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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훤(暖) 전체글ll조회 3210


눈물왕자. 그 말이 딱 맞았다.

마치 우리 둘 사이에만 시간이 정지된 듯 그가 다가오는 몇 안되는 짧은 거리가 너무나 멀어보였다.

 

 

 


솔직히 엄청 놀랐다. 나도 아니고 그가, 스타트 실수라니.

그 순간 자신의 행동에 경악으로 물든 그의 표정. 내가 있는 레인에서도 덜덜 떠는것이 보일 정도로 그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심판측에서 경기 진행상에서의 잘못을 인정해 그는 1500m 경기에 무사히 참가 할 수 있었다.

많이 당황했을텐데도 그는 당당히 1위를 가져갔다.

 

난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내 나름대로 정말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나 미련같은 건 전혀 없었다.


1위를 한 그를 축하해주기 위해 그가 있는쪽으로 고개를 돌린 후에 내가 본 것은 정말 서럽게 울고있는 그였다.

 정말 보는사람이 다 가슴이 아릴정도로 너무나 서럽게 울어 내 코끝이 찡해질 정도였다.


경기가 끝난 후, 쑨은 벌 때같이 물려드는 기자들을 모두 헤치고, 나에게로 다가왔다.

 

 

 계속 우는 그를 계속 세워둘 수는 없다는 생각에, 얼른 데리고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다른사람들의 시선이 멀어지자마자, 그는 참았던 것을 모두 털어내듯, 큰 소리로 목놓아 울기 시작했다. 

 

 

I was..I was so scared....I thought it was a starting sign..but..it wasn't...!!!
When I came out of water...everyone was looking at me.....They seem to be blame my stupid mistake......(나..나 너무 무서웠어......난 그게 출발신호

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물에서 나올 때 모든 사람들이 다 날 쳐다보고 있는데...그게 마치 그들이 내 멍청한 실수를 욕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

 


그의 모습에 아테네에서의 내가 겹쳐졌다.

예전에 내가 부정출발로 탈락될 때의 그 마음이었다.

모든사람의 기대를 한순간에 져버리게되는데에 대한 두려움....그리고 자책감.....내가 직접 겪었기에,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그는 끅끅 울면서도, 끊임없이 끊임없이 그 순간의 감정을 내게  털어놓았다.

무섭고 불안했다고, 시도조차 해보지못하고 패배자가 되는것이 너무나 두려웠다고.....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까....눈이 퉁퉁 부은채로 마르지 않는 샘처럼 눈물을 흘리는 그가 너무나 여려보였다.
나보다도 훨씬 큰 그가 여리고 작은 어린아이로 보였다. 가녀린 어깨가 두려움에 젖어 속절없이 떨리는 모습이 애처로웠다.


나는, 떨고 있는 그를 안아주었다.


내가 안아주는것이 아니라 안기는 꼴이 되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팔을 벌려 그를 꼭- 끌어안아주었다. 그가 나에게 해 줬던 것처럼, 간간히 딸꾹질을

하는 등을 쓸어주고, 괜찮다고 말해주었다.

 

 

얼마나 그러고 있었을까.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는지, 그의 숨소리가 많이 부드러워졌다. 난 양손으로 그의 얼굴을 들어올려, 눈물자국을 손바닥으로 슥슥 문질러 닦아주었다.
 

 

으이구, 완전 애기구만.

 


아직도 촉촉한 눈망울로 날 바라보는 모습이 영락없는 아기강아지였다.

 

그리고 이제 어느정도 정신을 차린 그와 눈을 맞추며, 똑똑히 말해주었다.

 

 

 

You did your best. And, you also made the best. It's okay. Nobody will blame you. I am so happy that I could compete with you. It was one of the

most wonderful game that I experienced.(넌 최선을 다햇어. 게다가 결과도 최상이고. 다 괜찮아. 아무도 널 책망할 사람 없어. 난 너와 경기를 해서 너

무나 행복한걸? 오늘의 경기는 내 인생 최고의 시합 중 하나였어.)


 

그는 그제서야 환하게 웃었다. 역시, 그는 웃는모습이 제일 멋있다. 자신의 이름과 같은, 태양같은 웃음.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나도모르게 똑같은 표정으로 따라웃어버렸다.

