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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백도] 백현아빠17 | 인스티즈

 

 

 

 


 

백현아빠17

 

[EXO/백도]백현아빠17

 

 

 

 

 

w. 샐리비

 

 

 

 

 

ㅡ미친새끼

 

 

백현을 거의 끌고 오다시피 집으로 데려온 민석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욕설을 내뱉었다. 말 없이 자신의 가방 끈을 만지던 백현이 민석을 쳐다보았다.

 

 

 

ㅡ뭘 잘했다고 쳐다봐?

ㅡ나 잘못한 거 없어. 형.

 

 

잘못한게 없다고? 오히려 더 당당하게 나오는 백현의 태도에 어이가 없었던건지 민석이 자신이 쓰고 있던 모자를 땅 바닥으로 내팽겨쳤다. 가벼운 마찰음이 나고 민석이 다시 백현을 쳐다보면서 노려보았다. 전에 웃으면서 백현에게 장난도 치고 늘 백현에게 져주던 사촌 형인 민석은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단지, 백현을 증오스럽다는 듯이 쳐다보는 사람 한명이 서 있을 뿐이였다.

 

 

 

 

 

ㅡ...너 지금 이게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냐?

ㅡ틀릴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ㅡ변백현. 이 병신새끼야 정신차려

 

 

쟤도 남자고 너도 남자야. 똑같은거 달린 새끼들끼리 지금 사랑을 한다고? 병신새끼들이. 세상도 모르는 것들이 지금 뭐라고 주절대는거야. 백현을 노려보는 민석의 눈초리가 평소와 다르게 무척이나 따갑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물러날 기색조차 없어 보이는 백현이였다. 화가 잔뜩 나서는 방 안으로 들어가는 민석의 뒷모습을 쳐다보던 백현은 혼자 중얼거렸다. 나는 틀리지 않았다. 나는 그냥 있는 그대로의 경수를 좋아하는 것일 뿐이다. 그러니 나는 절대로 틀리지 않는다. 절대로.

 

 

 

 

 

 

 

 

백현아빠17

 

 

말 없이 옷매무새를 다듬고 경수는 경준의 앞에 앉았다. 오늘 전역한 경준이였다. 전역하자마자 잠시 학교를 들려서 복학신청까지 마치고 민석과 함께 술 한잔을 하자며 옷을 갈아입으러 집으로 들어왔을 때. 경준의 눈 앞에는 충격적인 모습이 펼쳐졌다. 내 동생이 지금 뭐하는거지 처음에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서 있었다. 경준의 옆에서 욕설을 내뱉으며 백현의 팔을 잡아 끌면서 현관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고서야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다. 경수야, 내 동생.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라고 묻고 싶었지만 말 없이 소파에 가지런히 자신의 팔을 올려놓고 앉아 있는 경수였다. 자신의 군모를 한번 내려놓던 경준이 경수의 이름을 부르자 그제서야 경준을 조심스럽게 쳐다보는 경수였다.

 

 

 

 

 

ㅡ형은

ㅡ...

ㅡ경수 믿어. 아니잖아, 그치?

ㅡ...형

ㅡ그냥 충동적이였던 거잖아.

ㅡ...

ㅡ왜 대답을 못해? 어? 충동적이였다고. 그냥 호기심에 둘이 그래본거라고!! 빨리 대답하라고!!

 

 

 

차분했던 말투로 시작된 경준의 말이 분노의 산 끝까지 올라갔다가 이내 다시 애원조로 바뀌었다. 경수야, 제발 대답해줘. 호기심에 그랬던 거라고. 그냥 그 나이때의 소년들의 호기심과 충동심에 둘이 그렇게 옷을 벗고 있었던거라고. 경수의 목덜미 사이에 불긋하게 보이는 것이 그냥 단순한 소년들의 장난이 아니였다고 하는 것 처럼 보였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경준이 한숨을 푹 내쉬었다.

 

 

 

ㅡ..형

ㅡ...

