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변백현] 쟤가 제 부인될사람이에요. (부제; marry me)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9/7/f97ceb471bd02bd2b31ba3287a05134e.gif)
[EXO/변백현] 쟤가 제 부인될 사람이에요.
(부제; marry me )
w. 브라질리언킥
많은 팬들의 함성소리.
엑소의 인기를 증명해주기라도 하는듯, 콘서트장 안을 꽉 채운다.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팬들을 구경하니 하나같이 흥분된 표정으로 멤버들의 이름을 목청껏 부른다.
나도 저렇게 변백현 쫒아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 큭큭.
저땐 내가 변백현이랑 사귀게 뒬줄은 꿈에도 몰랐지.
무대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이리저리 바쁘게 무대위를 돌아다니는 백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엑소 멤버들 사이에서는 나름 작은 키에 속하는 멤버 인지라 내가 그렇게 크리스 랑 찬열이 옆에 서지말라고 당부했것만
또다시 그 둘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서있는다.
저러면 더 작아 보이잖...ㅇ...
" 여러분!!"
네에-!!!!!!!!
백현의 한마디에 온 콘서트장이 울릴듯이 대답해 오는 팬들.
" 즐거우세요-!!?!!?"
네에-!!!!!!!
표정만 보면 변백현이 이 콘서트장 안에서 가장 신난 사람인것 같아보인다.
콘서트장의 높은 열기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활짝 웃으며 팬들에게 말을 거는 백현의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다.
" 다음곡은,. Open Arms 대요, 이건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한테 불러드릴꺼에요! "
백현이 한 말에 내 뒤에 앉은 팬들은 서로 백현오빠의 그사람은 자신이라며 열띤 토론을 한다.
나 역시도 백현이 뜻하는 그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곧 단정하게 슈트를 차려입고 나온다.
저렇게 차려입고 나오면 아무리 백현이에게 콩깍지가 씌였다고 해도 다른 멤버들에게 눈이가기 마련이다.
어휴,,.경수 귀여운것봐.. 루한오빠...종대..잘생겼다..
그리곤 잔잔한 전주와 함께 시작되는 음악.
두눈을 꼬옥 감고 노래를 시작하는 경수의 모습에 괜히 나도 집중하게 된다.
노래의 중반부분에 다다르자 스탭들이 넘겨주는 장미꽃을 받아들고는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팬들에게 장미꽃을 던져주는 멤버들.
하지만, 단 한송이도 던지지 않고 왔다갔다 거리는 백현이.
마치 누군가를 찾는듯해 보였다.
급히 두리번두리번 거리더니, 곧 날 발견하고 환히 웃는다.
내쪽으로 웃으며 다가오는 백현이의 모습에 괜히 심장이 두근두근 거린다.
마침내 내 앞에 다다르고, 상기된 얼굴로 내게 장미꽃을 건내는 백현.
" 오늘도 이쁘다. ○○아."
" ....어.."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내게 인사를 건내는 백현의 행동에 오히려 당황한 것은 나였다.
역시나, 팬들은 당황하여 흥분한 목소리로 백현을 불렀지만 백현은 굴하지 않고 꾸역꾸역 내게 말을 걸었다.
" 여러분,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
"...! "
" 그렇게 이쁘지도 않고. 몸매도 딱히 좋은것도 아니고. 성격이 좋은것도 아닌데요."
"...."
" 그래도, 저한테는 그사람 이 제사람이라는것 만으로도 행복해지더라구요. "
" .... "
" 그래서, 앞으로 이사람 과 평생을 함께하려고 합니다."
"..."
" 허락해주실꺼죠, 여러분? "
"...."
"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씨. "
백현이는 내앞에 한쪽무릎으로 꿇어앉고는 내게 장미꽃을 건내었다.
활짝 웃는 모습으로 내앞에 꿇어앉은 백현의 모습을 보니 나도모르게 감정이 북받쳐 왔다.
어느새 엑소멤버들 모두 나와 백현의 주위로 몰려있었고, 장난끼많은 종대와 찬열이 받아줘- 받아줘- 를 할뿐이었다.
울먹거리며 백현의 장미꽃을 받아드니 백현이 벌떡 일어나 내 양볼을 양손으로 쥐곤 입술을 닿아왔다.
백현의 입술이 닿는 순간 참던 눈물이 터졌고, 백현은 그런 날 공주님 안기로 들어안고는 마이크에 대고 소리쳤다.
" 저희!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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