한 답변까지 해줄 여력이 없다. 남은 시간 둘이 잘 보내길 바란다. 아.. 할 말 더 있었는데 까먹었다. 이따 집 도착하면 연락해. 고맙다고 절까지 하러 올 필요는 없구.. 초코 버블티 한 잔만 사준다면 아주 고맙겠어. 그럼 난 여기서 이만 줄여야겠다. 점점 글씨가 날아가는 것 같다면 그건 네 착각이 아니야. 그래도 알아 볼 수 있으면 된 거지. 아.. 일찍 일어나서 그런가? 정신도 막 이상해지는 느낌.. 졸려.. 그럼 빠이~ -

 

 

 

"……."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온 건 다름 아닌 오세훈의 쪽지였다. 노란 메모지에 꽤나 장문으로 쓰인 쪽지를 천천히 읽어내곤 망설임없이 반으로 접어 침대 위에 올려두었다. 분명 종이쪼가리였지만, 어디선가 괜히 오세훈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나를 위해 제 기차표 시간까지 바꿨다는 사실에, 조금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가버리라고 일부러 눈치를 줬던 건 아닌데…. 사실 눈치를 주고자 의도를 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오세훈이 혼자 멋대로 생각한 것이었다. 하여간 독특한 놈이다. 그래도 뭐, 고작 몇 시간 동안이라도 단 둘이 있을 기회를 얻게 됐으니, 기분은 좋았다.

 

 

 

*

 

 

 

오늘은 웬일인지 유난히 일찍 눈이 뜨였다. 다시 침대에 누워 잠을 자기에도 애매한 시각이었고, 어차피 잠을 청하려 해봤자 잠은 쉽게 안 올 것이었다. 특히 읽으면 읽을수록 정신이 산만해지는 것도 같은 오세훈의 쪽지를 읽어낸 이상, 잠은 다 깬 것이나 다름 없었다.

 

거울에 모습을 비춰보며 잔뜩 뻗친 뒷머리를 정리했다. 아직 이른 시간이니 넌 아마 자고 있겠지. 간밤에 배는 안 아팠으려나. 어제 편의점에서 초콜릿이나 사탕 좀 사줄 걸 그랬나…. 머릿속엔 이런 저런 생각들이 하나둘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천천히 걸음을 옮겨 방을 나섰고, 차가운 바닥에 발을 내딛음과 동시에 거실의 냉랭한 공기가 느껴졌다. 그리곤 살금살금 걸음을 떼, 곤히 자고 있을 네 방 앞으로 다가갔다. 잘 자고 있을까, 혹시 잠결에 이불을 걷어낸 채 잠을 자고 있진 않을까, 하는 작은 걱정이 샘솟아서였다. 그냥 고개만 빼꼼히 집어넣어 확인만 하고 다시 닫자 생각하며 조심스러운 손길로 손잡이를 돌렸다. 그러나 안에서 문을 잠가놓은 건지, 손잡이는 쉽게 돌려지지가 않았다.

 

 

 

"……."

 

 

 

순간 머릿속이 도화지마냥 새하얗게 변했다. 문을… 잠가놓고 잤구나. 아무래도 남녀가 한 집에서 같이 잠을 잔다는 건 어느 누구나 불안하다고 느낄 법한 것이었다. 비록 방은 따로 쓴다 해도….

 

가만히 방 문 앞에 서서 규칙적인 문의 무늬를 바라보기만 하다, 작게 웃음을 짓곤 거실에 위치한 소파로 걸음을 옮겼다. 실컷 자고 일어나. 일어나서 밥 먹고, 바다 구경하러 가자.

 

 

 

 

 

 

*

 

 

 

어둠만이 가득하던 방 안은 창문을 통해 들어온 따사로운 햇빛 탓에 어느새 환해져 있었다. 굳이 눈을 뜨려 애쓰지 않아도 절로 눈이 뜨였다. 천천히 침대에서 내려와 어지럽게 뒤엉킨 이불을 깔끔히 정리하곤, 협탁 위에 놓여있던 빗으로 머리를 빗었다. 겨울이라 그런지, 정전기가 장난 아니었다. 빗으로 머리칼을 빗음과 동시에 지지직- 소리와 함께 머리카락들이 부스스 솟아오르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어젯 밤엔 역시나 잠이 쉽게 오지 않았다. 마법으로 인해 살살 아파오는 아랫배와 허리 때문이기도 했고, 사소한 행동으로 내게 잔잔한 설렘을 안겨준 김종인이 그 이유이기도 했다.

 

엄청난 돌려 말하기의 기술을 시전했던 나였지만, 김종인은 그 말의 의미를 단번에 알아채 주었고, 선뜻 나를 위해 편의점까지 따라도 가주었다. 사실 겉으로 티는 안 냈지만, 그런 녀석의 섬세한 배려에 크나큰 감동을 받았었다. 표현력이 부족한 탓일까, 그런 커다란 마음을 전할 만한 말이라곤, '고마워.'라는 식상한 말밖에 떠오르지가 않았다. 이럴 땐 정말 억울해. 분명 내가 느끼는 감정은 고마움을 넘어선 감정인데, 왜 쉬이 말로 표현을 못 하겠지…. 왜 그러한 감정들을 모두 내포할 만한 적절한 단어가 없는 걸까. 왜 이 세상의 언어들은… 한정적인 걸까.

 

한참 동안 혼자만의 생각에 갇힌 채 이불 속에서 몸을 뒤척였던 것 같다. 만약 잠이 안 오면 카톡을 보낼 테니, 보는 즉시 제 방으로 와 저를 재워달라 말하던 김종인은 금세 잠이 들어버린 건지, 30분이 지나도, 한 시간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이었다.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종인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기만 해도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은데, 어떻게 바로 옆에 앉아서 잠을 재워줘….

 

 

 

"……."

 

 

 

작게 하품을 하곤 터덜터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곤 자기 전 잠가두었던 방문을 천천히 열었다. 아마 잠이 많은 김종인은 아직 꿈나라를 여행 중일 테지. 오세훈은… 잘 모르겠네.

 

 

 

"… 어…."

"깼냐."

 

 

 

방문을 열고 거실로 발을 내딛자마자 보여오는 얼굴에, 눈이 동그랗게 뜨였다. 갑작스레 들려오는 인기척에 내 쪽으로 시선을 옮겨온 김종인이 짧게 말을 내뱉었다. 그런 녀석에게 고개를 작게 끄덕이곤, 녀석과 조금은 멀리 떨어진 자리에 살포시 앉았다.

 

 

 

"일찍 일어났네…."

"응, 눈이 일찍 뜨이더라."

"오세훈은 아직 자?"

"아,"

"응?"

"걔 사라졌어."

"… 엥?"

 

 

 

아무런 표정 변화도 없이 딱딱하게 말을 내뱉는 김종인을 바라보며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런 내게 흘끗 시선을 주던 녀석의 고개가 살짝 끄덕여졌다.

 

 

 

"먼저 갔어."

"… 왜?"

"… PC방이 그립대."

"오세훈답네…."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그런 나를 바라보며 살풋 웃던 녀석이 느긋하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밥 먹으러 가자."