ㅡ미안해

 

 

쿵. 경준의 심장이 발 끝 까지 추락하는 것이 느껴졌다. 차라리 변명을 하기를 바랐다. 집에서 아버지가 앓으시기 시작하신 이후로 암묵적으로 가장은 경수의 형인 경준이였다. 경준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없는 경수가 늘 신경쓰였고 그랬기에 더 따뜻하게 보살펴주려고 했다. 그만큼 경준에게 경수는 어린 동생인 겸 엄마가 낳으신 자신만의 아들처럼 느껴지는 애뜻한 동생이였다. 그런 경수가 지금 간접적으로 남자를 좋아한다는 비이상적인 말을 했다.

 

 

 

 

 

ㅡ도경수

ㅡ...

ㅡ정신 똑바로 차려. 병신아.

ㅡ...

ㅡ어머니랑 아버지 좀 생각해봐

 

 

 

평소에 경수에게는 끔찍했던 경준이였기에 경수는 모든 화살이 자신의 심장을 쿡쿡 찌르는 것 같았다. 형이 자신에게 욕을 하는 것도 처음이였고, 늘 자신을 이해해준다는 듯한 미소가 아닌 징그럽다는 듯 쳐다보는 형의 시선도 견디기 힘들었다. 또, 경수에게 가장 약한 부분인 가족 이라는 것을 들먹이는 것 조차도. 외강내유. 경수가 그랬다. 할말만 하고, 애교라고는 별로 없이 강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안은 여리고 또 여렸다. 정이라는것에 약한것이 바로 경수였다. 그런 경수의 머릿 속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멍하니 앉아 있는 경수를 보며 경준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ㅡ도경수

ㅡ...

ㅡ내일부터 학교갈 생각도 하지마.

ㅡ...

ㅡ학원은 형이 데려다줄꺼니깐 다른 곳으로 갈 생각하지말고

ㅡ...형

ㅡ핸드폰은 당분간 압수다.

 

 

 

경수의 앞에 놓여있는 핸드폰을 거칠게 잡아 든 경준이 쾅 소리가 나도록 자신의 방문을 닫고 들어갔다. 거실에서 멍하니 앉아있는 경수는 아까 백현이 자신의 목덜미에 남겨 놓은 흔적을 쉼 없이 만졌다. 백현아, 우리 이제..어찌해야하는걸까?

 

 

 

 

* * * * *

 

 

일주일만이 였다. 경수가 학교에 나온지. 오랜만인 경수의 뒷모습에 백현이 말 없이 미소를 지었다. 그런 백현과 눈이 마주친 경수도 살짝 웃음을 지어보였다. 경수의 핸드폰은 계속해서 꺼져있었고, 학원에서라도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앞에서 기다리면 경준이 차를 끌고 와서 끝난 경수를 바로 데려갔기 때문에 만날 수가 없었다. 그렇게 힐끔 경수를 봐오던 백현은 경수가 너무나도 반가웠지만 쉽게 말을 걸 수가 없었다.

 

 

 

 

ㅡ뭐야, 도경수!! 존나 오랜만이네. 나 너 죽은줄알았잖아

 

 

오늘도 지각한 종대가 자신의 가방을 내려다 놓으며 아무렇지 않게 경수의 머리를 잡으며 헤드뱅잉을 해보였다. 야, 야. 나 토할 것 같아. 라는 경수의 말에 얼른 경수의 머리를 놓아주던 종대가 씨익 웃었다. 그런 종대에게 웃던 경수였다. 뒤에서 말 없이 그 둘을 쳐다보다가 피식 웃음이 나왔다. 일주일 전보다 조금 더 헬쓱해진 것 같았지만 그래도 걱정했던 만큼 축 쳐져 있지 않아서 다행이였다. 경수의 책상 위로 슬그머니 바나나우유를 올려놓은 백현이 다시 자신의 얼굴을 책상에 묻었다. 오랜만에 긴장이 풀리는 듯하다.

 

 

 

 

ㅡ니가 도경수냐?

 

 

일주일동안 짝꿍인 경수가 없어서 심심했던건지 종대는 뭐만하면 경수의 옆에 찰싹 붙어 있었다. 덕분에 백현은 뒤로 밀려났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안했다. 집에서 자신을 사람 취급도 하지 않는 민석을 피해서 늘 경수와 함께였던 놀이터에 앉아서 경수의 불 켜진 방을 쳐다보던 백현이였다. 그런 백현이 뒤에서 찬열과 장난을 치는 사이에 학교에서도 한 성질 한다던 복학생 한명이 들어오더니 대뜸 경수 앞에 섰다.

