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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샤이니 강동원 온앤오프 엑소 김남길
설연화 전체글ll조회 1698l 1

 

 

 

 

 

Last Fantasy

 

 

 

"아 덥다"

 

 

길거리를 나란히 걷던 승관이 중얼대자 한솔이 조금 더 옆으로 다가섰고 한솔의 몸에서 느껴지는 시원함에 승관이 슬쩍 팔짱을 끼었다.

가만히 승관의 손을 내려다보던 한솔이 피실하고 웃음을 터뜨리자 괜히 헛기침을 하고 하늘을 올려다본 승관이 웅얼거렸다.

별,되게 예쁘다. 밤하늘 가득히 수놓아진 별들을 보며 아이처럼 웃는 승관을 빤히 본 한솔이 말을 이었다.

 

 

"어, 그러게 예쁘네"

 

 

시선을 내린 승관이 마주한 한솔의 눈에 아무말 못하고 입을 다물었고 한참을 승관의 눈을 보던 한솔이 옅게 웃으며

승관의 머리를 헝클였다. 숨셔라 죽겠다. 말과 동시에 후하고 한숨을 내쉰 승관이 얼굴이 붉어진채 고개를 돌렸고

가만히 승관의 옆모습을 눈에 담다가 고개를 돌려 다시금 걸음을 옮기는 한솔이였다.

항상 길게만 느껴졌던 길이 웬일로 이렇게 짧게만 느껴지는지. 승관이 괜히 투덜투덜 거리며 생각하자

작게 웃음을 터뜨린 한솔이 말했다.

 

 

"그러게, 나랑 있으면 막 시간도 빨리가고 길도 짧게 느껴지고 그러지?"

"..에엑 어떻게 알았.. 아니.."

"귀여워 죽겠네"

 

 

화르륵 하고 또 빨갛게 타오르는 승관의 얼굴에 한솔이 다시 한번 웃음을 터뜨리자 아 몰라요! 하고 빽 소리를 지른 승관이

급하게 집안으로 들어섰고 문앞에 서서 조심히 들어가, 오늘 재밌었어. 하는 한솔의 말에 걸음을 멈췄다.

저기... 뜸들이듯 말을 하다 마는 승관에게 고갤 갸웃해보인 한솔이 다시 도도도 달려와 핸드폰을 내미는 승관을 바라봤다.

 

 

"연락.. 하고싶어서.."

"내 번호 비싼데"

"...."

"나중에 또 데이트해"

 

 

고개를 끄덕거리는 승관의 핸드폰에 자신의 번호를 찍은 한솔이 간다 하며 가볍게 승관의 머리를 콩 쳤고 그저 베시시 웃으며

고갤 끄덕이던 승관이 멀어지는 한솔의 뒤에 소리쳤다.

조심히 들어가요! 연락 할게요!

그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유난히 행복했던 길이였다.

 

 

 

* * *

 

 

 

"김민규"

"..지훈이.. 지훈이는?"

 

 

민규의 말에 지수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이게 뭐하는짓이야. 지수의 목소리에 민규가 고개를 푹 숙이자

옆자리에 앉아 마스크를 벗은 지수가 다시금 말을 이었다.

 

 

"무모한 짓인거 몰라?"

"...."

"아무리 니네가 우리랑 다르다고 해도"

"...."

"이렇게 응급실까지 실려올정도로 싸우면 어떡해"

"...."

"승철이형이 먼저 발견 안했으면 그대로 다 알려졌을거아니야"

 

 

미안하다. 민규의 작은 중얼거림에 지수가 다시금 한숨을 내쉬곤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지훈 멀쩡한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병실에 옮겼어. 가보던가.

작은 종이 한장을 민규에게 건넨 지수가 민규의 어깨를 두어번 토닥이고는 반대편으로 걸어갔고 한참 종이를 바라보던 민규가 일어나 걸음을 옮겼다.

띵하며 울리는 엘레베이터 소리에 안으로 들어서 벽에 기대선 민규가 멍하니 거울을 바라봤다.

5년이나 더 지난 일을 지우지 못하고 끌어안고 있는 제가 한심했다.

그 일 때문에 지훈을 더 많이 생각하고 아끼고 사랑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우스웠다.

어차피, 전원우는 죽었을텐데.

 

 

"...후"

 

 

마른 세수를 한 민규가 곧 들리는 여자 안내원의 목소리에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병실로 향했고

새하얀 복도위로 이질적이게 떨어지는 핏방울은 옅은 자국을 만들어냈다.

이지훈. 정갈하게 써진 글씨체로 적혀있는 이름을 보던 민규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잠들어있는 지훈의 모습이 보였고

천천히 걸어가 보조의자에 앉은 민규가 고개를 푹 숙였다.

