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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는 날 좋아해 

W.1억 

 

 


 


 


 


 


 


 


 


 


 


 

나는 무명배우다. 

유명하지도 않은 소속사에 속해있는 24살 무명배우. 유명하지도 않은데 소속 되어있던 배우 한분이 마약을 하는 바람에 이미지는 다 망쳤다. 

배우 데뷔는 5개월 전에 했고, 내가 출연한 드라마는 하나뿐이다.  

그 드라마 출연 마저도 너무 존재감이 없어서 말하고 다니기 쪽팔릴 정도. 

대표님은 최대한 나를 밀어주려고 했지만 노력은 대표님은 배신했다. 예능 한 번 나갔었는데 통편집 당하는 바람에 분량도 없었다. 

근데 오늘 나에게 큰 기회가 손에 쥐어졌다. 

대표님의 아는 선배가 유명한 감독이고, 그 감독님이 영화 촬영을 하던 중 배우 한명이 잠수를 타버리는 바람에 촬영을 못 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어떻게 잘 말 해서 너로 배우 교체 하기로 했으니까. 일단 이거 대본 받아." 


 

"네? 제가요?!" 


 

"당장 내일이 촬영이야. 아우, 그 잠수탄 애 미친년이더라. 밤샘 촬영 한 번 했다고 튀었다는 거 있지? 어유.. 역시 뜬 것들은.." 


 

"당장 내일이요...!?...." 


 


 

분명 잠수 탔던 분은 유명한 배우 분 이셨다.. 근데 무명배우인 내가 그 자리에 들어간다는 것이 너무 부담이 됐다. 

그리고 촬영이 당장 내일이라니.  

분명 내가 기대하고, 기대했던 영화였는데.. 이 자리에 내가 들어가서 좋긴 한데. 

나 때문에 감독님께 사정사정 하셨을 걸 생각하면 속상해서 투정 한 번 부리지도 못 했다. 


 


 

"근데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다들 유명하신 분들인데." 


 

"너도 유명해지면 되지. 이번 영화 대박 터지면 돼. 너를 믿어." 


 


 

주지훈,김아중,류승룡,유승호.. 그 사이에 낀 무명배우.. 나. 

내용은 대충.. 이혼남에 애 아빠인 주지훈이 집 나가 가출 한 여학생을 집에서 재워주다가. 나중엔 그 여학생이 누군가의 의해 살해 당하는 내용이고. 

류승룡,김아중은 이 사건 담당을 맡은 형사.  

유승호는 앞집에 사는 목격자.. 유명한 감독 치고는 내용은 그냥 쏘쏘한 거 보고 그냥 저냥 했는데. 

저 살해 당하는 여고생이.. 


 


 


 

"나네..." 


 


 

나라는 얘기에 역대급으로 더 놀라버렸다. 

드라마에서 여자주인공의 친구의 친구로만 나왔던 내가 이런 역할을 해도 되는 게 맞는 거야? 하... 

그리고 대본을 다 훑어 본 나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드라마만 찍어보다가 영화 찍으니 느낌은 정말 색달랐다. 

일단 이런 대배우 분들과 찍는 건 처음이라서 너무 당황스럽고, 뻘쭘하고 눈치가 보인다는 거.. 

나는 김아중, 류승룡,유승호 배우님들과 씬이 겹치는 게 한장면도 없었다. 

내 분량도 생각보다 많이 적다고 했다. 

주지훈님 보는 것도 좋지만.. 나 진짜 김아중님 보고 싶었는데. 내 여신님.. 제일 먼저 촬영장에 도착한 나는 메이크업을 받는다. 

안 그래도 화장 해도 별로인 내 얼굴에 학생에 걸맞는 화장을 해주는데 난 너무 싫었다. 그래도 뭐 어쩌겠어.. 하고 교복으로 갈아입는다. 

촬영장 분위기는 꽤 묵직했다. 드라마 촬영 할 때는 그래도 다들 장난치고 말도 많은 분위기였는데 여긴 무슨.. 

웃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 내가 인사를 해도 '어서와요, 고생 좀 해주세요'하고 더이상 말을 걸어주는 사람 한명이 없었다. 

극중 주지훈님의 이름은 한현수였고, 내 이름은 김연지다. 나는 다시 한 번 대본을 살펴본다. 


 


 


 

대본_ 


 

S# 10 현수의 집 앞(밤) 


 

차갑고 담담한 얼굴을 한 채, 인적 드문 텅 빈 골목에 서있는 연지. 

양 손에 장바구니를 들고 골목 앞을 지나가던 현수를 발견한 연지가 현수를 따라가 옷자락을 잡는다. 


 

한현수   (놀라 뒤를 돌아보며)  

 김연지   (어딘가 힘이 없고, 불안하다)아저씨 저 좀 재워주세요. 

한현수    (이게 뭔 소리지 싶다.) 

김연지   (간절한)  하루만요, 딱 하루만요.  

한현수  (기가막혀서) 가출했니?   

김연지    (고갤 끄덕이며) 

한현수   집에 가. 집보다 좋은 곳이 어딨다고. 경찰서라도 갈래? 

김연지    (소리에 , 번뜩 고개를 들어 보면) 


 

연지의 팔과 얼굴로 시선이 향하는 현수. 멍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으면 현수의 한숨 소리가 들려온다. 


 

 한현수   (수상쩍으면서 안쓰러운) 몇살이니 

김연지    열아홉살이요 

한현수    밥은 먹었어? 

김연지    (고개를 저으며) 아니요 


 


 


 


 


 

아빠에게 가정폭력을 당해 가출한 여학생.. 

뭔가 되게 존재감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캐릭터였다. 임팩트만 주고 그냥 죽어버리기에 딱 좋은 역할이구만..쩝... 


 


 


 


 

 

 

[주지훈] 톱스타는 날 좋아해?_01 | 인스티즈 

 

톱스타는 날 좋아해 

W.1억 

 

 


 


 


 


 


 


 


 


 


 


 

나는 무명배우다. 

유명하지도 않은 소속사에 속해있는 24살 무명배우. 유명하지도 않은데 소속 되어있던 배우 한분이 마약을 하는 바람에 이미지는 다 망쳤다. 

배우 데뷔는 5개월 전에 했고, 내가 출연한 드라마는 하나뿐이다.  

그 드라마 출연 마저도 너무 존재감이 없어서 말하고 다니기 쪽팔릴 정도. 

대표님은 최대한 나를 밀어주려고 했지만 노력은 대표님은 배신했다. 예능 한 번 나갔었는데 통편집 당하는 바람에 분량도 없었다. 

근데 오늘 나에게 큰 기회가 손에 쥐어졌다. 

대표님의 아는 선배가 유명한 감독이고, 그 감독님이 영화 촬영을 하던 중 배우 한명이 잠수를 타버리는 바람에 촬영을 못 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어떻게 잘 말 해서 너로 배우 교체 하기로 했으니까. 일단 이거 대본 받아." 


 

"네? 제가요?!" 


 

"당장 내일이 촬영이야. 아우, 그 잠수탄 애 미친년이더라. 밤샘 촬영 한 번 했다고 튀었다는 거 있지? 어유.. 역시 뜬 것들은.." 