 

 

ㅡ맞는데.

ㅡ존나 곱상하게 생겼네

 

 

대뜸 경수에게 한다는 말이 곱상하다는 말인 이 복학생이 경수의 앞자리에 앉아 있던 같은 반 친구를 밀어내더니 경수의 앞에 앉았다. 복학생의 뒤로는 평소에 행실이 그리 좋지 않다고 소문이 난 몇명의 학생들이 킥킥 웃어대고 있었다. 일제히 조용해져버린 경수네 반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그 둘을 쳐다보았다. 옆에 있던 종대도, 앞에서 수학문제를 풀던 준면도, 뒤에서 백현과 장난을 치던 찬열도, 모두의 시선이 경수와 그 복학생에게로 교차했다.

 

 

 

ㅡ소문 듣고 왔는데

 

 

소문이라는 말에 인상을 확 찌푸리는 종대가 경수의 팔을 잡아 끌었다. 들을 필요도 없다는 거였다. 그런 종대의 행동을 저지한 경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슨 소문을 듣고 왔는데? 라고 당당하게 그 복학생에게 묻는 경수였다. 그 태도에 자기들끼리 또 뭐가 그리 재밌는지 웃던 복학생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체구도, 키도 약간 작은 경수보다 약간 크고, 체격도 좋은 복학생이 경수의 어깨에 자신의 손을 올려 놓았다. 그와 동시에 백현이 재빠르게 경수의 옆으로 다가가서는 그 손을 쳐냈다. 그러자 웃긴다는 듯 백현을 쳐다보는 복학생이다.

 

 

 

ㅡ변백현이. 오랜만이네?

ㅡ왜 또 와서 시비야?

 

 

복학생과 알던 사이였던건지 백현이 딱딱한 표정으로 복학생에게 물었다. 뒤에서 씨발 하는 찬열의 욕설이 들려왔다. 그걸 들은건지 못 들은건지 복학생의 입꼬리가 씨익 올라갔다.

 

 

 

ㅡ너도 얘랑 잤냐?

ㅡ...뭐?

ㅡ도경수가 허리놀림이 장난이 아니라며?

 

 

순간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경수였다. 소문은 늘 그렇다. 작은 티끌만한 일들이 뻥튀기처럼 크게 부풀어져서는 돌아다닌다. 자신의 아랫입술을 깨물며 경수가 주먹을 꽉 쥐었다. 그리고는 그 복학생에게 주먹을 날리려는 그 찰나에, 복학생은 우당탕 하고 교실에 먼저 쓰러졌다. 그리고 그 복학생 위로 타고 올라 간 것은 다름 아닌 백현이였다.

 

 

 

 

ㅡ씨발새끼야. 지금 뭐라고 했냐?

ㅡ....

ㅡ씨발? 허리놀림? 야. 이 개새끼야!!!!!

 

 

 

급격도록 흥분한 백현이 복학생의 얼굴을 자신의 주먹으로 마구 강타했다. 퍽. 퍽. 몇 번의 소리가 더 들리더니 이내 복학생의 코에서 코피가 흘렀다. 그 피에 화가 돋아진 건지 복학생도 백현의 얼굴을 주먹으로 탁 하고 쳐냈다. 자신의 돌아간 얼굴을 다시 재빠르게 돌린 백현이 누워있던 복학생에게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그대로 복학생의 복부를 발로 강타했다. 다시 한번 그 딴 소리 지껄여봐. 씨발새끼야. 백현의 손에는 복학생의 피가 묻어 있었고, 경수는 다시 한번 복학생을 향해서 주먹을 내던지는 백현의 팔을 잡았다. 백현아, 그만해. 제발 그만해. 간절한 경수의 마음속 외침이 들렸던 건지 백현은 주먹질을 멈추었다.

 

 

 

ㅡ씨발. 야 니네도 똑바로 쳐들어

ㅡ...

ㅡ여태까지 참았는데. 다시는 그런 헛소리가 직접 들려오면

ㅡ...

