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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총다각] BTS (Best TranSaction : 최고 사건 처리 반) 03



W. 베이직 (Basic)





2014년 12월 30일, 드디어 태형의 생일이 다가왔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팀원들은 태형이 자신의 생일에 대해 얘기해 줄 거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 태형은 팀원들에게 자신의 생일을 알려주지 않았다. 팀원들은 한 달 가까이 지내면서 태형이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태형이 생일을 말해주지 않자 처음에는 팀원들이 자신의 생일이 피해라고 생각하는 태형에게 화가 나기도 했었다. 하지만 자신들에게 화사하게 웃어주는 태형의 얼굴에 화를 낼 수는 없었다. 결국 팀원들은 태형 몰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수밖에 없었다. 석진은 새벽부터 일어나서 요리를 하느라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미역국, 갈비찜, 닭볶음탕 등등 딱 봐도 엄청나게 푸짐한 생일상을 차려주기 위한 피 나는 노력이 부엌에서 계속되고 있었다. 남준도 모자를 걸쳐 쓰고는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신선한 아침에 만든 케이크를 사야 한다는 호석의 주장에 따라 전 날 사지 않고 당일 사기로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윤기는 아침잠을 이겨내고 거실에 앉아 노트북을 두드리며 언제 태형이 내려올까 하고 2층 계단을 지켜보고 있었다. 태형도 잠이 많은 터라 그리 쉽게 깨어날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남준이 동네 빵집에서 돌아오자 석진도 할 요리가 얼마 안 남았다며 기뻐했다. 윤기는 하품을 하며 소파 등받이에 몸을 더 기댔다. 그리고 그때, 예상치 못한 손님이 등장했다. 남준은 처음 보는 얼굴에 고개를 갸웃 거리며 정문을 열어주었다. 처음 보는 남자를 남준이 현관에서 맞이하자 윤기도 남준의 곁으로 와 남자를 쳐다봤다. 남자의 키는 윤기와 비슷했다. 그리고 날카로운 고양이 상을 가지고 있었다. 남자는 뒤에서 보디가드들이 들고 있던 커다란 상자를 집 안으로 들여놓았다. 그리고 남준과 윤기를 향해 인사했다. 국자를 들고 나오던 석진과 눈이 마주치자 한 번도 인사한 남자는 집을 나서려고 했다. 윤기가 그런 남자의 발걸음을 제지하자 남자가 한숨을 내쉬고 보디가드들을 먼저 내보냈다.



" 누구신데 이런 커다란 상자를. "
" 후. "
" 저기요. "
" 인사가 늦었습니다. 28살 김민석이라고 합니다. "
" 그런데요. "
" 조사한 대로 날카로우시네요. 민윤기 씨 맞으시죠? 이쪽은 팀장 김남준, 국자 드신 분은 엄마 역할 하신다던 김석진 씨, 그리고 저기 1층 방에서 나오시는 건 정호석 씨, 2층에서 내려오는 두 분은 박지민 씨, 전정국 씨 되시겠네요. "



팀원들을 다 꾀고 있는 김민석이라는 남자에 남준이 인상을 찌푸리며 경계 태세를 취했다. 그러자 자신을 민석이라고 소개한 남자가 환하게 웃으며 그리 경계할 거 없다고 남준을 만류했다. 남준이 허튼 짓 하거든 살아나갈 생각은 하지 말라며 민석에게 경고했다. 민석은 자신의 슈트 재킷에서 명함을 꺼내 남준에게 내밀었다. 남준은 명함을 받고 소리 내 읽었다.



" 김민석, EXO 그룹 사장? "
" 이제 좀 아시겠어요? "
" EXO면 태형이 집안이잖아. "
" 태형이 형입니다. 오늘 태형이 생일이라 선물 주려고 왔어요. "
" 태형이 얘기에 따르면 형은 그리 다정한 편이 아니라고 했는데요. "
" ... "
" 부정은 안 하시는군요. "



석진이 태형의 집안이라며 말을 하자 민석이 그제야 온 이유를 얘기했고,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정국의 날카로운 말에 민석이 입을 다물었다. 민석은 정국을 빤히 쳐다보다가 그만 가보겠다며 발을 뗐다. 호석이 그런 민석을 다급하게 붙잡았다.