 

"당장 내일이요...!?...." 


 


 

분명 잠수 탔던 분은 유명한 배우 분 이셨다.. 근데 무명배우인 내가 그 자리에 들어간다는 것이 너무 부담이 됐다. 

그리고 촬영이 당장 내일이라니.  

분명 내가 기대하고, 기대했던 영화였는데.. 이 자리에 내가 들어가서 좋긴 한데. 

나 때문에 감독님께 사정사정 하셨을 걸 생각하면 속상해서 투정 한 번 부리지도 못 했다. 


 


 

"근데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다들 유명하신 분들인데." 


 

"너도 유명해지면 되지. 이번 영화 대박 터지면 돼. 너를 믿어." 


 


 

주지훈,김아중,류승룡,유승호.. 그 사이에 낀 무명배우.. 나. 

내용은 대충.. 이혼남에 애 아빠인 주지훈이 집 나가 가출 한 여학생을 집에서 재워주다가. 나중엔 그 여학생이 누군가의 의해 살해 당하는 내용이고. 

류승룡,김아중은 이 사건 담당을 맡은 형사.  

유승호는 앞집에 사는 목격자.. 유명한 감독 치고는 내용은 그냥 쏘쏘한 거 보고 그냥 저냥 했는데. 

저 살해 당하는 여고생이.. 


 


 


 

"나네..." 


 


 

나라는 얘기에 역대급으로 더 놀라버렸다. 

드라마에서 여자주인공의 친구의 친구로만 나왔던 내가 이런 역할을 해도 되는 게 맞는 거야? 하... 

그리고 대본을 다 훑어 본 나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드라마만 찍어보다가 영화 찍으니 느낌은 정말 색달랐다. 

일단 이런 대배우 분들과 찍는 건 처음이라서 너무 당황스럽고, 뻘쭘하고 눈치가 보인다는 거.. 

나는 김아중, 류승룡,유승호 배우님들과 씬이 겹치는 게 한장면도 없었다. 

내 분량도 생각보다 많이 적다고 했다. 

주지훈님 보는 것도 좋지만.. 나 진짜 김아중님 보고 싶었는데. 내 여신님.. 제일 먼저 촬영장에 도착한 나는 메이크업을 받는다. 

안 그래도 화장 해도 별로인 내 얼굴에 학생에 걸맞는 화장을 해주는데 난 너무 싫었다. 그래도 뭐 어쩌겠어.. 하고 교복으로 갈아입는다. 

촬영장 분위기는 꽤 묵직했다. 드라마 촬영 할 때는 그래도 다들 장난치고 말도 많은 분위기였는데 여긴 무슨.. 

웃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 내가 인사를 해도 '어서와요, 고생 좀 해주세요'하고 더이상 말을 걸어주는 사람 한명이 없었다. 

극중 주지훈님의 이름은 한현수였고, 내 이름은 김연지다. 나는 다시 한 번 대본을 살펴본다. 


 


 


 

대본_ 


 

S# 10 현수의 집 앞(밤) 


 

차갑고 담담한 얼굴을 한 채, 인적 드문 텅 빈 골목에 서있는 연지. 

양 손에 장바구니를 들고 골목 앞을 지나가던 현수를 발견한 연지가 현수를 따라가 옷자락을 잡는다. 


 

한현수   (놀라 뒤를 돌아보며)  

 김연지   (어딘가 힘이 없고, 불안하다)아저씨 저 좀 재워주세요. 

한현수    (이게 뭔 소리지 싶다.) 

김연지   (간절한)  하루만요, 딱 하루만요.  

한현수  (기가막혀서) 가출했니?   

김연지    (고갤 끄덕이며) 

한현수   집에 가. 집보다 좋은 곳이 어딨다고. 경찰서라도 갈래? 

김연지    (소리에 , 번뜩 고개를 들어 보면) 


 

연지의 팔과 얼굴로 시선이 향하는 현수. 멍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으면 현수의 한숨 소리가 들려온다. 


 

 한현수   (수상쩍으면서 안쓰러운) 몇살이니 

김연지    열아홉살이요 

한현수    밥은 먹었어? 

김연지    (고개를 저으며) 아니요 


 


 


 


 


 

아빠에게 가정폭력을 당해 가출한 여학생.. 

뭔가 되게 존재감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캐릭터였다. 임팩트만 주고 그냥 죽어버리기에 딱 좋은 역할이구만..쩝... 


 


 


 


 

 

 

[주지훈] 톱스타는 날 좋아해?_01 | 인스티즈 

 

톱스타는 날 좋아해 

W.1억 

 

 


 


 


 


 


 


 


 


 


 


 

나는 무명배우다. 

유명하지도 않은 소속사에 속해있는 24살 무명배우. 유명하지도 않은데 소속 되어있던 배우 한분이 마약을 하는 바람에 이미지는 다 망쳤다. 

배우 데뷔는 5개월 전에 했고, 내가 출연한 드라마는 하나뿐이다.  

그 드라마 출연 마저도 너무 존재감이 없어서 말하고 다니기 쪽팔릴 정도. 

대표님은 최대한 나를 밀어주려고 했지만 노력은 대표님은 배신했다. 예능 한 번 나갔었는데 통편집 당하는 바람에 분량도 없었다. 

근데 오늘 나에게 큰 기회가 손에 쥐어졌다. 

대표님의 아는 선배가 유명한 감독이고, 그 감독님이 영화 촬영을 하던 중 배우 한명이 잠수를 타버리는 바람에 촬영을 못 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어떻게 잘 말 해서 너로 배우 교체 하기로 했으니까. 일단 이거 대본 받아." 


 

"네? 제가요?!" 


 

"당장 내일이 촬영이야. 아우, 그 잠수탄 애 미친년이더라. 밤샘 촬영 한 번 했다고 튀었다는 거 있지? 어유.. 역시 뜬 것들은.." 


 

"당장 내일이요...!?...." 


 


 

분명 잠수 탔던 분은 유명한 배우 분 이셨다.. 근데 무명배우인 내가 그 자리에 들어간다는 것이 너무 부담이 됐다. 

그리고 촬영이 당장 내일이라니.  

분명 내가 기대하고, 기대했던 영화였는데.. 이 자리에 내가 들어가서 좋긴 한데. 

나 때문에 감독님께 사정사정 하셨을 걸 생각하면 속상해서 투정 한 번 부리지도 못 했다. 


 


 

"근데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다들 유명하신 분들인데." 


 

"너도 유명해지면 되지. 이번 영화 대박 터지면 돼. 너를 믿어." 


 


 

주지훈,김아중,류승룡,유승호.. 그 사이에 낀 무명배우.. 나. 

내용은 대충.. 이혼남에 애 아빠인 주지훈이 집 나가 가출 한 여학생을 집에서 재워주다가. 나중엔 그 여학생이 누군가의 의해 살해 당하는 내용이고. 

류승룡,김아중은 이 사건 담당을 맡은 형사.  

유승호는 앞집에 사는 목격자.. 유명한 감독 치고는 내용은 그냥 쏘쏘한 거 보고 그냥 저냥 했는데. 

