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짝사랑하던 남자가 사랑꾼이었다
by. 워커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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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워커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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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씻었으면 빨리와서 조금이라도 먹어"
"흫.. 가정적인 남자네요 쌤"
"결혼할래?"
"아뇨"
"왜ㅡㅡ"
"전 아직 즐기고싶은게 많아서요 ㅎㅎ"
"나도거든"
"전 쌤보다 14년이나 덜 즐겼잖아요"
"뭘 즐겨야되는데?"
"음.. 남자? ㅎㅎㅎ"
"어"
"삐졌어요?"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왜 나랑 말 안해요?"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삐졌네"
"ㅡㅡ"
"...왜요.."
"나 그동안 여자 많이 안만났거든"
"많이?! 만나긴 했나보네"
"안만나진 않았겠지ㅡㅡ"
"몇명 만났는데요?"
"몰라"
"많이 만났네"
"아니거든"
"그럼 몇명?"
"5명은 넘을걸? 나 인기 엄청 많았어"
"와~ 어제는 뭐 처음이라 그러더니"
"처음이었는데 ㅎㅎ"
"됐거든요"
"ㅋㅋㅋㅋㅋㅋ결국 너가 기분 나빠질거면서"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태평 짜증나"
.
"언제는 나 기다렸다더니 다 개뻥인가보네"
학교까지 데려다준다는 선생님 말에 차에타서 혼자 중얼거리자 선생님이 쳐다본다.
"뭘 자꾸 중얼거려 ㅋㅋㅋㅋ"
"뭐요"
"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잘하더라"
"뭘 잘해? ㅎㅎ"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여자를 14년동안 꾸준히 만났나.."
"야 아니거든ㅋㅋㅋㅋㅋㅋ"
"쌤한테 말한거 아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학교앞에 카페에서 기다릴게 ㅎㅎ]
"뭘 자꾸 중얼거려 ㅋㅋㅋㅋ"
"뭐요"
"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잘하더라"
"뭘 잘해? ㅎㅎ"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여자를 14년동안 꾸준히 만났나.."
"야 아니거든ㅋㅋㅋㅋㅋㅋ"
"쌤한테 말한거 아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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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에 카페에서 기다릴게 ㅎㅎ]
"뭘 자꾸 중얼거려 ㅋㅋㅋㅋ"
"뭐요"
"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잘하더라"
"뭘 잘해? ㅎㅎ"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여자를 14년동안 꾸준히 만났나.."
"야 아니거든ㅋㅋㅋㅋㅋㅋ"
"쌤한테 말한거 아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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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에 카페에서 기다릴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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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화와서 잡힌 약속이야.. 일 끝나면 전화해서 말하려고 했구"
-그렇겠죠 뭐
"..뭐가 불만인건데"
-불만 없는데요
"말하려고 했다고"
-알았다니까요
"하..."
-끊을게요. 그냥 알바 끝났다고 전화한거에요.
"여름아."
-뭐요
"뭐요???"
-..
"됐다. 끊어. 나중에 연락할게"
사실 여름이만 괜찮으면 술자리에 같이 가자고 하려했다.
얘를 싫어하는 요즘 20대는 없으니까.. 여름이도 보면 좋아할텐데.
조금만 참을걸. 원래 이렇게 화내는 애가 아닌데.
약속장소에 도착할때까지도 여름이에게 어떻게 문자를 보낼까 계속 고민하던 태평은 이내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술집에 들어간다.
"형 여기요! ㅎㅎ"
"일찍왔네?"
"우리 형님이 만나주신다는데~ 빨리 와야죠ㅎㅎ 형은 무슨 연예인보다 바빠요?
"ㅋㅋㅋㅋ오바한다"
.
"형.. 빨리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해요"
"...민망한데"
"형이 잘못했는데 뭐가 민망해요?"
"야. 내 잘못 아니야. 여름이가 먼저 짜증냈어"
"39살이.. 25살 상대로 그러고 싶어요..?"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형. 아직 어리잖아요. 서운했겠지! 말도 없이 술약속이 있다는데"
"말하려고 했다니까?"
"그건 형 입장이구요.. 진짜 형 연애 어떻게 해요?"
"너보다 잘해"
"전 안하는건데요"
"못하는거야"
"형 여자친구도 저 보면 반해서 넘어올걸요ㅎㅎ"
"맞고싶냐?"
"ㅋㅋㅋㅋㅋ아무튼. 빨리 전화해서.. 아니다. 형 그냥 지금 가요. 우리는 나중에 또 만나면 되지만.. 내가 볼때 형은 지금 안가면 여자친구 못만나요"
"......."
술은 한병정도밖에 안마셨는데 빨리 가서 사과하라는 해인이놈 덕분에 자리에서 일어난다.
"형!!!!!!!!!! 이왕이면 꽃도 하나 사가요!!!!!!!!!!"
저새끼 연예인 안했으면 사람 여럿 울리고 다녔을거다.
-
술자리에서 금방 일어난건지 새벽1시가 좀 넘자 선생님이 집 밖에서 벨을 누른다.
"????"
"여름이가 너무 보고싶어 하는것 같길래~.."
