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만난후
청와대에 돌아와 그에게 카톡을 보내
번호를 주고 받았고
항상 문자를 보내는건 내 쪽이었지만
그와 문자를 할수 있다는것 자체가 나를 행복하게 했다.
그렇게 어느새 두달이 흐르고
그쪽사정도 그쪽사정이고 우리쪽도 할일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만나기로 했던 약속은 잠시 접어두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어김없이 아침이 되자 폰을 집어들고
[정은씨, 오늘도 날씨가 참 좋아요^^*]
하고 문자를 보냈지만
그는 문자도 확인하지 않은건지 연락도 불통이었다.
일주일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다.
혹시 모르니깐.. 그래 혹시 모르니깐
하지만 한달이 넘도록 끊기는 그의 소식에 나도 조금씩 지쳐갔다.
나는 이렇게 기다리는데..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는 내 생각이 날까...?
의자에 앉아 한숨을 푹 내쉬었다.
책상에 쌓여있는 서류 더미는 눈길도 가지 않았다.
머릿속엔 오로지 그 하나 뿐이었다.
******************
그후로 부터 일년이 지나갔다.
평생 안잊혀질줄만 알았던 그는 내 머릿속에서 조금씩 잊혀져 갔고
나도 본위치로 돌아와 일부러 정치활동을 열심히 하였다.
그가 조금이라도 생각나는 날이면
잠들어있던 네티즌들을 깨워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그래서인지 조금 그에대한 생각이 무뎌진것 같았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옆에 놓여져 있는 서랍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랍에선 꺼낸 명함에서는 까만 때가 타고 있었다.
김정은... 이름도 잘생겼네...
무의식적으로 그의 명함을 보며 중얼거리고는
잠시 의자에 앉아 눈을 붙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무섭다.
늦게 와서 ㅈㅅㅈㅅ
초스피드 연재 할라 캣는데 저런....
![[김정은x이명박] 우린 언제쯤 사랑하게 될까요 03 | 인스티즈](http://img692.imageshack.us/img692/448/1f111d5d7047b3f5f30bd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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