 

 

 

 

 

 

*

 

 

 

바다에 왔으니 칼국수 한 그릇은 꼭 먹어야 한다는 김종인의 말에, 아침 식사는 칼국수로 때웠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칼국수라 그런지, 바로 맞은편 자리에 김종인이 앉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불편함 따위 없이 후루룩 후루룩 꽤나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배부르게 아침 식사를 해결하곤 펜션으로 향했다. 이리저리 어지럽게 널려있는 짐들을 정리하곤, 거실에 앉아 TV를 봤다. TV에선 지루하기 그지없는 다큐 프로그램과 시사 프로그램만 방영을 해주고 있었다. 가만히 네모난 화면에만 시선을 고정시킨 채 꾸벅꾸벅 졸려던 찰나, 내 어깨를 톡톡 건드리며 잠 좀 깨라 말하는 김종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갑작스레 느껴지는 손길에 흠칫 놀라 녀석을 바라보았고, 그런 내 모습에 곧이어 바람 빠지는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잠깐 나가서 바람 좀 쐬자. 뒤이어 들려온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

 

 

 

깨끗한 모래 위를 천천히 걸으며 흘끗 김종인을 바라보았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조금도 예상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일정한 간격으로 눈만 꿈뻑일 뿐, 어떠한 표정도 걸리지 않은 얼굴이었다. 잔잔한 바다의 소리를 들으며 아무런 흔적도 새겨지지 않은 모래 위를 좋아하는 사람과 나란히 걷는 기분이란, 정말이지 행복한 것이었다. 굳이 영양가 있는 대화를 주고 받지 않아도 됐다. 그냥 내 옆에 네가 있고, 네 옆에 내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쁘고 설렜으니….

 

 

 

"어째 바다 와서 별로 한 게 없는 것 같네."

"……."

"앉을까."

 

 

 

천천히 걸음을 떼며 찰랑이는 바다의 물결을 바라보던 김종인이 갑자기 걸음을 멈춰서며 말했다. 그리곤 망설임없이 모래 위에 털썩 앉는다. 그런 김종인을 따라 두 걸음 옆에 자리를 잡아 앉았고, 살짝 멀찍이 떨어져 있는 내게 시선을 주던 녀석이 작게 헛기침을 했다. 그러더니 내 옆으로 가까이 다가와 앉곤 애꿎은 모래로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

 

 

 

"… 오세훈 도착했을까?"

"궁금하면 직접 연락이라도 해보든지."

 

 

 

걸을 땐 서로간에 아무런 대화가 오가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니, 무의미한 대화라도 오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한참 동안 머리를 굴리다 결국 떠올려낸 주제가 바로 오세훈과 관련된 것이었다. 그러나, 내 물음에 녀석은 심드렁하기만 했다. 주변에 놓여있던 나뭇가지로 모래 위에 알파벳을 새기는 듯한 재미없는 행동만을 계속할 뿐….

 

 

 

"아, 나 궁금한 거 있어."

"응?"

"그때 물어 보려다 깜빡한 건데,"

"뭔데?"

"너 저번에 남자 향수 구경했던 적 있잖아."

"아…, 응."

"선물해줄 사람이라도 있는 거야?"

"……."

"남자 향수만 구경하던 게 좀 이상해서."

"… 사촌 오빠 생일 선물 사려고 구경하던 거였어."

 

 

 

급히 거짓말거리를 생각해내곤 아무렇지 않게 내뱉었다. 그러자 녀석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아, 그래.

 

 

 

"또 묻고 싶은 거 있는데."

"뭔데?"

 

 

 

들고있던 나뭇가지를 다시 내려놓던 김종인이 바로 앞의 바다를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 그런 녀석의 옆모습을 바라보며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이곤 가만히 녀석의 입술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 도대체 뭐가 묻고 싶은 건데. 괜히 뜸을 들이는 녀석의 모습에 입술을 깨물 수밖에 없었다.

 

 

 

"네가 저번에 나한테 물었지."

"……."

"우린 무슨 사이냐고."

"……."

"그거, 왜 물었던 거야."

 

 

 

정말이지 예상치 못한, 뜻밖의 질문이었다. 벌써 잊어버리고도 남았을 거라 생각했는데, 녀석은 내가 스쳐 지나가듯 가볍게 물었던 걸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귀에 박히듯 들어온 물음에 어떤 대답을 해줘야 할지도 애매했다. 그냥 친구 사이라 단정을 짓기엔 너와 내 사이가 너무 가깝고, 그렇다 해서 연인 사이는 절대 아닌 애매하고 복잡한 관계…. 헷갈려서였어. 넌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고. 난 이미 너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넌 단지 나를 친구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것으로만 볼까 봐 두려웠어. 상처 받을 거 각오하고 물었던 건데, 네 입에서 나온 말은 그거였지. 둘도 없는 친구….

 

 

 

"그냥. 너는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궁금해서…."

"……."

"이상하게 듣진 말고…."

"……."

"그, 뭐냐… 난 널 정말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거든…"

"……."

"근데 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냥 그게 궁금해서…"

"… 그래."

 

 

 

녀석이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축 가라앉는 것도 같았다. 애초에 그런 질문을 왜 했을까, 라는 후회감이 다시금 물밀듯이 밀려왔다. 분명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단지 궁금해서 물어봤던 건데… 분명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살다 보니 너한테 이런 말도 듣네."

"……."

"궁금할 게 뭐가 있어. 당연한 거잖아."

"……."

"나도 너 충분히 좋은 친…"

"……."

"… 좋다 생각해."

 

 

 

바다 쪽으로 향해있던 녀석의 시선이 내게 닿아왔다. 나도 모르게 넋을 놓고있다 짙은 녀석의 눈동자를 마주하게 되었고, 눈이 마주치자마자 씨익 웃어보이는 녀석 탓에 급히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쉴새없이 달아오르기 바쁜 얼굴이 이젠 익숙해질 지경이었다. 그저 어지러이 섞인 모래들을 바라보며 입술만 잘근잘근 씹고 있을 무렵, 녀석의 낮은 목소리가 다시금 귓가에 내려앉았다.

 

 

 

"그니까, 약속해."

"… 약속?"

"나 군대 갔다올 때까지 기다려 줘."

"… 뭘 기다려 줘?"

"제대하고 연락 하려는데 막 번호 바껴있고, 해외 나가있고… 그러지 말라고."

"아, 내가 무슨…."

"남자도 막 만나고 다니지 말고."

"……."

"내가 솔로인 이상, 너도 솔로여야 해."

"… 그런 억지가 어딨어? 넌 진짜 억지대마왕이야."

"그걸 이제 알았다면 유감이네."

"… 참나."

 

 

 

작게 코웃음을 치곤 김종인을 바라보았다. 미세하게 올라간 입꼬리에 심장이 반응하는 것도 이젠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익숙했다. 넌 어찌 그렇게 웃는 얼굴이… 멋있는 거야. 짙게 쌍꺼풀이 그려진 깊은 눈, 동그란 코와 도톰한 입술. 심지어, 흩날리는 머리카락 한 올까지…. 멋있지 않은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었다. … 아무래도 콩깍지가 제대로 씌여버린 듯했다.

 

 

 

"내가 예상하는데, 너 대학 들어가자마자 여친 생길 걸?"

"왜."

"… 그냥. 그럴 것 같아."

"그냥 그럴 것 같은 건 뭐야. 싱겁긴."

"분명 주변에 너 좋다는 동기들이나 선배들도 넘쳐나겠지. 지금까지 그래왔으니까."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여자의 직감이야. 이상한 누나들이나 친구들이랑 어울려 다니면 안돼. 알지?"

"내가 한두 살 먹은 애기도 아니고."

