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슙입니다. :)
주제에 웬 공지냐...고 물으시면 제가 글을 너무 불친절하게 쓴 나머지 독자님들을 너무 힘들게 한 듯 하여...
원래는 독자님들을 멘붕에 미친듯이 몰아 넣고 뭐 알아서 이해하겠지 하고 넘어가고서
후기에서나 해설할 계획이었지만
제가 생각보다도 글을 더 못 쓰더군요. 후. 나레기. 반성했습니다.
그래서 가져와 본 해설편입니다.
읽어주세요.
Q. 도대체 주인공은 누군가요?
A. 기본적으로는 부제가 없는 에피의 '나'가 주인공입니다.
윤기를 보면서 설레하지만 절대로 사적인 관계로는 발전할 수 없는 그저 팬이죠.
말단 사원이기 때문에 일기는 상사 욕 투성이입니다. :)
Q. 또 다른, 은 누군가요?
A. 부제를 또 다른, 으로 정한 건 윤기 팬이 한 명이 아니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부제가 없는 에피의 '나'처럼 열성적인 팬도 있는 반면, 이렇게 느슨하게 좋아하는 팬도 있겠죠.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총괄하는 기획 회사의 회계팀 소속 막내구요.
Q. 불여시가 그 현장 팀장인가요?
A. 아닙니다. 불여시는 회계팀 소속이고 현장 팀장은 현장팀 소속이에요.
Q. 시나리오는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A. 윤기가 드라마를 찍는 건가요? 하는 댓글을 봤을 때 아차, 했습니다.
제 머릿속에 있는 건 제 머릿속에만 있다는 걸 생각을 못한 부분이에요. 죄송합니다.
굳이 형식을 바꿔 시나리오 형식으로 간 건 시간을 빨리빨리 넘기고 장면을 빨리빨리 넘기기 위한 장치일 뿐 다른 효과는 없습니다.
조금 의미를 담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팬은 가수의 일생에서 결국 제 3자의 입장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축입니다.
윤기가 어떤 사랑을 했는지, 하는지, 그리고 할 건지, 그저 밖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부러 치환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의 주인공은 제 3자여야 하지 주인공이 되어서는 안 되거든요.
Q. 시간적 시점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A. 쭉 이어진다고 생각하면서 읽어주세요.
이해를 돕기 위해 스포해 드리자면,
이 글은
"입덕 - 팬싸 - 친구한테 들킴 - 슈키라 - 컴백 팬싸 - 콘서트- 연애 시작> - 해외 투어> - 컴백 & 열애설> - 컴백 팬싸"
의 순서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이 붙은 부분이 또 다른, 혹은 그 여자의 사정, 으로 쓰여지는 부분이구요.
결국 이 연애가 드러나서 열애설을 알게 된 '나'가 팬싸에 가는 것으로 엔딩을 맞게 돼요.
이렇게 두 가지 다른 이야기를 전개해 가면서 종국에는 만나게 만드는 걸 한번 써 보고 싶어서 시도했지만,
너무 어렵게 꽈 버렸나요. ㅠㅠ
이 정도면 의문이 어느 정도 풀리셨을까요? :)
다시 한번 어려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이 글을 더 이어나갈지...는 모르겠어요. 이미 다 풀어버렸기 때문에 재미도 없을 것 같구요.
다른 글을 낸다고 해도 아마 이 필명은 사용하지 않을 듯 합니다.
혹여나 독자님들이 얘 글은 어렵기만 하고 재미 없어, 하는 선입견을 가지게 되실까 두렵기도 하고
제가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구요.
조회수나 댓글수나 반으로 뚝뚝 떨어지는 걸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요. :)
하지만 제 글을 읽으면서 한번이라도 설레셨다면 그걸로 만족하고 저는 이만 떠나겠습니다.
공지글 주제에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고,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끝까지 책임지지 못해서 미안하고 사랑하는 암호닉>
팬
카누
Gellemdal
<여담 1>
원래 또 다른, 은 콘서트 기획 회사의 말단이 윤기랑 사귀게 되는 달달한 이야기였습니다.
그 많은 팬 중에 누군가는 윤기랑 사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거였어요.
하지만 그 때 비가 오는 바람에 기분이 우중충 해져서... ㅋㅋㅋ
다 같이 처절해지자!!!! (와장창)
이 되어 버렸답니다. 'ㅂ'*
<여담 2>
엔딩은 이 글의 2편이 나올 때부터 정해져 있었어요.
살짝만 보여드리자면
"다른 사람도 아니고,"
"......"
"음, 오빠가, 그럴 정도면. 정말 좋은 사람이겠죠."
"...고마워요."
"다들 그런 마음일 거에요. 주제 넘지만, 그 여자 분께, 윤기 오빠 행복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네. 꼭. 그럴게요."
"고맙습니다."
그렇게 난. 울 듯이 웃으며. 뒤를 돌아 단상을 내려왔다.
넌 왜 그 와중에도 예쁜지. 미워할 수도 없게,
오빠라고 부른 건 처음이었는데. 역시 너는 모르겠지.
나만의 추억을 하나 더 쌓고서.
였습니다. :)
답지 않게 아련한 척 하네요 우리 탄소.
그럼, 진짜 안녕!!!!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민윤기] 팬입니다 해설편 7
10년 전공지사항

인스티즈앱
현재 유행에서 스테디로 넘어간듯한 운동화..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