 

 

 

그런데, 아까부터 가만히 있던 그가 갑자기 얼굴을 붉힌다. 그리고 꼼지락거린다.

 

얘 왜 이래?

 

 

 

태....태환..........////


 

그가 내 팔을 들어 자신의 몸에 밀착외잇는 나의 가슴을 살짝 밀어낸다.

아, 여태 계속 안고있었구나-

아마 자기보다 작은 나한테 계속 안겨있었다는 것이 부끄러웠나보다. 거기다가 지금은 수영복 차림이니 맞닿은 부분은 맨살.


내 팔에 닿는 그의 어깨가 뜨끈뜨끈하다.

 


같은 남잔데 뭐 어때-
흐흐...피부좋은데?

변태처럼 웃으며 슬쩍 그의 어깨를 쓰다듬었다. 

분명 지상훈련도 했을텐데 한 10년 햇빛 못받은 사람처럼 뽀-얀 그의 어깨.

물이 말라 보송보송한 감촉이 좋아서 그대로 더 꾹 끌어안아 버렸다.

 

 

그러자, 쑨이 정말 펄쩍 뛰어오르듯이 놀란다.

 

 

태환..!!!let me go...!!!(나 좀 놔 줘...!!!)

 

 


얼굴이 시뻘겋게 홍당무처럼 변해버린 그가 나에게서 벗어나려 발버둥치지만, 나도 이래뵈도 남자고 운동선수다.

있는 힘껏 그를 끌어안고 놔주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 필사적으로 날 밀어내자 나도 그가 점점 야속해졌다.

 

뭐야...내가 싫나? 내가 안아주는게 그렇게 싫으면 아까는 왜 얌전히 안겨있었어?

 

심술이 보글보글 끓어올랐다.
나도 1500m 경기후라 힘이 많이 빠진 상태여서 쑨을 그렇게 오랫동안 제압하고 있지는 못했기에, 쑨은 결국 내 팔을 빠져나갔다.

 

쳇- 실컷 위로해줬더니.

 

휙 뒤돌아서 버리는 그가 얄미웠다. 마음같애서는 등짝이라도 한대 때려버리고 싶다.


I..I will go to take a shower!(나..나 샤워하러 갈거야!)

뜬금없이 벌떡 일어선 그가 갑자기 뒤돌아서며 샤워를 하겠다고 선포한다. 
무슨 샤워하러간단 말이 전장에 선봉으로 나서는 장수처럼 우렁차?

 

그래-가려면 가라-


기분이 좀 상해 그에게 다정하게 잘 가라는 말은 못하겠어서 그냥 입다물고 있자,
그가 잊을 뻔 했다는듯 짧은 탄성과 함께 살짝 고개를 돌린다. 여전히 바알간 얼굴로 우물우물- 말을 한다.

 

Let's have a dinner together....please-(오늘 저녁 같이 먹자...)

 

그리고는 다시 고개를 휙- 돌리며 화장실로 뛰어간다.

 

훗. 귀여운 자식.

난 또 그 한마디에 금새 기분이 좋아져 버렸다.

 


 

 

근데, 아까부터 계속 뭔가가 꺼림칙하다. 

쑨이 아까부터 뒤돌아보지를 않는다. 말할 때도 얼굴만 돌리고.

그리고, 너 샤워하러 간다면서 왜 화장실로 가는건데?

심지어 걸음걸이까지 이상하다. 평소엔 저렇지 않았는데, 오늘은 뭔가 약간 팔자걸음처럼 어기적거리며 걷는 느낌?

 

왜 저러지? 배가 아프나? 많이 급하나? 그래서 부끄러워서 샤워하러간다고 말한거야..?

 

정말, 이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빠르게 화장실로 들어가버리는 쑨의 수영복 뒷면이 유난히 팽팽하다.

 

쟤 정말 왜 저러지.....??

