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57548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레썸삐리리 전체글ll조회 569


 

 

 

 

기숙사 앞으로 도착해

타쿠야가 날 잠시 계단에 앉히곤

 

'걸을 수 있겠어?'

 

'아니, 아직은'

 

'아니 일리야는 언제 되는거야'

 

'일리야?'

 

'아니야, 아 너 무거운데!'

 

그는 잠시 투덜거리더니 날 안아들곤

그림앞에서 암호를 말했다

 

'nonsummit'

 

숙사로 들어가자

파티 준비는 끝나있었고

모두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단상위에서 존이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격꾼인 정상과

수색꾼인 테라다 선수입니다!!

그리핀도르의 승리를 위하여!'

 

모두가 환호했고

모두가 우리에게 달려와 방방 뛰었다

 

나와 타쿠야는 서로 바라보며

눈만 끔뻑거렸고

마크가 사람들을 조금 진정시킨 후에야

타쿠야는 나를 소파에 내려놓을 수 있었다

 

타쿠야가 날 내려놓자 마자

친구들이 달려왔다

 

위안과 로빈, 타일러는 울고있었고

샘은 흥분된 표정이었다

 

일리야가 소파 뒤에서

내 어깨에 손을 짚으며

 

'진짜, 너 얼마나 걱정했는줄 알아?

다니엘이 그렇게 조심하라고 했는데

우리가 너 좋아하는거 몰라서 그러는거야- '

 

'미안해요. 진짜 미안해요 다들'

 

알베가 일리야의 등을 때리며

'왜 아벨라한테 그래애-. 아벨라, 잘 했어 우리 이겼잖아'

 

'그래도 진짜 미안해요'

 

다시 일리야가

'너 떨어지고 나서 난리났었어

샘 슬리데린 쪽으로 넘어갈려하고

위안 피쉬 앤 칩스던지고

줄리안 사회보다 말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로빈이랑 타일러랑 수잔이랑 울고

다니엘이랑 블레어는 밑으로 뛰어내려가고

그래도 금방 깨어났으니 망정이지'

 

'아..진짜 어떡해'

 

줄리안이 사람좋은 웃음을 지으며

내 앞에 주저앉아,

'정상- 왜 시무룩해있어! 일리야가 괜히 너 놀리는거야!

아, 진짜 일리야 빨리 약이나 줘요'

 

일리야는 잠시 웃더니

'자, 이거 빨리 마셔. 놀아야지'

 

'이게 뭔데요?'

 

'애들이 하도 성가시게 굴어서.'

 

줄리안이 꽥꽥거리며

'내가 언제 성가시게했어!!'

 

'오리 너 조용히 해. 이거 진통제야

2시간 정도는 출수 있을거야. 물론 폼프리 부인한테 허락도 받았고'

 

'우와, 일리야 고마워요'

 

'진짜 찔찔이랑 오리때문에 주는거야. 진짜 얼마나 성가시게 굴던지..'

(일리야는 위안을 찔찔이 줄리안을 오리 라고 부른다)

 

병을 뽕 따자마자 친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기욤이

'빨리 마셔어! 지금 다 춤추고 놀잖아아 우리도 놀자'

 

그의 말에 눈을 꼭 감고

마셨다

 

마시자 마자 메스꺼운 느낌이 목을 타고 내려갔고

잠시 몸이 부르르 떨리더니

다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우와, 이거 효과 좋네요!'

 

모두가 웃었고

우리는 내가 앉아있던 소파를 치우고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물론 로빈과 타쿠야 수잔, 샘의 독무대였다

나와 위안 기욤 알베나 일리야는 모두 몸치이기때문이었다

 

다니엘과 타일러는 단상위로 끌려가 노래를 부르고있었다

 

 

호그와트, 호그와트, 호기, 와티, 호그와트,
제발 좀 가르쳐 주세요,
노인이건 대머리이건
무릎에 대가 낀 어린애들이건
머리에 채울 것이 필요해요, 아주 재미있는 걸로 말이에요.
우리 머리는 지금 텅 비어 있어요.
파리 시체와 솜털만 조금 있을 뿐이죠.
그러니 배울 만한 것들을 가르쳐 주세요.
우리가 잊었던 것을 알려주세요.
그저 최선을 다해주세요, 나머진 우리가 할게요.
그리고 머리가 썩어 버릴 때까지 
 계속 배우고 또 배울게요.  