" 이렇게 오셨는데 태형이 얼굴이라도 보고 가시죠! "
" ... "
" 김민석 씨. "
" 제가 그 아이를 볼 자격이나 될까요. 저 때문에 사랑을 다 빼앗긴 아인데요. 저도 그 아이에게 신경 써주지 못 했는걸요. 이제부터 형 노릇 부지런히 해서 내년에는 마주 보고 대화하고 식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자세한 얘기가 궁금하시거나 태형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 번호로 연락 주세요. 그럼 이만. "



민석이 서둘러 현관을 빠져나갔다. 팀원들은 씁쓸해 보이는 민석의 얼굴에 더 이상 잡을 수 없었다. 그리고 얼마 뒤, 태형이 잠에서 깨어난 것인지 비몽사몽 한 얼굴로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고, 현관 앞에 모여있는 팀원들을 보고는 뭐 하냐며 물었다. 팀원들이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는 태형이에게 굿모닝 인사를 했다. 석진이 서둘러 부엌으로 들어가며 태형이에게 밥 먹자고 말을 했고, 태형은 밥이란 이야기에 신나 석진을 따라 들어갔다. 팀원들도 민석에게 받은 큰 상자를 소파 근처에 옮겨 놓고는 부엌으로 들어갔다. 석진이 식탁에 차려진 음식들을 보고 놀라 하는 태형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서둘러 자리에 앉으라고 했다. 태형이 자리에 앉자 남준이 아침에 사 왔던 케이크를 꺼내 식탁에 얹었다. 태형이 미역국에 케이크까지 나오자 고개를 갸웃거렸다.



" 누구, 생일? "
" ...태형아 오늘 네 생일인데. "
" 어? "
" 우리 태형이 생일도 까먹었어? NIS에서 너무 일을 시킨 거 아니야? "



정국이 태형에게 생일이라고 말을 해주고 지민이 가라앉은 분위기를 풀기 위해 태형에게 장난을 쳤다. 태형은 예상도 못 했다는 듯이 입을 떡 벌리고는 손으로 입을 막고 있었다. 호석이 태형의 옆에 앉아 그러다가 턱 빠지겠다며 장난을 쳐도 태형은 놀란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남준이 서둘러 케이크를 빼고는 촛불을 꽂았다. 그리고 불을 켜고 하나 둘 셋을 세자 팀원들이 태형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다. 태형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멍하니 있다가 촛불을 불라는 말에 간신히 입을 닫아 후 불고는 소원을 빌라는 팀원들의 말에 눈을 감고 소원을 빌었다. 태형이 눈을 뜨자 팀원들이 밥 식겠다며 서둘러 밥을 먹기 시작했다. 태형도 팀원들을 보며 환하게 웃곤 밥을 먹었다.



그렇게 밥을 먹은 팀원들은 설거지통에 설거지 거리를 잔뜩 담가 놓고는 거실에 모였다. 태형은 소파에 앉자 옆에 커다란 상자를 보고 눈을 크게 뜨며 이게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팀원들은 산타클로스 선물이라며 태형을 향해 장난을 쳤다. 태형은 말도 안 되는 장난이 웃긴 것인지 소리 내어 웃고는 상자를 열었다. 상자를 열자 태형의 몸집보다 아주 조금 작은, 엄청 커다란 곰인형이 나왔다. 태형은 곰인형을 품에 안으며 누가 준 것이냐고 물었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태형은 곰인형에 고개를 묻고 있다가 어린애, 아닌데.라며 툴툴거렸다. 그러자 팀원들이 우리 나이에 비해서 너는 어린이라며 태형을 놀렸고, 태형이 버럭 해 입술을 삐죽였다. 팀원들이 자신이 준비한 선물과 편지를 태형에게 전달하자 태형이 팀원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며 환하게 웃어주었다.



" 고마워, 정말. "
" 우리가 더 고마워, 태형아. 솔직히 새 팀원 반대했던 내 과거가 싫다. 우리 팀이 앞으로 너로 인해 많이 바뀔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 "
" 남준이 형, 고마워. "
" 형이 많이 틱틱 대도 형 성격이니까 이해해주길 바란다. 생일 축하해 인마. "
" 윤기 형도, 고마워. "
" 맏형이 해준 음식 항상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 태형아. 그리고 건강하게 자라자. 치료도 잘 받고, 좋아지고 있다니까 다행이야. "
" 석진이 형, 고마워! "
" 내 코드네임처럼 태형이에게 희망을 가져다줄게. 형 믿지 태형아? 생일 축하해! "
" 호석이 형, 고마워. "
" 내가 너 제일 예뻐하는 거 알지 태형아? 어이구, 예뻐. "
" 지민이 형... "
" 무뚝뚝한 나랑 치료 다니느라 고생이 많아. 앞으로 더 잘 해줄게. 생일 축하한다. "
" 정국이 형, 고마워... "



태형이 감동받은 듯 팀원 한 명 씩을 끌어안았다. 남준이 태형에게 좋은 날 우는 거 아니라며 태형의 생일을 맞이해 어디로 나가자며 재촉했다. 남준의 말에 서둘러 팀원들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나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윤기는 그런 팀원들을 보고는 피식 웃고 느긋하게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태형의 곰인형이 들어있던 상자 밑에는 자그마한 종이가 들어 있었다.