저 살해 당하는 여고생이.. 


 


 


 

"나네..." 


 


 

나라는 얘기에 역대급으로 더 놀라버렸다. 

드라마에서 여자주인공의 친구의 친구로만 나왔던 내가 이런 역할을 해도 되는 게 맞는 거야? 하... 

그리고 대본을 다 훑어 본 나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드라마만 찍어보다가 영화 찍으니 느낌은 정말 색달랐다. 

일단 이런 대배우 분들과 찍는 건 처음이라서 너무 당황스럽고, 뻘쭘하고 눈치가 보인다는 거.. 

나는 김아중, 류승룡,유승호 배우님들과 씬이 겹치는 게 한장면도 없었다. 

내 분량도 생각보다 많이 적다고 했다. 

주지훈님 보는 것도 좋지만.. 나 진짜 김아중님 보고 싶었는데. 내 여신님.. 제일 먼저 촬영장에 도착한 나는 메이크업을 받는다. 

안 그래도 화장 해도 별로인 내 얼굴에 학생에 걸맞는 화장을 해주는데 난 너무 싫었다. 그래도 뭐 어쩌겠어.. 하고 교복으로 갈아입는다. 

촬영장 분위기는 꽤 묵직했다. 드라마 촬영 할 때는 그래도 다들 장난치고 말도 많은 분위기였는데 여긴 무슨.. 

웃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 내가 인사를 해도 '어서와요, 고생 좀 해주세요'하고 더이상 말을 걸어주는 사람 한명이 없었다. 

극중 주지훈님의 이름은 한현수였고, 내 이름은 김연지다. 나는 다시 한 번 대본을 살펴본다. 


 


 


 

대본_ 


 

S# 10 현수의 집 앞(밤) 


 

차갑고 담담한 얼굴을 한 채, 인적 드문 텅 빈 골목에 서있는 연지. 

양 손에 장바구니를 들고 골목 앞을 지나가던 현수를 발견한 연지가 현수를 따라가 옷자락을 잡는다. 


 

한현수   (놀라 뒤를 돌아보며)  

 김연지   (어딘가 힘이 없고, 불안하다)아저씨 저 좀 재워주세요. 

한현수    (이게 뭔 소리지 싶다.) 

김연지   (간절한)  하루만요, 딱 하루만요.  

한현수  (기가막혀서) 가출했니?   

김연지    (고갤 끄덕이며) 

한현수   집에 가. 집보다 좋은 곳이 어딨다고. 경찰서라도 갈래? 

김연지    (소리에 , 번뜩 고개를 들어 보면) 


 

연지의 팔과 얼굴로 시선이 향하는 현수. 멍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으면 현수의 한숨 소리가 들려온다. 


 

 한현수   (수상쩍으면서 안쓰러운) 몇살이니 

김연지    열아홉살이요 

한현수    밥은 먹었어? 

김연지    (고개를 저으며) 아니요 


 


 


 


 


 

아빠에게 가정폭력을 당해 가출한 여학생.. 

뭔가 되게 존재감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캐릭터였다. 임팩트만 주고 그냥 죽어버리기에 딱 좋은 역할이구만..쩝... 


 


 


 


 

 

 

[주지훈] 톱스타는 날 좋아해?_01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안녕하세요." 


 

"어... 안녕하세요!..." 


 


 

갑자기 나타난 주지훈님 덕분에 숨이 턱- 막혔다. TV 보는 것 같아.. 나 대배우님 처음 봐 진짜... 와.... 입을 틀어막고 감격이나 하고 있는데. 

대화 나누고 친해질 시간 따위 없이급하게 대본을 맞춰보기로 한다. 

골목 앞에는 촬영 장비들이 가득했고, 사람들도 가득했다.  눈치가 보였다. 눈치가 안 보일래야 안 보일 수가 없었다. 


 


 


 

"저 친구가 교체?" 


 

"응. 김진우 대표 있는 소속 배우인데. 데뷔한지 1년도 안 됐대." 


 

"잘 하겠어..?" 


 

"몰라. 봐야 알지.. 드라마 출연도 보니까 들러리 수준이더만." 


 


 

사방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나를 기죽게했다. 그래요 유명하지도 않은 회사에 있는 무명배우라 미안합니다. 

진짜 확 떠서 다 밟아버리고싶은 생각은 가득한데. 그건 그냥 생각일 뿐... 뜨는 게 뭐 쉽나. 

내 촬영씬은 총 7번 정도 있으니까. 조금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눈 꼭 감고 참기로 했다. 


 


 

"하루만요, 딱 하루만요." 


 


 

검지손가락을 치켜 들고서 주지훈님에게 대사를 치면, 주지훈님은 그런 나를 바라보다가 곧 고개를 저으며 대본을 손에 쥐었다. 


 

 

 

"이 부분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김연지는 다 잃어서 더 잃을 것도 없는 아이잖아요. 

내성적이고, 눈치보는 애잖아요. 너무 부탁하듯이 말하지 말고, 힘 빠진 목소리로 체념한 것 같은 느낌으로 말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한 번 해볼래요?" 


 

"아,네.." 


 

"…" 


 

"하루만요, 딱 하루만요.." 


 

"너무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지 마요." 


 

"아!..네." 


 

"말했잖아요. 김연지는 더 잃을 것도 없는 아이라고. 한현수가, 내가 거절을 해도 그만인 것 처럼 그렇게." 


 

"…네!.." 


 


 

나도 잘하고 싶다. 솔직히 기대를 하고 오긴 했는데. 기대는 무슨.. 지금은 그냥 대표님이 조금 미울 뿐이다. 

굳이 나를. 왜 하필이면. 아직 부족한 나를... 주변에 스타일리스트 분들이나 관계자분들은 모두 나를 안 좋게 바라보았다. 아직 연기가 부족한데 왜 영화 촬영을 하냐면서 말이다. 


 


 

"오늘 2씬까지 찍을 거예요~" 


 


 

감독님의 말에 나는 헉- 했다. 고작 하루라는 시간을 주고서 2씬을 찍는다고 하면 난 얼마나 더 욕을 먹어야 하는 걸까. 

몇 번의 대본을 맞춰보고서 촬영은 바로 들어갔고, 나 때문에 NG는 두 번이 났다. 그리고 주지훈님은 내게 괜찮다며 어깨를 토닥여주셨다. 


 

 


 

 


 

 


 


 


 


 


 

 대본_ 


 

S# 11 현수의 집 (밤) 


 

현수와 어울리지 않은 집 안. 신기한지 둘러보는 연지의 발소리가 들려온다. 

자신의 집에 낯선 여고생이 돌아다니는 게 어색한 현수가 연지를 바라보다 눈이 마주친다. 

연지는 현수와 눈이 마주치자 슬쩍 웃는다. 


 


 

한현수   (우물쭈물) …왜 가출했어? 

김연지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들었다) 네? 

한현수    (당황한다) 아니야. 

김연지   (장난감을 만지며) 애가 있어요? 