 

 

 

피식 웃으며 대답을 하는 김종인을 흘끗 바라보다 한숨을 내쉬었다. 괜한 걱정을 하는 게 아니었다. 일단 졸업을 함으로써 녀석과 만나게 될 일은 자연스레 줄어들 것이었고, 당연하듯 녀석의 머릿속에 나란 존재는 서서히 잊혀지게 될 게 분명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면 여자친구도 사귀겠지. 나보다 예쁜 여자는 세상에 널리고 널렸는데, 대학에도 널리고 널렸겠지. 그 많은 여자들 중에 김종인 눈에 차는 여자가 과연 단 한 명도 없을까….

 

세상엔 네 겉모습만 보고 네게 접근을 해오는 사람들이 많아. 안 그럴 거라는 거 알지만, 그런 사람들에겐 네 마음을 조금도 안 줬으면 좋겠어. 내가 뭐라고 너한테 이렇게 참견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 난 그냥 네가 좋아서… 너의 모든 것이 좋아서….

 

 

 

"넌 나한테 할 말 없냐."

"할 말?"

"궁금한 거라든지."

 

 

 

갑자기 이런식으로 물어오면, 그나마 있던 궁금했던 것도 말끔히 잊어버리게 된다. 제 무릎을 세우곤 가지런히 손을 올려놓은 채 나를 바라봐오는 눈동자에 머릿속이 하얘지는 것만 같았다. 여러 생각들로 뒤죽박죽 엉켜있던 머릿속이 하얀 물감으로 범벅이 된 것처럼 말이다.

 

 

 

"어…."

"없구나."

"그건 아니고…."

 

 

 

분명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해보이는 김종인이지만, 속마음은 그게 아닐 것이었다. 안 그러게 생겨선 사소한 일에도 쉽게 삐지고 꽁해있는 녀석이라는 걸 잘 알기에, 어떤 말이라도 꺼내놓기 위해 천천히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직접 말했던 적은 없는데…, 난 진짜 너한테 고마웠던 적이 믾아."

 

 

 

그동안 내가 김종인으로부터 받았던 것들에 대한 고마움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대충 가늠조차 할 수가 없었다. 관심 없는 척, 무신경한 척을 해보이며 무심히 챙겨주는 모습이 좋았다. 내가 지나가듯 흘려서 했던 말들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는 모습 또한 감동이었다. 일말의 감정 없이 머리가 시키는 대로 행동을 했던 거라 해도 좋았다. 그런 행동으로 인해 녀석에 대한 내 감정만 점점 커져갈 뿐이었지만서도, 상관은 없었다. 그냥 이런 설렘, 이런 두근거림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 좋달까….

 

이것 저것 하나하나 다 챙겨줘서 고마워. 네게 설렘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나한테 왜 고마워."

"……."

"남들처럼 다정하지도 않고, 너 보면 장난만 걸잖아."

 

 

 

다정하지 않아도 그게 너니까 고마운 거야. 다정하지 않아도, 너라면 좋아.

 

 

 

"그건 인정."

"뭐야."

"어쨌든 고마운 건 맞아. 다른 반인데 급식도 같이 먹어주고…"

"……."

"틱틱대긴 해도 내가 말하는 거 다 받아주고…"

"너 어디 가냐. 이민이라도 가?"

"아, 뭐라는 거야…. 아니거든?"

"아님 말고."

"그냥. 고마워. 이것 저것 다…."

"……."

"곧 졸업이네. 진짜 실감 안 난다."

"좋아?"

"… 별로."

"나도."

"넌 왜? 예전엔 빨리 졸업했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렀었잖아."

"너랑 학교 계속 다니고 싶어."

"……."

"너 놀려먹는 게 내 삶의 낙 중 하난데, 대학 가면 자주 못 만나잖아."

 

 

 

작게 하품을 하며 말하는 김종인을 바라보다 배싯 웃어보였다. 그리곤 뒤이어 들려오는 녀석의 말에 어색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자주 만나.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 씹으면 너희 집 앞에서 땡깡부릴 거야. 연락 좀 하라고."

"너야말로…."

 

 

 

말끝을 흐리며 답하자 개구지게 웃으며 내 이마에 딱밤을 준다. 가자. 시간 얼마 안 남았다. 자리에서 일어나며 녀석이 말했다. 엉덩이에 묻은 모래들을 털곤 먼저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는 녀석을 따라 걸음을 뗐다. 그렇게 바다에서의 1박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렀고,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었다.

 

 

 

 

 

 

*

 

 

 

기차 안은 제법 한산했다. 여행을 다녀온 듯한 4인 가족, 예쁜 추억을 만들고 다시 현실로 향하려는 듯한 한 쌍의 커플, 그리고 나와 김종인…. 그게 다였다. 어김없이 창가 쪽은 내 자리였고, 먼저 앉아 창밖을 바라보았다. 비나 눈이라도 오려는 건지, 하늘의 색은 탁하기만 했다.

 

 

 

"종이야, 날이 흐려."

 

 

 

시선은 창밖에 둔 채, 옆자리에 앉은 녀석에게 말했다. 종이야! 하늘이 검은색이 됐어! 김종인, 밖이 까매. 김종인, 비가 올 것 같아. 예나 지금이나 녀석에게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한결 같았다.

 

 

 

"하늘이 슬픈가 봐."

 

 

 

어렸을 땐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곤 했다. 하늘이 슬픈가 보네. 밖이 어두워졌어. 하늘이 슬프지 않게 해달라며 마음속으로 기도도 했던 적이 있다.

 

슬쩍 고개를 끄덕이곤 창문에 호호- 입김을 불었다. 투명하던 유리창이 입김으로 인해 뿌옇게 변했다.

 

 

 

"안 피곤하냐."

"그냥 살짝…. 넌?"

"난 졸려."

"… 잠만보."

 

 

 

투덜대듯 내뱉는 내 말에 녀석이 고개를 끄덕이며 조심스레 내 어깨에 제 머리를 기대오기 시작했다.

 

 

 

"도착하면 깨워."

"도착할 때까지 잠만 자게?"

"중간에 깰 수도 있고."

 

 

 

너 자면 나 혼자 심심한데…,라는 말이 목까지 차올랐지만 꾸욱 삼켰다. 피곤하다니 어쩔 수 없지. 그냥 아무 말 없이 이 상태로 창밖만 구경을 해도 좋을 듯했다.

 

 

 

"아."

"응?"

"사진 안 찍었네."

"사, 사진?"

"바다에서 기념 사진 하나도 안 찍었잖아."

"… 까먹었어, 새까맣게."

 

 

 

그저 입술을 깨물며 손가락을 만지작거렸다. 그런 나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빠져있던 녀석이 제 주머니 속에서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지금이라도 찍을까. 바다가 배경은 아니지만."

"……."

"예쁜 짓 좀 해봐."

"… 뭐?"

"사진 찍게 포즈 좀 취해보라고."

"무슨 포즈를…."

"정해줄까."

 

 

 

나름 진지하게 말을 내뱉던 녀석이 씨익 웃으며 살며시 내 손을 잡아왔다. 순간적으로 닿은 감촉에 놀라기도 잠시, 잡은 손의 검지 손가락만을 펼치게 만든 뒤 조심스레 내 볼 쪽으로 향하게 해주는 녀석의 행동에 웃음이 터졌다.

 

 

 

"이러고 찍어."

"이게 언제적 포즈야…."

"불만이냐. 더 이상한 포즈로 바꿔줘?"

"… 치."

