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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전체글ll조회 1021


 

 


아저씨 <ep1. 적과의 동침>

 

 

 

 

 

호원과 성종은 같은 침대에 누웠다. 호원은 자신이 누웠을때는 그래도 넓어서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낯선 소년과 함께눕자 침대가 조금도 아닌 많이 좁아보였다.


"많이 좁지? 내가 내려갈까?"


호원의 말에 성종은 고개를 내저었다. 성종덕분에 결국엔 한침대에서 둘은 같이 자게 되었다. 불을 끄고, 이불을 덮고, 그렇게 한 침대에 누웠다. 그 때, 성종이 호원의 손을 잡아왔다. 그때문에 놀란 호원이 손을 뺄려고 했지만 성종은 그 손을 두손으로 꼭 잡더니 손바닥을 펴게 했다. 그리고선 호원의 손바닥에 자신의 손가락으로 무언갈 적기 시작했다.


'나 어두운거 무서워요. 손 잡고 같이 자요'


성종의 손가락이 하는 행동을 처음에는 알아들을수 없었지만 천천히, 또박또박 글씨를 쓰는 덕분에 그나마 조금 알아듣게 됬다. 저 말을 알아듣고 나서는 성종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아줬다. 그러자 성종이 호원의 손을 꽉 잡았다. 호원은 놀랐지만 어두운게 무섭다니 어쩔수 없었다. 어둠속에서 성종의 웃음이 보였다.

 

 

 

*

 

 

 

오늘은 베이커리 정기휴무 날이였다.


"나 어디 갔다올께. 우리집 둘러보면서 대충 익히고 어디 나가진 말고 여기 내 연락처, 무슨일있으면 집전화로 이 번호 눌러. 그러면 내가 무슨일있는지 알고 바로 달려올께. 알겠지?"


성종은 호원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호원도 그런 성종을 보곤 현관문을 나섰다.

 

 


"호야!"

 

저 멀리서 한 남자가 손을 흔들며 호원을 반기고 있었다.

 

"응, 인국아"

 

"오늘은 어디갈꺼야?"

 

"우리 맨날 가던곳?"

 

"그래! 빨리 가자 나 호야 보고싶어서 죽을뻔했어"

 

 

호원은,

 

 

 

 

 

 

 

 

 

 

 

 

 


게이였다.

 


*

 


성종은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호원의 방에서 나는 호원의 냄새를 맡기도 했었고, 남자혼자 사는집 치고는 깨끗한 주방도 보았다. 그리 넓지않은 집안이라 같은곳만 뱅뱅돌던 성종은 심심해진건지 볼에 바람을 불어넣기도 했었고, 오지 않는 잠을 억지로 오게하려 눈을감고 눕기도 해보았다. 그 상태로 성종은 정말 잠이들어버렸다.

 

사방에는 하얀색 벽들 뿐이였다. 저 멀리서 호원이 보였다. 그리고 호원의 옆에 서있는 한 남자도 보였다. 둘은 서로 껴안고 성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성종은 그 장면을 보았다. 전혀, 놀란 기색이 없었다.

 

 

오히려 성종은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고있었다.

 

 

 

 

 

 


줌마의 수다타임

2~3일만에 돌아온다 해놓고 영캠가는바람에 일주일뒤에 왔스무니다.

봐주실꺼죠?....봐주기엔 분량이 너무 짧다구요?...그게 제 매력이에요

는 개드립 죄송해요

 

아저씨는 초반에 말했듯이 길게 끌지 않고 그냥 팍팍 진도를 뺄생각이에요. 그래서 급전개 주의도 가끔 있..

에피 하나하나는 되게 짧아요...흡 그래서 연재 기간을 길껀데 그렇다고 내용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1. 에피가 짧아서

2. 에피 짧은 주제에 작가손이 느려서

 

흡 뎨뚕해요. 아 진짜 죄송해요...ㅜㅜㅜㅜㅜㅜㅜ

그래도 ep0 에서 생각한것보다 많은 분들이 호쫑 좋아해주시고 신알신도 몇분하시고 너무너무 기분좋았어요!

 

 

정말 감사해요

 

그럼 저는 굿빱

 

 

이번 편에는 브금을 넣지 않았답니다.. 이 글에 맞는 분위기가 없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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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우왘 엄청기다렸써여!!!!! 갈수록 궁금해지네요ㅋㅋㅋㅋ혹시 암호닉가능한가요..? 되면 백합이라불러주세여♥
13년 전
대표 사진
아줌마
우왕 감사해요!!! 백합그대 히히히 암호닉 당연히 되죠~ 그대덕분에라도 으쌰으쌰 픽 써야겠네요오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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