ㅡ죽여버릴줄알아. 개새끼들아.

 

 

 

흥분한 백현이 자신의 팔을 붙잡은 경수의 손을 떼고 자신이 경수의 팔목을 탁 하고 잡았다. 가자, 도경수. 웅성웅성. 그들을 둘러싸고 있던 많은 학생들이 백현과 경수에게 길을 비켜주었다. 경수는 말 없이 자신을 이끄는 백현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백현아, 변백현. 소리없는 경수의 아우성이였다.

 

 

 

 

암호닉(+신청도 받아요)

텐더 / 백도러 / 볼링공 / 떡뽀끼 / 또치 / 도로시 / 미니

 

 

+ 짤은 도경수와의 아이컨택입ㄴㅣ다ㅎ_ㅎ!!!!늘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 징어들 위아원! 하튜하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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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다들 이해를 못해주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도 힘내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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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볼링공이에요.소리없는아우성...좋아하는 표현이에요ㅠㅠ내용이랑다르게 해맑은경수짤때문에 더 먹먹해요ㅠㅠ저복학생은뭡니까또ㅠㅠ결국들켜버린백도ㅠㅜ경수랑백현이둘다너무힘들겠네요ㅠㅠ백현멋있다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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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비
볼링공님 안녕하세요~ㅎㅎ소리없는 아우성. 생명파 유치환시인의 시 중에 제일 유명한 구절이죠. 저도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해요!ㅎㅎ 들켜버린 백도에게 어떠한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해주세요ㅎㅎ복학생..ㅎ...ㅎ..휴..ㅎㅎㅎㅎㅎ다음편 곧 올라와용!!ㅎ_ㅎ 하튜하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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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경수도 그렇지만 백현이...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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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 진쨔 어떡해여ㅠㅠㅠ떡뽀끼인데ㅠㅠㅠ경수야... 저 복학생 델꾸와엿 때찌할꺼야ㅠㅠ 우리 백도들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 설마 이렇게 빠이빠이 하고 7년 후에야 만나는 건가요? 글 내용이랑 브금이 매치가 잘 되서 더 슬픈 것 같아요... 경수도 백현이도 둘 다 힘들 걸 생각하니 제가 더 슬프네요ㅠㅠㅠ결론은 샐리비님 사랑한다구여 하트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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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비
떡뽀끼님 안녕하세요!ㅎㅎㅎㅎ브금 진짜 좋죠..ㅠㅠ윤하씨노래인데 개인적으로 진짜 너무 좋아하는 노래에요 듣자마자 아, 이건 이때써야겠다!!라고 딱 점찍어놓앗다고 해야할까여ㅎㅎㅎㅎㅎ경수랑백현이..ㅠㅠ 그나저나 결론은 제가 더 떡뽀끼님 조..좋아해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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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백도러에요ㅡ누ㅜㅜㅜ아진짜넘ㅜㅜㅜㅜ좋다ㅜㅜㅜㅜㅜㅜㅜ감사합니다...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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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비
백도러님 안녕하세요!ㅎㅎㅎ제가 더 감사드리져....ㅠㅇㅠ!!!!!!!!!!!!!!!하튜하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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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도로시입니다! 열심히 정주행하고있어요엉엉.. 저 복학생 뭔가요 도대체 어디서 소문이 나길래 저렇게나는지.. 그런소문의 당사자인 경수도 섭섭하겠고 옆에서 같이 듣게되는 백현이도 얼마나 가슴아플까요ㅜㅜ 얼른 다음편으로 가겠슴도ㅏ!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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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휴ㅠㅠㅠ점점 내용이 극에 달해가네요ㅠㅠ 소문은소문대로 커지고 경수와 백현이는 상처받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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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 작은 소문이 ㅠㅠㅠㅠㅠ 아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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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노래가 진짜 와닿는것 같아요 뜬금없가한데 진짜 뭔가 아직어린 소년들이 성장통을 겪으면서 어른이 되가는ㅜㅜ나뭐라는거야ㅜㅜ진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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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랑백현이 상처받는게 너무 슬퍼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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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좀이해해주세요ㅠㅠㅠㅠ주위에서그러면어떡해...백도응원좀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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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 진짜 너무 안쓰러워....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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