 

 

 

일정한 속도로 눈을 꿈뻑이던 김종인이 휴대폰을 들어올렸다. 네모난 화면엔 검지 손가락으로 볼을 찌르는 듯한 어정쩡한 포즈를 취해보이는 나와, 그런 내 어깨에 제 머리를 기대고 있는 김종인의 모습이 가득 들어왔다. 찍는다. 녀석의 한 마디가 허공에 내뱉어졌다. 찰칵- 소리와 함께 이번 여행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진이 찍혔다.

 

 

 

 

 

 

*

 

 

 

새근새근- 옆에선 김종인의 작은 숨소리가 들려왔다. 졸리다더니 잘 자네. 진짜 졸렸나 봐.

 

 

 

"……."

 

 

 

흐리던 하늘은 어느새 점점 탁하고 칙칙한 색으로 변해갔다. 하늘에선 아주 조그마한 눈송이들이 미세하게 떨어지고 있었다. 투명한 유리창에 작은 물방울들이 하나둘 맺혀오기 시작했다. 눈송이는 눈송이지만, 분명 살갗에 닿으면 금세 녹아버리겠지.

 

 

 

멍하니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어째 오늘따라, 아니 지금 이 순간이 너무 답답하게만 느껴졌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곤히 잠만 자는 김종인을 흘끗 바라보다 다시 또 한 번 한숨을 뱉었다. 짝사랑이라는 게 이렇게 답답하고 힘든 것인지 몰랐다. 도대체 많은 연인들은 과연 어떻게 사랑을 이룬 걸까. 나처럼 짝사랑을 하다 기적적으로 사랑을 이룬 사람도 있을까. … 그건 정말이지 희박한 가능성일까.

 

너와의 친구 사이마저 깨기 싫어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겠다는 게 얼마나 슬프고 착잡한 일인지, 너는 알까.

 

가끔 그런 생각을 해. 너와 내가 어린 시절부터 알았던 오랜 친구가 아닌 그냥 친구였다면 어땠을까. 내가 너에게 가까이 다가서기가 적어도 지금보단 쉽지 않았을까.

 

예전의 난, 네가 그저 좋은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그게 나만의 생각이 아닌, 너만의 생각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좋다 느낄 만한 여자를 네가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근데 지금은 아니야. 이젠 어떤 좋은 여자도 난 양보를 못할 것 같아. 내가 네 옆자리였으면 좋겠어. 어째 너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내가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것만 같아. 넌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연애, 마음만 먹으면 만들 수 있는 여자친구…. 네 연애 상대가 나일 수는 없는 걸까. 네 여자친구… 내가 하면 안 되는 걸까.

 

 

 

"……."

 

 

 

생각을 하면 할수록 우울했다. 나도 모르게 눈가에 가득 차오른 눈물을 대충 소매로 닦아내곤 애꿎은 창밖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작은 눈송이들이 여러 개 뭉쳐 제법 큰 눈송이를 만들고 있었다. 차가운 공기로 인해 창문이 자꾸만 뿌옇게 변했다.

 

 

 

욕심은 나지만, 욕심 내지 않을게. 네가 남자친구로 곁에 남든, 친한 친구로 곁에 남든… 상관 안 할게. 그냥 옆에만 있어줘.

 

 

 

우리 오래 보자, 김종인.

 

 

 

 

 

 

 

 

 

 

 

 

 

 

 

 

 

 

 

 

 

 

 

 

 

 

 

 

 

 

 

 

 

 

 

 

 

 

 

 

 

 

 

 

 

 

 

 

 

 

 

 

 

 

 

 

 

 

 

 

 

 

 

 

 

 

 

 

 

*

 

 

 


더보기

오랜만인 것 같은 이유는 왜죠..? 사실 목요일에 오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제서야 오게 됐네요. 죄송합니다. (꾸벅)

아 그리고.. 럽뮈롸잇! 드디어 우래기들.. 컴백을 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 왜이리 좋은 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취향 저격.. 탕탕탕☆

종인이 머리 색은 왜이리 예쁜 거며..... 준면이는 01년생이 확실하다죠?

헣ㅎ허허... 저녁 시간인데 다들 밥은 드셨나요? 전 치킨으로 때우려구요..☆

다들 맛있는 저녁 드세요! 꼭 밥 드셔야 합니다. 저처럼 치킨으로 때우지 마시고..

 

 

 

스폰지밥/러블리/두부/종이니/기화/핫초코/공삼이육/네네스노윙/지블리/로운/똥잠/알콩/아가야/Paper/세젤빛/꽯뚧쐛뢟/얍얍/늘봄/종이페이퍼/고구마/도비/똥강아지/두둠칫/복숭아/윤아얌/불가/제인/스누피/나니꺼/엑소더스/가그린/남사친/다예/가락/너눈/XoXo/봉봉/댜니/하리보/사랑둥이/녹차라떼/요거트/달달이/주계열성/됴루/토끼/구구가가/완두콩/니니야/종인아사랑해/우유퐁당/니나니나/거뉴경/똥백현/로리나/이레네/아이스티/이슬비/고답니니/텔라/종종걸음/윤슬/짱구여친/해피/온도니/찬샤/닻별/은하수/구글조닌/바닐라라떼/귤껍질/쮸쀼쮸쀼/기적/DB/라잇라잇/스파게티/안녕내게다가와/보노보노보/CB/럽미라잇/만떼/치즈돈가스/꿀잼/몽글몽글/올봉/카이델라/뚱이/맴매맹/무주/니니니/왕/모찌/재브/민소쿠쨩/매일/듀퐁/엑소암내킁킁/희망/종니니/모카니니/머랭/서쥬니/테라피/말랑/고기만두/까까/면덕/2465/건빵/문보우/로로찡/배큥아리/릴리/첫눈/죠/털ㄴ업/꺄/꽃봄/고고싱/김콩/핫치킨/허니/요니요니/쁌쁌/다주/용큥/감자 님 ♡

 

사랑합니다. / 혹시 암호닉 신청하셨는데 누락됐다, 하시는 분들은 살짝쿵 댓글 달아주세요!

 

 

 

암호닉 신청은 [ ] 요렇게 해주세요!

 