한현수  (어색하게 고갤 끄덕인다) 응. 이혼해서 애는 내가 키워 

김연지   (현수를 보며 웃는다) 애 아빠하기엔 너무 아까워요, 얼굴이 

한현수   (뻘줌해서 못 들은 척 한다) 밥 먹자, 차려줄게. 

김연지    네. 


 

방에서 조그만 아이가 나온다. 연지는 그 아이에게 다가가 손을 뻗는다. 

경계심이 많던 아이는 연지의 손을 잡고 방긋 웃는다. 


 

한현수   (당황한다) 은영아, 언제 나왔어 

한은영     

한현수    원래 애가 낯을 가리는데.. 

김연지    애가 예뻐요. 

한현수    애 엄마가 예뻤거든." 

김연지    아저씨 많이 닮았는데요. 이름이 은영이에요? 

한현수   (고개를 끄덕이며) 한은영 

김연지   좋겠다. 잘생긴 아빠 있어서. 


 


 


 


 


 


 


 


 

김연지의 캐릭터는 너무 어려웠다. 그렇게 힘 없던 애가 이제는 또 웃어. 웃으면서 또 잘생겼다면서 작업 같지도 않은 작업을 걸고.. 

내가 생각해도 연기를 너무 개떡같이 해서 너무 걱정스러웠는데. 이번에도 NG 두 번 나고 끝이 났다. 다 분주한데 나만 멀뚱히 서있는 것 같아서 눈치가 보였다. 

오늘 촬영은 4시간 만에 끝이 났고,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허리를 90도로 숙이고 주변에 인사를 하는데 주지훈님이 내게 말한다. 


 


 


 

"이름을 안 물어봤네요. 이름이 어떻게 돼요?" 


 

"아, 김여을입니다!.." 


 

"아, 김여을.. 영화는 처음이죠?"

 

"네!..." 


 

"잘했어요. 표정 연기 좋은데." 


 

"어.. 감사합니다....." 


 

"칭찬 하는데 왜 울상을 지어요? ㅋㅋㅋ." 


 

"…칭찬 받는 거 처음이라서...감사합니다..!" 


 

"갑자기 교체 된 거라서 힘들 텐데 고생 조금만 해줘요." 


 

"네!..." 


 


 

 

 

"다음 촬영 때 봐요." 


 


 

너무 긴장해서 아무 생각 못 했었는데. 주지훈은... 진짜 잘생겼다. 

조용히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고 굿- 하고 장난스럽게 웃어주시는 주지훈님에 나는 또 울상을 지은 채로 허리를 숙인다. 

그리고 나는 촬영장을 떠나지 못 하고 멀리서 촬영 하는 걸 구경한다. 


 


 

 

[주지훈] 톱스타는 날 좋아해?_01 | 인스티즈 

"다음 촬영 때 봐요." 


 


 

너무 긴장해서 아무 생각 못 했었는데. 주지훈은... 진짜 잘생겼다. 

조용히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고 굿- 하고 장난스럽게 웃어주시는 주지훈님에 나는 또 울상을 지은 채로 허리를 숙인다. 

그리고 나는 촬영장을 떠나지 못 하고 멀리서 촬영 하는 걸 구경한다. 


 


 

 

[주지훈] 톱스타는 날 좋아해?_01 | 인스티즈 

"다음 촬영 때 봐요." 


 


 

너무 긴장해서 아무 생각 못 했었는데. 주지훈은... 진짜 잘생겼다. 

조용히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고 굿- 하고 장난스럽게 웃어주시는 주지훈님에 나는 또 울상을 지은 채로 허리를 숙인다. 

그리고 나는 촬영장을 떠나지 못 하고 멀리서 촬영 하는 걸 구경한다. 


 


 

 

[주지훈] 톱스타는 날 좋아해?_01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주지훈은 모든 것에 익숙해보였다. 베테랑 옆에 서있는 나는 너무 초라해질 뿐이고..  

주지훈에게는 한 없이 착하고 웃기만 하는 주변 스태프분들은 나에게는 차갑다.  


 


 


 


 


 


 


 


 


 


 


 


 


 


 


 


 

한현수와 많이 친해진 연지는 현수에게 고백을 했지만, 현수는 역시 연지를 밀어낸다. 

현수가 딸을 데리고 유치원에 갔고, 집에 왔을 땐 연지가 죽어있다.. 알고보니 범인은 현수였다..뭔가 뻔하고 뻔한데 역시 감독빨, 배우 빨인가... 

4번 째 만남에 나는 주지훈님에게 죽는 씬을 찍어야 했다. 그리고 오늘 난.. 조금은.. 아니? 많이많이 민망할 예정이다.....하.... 


 


 


 


 


 

대본_ 


 

S# 45 현수의 집 욕실 (아침) 


 

현수가 나간지 꽤 되고, 연지는 샤워를 하려고 속못만 입은 채로 욕실에 들어선다. 

거울로 자신의 몸을 보던 연지는 멍이 하나도 없자 살짝 웃는다. 그리고 덜컥- 욕실 문이 열린다. 현수다. 

현수가 아무 표정도 없이 연지를 보자, 연지는 몸을 가린다. 


 


 

한현수   (감정이 없다) …물이 차가울 텐데. 

김연지   (평소와 다른 현수가 무섭다) 네?.. 

한현수    (연지의 머리채를 잡는다) … 

김연지   (현수의 힘에 힘 없이 이끌리며 벅찬 숨소리) 아저씨! 왜 이러세요!.. 


 


 

머리채를 잡아 세면대에 몇 대 내리치자 연지의 머리에 피가 흐른다.  

거친 숨을 내쉬며 행동을 멈춰 연지를 내려다보는 현수. 


 

한현수   (감정 없이 내려다본다) …. 

한은영   (두 손 모아 비는) 살려주세요. 아저씨 살려주세요..  


 


 


 

연지를 욕실에 혼자 두고 신발장으로 향한 현수는 서랍을 열어 망치를 꺼낸다. 

욕실에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 비는 연지의 위에 올라탄 현수는 연지의 머리를 망치로 내리친다. 피들이 벽에, 지훈의 얼굴에 튄다. 


 


 


 


 


 


 


 


 


 

너무 무서웠다. 일단 사람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있는 게 제일 많이 힘들었다. 

주지훈은 그런 내 앞에 서서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더니, 곧 스타일리스트에게 담요를 받아, 내게 건네준다. 


 


 

"감사합니다..." 


 


 

몸을 가리고 서있으면 곧 주지훈이 내 앞에 서서 말한다. 


 

 

 

 

"머리채를 좀 세게 잡을 거야. 세면대에 머리 박을 때 쯤 멈출 테니까 그 때마다 소리 지르면 돼요." 


 

"네.." 


 

"해볼게요." 


 

"네..!" 


 


 

조금 많이 내게 조심스러워했다. 내 머리칼을 한웅큼 쥔 채로 살살 세면대로 향하다 닿을 때 쯤 우뚝- 선다. 


 


 

"이렇게." 


 

"네네...!"
 


 

"이런 힘든 씬일 수록 NG없이 가는 게 서로한테 좋아." 


 

"네!...." 