 

그렇게 2시간 가량을 신나게 놀다

갑자기 쩅그랑 소리가 나더니

깨진 창문 사이로 바람이 불고

양초가 모두 꺼졌다

 

그리고 진통제의 효력도 풀렸다

 

다리가 미칠듯이 아파왔다

 

자리에 주저앉자

날 찾는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친구들의 부름에 대답을 하고 싶었지만

목이 쉬어 소리를 크게 낼수 없었다

 

어떡해야 친구들에게 내가 여기있다는걸 알릴수 있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익스펙토 패트로놈'

 

파랗고 환한 불빛이 하늘 위로 날아올라가

비둘기가 되어 요리조리 날아갔다

 

블레어가 어떻게 알고 다가와

'정사앙!'

 

'어, 블레'

 

'너 괜찮은거야? 왜 이러고 앉아있어어!'

라며 울먹거렸다

 

'야 너 왜 울어'

 

'나 안울어 진짜- 너 없어진줄 알았잖아!'

 

'계속 같이 있었는데 왜 없어져'

 

그도 내 옆에 주저앉아 훌쩍거렸다

 

훌쩍거리는 그가 안쓰러워

괜히 꼭 안아주자

 

그가 잠시 움찔하더니

'뭐야-  왜 안아주는거야'

 

'그냥 고마워서'

 

그리곤 나를 꼭 안아왔다

'다시는 막 다치고 그러지마. 걱정했단말이야'

 

'알겠어'

 

그가 날 떼어내곤

'일어날 수 있겠어?'

 

'어...아니'

 

'우리 밖에 나가서 불꽃놀이 한데'

 

'불꽃놀이? 갑자기 왜?'

 

'그 아까 쨍그랑 소리 들었어?'

 

'어'

 

'그거 기욤이 위에서 드럼치다가

스틱 날려서 창문 깬거거든. 근데 밴드부 애들이 쨍그랑 소리에 놀라서

기타 줄 끊어먹고 그래서 그냥 나가서 불꽃놀이나 한데'

 

'그래? 그럼 얼른 나가자'

 

'너 못 걷잖아. 자, 업혀'

 

'나 무거울텐데? 아까 타쿠야 투덜거리는거 못들었어?"

 

'타쿠야가 장난치는거지!! 아까 나한테 너 가볍다고 신기하다고

막 그러더라'

 

'아니 그러면 진작에 얘기를 해야지. 나쁜놈'

 

'너 놀리는게 재밌데'

 

'치'

 

'아 빨리 업혀. 다 너 찾고있잖아'

 

'알겠어'

 

겨우 블레어에게 업혀 모여있는 친구들에게로 다가갔다

 

 

 

 

-----------------------------------------------

읽어주는 정들 아벨라<3

 

오늘 그렇게 막 신나는 분위기는 아니구만..

미안해여

별사탕,꿈결,가기,살균세제,박스바니,벱둥,례몽,꽃피는연애,아야베네,암호,소야,탁구,먼치킨, ★요다★,알랑, [에이브릴],[매니큐어] 아벨라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암호~찔찔이 오리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다들 왤케 귀엽냐고..엉엉..
10년 전
대표 사진
레썸삐리리
허헝 읽어줘서 고마웡<3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먼치킨이여÷)
찔찔이ㅋㅋㅋㅋㅋㅋ너무어울린닼ㅋㅋㅋㅋ
정상떨어졌을때 관중석 모습 상상하니까 완전 난리도 아니었겠다....

10년 전
대표 사진
레썸삐리리
읽어줘서 고마웡♥곧 관중석 모습으로 올게 한 5시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탁구! 찔찔이ㅋㅋㅋㅋㅋ피쉬앤칩스까지 던지다니....사스가 대륙남! 블레어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대표 사진
레썸삐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읽어줘서 고마웡<3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69.235
알랑* 아이구 또지금봤넹 오랜만아야@))----(장미한송이 놓고 후다닥)
10년 전
대표 사진
레썸삐리리
누굴까여오
10년 전
대표 사진
레썸삐리리
ㅜㅠ알랑정 읽어줘사 고마웡<3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59.169
벱둥 ㅇ0ㅇ! 와 정상쓰 떨어졌을 때... 진짜 난리였구만ㅋㅋㅋㅋㅋ 와 창문 깨져서 깜짝 놀랐어 순간 뭐지ㅐㅆ다
10년 전
대표 사진
레썸삐리리
누굴까요오오
10년 전
대표 사진
레썸삐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리 났다는걸 잘 표현하고 싶었엌ㅋㅋㅋ읽어줘성 고마웡<3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