 ------------------------------------------------------------------------------------------------

흐흐흐흐흐흐흐흐......태환선수는 쑨의 불타는 속을 언제쯤 알아줄까요ㅎ

밤새 축구를 봣더니 제정신이 아니어서 내용이 좀 횡설수설하네요ㅠ
그래도 재밌게 봐주시고, 오늘도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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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잘봣습니다 ㅎㅎ언제나 좋은글 써주셔셔 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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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으ㅏ 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봣어용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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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어기적어기적...팽팽한 수영복...ㅎㅎ..ㅎㅎㅎㅎ작가님...절 언제까지 애태우실껀가여 태환어빠ㅠㅠㅠ빨리...빨리 쑨양의 불타는 속을 알아줘옄ㅋㅋㅋ.............스릉흡느드 작가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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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달달하닿ㅎㅎ작가님 싸랑해요~~작가님 완젼 금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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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쑨환 둘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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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ㄴ..너무 알아채게 하시네 핫핫핫 난 애써 모른척하려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작가님 진짜 얼굴에 엄마미소짓고봄ㅋㅋㅋㅋㅋㅋㅋㅋ조우다 작가님 조으다 행쇼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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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훤(暖)
혹시 모르실 순수한 독자님들을 위한 배려였으나...그럴 필요가 없엇던것같네요ㅎㅎ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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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으흐흐휴히힣히 그저 웃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귀엽니. 둘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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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저만 몰랐나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까님의 말을 보고 알았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더 타락해가는 저입니닼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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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ㅋㅋㅋㅋㅋ 악 좋다 ㅋㅋㅋ 다음편기대할게요 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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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태환 배에 닿았을텐데!!!!!!!!!!!!!!!!! 하고는 독자가 소리쳤습니다... 훈훈한 15센치 차이... 아 작가님 너무 재밋어요.ㅜㅜㅜ 태환찡 한결같이 눈치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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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허허허 난 음란 마귀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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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느헣.....♥아쑨야유ㅠㅜㅠ이때끼왜이리귀염돋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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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이구 쑨양 어기적거리는 모습이 너무 상상가욬ㅋㅋㅋㅋㅋ태환이는 진짜 자각 좀 해야해요ㅋㅋㅋㅋ둘다 너무 귀엽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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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흐흐흐ㅡㅎ흐흫ㅎ흫흐흐흐흐ㅡ ㄹ음란마귀가껴서 먼지 다 알겟다....ㅎ하하핳하모르는척할려고햇는데하하하하하ㅏ핳하ㅏ하ㅏㅎ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
다음편도 언능부탁드려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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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으흐흐흐흐흐흐흐흐흐 죄송함다 제 눈에 음란마귀가 끼었슴다 으흐흐흐흐흐흐흐 짝가님 사랑해여 흐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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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하 둏다....쑨환팬픽마구마구쓰고싶은데 도대체언제회원모집기간인건짘ㅋㅋㅋㅋㅋ쑨환사랑해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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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으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음란 마귀가 꼈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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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저에게도음란마귀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엉엉 ㅜㅜㅜ 자까님 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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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ㅋㅋㅋㅋㅋㅋ같은남자라서 알텐데 모르는척하는 태환찡 흐흐흐흐흫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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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저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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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작가님 정말수고하셨어요^^
전 이런 순진무구한 쑨환이 좋아요~앞으로도 쭉 애독할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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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조,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쑨양맘몰라주는 태환찡 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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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자까님 조으다 완전 조으다♥달달달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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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ㅍ....팽팽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으헣헣허헣ㅎ허허ㅓㅓ허허헣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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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팽팽해졌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수고해 쑨양의 손들아ㅋㅋㅋㅋㅋ잘보고 갑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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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으잉ㅎㅎ 너무 귀여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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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아....제눈에 음란마귀가 낌...ㅠㅠㅠㅠㅠ 태환찡 알아죠요... ㅠㅠ 잘보고가여 ㅠㅠㅠㅠㅠ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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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화장실 간다고 할때부터 눈치챈 나는 타락한것인가......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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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처음부터 눈치챈 나는 뭔가....대체 나란여자....허허헣ㅎㅎ 조좋아요 정말 이번화 너무 사랑스러웤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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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하.....드디어 회원되써여....조타...바로 감상 남길 수 있어서♥
쑨양 왤케 귀여운가요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내눈에 음란마귀.............ㅋ.......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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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왠지 알겠는건 나뿐인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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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엌ㅋㅋㅋㅋㅋㅋ귀요미들ㅋㅋㅋㅋ재밌게보고있습니다작가님스릉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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