 

 

[주지훈] 톱스타는 날 좋아해?_01 | 인스티즈 

 

"ㅋㅋㅋ 로봇이에요? 네 네 네." 


 

"하..하하..ㅎㅎㅎ..." 

 


 

"긴장 풀어요. 한 번에 끝냅시다." 


 

"네네!" 


 

"ㅋㅋㅋㅋ." 


 

"왜 웃으세요........." 


 

"네네 귀여워서요. 이거...찍고 우리 같이 찍는 거 없잖아요. 그쵸." 


 

"네!.. 저는 끝이에요. 부검씬만 하면요!..." 


 

"아~.. 부검.. 그거 숨 참기 힘든데. 처음에 하면 눈감는 연기도 힘들어요. 눈 파르르 떨려서." 


 

"아, 맞아요! 속눈썹 파르르 떨려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계속 연습하다보면 돼요." 


 

"네!.." 


 

"ㅋㅋㅋ." 


 


 


 

들어갈게요~ 스태프의 말에 나는 '네! 하고선 스타일리스트 언니에게 담요를 건네주었고.. 주지훈은 욕실에서 나간다. 

욕실에서 거울로 내 몸을 보며 웃는 것 까지는 잘 했다. 덜컥- 문 열리는 소리에 놀라는 씬도 잘 넘겼고.... 

이제 머리채 잡히고 죽는 씬만 남았다... 머리채 잡히고 세면대에 박는 씬은 다행이도 한 번에 오케이가 났다.  

오케이- 나자 마자 망신창이가 된 나를 본 주지훈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주지훈] 톱스타는 날 좋아해?_01 | 인스티즈 

 

"어떡해.. 아프죠. 미안해, 미안해." 


 

"아, 아니에요! 안 아파요!.. 재밌어요..ㅎㅎㅎ.." 


 

"어? 재밌어요? 재밌으면 안 되는데. 이런 거 ㅋㅋㅋㅋ." 


 


 

분장팀에서 와서 내게 피 분장을 해주었고, 내 머리에, 얼굴엔 피 투성이다. 

피투성이가 된 나를 보며 주지훈은 내 앞에 서서 장난을 친다. 아마 긴장을 풀어주려는 거겠지?  


 


 


 

"누구세요." 


 

"아, 왜 그러세요 ㅠㅠㅠ... 저 지금 좀 못생겼죠..?" 


 

 

[주지훈] 톱스타는 날 좋아해?_01 | 인스티즈 

 

"머리채를 좀 세게 잡을 거야. 세면대에 머리 박을 때 쯤 멈출 테니까 그 때마다 소리 지르면 돼요." 


 

"네.." 


 

"해볼게요." 


 

"네..!" 


 


 

조금 많이 내게 조심스러워했다. 내 머리칼을 한웅큼 쥔 채로 살살 세면대로 향하다 닿을 때 쯤 우뚝- 선다. 


 


 

"이렇게." 


 

"네네...!"
 


 

"이런 힘든 씬일 수록 NG없이 가는 게 서로한테 좋아." 


 

"네!...." 


 

 

[주지훈] 톱스타는 날 좋아해?_01 | 인스티즈 

 

"ㅋㅋㅋ 로봇이에요? 네 네 네." 


 

"하..하하..ㅎㅎㅎ..." 

 


 

"긴장 풀어요. 한 번에 끝냅시다." 


 

"네네!" 


 

"ㅋㅋㅋㅋ." 


 

"왜 웃으세요........." 


 

"네네 귀여워서요. 이거...찍고 우리 같이 찍는 거 없잖아요. 그쵸." 


 

"네!.. 저는 끝이에요. 부검씬만 하면요!..." 


 

"아~.. 부검.. 그거 숨 참기 힘든데. 처음에 하면 눈감는 연기도 힘들어요. 눈 파르르 떨려서." 


 

"아, 맞아요! 속눈썹 파르르 떨려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계속 연습하다보면 돼요." 


 

"네!.." 


 

"ㅋㅋㅋ." 


 


 


 

들어갈게요~ 스태프의 말에 나는 '네! 하고선 스타일리스트 언니에게 담요를 건네주었고.. 주지훈은 욕실에서 나간다. 

욕실에서 거울로 내 몸을 보며 웃는 것 까지는 잘 했다. 덜컥- 문 열리는 소리에 놀라는 씬도 잘 넘겼고.... 

이제 머리채 잡히고 죽는 씬만 남았다... 머리채 잡히고 세면대에 박는 씬은 다행이도 한 번에 오케이가 났다.  

오케이- 나자 마자 망신창이가 된 나를 본 주지훈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주지훈] 톱스타는 날 좋아해?_01 | 인스티즈 

 

"어떡해.. 아프죠. 미안해, 미안해." 


 

"아, 아니에요! 안 아파요!.. 재밌어요..ㅎㅎㅎ.." 


 

"어? 재밌어요? 재밌으면 안 되는데. 이런 거 ㅋㅋㅋㅋ." 


 


 

분장팀에서 와서 내게 피 분장을 해주었고, 내 머리에, 얼굴엔 피 투성이다. 

피투성이가 된 나를 보며 주지훈은 내 앞에 서서 장난을 친다. 아마 긴장을 풀어주려는 거겠지?  


 


 


 

"누구세요." 


 

"아, 왜 그러세요 ㅠㅠㅠ... 저 지금 좀 못생겼죠..?" 


 

 

[주지훈] 톱스타는 날 좋아해?_01 | 인스티즈 

 

"머리채를 좀 세게 잡을 거야. 세면대에 머리 박을 때 쯤 멈출 테니까 그 때마다 소리 지르면 돼요." 


 

"네.." 


 

"해볼게요." 


 

"네..!" 


 


 

조금 많이 내게 조심스러워했다. 내 머리칼을 한웅큼 쥔 채로 살살 세면대로 향하다 닿을 때 쯤 우뚝- 선다. 


 


 

"이렇게." 


 

"네네...!"
 


 

"이런 힘든 씬일 수록 NG없이 가는 게 서로한테 좋아." 


 

"네!...." 


 

 

[주지훈] 톱스타는 날 좋아해?_01 | 인스티즈 

 

"ㅋㅋㅋ 로봇이에요? 네 네 네." 


 

"하..하하..ㅎㅎㅎ..." 

 


 

"긴장 풀어요. 한 번에 끝냅시다." 


 

"네네!" 


 

"ㅋㅋㅋㅋ." 


 

"왜 웃으세요........." 


 

"네네 귀여워서요. 이거...찍고 우리 같이 찍는 거 없잖아요. 그쵸." 


 

"네!.. 저는 끝이에요. 부검씬만 하면요!..." 


 

"아~.. 부검.. 그거 숨 참기 힘든데. 처음에 하면 눈감는 연기도 힘들어요. 눈 파르르 떨려서." 


 

"아, 맞아요! 속눈썹 파르르 떨려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계속 연습하다보면 돼요." 


 

"네!.." 


 

"ㅋㅋㅋ." 


 


 


 

들어갈게요~ 스태프의 말에 나는 '네! 하고선 스타일리스트 언니에게 담요를 건네주었고.. 주지훈은 욕실에서 나간다. 