 

 

"지훈아"

 

 

어차피, 잠들어있지 않고 있을 지훈을 알기에 작게나마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내가, 미안해. 네가 그렇게 힘든줄 모르고 난.. 나는.. 울먹거리는 목소리가 병실에 울려퍼지고 가만히 지훈의 손을 잡은 민규가 입을 다물자

조용히 눈을 뜬 지훈이 반대편 손으로 민규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네 잘못이 아니라고. 내 욕심이였다고. 미안하다고. 내가 사과할일인데 왜 너가 그러고있냐고 말을 꺼내지 못한 지훈이 울음을 터뜨렸다.

방울방울 떨어져내린 눈물들이 이불을 적시자 지훈을 올려다본 민규가 조심스레 지훈을 끌어안았다.

금방이라도 깨질듯한 유리를 끌어안듯 그렇게 조심스레.

 

 

"울지마, 지훈아 잘못했어 미안해"

"....."

"안그럴게, 정말로.. 정말.. 미안해"

 

 

지켜지지 못할 약속을 다시금 중얼거리는 민규에게 지훈이 할 수 있는건 그저 그를 껴안는것 뿐이였다.

이상하게도 끌어안을수록 불안해지는 마음을 숨기며 그렇게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들리지 못할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지훈이였다.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늦었죠.... 면목이 없네요.. 핸드폰 액정도 나가고.. (먼 산) 점점 글이 이상해지는것 같지만 봐주셔서 늘 감사해요!

암호닉; 화상 구피 윤천사 코에 하리보 망치

우리 예쁜이들 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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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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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설연화
남편이라뇨..! 반지를..!!! ㅎㅎㅎ 홍천사 등장.. 이제 한명씩 출연시켜야 하겠죠.. 멤버들 다..! 하하 저도 느껴보고싶은데요 시간이 빠르게 간다는거... (우울) 한솔이와 부는 정말로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상처없는 사랑을 하길 바라면서. 민규는 원우가 죽은줄 알죠.. 원우는 뭘까요! (맞추시면 사랑드림) 무슨일인지 이제 슬슬 하나씩 밝혀질거에요 아마도! 언제나 고마워요ㅠㅠㅠ 화상님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2
망치선댓
8년 전
독자3
하 솔부들이 이대로만 행복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풋풋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렘이 여기까지 전달되어오는 기분이랄까..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규랑지훈이 원우사이엔 무슨일이 있었던 건지도 궁금하네요ㅠㅠㅠㅠㅠ삼각인건가...나중에 뭐가 어떻게 됐든 다들 행복했으면ㅠㅠㅠㅠㅠㅠㅠ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설연화
망치님 안녕! 삼각으로 생각하는데 삼각이 아닐수도 있어요! 솔부들은 지금처럼 풋 풋하고 예쁜 사랑을 이어가길 빌어보면서... 규훈도 행복하기를..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8년 전
독자4
구피에요ㅠㅠㅠㅠㅠ학교갔다오니까 이런 좋은글이ㅠㅠㅠㅠ나중에 또 데이트하자니ㅠㅠㅠ그땐 제가 파파라치가되겠어요ㅠㅠㅠㅠ규훈이들 너무 마음아파요..원우랑 무슨일이있었는지 뭔가 감은 오지만 궁금해요ㅠㅠㅠㅠ이렇게 궁금증을 안고 전 다음편을 기다립니다ㅠㅠㅠ♥
8년 전
설연화
구피님 안녕! 학교다녀오셨구나ㅠㅠ 날 더운데 수고하셨어요! 파파라치 저랑 같이 가시는걸로! 규훈이들과 원우는..음 어떤일일지는 생각하시는거랑 비슷할지도..이렇게 궁금증을 남기고 저는 떠나요..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8년 전
독자6
♡하리보♡
8년 전
독자7
으앙 미용실에서 매직하다가 알림음에 바로들어왔지요!!댓글 쓰고싶은데 이모가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끙끙;꾹 참고 매직 다 하고
집와서 드디어 댓글 남겨요!!!요새 글이 안
올라오길래 내 핸드폰이 이상해서 알람이
안울리나 하고 글잡 몇번 들어와보고 기다렸어용 근데 오늘 딱!울리니까 좋아서 쥬글
뻔♡3♡오늘도 한솔이는 설레네요ㅋㅋㅋ
승관이도 귀엽고 사랑둥이ㅠㅠㅠㅠ아 핸드
폰 액정 나가면 속상한데ㅠㅠㅠ고치셨어요?액정 나간곳 만지면 손 베일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세용 작가님은 제 사랑이니까 뿅뿅
♡♡♡♡