"..꽃은 왜 샀어요?"
"여름이 닮아서"
"..ㅋ.....ㅋㅋ..."
사실 선생님 얼굴 보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는데 아까 짜증낸게 너무 민망해서 티 안내고 있었다...
집에 들어와 겉옷을 벗어 둔 선생님이 내 앞에 앉아 묻는다.
"형 여기요! ㅎㅎ"
"일찍왔네?"
"우리 형님이 만나주신다는데~ 빨리 와야죠ㅎㅎ 형은 무슨 연예인보다 바빠요?
"ㅋㅋㅋㅋ오바한다"
.
"형.. 빨리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해요"
"...민망한데"
"형이 잘못했는데 뭐가 민망해요?"
"야. 내 잘못 아니야. 여름이가 먼저 짜증냈어"
"39살이.. 25살 상대로 그러고 싶어요..?"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형. 아직 어리잖아요. 서운했겠지! 말도 없이 술약속이 있다는데"
"말하려고 했다니까?"
"그건 형 입장이구요.. 진짜 형 연애 어떻게 해요?"
"너보다 잘해"
"전 안하는건데요"
"못하는거야"
"형 여자친구도 저 보면 반해서 넘어올걸요ㅎㅎ"
"맞고싶냐?"
"ㅋㅋㅋㅋㅋ아무튼. 빨리 전화해서.. 아니다. 형 그냥 지금 가요. 우리는 나중에 또 만나면 되지만.. 내가 볼때 형은 지금 안가면 여자친구 못만나요"
"......."
술은 한병정도밖에 안마셨는데 빨리 가서 사과하라는 해인이놈 덕분에 자리에서 일어난다.
"형!!!!!!!!!! 이왕이면 꽃도 하나 사가요!!!!!!!!!!"
저새끼 연예인 안했으면 사람 여럿 울리고 다녔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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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금방 일어난건지 새벽1시가 좀 넘자 선생님이 집 밖에서 벨을 누른다.
"????"
"여름이가 너무 보고싶어 하는것 같길래~.."
"..꽃은 왜 샀어요?"
"여름이 닮아서"
"..ㅋ.....ㅋㅋ..."
사실 선생님 얼굴 보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는데 아까 짜증낸게 너무 민망해서 티 안내고 있었다...
집에 들어와 겉옷을 벗어 둔 선생님이 내 앞에 앉아 묻는다.
"형 여기요! ㅎㅎ"
"일찍왔네?"
"우리 형님이 만나주신다는데~ 빨리 와야죠ㅎㅎ 형은 무슨 연예인보다 바빠요?
"ㅋㅋㅋㅋ오바한다"
.
"형.. 빨리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해요"
"...민망한데"
"형이 잘못했는데 뭐가 민망해요?"
"야. 내 잘못 아니야. 여름이가 먼저 짜증냈어"
"39살이.. 25살 상대로 그러고 싶어요..?"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형. 아직 어리잖아요. 서운했겠지! 말도 없이 술약속이 있다는데"
"말하려고 했다니까?"
"그건 형 입장이구요.. 진짜 형 연애 어떻게 해요?"
"너보다 잘해"
"전 안하는건데요"
"못하는거야"
"형 여자친구도 저 보면 반해서 넘어올걸요ㅎㅎ"
"맞고싶냐?"
"ㅋㅋㅋㅋㅋ아무튼. 빨리 전화해서.. 아니다. 형 그냥 지금 가요. 우리는 나중에 또 만나면 되지만.. 내가 볼때 형은 지금 안가면 여자친구 못만나요"
"......."
술은 한병정도밖에 안마셨는데 빨리 가서 사과하라는 해인이놈 덕분에 자리에서 일어난다.
"형!!!!!!!!!! 이왕이면 꽃도 하나 사가요!!!!!!!!!!"
저새끼 연예인 안했으면 사람 여럿 울리고 다녔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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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금방 일어난건지 새벽1시가 좀 넘자 선생님이 집 밖에서 벨을 누른다.
"????"
"여름이가 너무 보고싶어 하는것 같길래~.."
"..꽃은 왜 샀어요?"
"여름이 닮아서"
"..ㅋ.....ㅋㅋ..."
사실 선생님 얼굴 보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는데 아까 짜증낸게 너무 민망해서 티 안내고 있었다...
집에 들어와 겉옷을 벗어 둔 선생님이 내 앞에 앉아 묻는다.
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응 내 얼굴 감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뭐예요"
"ㅋㅋㅋㅋㅋㅋ 웃으니까 더 예쁘네"
.
"진짜요!!???!?!?!?!"
"..응"
"진짜 정해인?????????????"
"응"
"진짜로??????? 그 내가 아는 정해인이요???"
"..어ㅡㅡ"
'이 정해인이요?!??????' 핸드폰 속 사진을 들이밀며 묻는 여름에 태평이 미간을 찡그린다.
"사진은 왜 갖고있어?"
"잘생겨서요"
"?"
"??"
"짜증나"
"와.. 아까 괜히 짜증냈네... 나도 정해인 보고싶은데..."
"야ㅡ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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