욕실에서 거울로 내 몸을 보며 웃는 것 까지는 잘 했다. 덜컥- 문 열리는 소리에 놀라는 씬도 잘 넘겼고.... 

이제 머리채 잡히고 죽는 씬만 남았다... 머리채 잡히고 세면대에 박는 씬은 다행이도 한 번에 오케이가 났다.  

오케이- 나자 마자 망신창이가 된 나를 본 주지훈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주지훈] 톱스타는 날 좋아해?_01 | 인스티즈 

 

"어떡해.. 아프죠. 미안해, 미안해." 


 

"아, 아니에요! 안 아파요!.. 재밌어요..ㅎㅎㅎ.." 


 

"어? 재밌어요? 재밌으면 안 되는데. 이런 거 ㅋㅋㅋㅋ." 


 


 

분장팀에서 와서 내게 피 분장을 해주었고, 내 머리에, 얼굴엔 피 투성이다. 

피투성이가 된 나를 보며 주지훈은 내 앞에 서서 장난을 친다. 아마 긴장을 풀어주려는 거겠지?  


 


 


 

"누구세요." 


 

"아, 왜 그러세요 ㅠㅠㅠ... 저 지금 좀 못생겼죠..?" 


 

 

[주지훈] 톱스타는 날 좋아해?_01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좀이요? 많이 못생겼는데." 


 

"아...ㅠㅠ....ㅠ..." 


 

"ㅋㅋㅋㅋ 농담 농담." 


 


 

4번 정도 촬영을 같이 하면서 대화도 조금 많이 하긴 했지만, 나는 촬영할 때 주지훈님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다. 

가끔 내가 혀가 꼬여서 대사를 잘 못치면 장난으로 내 말투를 따라할 때도 있었고.. 그냥.. 내 편은 주지훈님 밖에 없는 느낌이 좀 많이 났다. 

처음 봤을 땐 마냥 신기하고 그냥 무서웠는데.  

망치로 내리 찍는 씬은 과정이 신기했다. 카메라는 아래서 위로 주지훈을 비추고 있었고, 피가 담긴 통을 내리치면 그 피가 주지훈의 얼굴에 잔뜩 튄다. 

죽은 연지와 그 옆에 벌러덩 드러눕는 현수. 


 


 

 

 


 


 

- 컷 


 

이걸로 주지훈과 나의 씬은 완벽하게 끝이 났다. 

컷 소리가 나자마자 서로 자동반사적으로 상체를 일으켜 앉아 서로를 바라보았다가 얼굴을 보고 살짝 웃는다. 

이제는 만날 일도 없겠구나. 싶어서 조금은 서운하긴 했는데.. 감히 내가 티를 낼 수는 없으니까. 


 


 


 

"수고했어요. 얼른 옷 입어요. 춥겠다." 


 


 

서로 피투성이가 돼서는 수고했다고 웃는데 그게 웃겨서 서로 빵터진 것 같다. 


 


 

"아, 말 놔도 되지. 스물네살이라며." 


 

"네? 아, 네! 어떻게 아셨어요?..." 


 

"인터넷에 쳐봤지." 


 


 

인터넷에 내 이름을 쳐봤다고 한다. 난 또 뭐라고 여기서 설레는 걸까. 괜히 얼굴이 붉어져서 들키면 어쩌나 싶었는데. 

분장 덕분에 잘 안 보여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세월은 참 빠르다.  

벌써 1년이 지났고, 영화는 대박이 났다. 역시 배우빨인가... 일주일도 안 돼서 100만명 돌파를 했다. 

댓글을 보며 한참 시간을 떼우고 있는데 감독님에게서 전화가 오기에 나는 과자 먹던 손을 급히 옷에 닦고선 전화를 받는다. 


 


 

"네, 감독님!..." 


 

- 어, 여을씨 우리 회식중인데 올래? 


 

"아, 네! 가겠습니다!!!" 


 


 

회식 하기 전에 알려준 게 아니라서 조금 서럽긴 했는데. 그래도 불러주는 게 어디냐.. 생각을 하고서 나는 급히 준비를 한다. 

고깃집 문을 열고 들어가자 모두 내게 설렁 설렁 인사를 건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꾸벅 꾸벅- 90도 인사를 한다. 

저기 멀리 대배우님들이 보였고, 이름 꽤 날리는 여배우분이 내게 말한다. 


 


 

"아, 영화로 봤어요~ 자기 소개 같은 거 안 하나? ㅎㅎ 모르는 분 많은 것 같은데." 


 


 

얄밉다. 연예계에서 군기 잡는 사람, 텃세 부리는 사람 많다더니 진짜였다. 

그럼 난 자리 잡지도 못 하고 사람들 앞에 서서 말한다. 


 


 


 

"저는.." 


 

"안 들려요~~" 


 

"저는 H엔터테인먼트 신인배우 김여을입니다!" 


 

"누가 요즘 회사 이름도 말해~ ㅎㅎ 앉아요." 


 


 

지가 시켜놓고 또 왜 저래 진짜?? 혼자 부들부들 하면서 자리를 찾는데. 자리가 없는 것 같아서 당황을 했을까. 


 


 


 


 

 

 

"여기!" 


 


 


 

저 멀리서 손을 흔드는 주지훈에 나는 엇..! 네! 하고 총총 달려갔고, 주지훈이 자신의 옆자리 짐을 치우며 앉으라고 한다. 


 


 

"네!" 


 

"또, ,네! ㅋㅋㅋㅋ." 


 

"앗,...ㅎㅎㅎ...네...." 


 

"잘 지냈어?" 


 

"네!.. 선배님은..." 


 

"잘 지냈지. 배고프지?" 


 


 

깨끗한 앞접시라며 내 앞에 자신의 앞접시를 놓아주더니 곧 고기를 내 앞접시에 놓기에 나는 무슨 신이라도 만난 듯 벙찐 표정으로 주지훈을 보았다. 


 


 


 


 


 


 


 


 


 


 


 


 


 


 


 


 


 


 


 


 


 


 


 


 


 


 


 


 


 


 


 


 


 


 


 


 


 


 


 


 


 


 


 


 


 


 


 


 


 


 


 


 


 


 


 


 


 


 


 


 


 


 


 


 


 


 


 


 


 


 


 


 


 


 


 


 


 


 


 


 


 


 


 


 


 


 


 


 


 


 


 


 


 


 


 


 


 


 

- 

- 

- 

이게 뭐람.. 

영화 내용이 너무 어두웠져?..... 사실 내가 저런 씬 막 써보고 싶어써.. 촬영할 땐 막 무섭다가 컷 하면 사르르르르르르 막 이런 거. 

쓰고나니까 너무 노잼인 것 같은 것...... 