8년 전
설연화
하리보님 안녕! 매직은 잘하셨어요? 기다려주셔서 고마워요ㅠㅠㅠㅠㅠ 너무 오랜만에 온거같은 느낌적인 느낌...ㅎㅎㅎㅎ 폰은 아직 그상태 그대로랍니다... 아무튼 솔부는 여전히 행쇼죠.. 앞으로도 행쇼일거에요! ㅎㅎㅎ감사합니다 사랑해요!
8년 전
독자8
코에입니다♥ 이젠 설연화님 이름만 봐도 두근두근 설레네요 ㅋㅋ해맑고 허당스러운데 때로는 당돌한 승관이 캐릭터가 너무 좋아요ㅠㅠㅠ그런 승관이 귀여워하는 한솔이는 두말할것도 없고요ㅠㅠㅠㅠㅠㅠ이제 번호까지 주고받았으니 둘이 더 가까워지겠죠??아 제가 다 설레라..ㅋㅋ규훈이들은 항상 안타까워요ㅠㅠ원우와의 옛 기억에서 못벗어나는 민규도 이해가 되고 그런 민규가 서운한 지훈이도 이해가 가고ㅠㅠㅠ둘이 마음놓고 서로만 볼 날이 오리라고 믿고있어요ㅠㅠ ㅎ 오늘도 좋은글 감사히!잘읽었어요♥♥♥작가님은 언제나 사랑~ㅎㅎ♥
8년 전
설연화
코에님 안녕! 이름만 봐도 설레시다니ㅠㅠㅠ(하트) 승관이 캐릭터 바람직해요 마구 들이대라 뀽..뀽.. 솔부는 이제 연애를 하겠죠? 할걸요? ㅎㅎㅎ 규훈이들은 얼른 풀어져야 할텐데 저도 어떻게 될지 절 잘 모르겠어요....허허허허 오늘도 감사해요ㅠㅠ 사랑합니다!
8년 전
비회원195.99
이잉이 자까님!!저 윤천사에요!!!!하유ㅠㅠㅠㅠㅠㅠ오늘 왜이렇게 설레져 대리설렘이랄까...승과니 부끄러워하는거 제눈에 다그려네요..하 부러워라 승관이도 부럽고 한솔이도부럽고♥♥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후니도 지수도 밍구도 다 사랑스럽다♥♥솔부니들도 사랑스럽고♥♥작가님이 제일사랑스러워요♥ 힘들땐 쉬어도 괜찮아요 항상 걱정되고 감사하네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8년 전
설연화
천사님 안녕 천사님도 오늘도 사랑스럽네요! 항상 달아주시는 댓글 덕에 행복하게 글쓰고있어요ㅠㅠㅠㅠ더 열심히 쪄올테니 기다려주세여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9
솔방울이예요ㅠㅠㅠ다봐버렸어요ㅠㅠㅠ이제 작가님글 기다리는일만 남았네요ㅎㅎ 이글로 규훈영업당했어요..뜻밖에 케미ㅠㅠ 한솔아 너 승관이 좋아하면서 왜 말을못하니!!ㅠㅠ 그리고 지수는 인간인 건가요??이번화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8년 전
설연화
아 넹!! 지수는 인간입니다! 조력자랄까요..수고했어요ㅜㅠ이밤에 여기까지 달리느라 (토닥토닥) 규훈 영업 좋아요 규훈 사랑이에욯ㅎㅎㅎ한솔이는 얼른 고백하는걸로 ㅎㅁㅎ 고마워요 ♥
8년 전
독자10
쭉 보면서ㅠㅠㅠㅠㅠㅠ이게 끝이 아니기를ㅠㅠㅠㅠ아니기를 이러고 아니어서 드행이다 다행이다 했믄데 끝이난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 기다릴게요 솔부 너무 조아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설연화
솔부는 사랑이죠ㅠㅠㅠㅠ 앞으로도 계속 들고올수있게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
8년 전
독자11
아이고...액정 깨져서 어떡해요....ㅠㅠㅠㅠㅠ 고치셨나요....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지훈이 짠내......☆ 제가 데려가도 될까요 우리 지후니^ㅁ^
8년 전
설연화
내님 지훈이는 내려두시죠! ㅎㅎㅎㅎ핸드폰은 바꿨다고 핮니다 네...ㅎㅎ... 감사해요 하나하나 댓글달아주셔서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
8년 전
독자12
으아......으아아으아으ㅏ.......발립니다.....정말....진짜....와....하오 민규야....밍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설연화
발린다니ㅠㅠㅠ 다행이네요ㅠㅠㅠㅠ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3
이거 뭐 솔부는 99% 부승관의 치댐과 1% 최한솔의 선심ㅋㅋㅋㅋ 데이트 신청도 승관이가 하고 번호도 승관이가 먼저 따가넼ㅋㅋㅋㅋ 그나저나 규훈은 언제쯤 행쇼할런지ㅠㅠ 작가님 글에 볼때마다 반하고 넘어가요~ 감사합니다!
8년 전
설연화
ㅋㅋㅋㅋㅋㅋㅋ선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님말잘한다..맞아요 그렇죠! ㅋㅋㅋㅋ 제가 더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4
으아ㅜㅜㅜㅠ그래도 무사해서 다행이다
8년 전
독자15
이번편 보니까 민규 앞에 원우가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요ㅠㅠㅠㅠ규훈은 언제 행쇼합니까ㅜㅜㅜㅜ그게 궁금해서라도 빨리 다음편 보러가겠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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