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짝사랑하던 남자가 사랑꾼이었다
by. 워커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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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태평쌤!"
노랫소리도 크고 시끄러운 사람들 소리에 내가 부르는 소리가 안들리는지, 나를 못보고 지나가는 선생님을 쫓아서 나갔다.
다행히 가게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태평쌤을 쉽게 발견했고, 조심스레 다가가서 '쌤-'하고 부르자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이내 나를 발견한다.
by. 워커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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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태평쌤!"
노랫소리도 크고 시끄러운 사람들 소리에 내가 부르는 소리가 안들리는지, 나를 못보고 지나가는 선생님을 쫓아서 나갔다.
다행히 가게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태평쌤을 쉽게 발견했고, 조심스레 다가가서 '쌤-'하고 부르자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이내 나를 발견한다.
by. 워커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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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태평쌤!"
노랫소리도 크고 시끄러운 사람들 소리에 내가 부르는 소리가 안들리는지, 나를 못보고 지나가는 선생님을 쫓아서 나갔다.
다행히 가게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태평쌤을 쉽게 발견했고, 조심스레 다가가서 '쌤-'하고 부르자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이내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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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평~~ 여자 꼬시냐~~~"
선생님을 부르는 소리에 쳐다보자 쌤은 '아, 내친구' 라며 꼭 연락하라고 자기 명함을 주고 다시 술집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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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어떤 남자분이 다 계산하셨어요!"
아직 6시밖에 안됐는데 왜이렇게 빨리 왔나 싶어 놀란눈으로 쳐다보니 '시간이 남아서-' 하고 입모양으로 말하고선 인사해주는데 진짜 개잘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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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먹고싶어?"
"음.. 쌤은요? 쌤은 뭐 먹고 싶어요?"
"나는 너 먹고싶은거~"
"헐.."
"ㅋㅋㅋ왜"
"잘생긴 얼굴로 그렇게 다정하면 반칙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고등학생때랑 똑같네"
"저 이제 으른이거든요"
"나도 으른인데"
"쌤은 이제 서른아홉이니까 아저씨죠"
"야"
"헷..농담농담~ 잘생기면 다 오빠랬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는 25인데.. 쌤은 39이니까... 오빠는 좀 그래요;"
"ㅋㅋㅋㅋㅋ너 어른되면 나랑 결혼한다 했잖아"
".....그건 철없을때구.."
"이제 아저씨라 싫다?"
"제가 언제요!!!"
"나랑 결혼 할거야?"
훅 들어오는 쌤의 질문에 괜히 얼굴이 빨개지는 것 같아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도 안하자 쌤이 놓치지않고 또 놀린다.
"얼굴만보면 결혼하자 하더니 나이 먹으니까 후회 돼? 실망이네~ 나는 너 기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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