몰라,,, 난 다 도전해볼고야,,, 말리지 마,,,,후!!................... 모르겟서요.... 삘 꽂히면 더 쓰고.. 안 꽂히믄 다음이 없을 수도 흐그흐극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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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숭늉
4년 전
독자3
후하후하 이건 미쳤다.... 대작 스멜이 난다 킁카킁카
4년 전
독자2
투답탁
4년 전
독자4
작가님은 진짜 천잰가봐...
오늘도 재밌게읽고갑니당
늘 새롭고 재밌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4년 전
독자5
숲이에요! 허헣허헣!! 벌써부터 기대 한가득... 톱배우 남주와 무명여주라니ㅠㅠ 벌써 짠내 폴폴ㅠㅠ
4년 전
독자6
로진... 와ㅠㅠㅠㅠㅠㅠㅠㅠ 기대는 했는ㄴ데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 쓰는 글마다 재밌으면 어떡흐나요...
4년 전
독자7
쫑쫑쪼에요 와 이거 됩니다 이거 좋아요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8
헙헙 너무 좋은데요 ㅠㅜㅜㅜㅜ 컷하고 사르르 느낌 쏘굿 재밋어요
4년 전
독자9
요즘 주지훈배우님한테 빠져있었는데 작가님 감사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0
밥밥이에요!!! 와 주지훈님이라니.........게다가 탑스타라니!!!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ㅠㅠㅠ
4년 전
독자11
안 말리니까 다 도전해주세요...1억 이즈 뭔들,,
4년 전
독자12
구운달걀] 난다 냄새,,,대박냄새
4년 전
독자13
기린
4년 전
독자14
ㅇ...이거슨 또 하나의 대작 탄생이다!!!!!!!!!!!!!!!!!!! 기차 탑승완료
4년 전
독자15
치킨..! 주지훈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기대되네요ㅠㅠㅠ
4년 전
독자16
와 주지훈ㅜㅜㅜ 이번내용도 대박이다 징짜..
4년 전
독자17
오우 갓이다 갓!!!!!!! 🙊🙈🙉
4년 전
독자18
와우 대박이에요!!! 이건 대박날 소재에요
4년 전
독자19
예그리나에요...... 크 그때 말씀하신 작품 언제 나오나 했는데 드댜 나왔군요!!!!!!!!!!!!! 크으으으으으으 기대가 또 됩니다요 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0
루나틱이에욤. 어디서 대작의 스멜이 풀풀나는디ㅠㅠㅠ 아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욤 역시 기다했던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 주지훈님 진짜 짱 작가님은 짱짱ㅠㅠㅠ
4년 전
독자21
연어초밥 작가님 주지훈 쏘스윗이죠 그쵸?!!!!
4년 전
독자22
허얼 초음부터 넘넘 재미있는 거 어니에영 ㅠㅠ 주지훈이라니 여즘 넘 좋아하능 배우잉게 ㅠㅠ 최고다 정말
4년 전
독자23
너무 부장님이 쎄셨나...아직 적응하기 힘든글들 ㅠㅠ 그래도 잘쓰세요❤❤ 부장님 번외...😱
4년 전
독자24
헤ㅔ헤헤헿ㅎㅎ 아니 주지훈님 글이 드디어 나왔네여 너무 좋아 ㅠ 지훈님 캐릭터 즈엉말 좋군여...하긴 어떤 대사를 친들 얼굴로 다했지 다했어...아주 좋슴다..꺅
4년 전
독자25
냠냠) 우리 주지훈 배우님 글이 나왔네요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기다렸다구.. 이것도 넘 좋을거같아요ㅠㅠㅠㅠ 기대된당..
4년 전
독자26
오늘// 일억님 그냥 하고싶은거 다해
4년 전
비회원201.165
너무좋은데요,,?!!? 진짜 너무좋아여 작가님 천재인가봐ㅜㅜㅠ ㅜㅜㅠㅜㅜ
4년 전
독자27
대작 스멜 난다 ...ㅠㅠㅠㅠ
4년 전
독자28
쉣 제목보자마자 욕나온다 후후 사랑해요
4년 전
독자29
세이렌 왔어용!
4년 전
독자63
지훈 배우님 너무 스윗하잖아요 ㅠㅠㅠ 연기 조언 해주는것도 그렇고 처음이라고 챙겨주는것도 그렇고 ㅠㅠ 미쳤다 ㅠㅠ
자까님 너무 재미있어요!!!!!! 꿀잼!!!! 벌써부터 흥미진진하자나

4년 전
독자30
재미있다구요!!!!
다음편 써달라구여!!!!!!!
글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당 :)

4년 전
독자31
우왕ㅎㅎㅎ 이런 소재 좋아여ㅠㅠㅠㅠㅠ
델리만쥬에영ㅎㅎ

4년 전
독자32
주지훈이라뇨 ㅠㅠㅠㅠㅠㅠ 너무좋아요 ㅠㅠㅠ
4년 전
비회원142.29
두식이) 아니 작가님 이게 노잼이라구요?????!!!!!!!!!
첫 화부터 이미 꿀잼이에요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33
와... 진짜 신경 많이 쓰신게 느껴져요... 다음편도 ㅓㅡ넘 기대돼요!!! 얼른 (배우) 떴으면 좋겠다ㅠㅠ 울 작가님 하고싶으싱거 다하세요ㅠㅠ
4년 전
독자34
벌써 대작 스멜이 스멀스멀 너무 재밋어요!!!!😆👍
4년 전
독자35
황지성이에요❤️ 이번 글도 제 심장저격하는디요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4년 전
비회원162.170
쫄랑잉
헐 느낌적인 느낌 이거슨 대작이다..!!

4년 전
비회원235.23
샬뀨애오!!!!
주지훈......하.... 자깐님 싸라매요!!ㅠㅠㅠ

4년 전
독자36
와...짱입니다ㅠㅠㅠㅠㅠ진짜루ㅠㅠㅠ작가님짱
4년 전
독자37
[끄앙]
이재욱애 이어 주지훈이라니~~~~
미쳤어미챴어!!!!!
너무 좋잖아!!!!
재욱이던 지훈이던 난 다 좋아!!
작가님하고 싶은거 다 해~~~~

4년 전
독자38
꿀울잼이에여유ㅠㅜㅜㅜㅜ벌써부터 설레 ㅠㅠ
4년 전
독자39
해맑갱입니당
신작 갑니다아아아ㅏ 그래도 주지훈님이 생각보다 따뜻하게 대해주는데 기대가 됩니당ㅎㅎㅎㅎㅎ열심히 읽을게여!!!