29화까지만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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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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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제발고백해ㅠㅠㅠㅠㅠ제발ㅠㅠㅠㅠ내가ㅜ이렇게 빌게ㅠㅠㅠㅠㅠ제발 고백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어어엉
9년 전
독자2
헐 첫번째
9년 전
독자4
대박!! 나 첫댓 처음이야.....어헝....작가님!!! 언제나 글 잘보고있어요!!!!
9년 전
독자5
저도 하고싶어여ㅜ암호닉!!! [94]로 해주세요!!!
9년 전
독자3
[큥큥]...!으로해주십쇼!!!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찌통이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
9년 전
비회원255.145
[김까닥]으로 신청합니다ㅠㅠㅠㅠㅠㅠ저 분명히 신청한 기억이 있는데 제 이름이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럭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6
똥잠입니다! 세훈잌ㅋㅋㅋㅋ쫓아와서 눈치업ㅅ는친구인줄알았는뎈ㅋㅋㅋㅋㅋ 귀여운큐피트일뿌냐...☆ 그리고ㅠㅠㅠ힝 빨리사귀었으면좋겠는데 실제로 오랜 친구랑 연애하는건 너무...조심스러운 일이니까..ㅠ^ㅠ 전개속도 이해합니다!!! 마지막 독백....뀨흡 찌통
9년 전
독자7
찬샤에요!
9년 전
독자8
으허허ㅠㅠ기다려달라구?ㅠㅠㅠㅠ그래그래기달려줄게얼마든지ㅠㅠㅠㅠㅠㅠ아근데종인이가저말을해서여주가군대갔다올때까지기달려준건가요?ㅠㅠㅠㅠ그냥사겨ㅠㅠ사겨라 짝
9년 전
독자9
아흑 진짜 애타네요...둘이 사겼으면 좋겠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남자친구로 오래만나야지ㅠㅠㅠㅠ 왜 그냥 친구로만 오래만날려구해ㅠㅠㅠㅠㅠ 빨리 군대갔다오고 고백해!!!
9년 전
독자11
ㅠㅠㅠㅠㅠ둘이 빨리 행쇼해ㅠㅠㅠㅠ휴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윤아얌이에요. 이 둘은 아직도 고백을 안하고 뭐야ㅠㅠ 군대를 기다리긴 뭘 기다려ㅠㅠ 아니 종인이라면 몇년이라도 기다릴수있지만.. 세훈이가 기껏 빠졌는데.. 실패하구ㅠㅠㅠ 둘이 어서 행쇼하자..
9년 전
독자13
쁌쁌이에여ㅠㅜ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저놈의삽질...ㅂㄷㅂㄷㅂㄷ제발그만하게해주세요..언제쯤이나되어야지들마음을오픈하고사귈지ㅠㅜㅜㅠㅜㅜㅠ아니근데작가니뮤ㅜㅠㅜㅜㅠ쟤네삽질하면저만답답하고막그러긴한데문제는쟤네둘마음다아니까괜히나혼자설레여..망할것드류ㅜㅠㅜㅜㅠㅠ사랑합니다.
9년 전
비회원181.95
답답이들ㅠㅠㅠㅠㅠ그래도 이어졌다고 했으니! 첫화에서 종이니 군대 갔다 온 후 였으니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얼른 꽁냥꽁냥 봤으면 하는데❤️ 종이야 얼른 군대 갔다와서 멋지게 고백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작까님~~~~~❤️

9년 전
독자14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친구깨기싫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하지만 말못한다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슬프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아어서고백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81.95
[김종이ㄴ]로 할래요!!!! 비회원도 되려나ㅠㅠ...
답답이들ㅠㅠㅠㅠㅠ그래도 이어졌다고 했으니! 첫화에서 종이니 군대 갔다 온 후 였으니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얼른 꽁냥꽁냥 봤으면 하는데❤️ 종이야 얼른 군대 갔다와서 멋지게 고백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작까님~~~~~❤️

9년 전
독자15
[현미녹차] 카페알바생부터 쭉 작가님 글 읽어왔는데 암호닉은 이제야 신청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얼른 둘이 이어졌으면 좋겠어요ㅠㅠㅠ 종인이가 "나도 너 충분히 좋은 친…" 라고 말하다가 "… 좋다 생각해." 라고 말하는거 여주가 잘 알아차리길 바랐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
됴루
작가님 싀바ㅓ낭ㄷ러 저 컴입니다 ㅋ컴이라구요.. 렉걸리고 느리고 한자한자 칠수록 오타가 덧붙여지는 듯한 아이패드따위가 아닌 컴퓨터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렁ㅎ어허엏ㅇㅎ 애국가를 십초만에 치는 700타로 저의 감상편을 적어볼까합니다^^... ㄹ호르ㅜㅡㅠㅜㅠㅜㅠ 감격.. 감동.. 우럭....

9년 전
독자19
오늘따라 ㄱ종인이가 더 아련아련해 보이구 둘이 대화하는 부분은 제가 자꾸 숨이 멎게 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은 살만하고 아름답네요 글 한편 읽었는데 아들렝날린이 솟구치고 미소가 온갖 ㄱ것에 만연하는걸 보면... 키보드도 지금 웃고있네요.... 사실 오늘 종인이는 조금 많이 아련하지만 여주도 그렇고 서로 눈치보고 맘 못전하는게 갑자기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왠지 몰라요.. 저 싸이콘가...? 이런 아슳아슬함이 좋아지기 시작한..
9년 전
독자20
그리고 작가님 종인이좀 그만 다정해지게 해주세요... 제 심장에 불이 자꾸 붙어서 지 혼자 불꽃놀이를 하지 안ㅎ습니까..^^ 글구 저번 화 제 댓글에서 닉넴 못알아보신거 넘 귀여우신.. 캡쳐도 해놨어요 하핫 저 이정도면 그냥 작가님 덕후... 슈퍼에서 왕꿈틀이만 사먹을기세.... 쨋든 사랑한다구여.. ㄷ종인아 너도 조아해..
9년 전
대왕꿈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캌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됴루님 보고 한바탕 웃고 갑니다.. 찡긋..☆
9년 전
독자18
가락 ㅓㄹ허러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자 맴찢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 떠보고 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뜨케?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1
으아규ㅠㅠㅠㅠㅠㅠ종이야ㅠㅠㅠㅠㅠㅠ좋으다ㅠㅠㅠㅠ
9년 전
독자22
은하수에요! 이런 사귀기전 뭔가 설레는 느낌도 좋지만 그래도 사귀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아무나 먼저 고백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물론 첫번째 편에서 봤듯이 종인이 군대 갔다올때까지 사귈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3
오래보는건좋아..ㅡ그래도좋다고...그러닌까제발고백좀해!!!!으이만더우우아지노야지추엊!!!!!++
9년 전
독자24
ㅠㅠㅠㅠㅠ제밯 누구하나 빨리 고백해봐ㅠㅠㅠㅠㅠㅠ찌통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225.237
이렇게 글읽으면서 마음아픈건 처음이에요 ㅠㅠㅠ 제발 누구라도먼저 고백해 ㅠㅠ 저라도 오랜친구에게 좋은마음이 생겼다면 무서울꺼같아요 친구잃을까봐..
그래도 ㅠㅠㅠㅠ 빨리 이어졌으면 좋겠어요ㅠㅠㅠ