[ Happy birthday to 태태 - sinner ]





-





2015년 1월 1일, 태형의 생일이 무사히 지나가고 새해가 밝았다. 그리고 진효상 부장이 BTS에게 준 마지막 휴가 날이기도 했다. 새해만 끝나면 팀원들에게는 어마어마한 일거리들이 내려질 예정이었다. 윤기는 손에 놨던 일을 다시 잡는 게 싫은 것인지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윤기의 옆에 앉은 남준도 효상에게서 어떤 일이 내려올지 몰라 정신을 다 잡고 있는 상태였다. 호석과 지민, 정국은 시답지 않은 것으로 또 토닥 대고 있었다. 석진은 자신의 옆에 앉아 있는 태형에게 자신이 한 치즈스틱을 먹이느라 정신이 없었다. 태형은 주는 대로 잘 받아먹으며 방긋방긋 웃을 뿐이었다. 그렇게 나른한 오전을 보내고 있는데, 호석이 무언가 생각이 났다는 듯 태형에게 주머니에 있던 종이를 건넸다. 태형이 이게 뭐냐며 호석을 쳐다보자 곰인형 상자 안에 들어 있던 거라고 말을 해주었다. 태형은 아직 곰인형을 준 사람이 누군지 몰랐기에 실마리라도 알 수 있게 된 걸 기뻐하며 반듯하게 접혀 있던 종이를 폈다. 석진은 태형의 옆에 있다가 우연히 종이를 보게 되었고, 태태가 태형이 별명이냐며 물었다. 태형은 쪽지를 읽다가 마지막에 적힌 sinner 이란 말에 인상을 굳혔다.



" 태태래 귀엽다. 태형이 별명이 태태였구나. 완전 잘 어울리네. 누가 지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왜 그래 태형아? "
" sinner... "
" sinner? 그 뜻이... "
" 죄인. "



남준의 말에 태형이 고개를 들어 남준과 눈을 마주했다. 남준이 태형을 쳐다보자 태형이 한숨을 내쉬고는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석진이 어디 가느냐고 태형을 향해 묻자 태형이 전화할 일이 있다며 손으로 전화 모양을 만들어 내고는 2층으로 올라갔다. 정국과 지민이 그런 태형을 보다가 한 마디씩 했다.



" 태형이는 눈치챈 모양인데. "
" 죄인이라면 딱 태형이 가족들 밖에 없지. "
" 자기 자식한테 그러고 싶었을까. "



기의 말에 거실의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분위기 메이커인 호석조차 말을 하려고 하지 않았으니 거실은 더 정적으로 물들 수밖에.




한편, 태형은 서둘러 단축번호 3번을 눌렀다. 신호음이 가기 시작했다. 태형은 쪽지를 읽을 때부터 익숙한 글씨체에 가슴이 떨려오는 듯했다. 그리고 마지막 적혀있던 영어 단어를 통해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이었다. 태형은 자신을 미워하는 가족이라도 자신이 가족들을 미워하는 것은 아니었기에 가족들에게 오지 않을 전화를 기다린 적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가족들의 번호도 애정 어리게 저장해 두곤 했다. 태형이 전화를 거는 상대는 '사랑하는 우리 형' 이었다. 태형은 상대편이 받지 않음에 슬슬 애가 타기 시작했다. 그렇게 체념을 하고 끊으려는데 반대편에서 그리웠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왜. "
" 형... "
" 무슨 일로 전화했어. "
" ... "
" 전화해서 말 안 할 거면 끊지. 형 바쁜 거 모르는 것도 아니잖아. "
" ... "
" 언제까지 말 안 할 거야. 치료는 제대로 받고 있는 거야? 너 말 못 하는 거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데. 치료 빼먹지 말고 꼬박꼬박 받아. 찬열이한테 확인해 볼 거니까. "
" ...흑. "
" 하. 내가 뭘 했다고 울어. 이 정도 얘기도 못 들을 정도로 너 약해졌어? 찬열이한테 얘기해서 멘탈도 강화 시키라고 해야겠다. 주치의로 명했더니 돈만 받아먹고 제대로 하는 게 없어요. 할 말 없는 걸로 알고 끊을게, 끊어. "