4년 전
독자40
감쟈
4년 전
독자41
허허 이건 또 뭐람...자까님은 혹시 천재일까요....?상상력 천재ㅎㅎ어떻게 이런 스토리들이 막 계속 나오지><너무 조앙 싸랑해융
4년 전
독자42
아니니니익 쥬뗌므에오 자까님 ㅠㅠㅠ 이거 너무 조화 ㅠㅠㅠㅠㅠ 작가님글 너무 조화
4년 전
독자43
와 진짜 너무 설레는데요....? 저런 주지훈 너무 좋아ㅜㅜㅜㅜㅜㅜㅜ 저런 꼰머 너무 싫구ㅜㅜㅜㅜㅜ 지훈이 발라버려!!!!!! 여을이 얼른 유명해졌으면 좋겠당ㅜ 옥돌밈
4년 전
독자44
와 진짜로 겁나 좋은데요...?
4년 전
독자45
하하하가가가가가가가갸갸갸갸갹 작까짐!!!!모해요무ㅜㅜㅜㅜ이거 대작이자나여ㅠㅠㅠㅠㅠㅠㅠㅛ시간아 달려라 얼렁 2화가 나와라!!!!아악!!!
4년 전
독자46
헐 슨생님 주지훈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
4년 전
독자47
후하후하 넘무 설레
4년 전
독자48
..... 너무 조아여ㅠㅠㅠ 완전 제 스타일..
4년 전
독자49
여주 기 그만 죽고 얼른 슈스 되거라!!!!
4년 전
독자50
예구마 너무 재미있어요ㅜㅜㅠㅠ 주지훈님 체고ㅜㅜㅜ 역시 1억님 최고입니당
4년 전
독자51
호랭이 와쑤용ㅎㅎㅎ 글도 재미있는데 그 안에 영화도 흥미진해요ㅎㅎ 이번 글도 완전 재미있을꺼같은 눠킴❤️
4년 전
비회원195.93
리소에요!!꺄아 저는 작가님 글이좋아요!! 몰입해서보면 진짜 글속주인공된것같은느낌! 배우간접체험! 너무재밌어요!!!! 피흘리는움짤...공유어떻게안될까여..ㄲㄲㄲ
이번글도 제취향 작가님...제내면들어다보고 글쓰신듯 글마다 제취향일수가있나요!!설렘포인트 완전잘잡으세요!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4년 전
독자52
찜니 와써엽~~~ 이런게 바로 신인배우의 삶인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거 재밌어용 ㅋㅋㅋ 기대합니당
4년 전
독자53
별림 // 헹... 일억스 글은 뭐든 누구든 다 좋아 ㅠ ㅠ 넘 체고 일억스 라뷰
4년 전
독자54
오호..핫해요ㅠㅠ 핫 ㅠㅠ 더요..더..!
4년 전
독자55
용구에요 정말 대박이다요 작가님...
어쩜 저런 영화 아니 뭐라고 해야하지 저런 뭔가 이때까지 쓰시던거랑은 뭔가
다른 느낌인데 진짜 대박적인..와으ㅜ...
정말 근데 제가 여을이한테 너무 이입을 했나봐여..
세상 떨리는데 그게 그냥 긴장해서인지 주지훈때문인지 우와.,.
이런 긴장감도 느끼게 하시는 작가님 멋있는 사람...ㅎ
전부 다 도전하세요 저는 부추길게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131.112
1억님 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화 기대할게요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56
너무 재밌는데여??!!
4년 전
독자57
대박이다 이거 명작이다 진짜ㅠㅠ 일어기 수고햌쥬ㅠㅠ
주지훈배우님 주인공인것도 좋고 내용도 좋아유

4년 전
독자58
아니이이이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
진짜 작가님 완전 금손,,,드라마 써도 되겠어 ㅠㅠ

4년 전
비회원118.71
와 역시 1억님 신작 대박 ㅠ
4년 전
독자59
[천혜] 진짜 주지훈 일 멋지게 집중해서 하 저렇게 다정한 모습 보여주는 거 너무 잘 어울리고 또 너무 좋고 ㅠ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캐릭터 찰떡같이 캐스팅 잘하십니다 ㅠㅠㅠㅠ 영화 내용 같은 그런 좀 무겁고 어두운 글을 작가님이 쓰시면 어떨까 문득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저런 상황에서 저렇게 다정하게 챙겨주는 사람 한 명이라도 있으면 진짜 감사한 마음이 막 샘솟잖아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싶고 더 잘하고 싶고 그러기 마련인데! 우리 무명 배우! 잘 자라서 무시 받지 말자 ㅠㅠ 그 설움 다른 후배한테는 또 넘겨주지 말고! 참... 교체로 막 들어왔는데 좀 더 잘 대해줘도 좋을 텐데 하는 마음이에요. 저 같으면 고마운 마음이 더 클 것 같은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4년 전
독자60
재밌어요!!!!!!!!
4년 전
독자61
멋쟁이 배우로 나오는 주지훈이라니 자신의 본업에 프로페셔널 !!!! 캬
4년 전
독자62
주지훈ㅜㅜㅜ왜 당신은 이름마저 주지훈인거야???? 너무 설레❤️❤️
4년 전
독자64
주쥰글 기다려써요ㅠㅠ 이런글 좋아하는거 어떻게 아시구ㅠㅠㅠㅠ
4년 전
독자65
와아ㅏ 작가님 글솜씨에 이 긴글이 호로록하고 읽히네요 넘넘 재밌어요 ... 주지훈님이 여울이 귀여워 하는 것이 좋아서 심장에 무리가... 심장부여잡고 적절한 짤에 감탄하고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빨리 다음편보러 달려가겠습니다악! 짱잼짱잼...슼합니다!
4년 전
독자66
남주가 주지훈이라뇨ㅠㅠㅠ 감사합니다,,ㅜㅜㅜ
기대 한가득 안고 가효~}

4년 전
독자67
오호호호호 너무 기대돼요~방금 39살 다 읽고 또 정주행~
4년 전
독자68
너무조은데여..
4년 전
독자69
작가님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오자마자 너무나도 길고 재미있는 스토리 보고서 오늘 또 잠 못들거같아용 히히 바로 다음화보러 갑니다 총총총,,
4년 전
독자70
진짜 대박 주지훈 ㅜㅜㅜㅜㅜ 뭔가 배우라 그런지 현실감 넘쳐나서 더 설레요ㅠㅠㅠ
4년 전
독자71
요즘 주지훈님한테 미쳐있었는데 이런 대작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알러뷰합니다 자까릠.....
4년 전
비회원193.203
아 1억님 저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제게 선물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4년 전
독자73
이런 글은 처음이라 신기하고 역시 작가님의 글 실력은 대단 한거같아요!! ㅎㅎㅎ
3년 전
독자74
작가님진짜 신박하게 여러주제 많이가져오셔서 너무좋아요ㅜㅜㅜㅜ다시 정해인씨 잊고 주지훈으로 갑니다!!
3년 전
독자75
작가님 노잼이라뇨,,,, 대유잼입니다,,,, 바로 정주행 달립니다,,
3년 전
독자76
와우 대박이야ㅠㅠㅠㅠ미쳤다 짤나올때마다 감탄중
3년 전
독자77
중간에 지훈찌가 애기 앉는 거 넘 설렌다...흙.... 저 애기 부럽다....
3년 전
독자79
다음편이 기대되는 글인것 같습니다
3년 전
독자80
두 번째 보는데도 재밋네요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81
하아하아하아..
3년 전
독자83
어딜 가던 저런 군기 잡는 사람들 꼭있죠,,,!!! 증말ㅜ 하지만 주지훈씨덕에 힐링,,,,
3년 전
독자84
어디서 대작냄새가 킁캉크캉 넘 조아 ㅠ̑̈ㅠ̑̈ 몽9
3년 전
독자85
이런글 넘나 오예입니다ㅠ 감사해요 작가님ㅎㅎ
3년 전
독자86
하 ... 잇몸 말라버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87
하하하하..
담편 넘나기대 ㅠㅠㅠ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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