9년 전
독자25
치즈돈가스예요!!!!! 작가님짱오랜만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는 왜 이렇게 눈치가 없을까요 좋다 생각해 했을때 알아차렸어야지 멍청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서 행쇼하면 좋겠지만 이런 사이도 정말 설레고 좋아요 대왕꿈틀이님 글 써주셔서 진짜 감사해요 이 글 보는 낙으로 하루하루 살아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6
아이고답답한것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웃프네
9년 전
비회원35.139
말랑입니다! 세훈이 ㅋㅋㅋㅋㅋㅋ 놀러오는 편에서부터 귀여웤ㅋㅋㅋㅋㅋㅋ큐피트라니 그리고 얘네 사귀는 날 머지 않았죠..?후... 언제까지 서로 좋아하면서 저러는거 보면서 힘들어야할지...ㅂㄷㅂㄷ그래도 오래된 친구한테 고백했다가 친구를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이해는 가지만..ㅠㅠㅠㅠㅠ 빨리 사귀길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7
둘 다 머뭇머뭇 하지말고 빨리 사구렸으면 좋겠는데ㅠㅠㅜㅜㅜ얼른 고백하란말이야ㅠㅠㅠㅠㅠㅠ좋아한다고 말하란말이야ㅠㅠㅠㅠ아 증말 내가 다 안타깝네 진짜ㅠㅠㅠㅠ찌통ㅠㅠㅠㅜㅜ
9년 전
독자28
나니꺼에요 작가님! 오세훈ㅋㅋㅋㅋㅋ니니~하이~ 라니 정말 방싯방싯 웃으면서 말하는게 생각난다 으으 귀여워 그리고 니니가 말한 피씨방에 그립대.. 이게 왜이리 정말 세훈이와 매치가 되는지... 오늘은 오늘도 오늘하루를 더해 서로 마음은 깊어지고 솔직함은 멀어졌네요 마음은 점점 깊어지고 또 더해지는데 서로 지금까지의 시간을 깨트리고싶지않아서 주저하는 모습들을 보고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그래도 종인이가 점점 용기를 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오늘도 정말로 너무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
9년 전
독자29
오세니왜이리구ㅣ엽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어서빨리사귀었으면좋겟지만저는지금이런달ㄷ라함도조아요...............
9년 전
독자30
댜니입니다
종인아... 아 진짜 이 글은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먹먹해요... 아직 짝사랑은 커녕 사랑도 못해본 저이지만 이 글을 읽으면 제가 짝사랑하고 있는것 같아요 ㅜㅜ 그래서 마음이 먹먹... , 종인이랑 여주가 얼른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고 둘이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둘 다 헛다리 그만 짚고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31
하 오지배... 편지한장 덜렁 남겨놓고 간거봐ㅋㅋㅋㅋㅋㅋㅋ둘다 서로 좋아하는데 왜 행쇼하지를 못하니...설렁탕을 사왔ㄴㄴ데.... 휴
9년 전
독자32
종종걸음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췌팔ㅠㅜㅠㅠㅠㅠㅠ너무 설레ㅠㅠㅜㅠㅠㅠ니니야 그게 무심한거니?ㅠㅜㅠㅠㅠ다정하지 않아도 돼ㅠㅠㅠㅠ넌 존재 자체가 심장폭행이니까ㅠㅠㅜㅠ아 그리고 이번편은 여주가 짝사랑하는게 이젠 좀 안타까워 보였어요ㅠㅠㅠㅠ자까님 행쇼시켜주ㅅ....맞다 종인이 군대 다녀올때 까지도 기다려야 되는구나 하하 괜찮아여ㅠㅠ꿈틀님 글 이즈 뭔들ㅠㅠㅠㅠㅠㅠ항상 감사해요♡

9년 전
독자33
핫초코예요 왜 자꾸 먼저 선을 긋는 거야ㅠㅠ정말ㅠㅠ끝날때까지 행쇼안한다고 했으니 해탈했지만 그래도....ㅠㅠㅠㅠ맘이아프구만ㅠ
9년 전
독자34
면덕이에요!! 와 김종인...하늘이 슬픈가봐. 이 말이 종인이 특유의 말투로 들리는거 같아요. 하 진짜 너무 멋지다...
9년 전
독자35
다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백하묜안대???제발..
9년 전
독자36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ㅠㅠ 진짜 얼렁 사겨라 너희둘이 그냥 솔직하게 다 털어놔 제발 숨기지 말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맘이 아프다
9년 전
독자37
[됴깡]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9년 전
독자38
맴매맹
9년 전
독자39
아오ㅜㅜㅜㅜㅜㅜㅜㅜ자까님저이러다겠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오답답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힝ㅜㅜㅜㅜㅜㅜㅠㅡ
9년 전
독자40
안녕내게다가와 입니다~~~ 역시나ㅠㅠㅠㅠ바다에서의 추억...그리고 종인이의 기다려달라는 말...그리고 첫회때 제대후의 만남이 기억이 나네요~~~ 제대했으니 응? 이제 응??사겨라!!
9년 전
독자41
우리 오래보자 김종인이라니...!ㅜㅜㅠㅠㅠㅠㅠㅠ 찡하다..ㅠㅜㅡㅜㅜㅜ얼렁 고백해 고배규ㅠㅠㅠ
9년 전
독자42
해피에요! 되게 오랜만에 암호닉으로 댓글 남기는 기분...이지만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었어요!! 댓글 자주 안달아서 죄송해요^_ㅠ 항상 서로를 바라보지만 그 선이 닿지 못하는게 안타깝네요...찌통...☆ 이상태로 대학을 갈때까지도 이어지겠죠?ㅎㅎ... 얘들아... 누구 한명이라도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해버렷!!!!꾸엑!!!!
9년 전
독자43
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아련ㅡㅜㅜㅜㅜㅜㅠㅠㅠㅠ빨리 이어주세요ㅜㅜ제바루ㅜ
9년 전
독자44
세훈이ㅠㅠㅠㅠㅠ역시ㅠㅠㅠㅠ센스쟁이ㅠㅠㅠ제발 그 친구라는 단어ㅠㅠㅠ애인으로 바꿨면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05.76
우유퐁당이에요..
9년 전
비회원105.76
오래보자는 여주의 말이 왜이렇게 슬프게 느껴지는 걸까요.. 언제쯤 둘의 마음이 닿을 수 있을까요?ㅠㅠㅠㅠ 세훈이 오구오구 착하기도 하지ㅋㅋㅋㅋ 세훈이 같은 캐릭터 너무 좋아요ㅜㅜ 그런데 하..브금도 너무 슬ㄹ프고 글 내용도 너무 아련하고 하네요.. 손가락 한마디 정도만 뻗어도 닿을 것 같은 둘 사이인데 왜 이렇게 멀어보이는지ㅠㅠㅠ 한 명만이라도 '좋은 친구'라는 타이틀을 깨고 손을 내밀어봤으면 하네요..프롤로그에서였나 종인이가 군대갔다올 때까지 정말 기다렸던 여주ㅠㅠㅠ 정말 많이 기다려왔던 둘이니까 그 때쯤은 서로 마음을 확인했겠죠?ㅠㅠㅠ 히이이이이이잉ㅠㅠㅠㅠ
9년 전
독자45
스파게티
제발.. 제발 고백해라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ㅜ둘이 언제까지 삽질만 할 예정이야ㅠㅠㅠㅜ 어서 고백하라코ㅠㅠㅠㅠㅠㅜ!!!

9년 전
비회원136.232
왜 좋다고 말을 못하니ㅠㅠㅠㅠㅠㅠ 으어우으ㅏ어어엉 진짜 찌통....[호구]로 암호닉 신청이요!!!
9년 전
비회원99.65
서쥬니에요!!
ㅜㅠㅜㅜㅜㅠ 작가님글은 진짜 감정이 잘표현되는것같아요 감정이입 너무잘돼요ㅜㅠ 엉엉 설레ㅜㅠㅠ
그래서 고백은 언제쯤....ㅎㅎㅎㅅ휴ㅡㅠㅜ

9년 전
독자46
[김준면25]로 신청할께요
둘이 아무나 빨리 고백해라ㅠㅠㅠㅠ

9년 전
독자48
쟈까님ㅠㅠㅠㅠ항상 늦게 와서 뒷붕 댕댕치는 너눈입니다...후니는 보면 볼수록 꾸러기 같고 그러네요 매력 터져요ㅠㅜㅠ나름 큐피트 역할한다고 자리도 피해주고ㅠㅠㅠㅠ그리고 김종인ㅠㅠㅠ결국 말하는군요 기다려달라고ㅠㅠㅠㅜ으헝ㅓㅇ 내 찌찌통증ㅠㅠㅠㅠㅠㅠ아 그리고 지금까지 브금을 안키고 듣다가 오늘처음 브금 깔고 들었는데 선곡이 기가 막히네요 아련아련한 새벽바다와 졸업여행 기차에서 창밖을 보면서 들을 st..오늘따라 여러모로 이입이 많이 된거 같아요ㅜㅜ
9년 전
독자49
[별달구름]으로 신청할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ㅠㅠ 이렇게 하나하나 서로 살짝씩 피해간다니ㅠㅠㅠㅠ 오래오래 평생보란말이다ㅠㅠ

