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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싱머신♥ 전체글ll조회 756
[EXO/세훈] 나랑 내기할래요? 03 

 

".....왜 내기하자고 했는데?" 

 

 

그러자 더욱 나를 빤히 쳐다보는 오세훈 

 

 

"너한테..." 

 

"나한테 뭐" 

 

"......ㅇ" 

 

 

오세훈이 입을 열려는 찰나, 

 

 

쾅- 

 

 

"징어야!!!" 

 

 

내게 쏜살같이 다가와 나를 안는 팔불출 오빠때문에 

대화는 끊겨졌고 

 

 

"징어야ㅠㅠ괜찮은거야?" 

 

"아 진짜~종대오빠 오지말라고 했잖아" 

 

"우리징어ㅠㅠ징어 어뜨케" 

 

 

여전히 내곁에서 떠나지 못하는 오빠때문에 

 

 

"나 갈게 푹쉬고 내일봐" 

 

 

너징은 끝내 오세훈의 대답을 듣지 못했어 

 

 

그날 밤 내내 지나친(?) 오빠의 간호 덕분에 

다음 날에는 멀쩡한 너징으로 돌아왔고 

 

 

"징어야ㅠㅠ무리하지마 오빠가 너 일하는거 보면 

오빠 마음이.." 

 

"어이구! 됐네요 어쨋든 오빠 고마워!!" 

 

 

팔불출 종대오빠가 끝까지 자신이 데려다준다고 

떼쓰는걸 간신히 설득하고, 너징은 밴을 타고 

다시 촬영장으로 향했어 

 

 

"너징씨! 괜찮은거야?" 

 

"너무 무리하지마 스텝분들이 다 널 걱정했어" 

 

 

거짓말. 어제 회식한거 다 알거든요? 

 

 

너징은 속마음을 숨긴채 미소를 지어보였고, 

 

 

"너무 무리하지 마요." 

 

 

이제 목소리만 들어도 싫은 오세훈이 내게 다가왔어 

 

 

그리고 귓속말로, 

 

 

"다나았으면 이제 시작해도 되는거지?" 

 

 

어째서 저런 놈이 이 드라마에 캐스팅 됐을까 

 

아.이.돌 주제에. 

 

꼴보기 싫다 정말. 

 

 

"스탠바이,큐!" 

 

 

감독님의 지시가 떨어지고, 

 

오세훈과 너징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바로 연기를 시작했어 

 

 

오늘도, 그놈은 

 

 

"그러니까 내가 한다구요" 

 

"좋아하니까" 

 

 

실제 오세훈과는 전혀~~~다른 극중인물인 '홍정우'을 

완벽하게 소화했어 

 

 

촬영이 끝나고 오늘도, 

 

"이야~~날이 갈수록 정말 세훈씨는 연기가 물이오르네^^" 

 

"어떡해~~세훈씨는 배우해도 손색없겠다" 

 

 

들려오는건 내가 아닌 오세훈을 향한 칭찬뿐. 

 

 

이젠 적응이 된 나는 미소를 지으며 

 

"진짜 배우해보는 건 어때? 나보다 잘하는거 같아!" 

 

 

가식적인 한마디를 내뱉곤 서둘러 가시방석 같은 

촬영장에서 빠져나와 화장실로 향했어 

 

 

"에휴...지친다" 

 

 

다시 촬영장으로 가려는 찰나, 

뒤에서 누군가 손목을 잡아 밀쳐버렸고 

 

 

나는 그대로 벽에 밀쳐졌어 

 

 

"...뭐야" 

 

 

그 누군가는 바로 오세훈. 

 

 

그녀석은 씨익 웃고는, 

 

이내 내 머리를 쓰다듬더니 

 

 

"예쁘네" 

 

 

 

 

[EXO/세훈] 나랑 내기할래요? 03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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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큐ㅠㅠㅠㅠㅠㅠㅠ너... 뭐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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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진심 설렌당ㅠㅜㅠ 내 로망 이루어주시는 작가님ㅠ 담편!!!!담편이 시급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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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싱머신♥
담편도 기대해주세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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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넹!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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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네?;ㅇ,,예쁘다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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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예쁘지 그래서 응? 어쩌겠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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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싱머신♥
ㅋㅋㅋㄱㅋㄱㄱㅋㄱㄱ빵터지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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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힘내 후나!!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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