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루한] 여의도 벚꽃축제에는 벚꽃만이 흩날리는것이 아니다 (부제;심장이빤스빤스)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a/4/ba463935baba4247fbf238d0a1e875af.png)
[EXO/루한] 여의도 벚꽃축젱는 벚꽃만이 흩날리는것이 아니다.
(부제; 첫사랑 )
w. 브라질리언킥
하나같이 다 커플이라는 이유로 약속을 거절당한 나는 어쩔수 없이 혼자 벚꽃놀이에 왔다.
벚꽃하나는 끝내주게 이쁘네.
고갤 이리저리 둘러보니 나를 제외하곤 전부 커플처럼 보인다.
에이씨 제수없어. 다들 가다가 벚꽃나무에 박아버리라지.
혼자서 챙겨온 카메라로 두리번거리며 나무를 찍었다.
하지만 찍을때마다 옥의 티처럼 나오는 커플들.
속에서 끓어오르는 화를 참으며 마음속에 참을 인 자를 열심히 그렸다.
" 저기요-"
아씨 뭐야-
" 왜요! "
짜증스래 뒤돌아보니 왠지 낯익은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 어-! "
그 사람 역시도 내가 낯설지 않은것인지 나와 똑같은 반응을 내보였고, 우리둘은 내가 먼저 뱉은 말로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띄웠다.
" 루한선배-? "
" 아, 맞아! 너 ○○지! "
" 맞아요! 와, 선배 진짜 오랜만이에요! "
" 그러게, 너도 오랜만이다! "
" 선배 벚꽃구경 하러 오신거에요 ? "
" 응- 요맘때쯤이 벚꽃이 제일 이쁠때잖아. "
루한선배. 고등학교때 같은 밴드부 활동을 하면서 많이 친해졌었다.
고등학교에 다닐시에도 워낙 잘생긴 외모탓에 인기가 정말 많았었는데, 루한선배는 몇년이 지나도 한결같이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시선을 살짝 돌려 루한선배의 어깨너머로 쳐다보니 일행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루한선배를 기다리고있었다.
" 선배, 너 뒤에 계시는 분들은.. 일행이세요? "
" 아, 응! 내가 소개시켜 줄께- "
그리곤 내 손목을 꽉 붙잡곤 일행쪽으로 이끈다.
어색하게 일행들 앞에 놓여진 나와는 달리 루한선배는 잔뜩 신나 아이같은 표정으로 나를 소개했다.
" 다들 인사해! 얘는 내가 고등학교 다닐때 같은 밴드부 했었던 동생 ○○○이야-
그리고 ○○, 이쪽은 내 대학동기들이고- "
" 아, 안녕하세요.. "
" 안녕하세요. 박찬열입니다. 그리고 이쪽은 제 애인 백현이구요."
예..?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둘을 쳐다보자 백현이랑 사람은 얼굴이 빨개져선 찬열을 주먹으로 퍽퍽 때린다.
" 아..아니에요- 이새끼가 장난이 심해서, "
" 아니긴 뭐가아니야. 백현아 너 나랑 안사겨 ? 그런거야? "
" 아니, 그게 아니라. 좀 닥쳐 병신아 - "
장난으로 말하는것 치곤 찬열의 표정이 너무 진지했던 탓에 내겐 장난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루한선배를 조심스래 불러 물어보았다.
" 선배..저 두사람..정말 사겨요..? "
" 응, 찬열이랑 백현이랑 사귄지 3년 됬어- "
" 루한! "
" 왜, 맞잖아. 너 자꾸 그렇게 숨기면 찬열이 서운해 한다? "
" 그래, 나 서운해 할꺼야."
" 어휴,,정말.."
북적북적한 셋의 모습에 괜히리 얼굴에 미소가 지어진다.
귀여우시다.
" 그럼 루한선배도..? '
조심스래 루한선배를 쳐다보며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no 였다. 자기는 백현에게 잡혀사는 찬열을 보곤
여자를 만나 가부장적으로 살꺼라나 뭐라나.
그렇게 자연스럽게 그들의 무리에 합류된 나는 익숙한듯 그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고, 시간이 흘러 함께 슬슬 저녁을 먹을 시간이 다 되어갔다.
기왕 만난김에 저녁까지 같이 먹고 헤어지자는 찬열의 제안에 모두들 흔쾌히 허락을 했고, 루한선배의 차에 함께 타 식당가로 향했다.
찬열씨와 백현씨는 나란히 뒷자리에 앉았고, 찬열의 옆에 앉으면 불편할꺼라는 루한선배의 말에 자연스래 난 앞죄석에 앉게 되었다.
뒷좌석에서 시끌시끌거리는 찬열씨와 백현씨의 목소리를 브금삼아 휴대폰을 하였다.
휴대폰을 하다 중간중간에 슬쩍 고개를 들어 루한선배를 쳐다보았다. 원래 운전하는 남자의 모습이 멋있다고는 익히 들었지만 딱히 그 말에 동조를 하지못하던 나였다.
하지만, 오늘 루한선배의 모습을 보니 사람들이 왜그렇게 운전하는 남자의 모습을 좋아했는지 알것같기도 하다.
그렇게 각기 다른 행동을 하며 이동하기를 몇십분, 식당에 다온것인지 선배는 주차장으로 들어섯고 빈자리에 부드럽게 주차를 하였다.
우와.. 운전잘하신다..
선배의 운전실력에 감탄을 하며, 조심스래 차에서 내렸다. 나름 멋을 부린다고 신고온 하이힐때문에 몇시간동안 혹사당한 발은 조금씩 아파오시 시작했다.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척하며 걸으려고 하였지만 발뒤꿈치가 까진건지 희미하게 절뚝거리며 식당으로 향했다.
" 어디아파? "
절뚝거리는 내가 걱정되었는지 급히 내옆으로 다가와 걱정스런 표정으로 묻는 선배.
" 아..아니에요- 괜찮아요."
" 발 많이 아파보이는데."
" 에이, 괜찮아요. 한두번 신는것도 아닌데요. "
" 내신발 신을래 ? "
" 아, 저 정말 괜찮아요. "
극구 거부하는 나지만 선배는 그래도 걱정이 되었는지 내 앞으로 다가와 무릎을 꿇고 앉았다.
" 서..선배..! 무..뭐하시는.."
" 업혀."
" ..네..? "
" 업히라고. 내가 식당까지 업어다줄께."
" 아선배, 안그러셔도 되요-.."
" 쓰읍- 업히라니까, "
" 아..저 되게 무거운데.."
" 괜찮아. "
결국 못이기는척 선배의 등에 안기니 가뿐하게 무릎을 피곤 일어난다.
난생처음 남자에게 업혀보는 지라 어떻게 해야할지몰라 안절부절 못하고 잇으니 자신의 목에 팔을 두르라고 한다.
조심스래 선배의 목에 팔을 두르곤 살포시 등에 기대었다.
처음 기대어본 루한선배의 등은 넓고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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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까say |
와 오늘 글을 도대체 몇개를 쓰는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다똥글이라는게 함정ㅇㅇ.. 이건 좀 여러편으로 쓰려구요! ㄱ..기대..해..주..쿨럭..세..요..쿨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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