9년 전
독자50
로리나입니다
뭔가 영화의 한장면처럼 둘만의 공간이 따로 존재하면서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ㅠㅠㅠ세훈이 덕에 둘이서 바다도 보고 속얘기도 나눴네용 에구 보는 제가 다 설레지만 애가 타요
둘다 다른사람한테 양보 못합니다ㅠㅠㅠ오래오래 니꺼내꺼하면서 서로 지내길 하트

9년 전
독자51
으아아아으어... ㅠㅜㅜ언제고백하는거야...얼른고백해란말이야 어서....
9년 전
독자52
죠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렇게친구도못할까봐숨겼구나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그래서군대갔다올때까지둘다혼자인거고ㅠㅠㅠㅠㅠㅠㅠ대학생활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막여주오티간다고하면종인ㄱ이가가지말라고그랬으면좋겠다ㅠㅠㅠㅠㅠㅠ이건죠의바람입니다ㅠㅠㅠㅠㅠㅠ은근한질투ㅠㅠㅠㅠ
9년 전
독자53
도비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향수물어볼때고백할줄알아써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바보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4
녹차라떼에요 ㅠㅠ 어휴 둘중에 한명만 실수로 티내면 좋은데 ㅠㅠ 그래봤자 눈치도 못채겠지만 ㅎ.. ㅜㅜ 둘이 삽질하는거 너무 심장이 몽글몽글해요 ㅋㅋ큐ㅠㅜ 다음펀 기다리고 있을게요 ㅠㅠ
9년 전
독자55
언제쯤군대갔다오고고백하고할까요ㅠ 제가 똥x이타네여ㅋㄱㄱ
9년 전
독자56
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른고백해서행쇼했으면좋겠네요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9년 전
독자57
고기만두입니다!!종인이라면 군대 기다릴수있죠ㅠㅠㅠㅠ오늘따라 더 아련하고 애틋한듯하네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58
달달이왔어요. 여주의 마음도 모르고 자고있는종인군ㅜㅜ서로를 향한 마음은 커져만 가는데 그걸 표현할수없어서 더 벅차오르는것 같아요.언젠가는 두사람이 행쇼를 하겠지만..맞죠 작가님? 그래도 그 과정이 되기까지가 아련하면서도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끝까지 두사람을 응원할거고, 작가님도 응원할겁니다! 홧팅♡
9년 전
독자59
스폰지밥이에요ㅠㅠㅠㅠ작가님 ㅠㅠㅠㅠㅠㅠ너무 제가 늦었죠ㅠㅠㅠㅠㅠ핸드폰을 뺏겨소 인티를 잘 못들어와요ㅠㅠㅠ힝ㅠㅠㅠㅠ고삼이라 공부해야되느네ㅠㅜㅋㅋ 후ㅠㅠㅠ 그래도 이 글 읽으면서 힐링 되는거 같아요ㅠㅠㅠ항상 감사드리고 곧 애들 연애도하겠죠?애들 컴백했는데ㅠㅠㅠ왜이렇게 이쁜지ㅠㅠㅠㅠ뮤대 10번 넘게 본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ㅍ작가님 치킨느샸죠?? 저도 어제 친구랑치킨먹었어ㅋㅋㅋ히힣히 아뮤툰 다음편에서 뵈요♡
9년 전
대왕꿈틀이
고3생활.. 정말 힘들죠.. 그래도 이렇게 간간이 들어와 제 글로 힐링을 받는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공부 열심히 하시고 꼭 좋은 결과 얻길 바라요 :)
9년 전
독자62
고마워요 이렇게 맴날 댓글달면서 쓰니답글달리는거 가끔 기대하고다는데ㅠㅠ오늘달렸다 헤헤..다음화에서봐요♥
9년 전
대왕꿈틀이
네, 항상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54.52
윤슬이에요ㅠㅠㅠㅠ
세상에ㅠㅠㅠ 세훈이 기특하기도 하지ㅠㅠㅠㅠ
종인 정말 설레네요ㅠㅠㅠ 군대 다녀올 때까지 기다리면 정말 해피엔딩이겠죠???
종인이 군대 다녀올 동안 아무 일도 없었음 좋겠는데ㅠㅠㅠ 얼른 종인이랑 행쇼하게ㅠㅠㅠㅠ
사진 찍는 종인이 설레고ㅠㅠㅠ 종인이 잘 동안 눈물 보인 여주는 안쓰럽고ㅠㅠㅠ
얼른 행쇼했음 좋겠어요!!!!

9년 전
독자60
[뚱이]로 신청이요!!!!도대체 고백은 언제ㅠㅠㅠㅠㅠㅠㅠ종이야 고백해빨리ㅜㅜㅜㅜㅠㅜㅜ
9년 전
대왕꿈틀이
혹시 전편에서 암호닉 신청하셨었나요? 같은 암호닉이 있네요..ㅠㅠ
9년 전
독자71
아 제꺼 없는줄 알고 다시 신청한건데 있네요!!!!!
9년 전
대왕꿈틀이
아, 네네. 다행이네요 :)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61
아진짜 슬퍼여......제발 고백고백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3
어우 ㅜㅜㅜ 종이야우리오래보자 ㅜㅜ 응? ㅜㅜㅜㅜ 힝 ㅜㅜㅜ
니네 연애를 너무너무바란단다 ㅜㅜㅜ
멋있게 ! 고백해 ! 여주 ! 고백해 ! 종인이 ! 답답해 ! 여주도 ! 답답해 ! 여주야 ! 고백해 ! 난 그걸바라 !