냉정하게 끊긴 전화에 태형이 입술을 꾹 깨물고 소리도 내지 못한 채 울기 시작했다. 태형은 오랜만에 들은 목소리가 반가웠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자신이 미웠다. 자신이 증오스러웠다. 말을 못 하는 자신이 자신도 답답하기는 했으나 이렇게 죽을 듯이 미운 적은 처음이었다. 생일을 기억하고 챙겨준 형에게 고맙다는 한 마디조차 못 했으니 말이다. 태형은 자신의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속으로 자신에 대한 욕도 하기 시작했다.



바보, 등신, 벙어리. 태형은 자신을 비하하며 입술이 터진 것도 모른 채 꾹 깨물고 있었다. 그때, 방 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리더니 윤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윤기는 팀원들과 아무렇지 않게 소파에 앉아 있다가 태형이 걱정되어 올라온 것이었다.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어 윤기의 가슴에 닿았다. 태형이 소리도 못 내고 울고 있자 윤기가 한숨을 내쉬며 자신을 치고 있는 태형의 팔목을 부드럽게 잡아 자신의 등 뒤로 둘렀다. 그리고는 다정히 태형을 안아 귓가에 속삭이기 시작했다.



" 미련하게 왜 소리도 못 내고 울어. "
" 흑... "
" 또 자책하고 있었지 너. "
" 으흐흑... "
" 너희 친 형이 뭐라고 했어? "
" 민석... 민ㅅ... 흐윽. "
" 네가 나쁜 게 아니라 네 가족들이 나쁜 거야. 그리고 소리 내서 울어 울고 싶으면. 너처럼 울면 속 터지겠다 태형아. "
" 으흑... "



태형이 어린아이같이 소리 내서 울며 윤기의 어깨에 고개를 묻었다. 윤기는 그런 태형의 등을 쓰다듬으며 태형이 진정되기를 기다렸다. 한참을 울던 태형이 기절하듯 잠이 들자 윤기는 그런 태형을 눕히고 이마에 뽀뽀를 해준 뒤 태형의 방에서 나왔다. 태형의 울음소리를 들었던 것인지 태형의 방 앞에서 안절부절하고 있던 호석을 본 윤기가 호석의 어깨를 두어 번 두드려줬다.



" 이제 울다 지쳐 자. 걱정되면 들어와 보지. "
" 그래도 형... "
" 자주 들여다보고 일어나면 얼음 팩이랑 물 한 컵 가져다줘. "
" 알았어. 걱정 마. "
" 너 믿고 맡기는 거다 정호석. 난 일해야 해서 내려가 볼게. "



윤기가 1층으로 내려가자 호석이 태형의 방 문을 열어 태형의 자는 모습을 확인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얼음 팩을 얼리기 위해 서둘러 부엌으로 내려갔다.




-




전 편에서 댓글 달아주신 베네 님, 판도라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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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흐ㅜㅜㅜㅜㅜㅜㅜㅜㅜ슬퍼 뭔데 태형아 빨리 다시 말할수 있게되서 형한테 너의 이쁜목소리로 얘기하자ㅠㅠㅠ그리고 애드류ㅠ생일 챙겨주는것봐ㅠㅠ오구오ㅜㄱ 착한것들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어이구 뭐가그렇게 서러울까 태태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대박이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계ㅒ속올롸우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사랑해여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헐 자까님 다음편 언제나와요ㅠㅠㅠ엉엉 츤츤대는 민소쿠도ㅠㅠㅠㅠ태태도 너무 캐릭터들이 다 마음에 ㅈ들어요 다음편 기대하고 가겠습니다 자까님 알라뷰
8년 전
독자5
베네 입니다. 태형아 울지마ㅠㅠㅠㅠ 민석이는 분명히 태형이에 대한 애정이 있는 것 같은 데 왜 전화했었을 땐 저렇게 말했을까요ㅠㅠㅠ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독자6
태형아ㅠㅠㅠㅠㅠ맘이아프다ㅠㅠㅠㅠ얼른다시웃어야되ㅜㅜㅜ
8년 전
독자7
태형아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애기같다 순수하다 그래서 더 맴찢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
어이구ㅡ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태형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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