9년 전
독자64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둘이 사귈때도 됐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5
다주ㅜㅜㅜㅜ에요...ㅠㅠㅠㅠ 아ㅇ후 이 답답한것들 내가 대신해줘??고백???? 아 세상에 뭐 언젠강 사귀겟져 그져?? 하... 심허흡.. 진정 .. 종인아 남자답게 고백 고고 ㅜㅜㅜ
9년 전
독자66
재브에요! 아 답답해여ㅜㅜㅜㅜ하 정말 세훈이가 자리까지 피해줬구만 종인이가 묻는 말 마다 저렇게 대답해버리다니..!대신 말 해주고싶었어요 그래도 서로 은근히 고나리질 하네요ㅋㅋㅋㅋ좋습니다 좋아요 어서 행쇼했으면 좋겠네요엉엉 ㅜㅜ
9년 전
독자67
종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백하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행쇼해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제 행쇼할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8
힐빻리ㅜㅠㅠㅠㅠㅠ빨리ㅠㅠㅠㅠㅠㅠ고백파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9
릴리에요! 처음엔 세훈이 쪽지 보고 빵 터졌다가 저ㅁ점 갈수록 쉽게 맘을 내비치지않는 두 사람 때문에 답답해졌어요!ㅠㅠㅠㅠㅠㅠ 언제 고백할건지ㅠㅠㅠㅠ 둘 다 좋아하는데.. 왜ㅠㅠㅠㅠㅠㅠ 근데도 마음이 이해되니까.. ㅠㅠㅠㅠㅠㅠ 더 답답한거같아요ㅠㅠㅠ 친구니까..
9년 전
독자70
제비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쇼조뮤ㅠㅠㅠㅠㅠㅈ[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2
아ㅠㅠㅠㅠ제발 GO BACK좀!!!!!!! 내가 말해주께!++++++!!!!!!!+!! 아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3
아니......제발고백해....(초록떡)이에요ㅜㅠㅠ제발...내가 밤을세워가며 할 숙제가있는데도 보잖아퓨ㅠ제발고백해 종인으...으으우울
8년 전
독자74
제발..행쇼해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타깝다ㅠㅠㅠㅠ
8년 전
독자75
아ㅠㅠㅠㅠㅠㅠ제발..
8년 전
독자76
제발ㅠㅠㅠㅠㅠㅠ제발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얼른고백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불안하다ㅠㅠㅠㅠ
8년 전
독자77
오세훈착한거봐ㅠㅠㅠ완전기여워ㅠㅠㅠㅠㅠ그이까너희얼른행쇼하세요
8년 전
독자78
ㅠㅠㅠ제발 누구든지 고백쫌....ㅠㅠㅜ
8년 전
비회원195.99
귤껍질입니다! 아 답답해 죽겠어요ㅠㅠㅠㅠ세훈이가 자리도 비켜줬으니까 어서 고백만 하면 되는데!이제 행쇼만 하면 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9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군대 다녀오면 행쇼해여? 아니 어쩜 이렇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0
고백을해제발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1
고백해!!!!!!고백하라굿!!!!!!!
8년 전
독자82
아빨리사귀라고!!!!!!!!!이런답답한것들!!!!!저렇게자고있을때뽀뽀를하라고!!!!!!!!!
8년 전
독자83
우리오래보자가 왜이리 맴아픈 대사인지ㅜㅜㅜㅜ후ㅜㅜㅜㅜㅜㅜㅜ연인으로서오래봐라루ㅜㅜㅜㅜ
8년 전
독자84
지블리/작가님ㅠㅠ제가 시험기간이라 이제 이글을 보게됐어요ㅠㅠ 제가 안온사이게 시즘투도 벌써 시작했고 메일링도 하셨더라고요ㅜㅜ흑흑 아 진짜 그거보고 너무 허무해가지고ㅠㅠ아 진짜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도 나름 작가님과 같이 잘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네요 시즌투도 언제나 작가님과 함께한답니다♡ 여주는 김종인이랑 오래보고 저는 작가님이랑 오래보려구요♡ㅋㄱㅋㄱㅋㄱ밤이늦었는데 좋은 밤 되세요!
8년 전
독자85
애인으로오래보면안더ㅣㄹ까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우ㅜㅜ
8년 전
독자8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둘이안쓰럽다내가가서 이어주고싶다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둘마음을몰라서로!!!!!!!!!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7
종인아ㅜㅠㅜㅜㅜㅜㅜㅜ군대갓다와서고백항건아니지????겁나ㅜㅜㅜ고백해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88
삽질의 갑이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맴찢...찌통...ㅠㅠㅠㅠ 이 바보들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9
아 내가 가서 대신 말해주고싶드아아아아ㅏ!!!!!! 바보들 ㅜㅠㅠ
8년 전
독자90
ㅜㅜㅜㅜ언제 이어질꺼냐고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1
흐엉ㅠㅠㅠㅜㅠㅠ서로삽질하지말라고ㅠㅠㅠㅠㅠㅜ딱 고백하면끝난다고!!!!!!!
8년 전
독자92
와 진짜.. 너무 둘이 안타까워요..ㅠㅠㅠㅠ 서로 빨리 마음을 호ㅓㄱ인했으며뉴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3
ㅠㅠㅠㅠㅠㅠㅠ여주 짠해ㅠㅠㅠㅠㅠㅠ빨리종인이랑 잘돼라ㅠㅠㅠㅠ제발 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94
사귀라고!!!듈이사규ㅣ락휴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5
사랑을 왜 일반통행으로만 하는거야 둘 다 아구.....
8년 전
독자9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타까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7
엌 대박 간질간질ㅠㅠㅠㅠㅠㅠㅠ언제쯤 둘이 잘되련지..... 덕분에 오늘 새벽은 설레서 잠 못잘거같아요.... 종이나...♡♡
8년 전
독자98
제발고백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둘이행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9
아ㅜㅠㅠㅠㅠㅜㅜㅜㅜ답답래서 가스미ㅜㅜㅜㅜㅜ아프다ㅜㅜㅠㅠㅠㅠㅠ얘들아ㅜㅜㅜㅜㅜㅠ
8년 전
독자100
지블리예요! 제가 이때부터 뜸했네요ㅠㅠ 진짜 제가 안온동안 쌓인 스토리가 어마어마해!!완전!!ㅠㅠ 오늘 싹 읽고갈께요ㅠㅠ♡미얀해요ㅠㅠ 그대신 추천누르고가용~♡
8년 전
독자101
흡 진짜 교복입은 애들 모습을 볼수있는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ㅠㅠ 어쩜 좋아요ㅠㅠㅠㅠ 행쇼에 그만큼 얼마 남지 않았다는걸 잘 알지면 그래도 시원섭섭해요ㅠㅠㅠㅠ흐뷰ㅠㅠㅠ
8년 전
독자102
ㅠㅠㅠㅠㅠㅠㅠ여주마음이너무나이해가가는..
8년 전
독자103
둘이 서로 좋아하는거 알면서 지금 이러는거에어...? 킂 왜 몰라ㅠㅠㅠ
8년 전
독자104
이기뭐람ㅠㅠㅠㅠㅠㅠ평생칰구로남겠다니 이건아니란말이다 빨리 둘이연인이되거라 내가응원할게!!!제발제발
8년 전
독자105
좋아한다고 한마디만 하면되는데 얘들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ㅜㅜㅜㅡㅠㅡㅜ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106
오오오 ㅠㅜㅠㅠㅜㅠㅠㅠ 곧졸업이라니ㅠㅠㅜㅠㅠㅠㅠㅠㅠ종인이군대가나여 그런건가여....?!?!?!?!?!? 언능 이쁘게 사귀는거보고싶다ㅠㅠ
8년 전
독자107
ㅎㄹㅎ언제삭ㄹ거야 그래섷ㅎㅎㅎㅎ빨리사겨줘 얘드루아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8
오래 보자ㅠㅠㅠㅠㅠㅠ세상에...그러지 마..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9
오래보자라는 말 슬퍼요ㅠㅠㅠㅠㅠ저두 종인이 같은 친구 있었음 좋겠네요ㅠㅠㅠ
8년 전
독자110
제발ㅠㅠㅠㅠ사겨ㅠㅠㅠㅠㅠ사귀란말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답답이들아ㅜㅠㅠㅠ너희서로좋아하거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1
아고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제 사귀니 너네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먹먹하다 빨리 행쇼해라
8년 전
독자112
와... 어니..와... 언제쯤둘이행쇼할수있을까여...ㅠㅠㅠㅠㅠㅠㅠ 군대라니ㅠㅠㅠ종인이가군대라니ㅠㅠㅠㅠㅠ 뭔가저도 같이 먹먹해지는 기분이랄까...ㅠㅠㅠ
8년 전
독자113
엉ㅇ엉엉ㅇㅇ ㅠㅠㅠㅠㅠㅈ발 ㅠㅠㅠㅠ제발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답답이들아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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