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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은 해가 늦게 떠서 나가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신랑님들은 다 주무시고요. 저는 마루에 앉아서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을 멍하니 보고 있었어요. 빗소리가 참 좋은 것 같아요. 비만 그치면 들어가려고 했는데 하늘이 점점 어둑어둑 해 지고 비가 더 세차지는 걸 보니까 장마가 오려나 봐요. 에이.. 이제 밖에 나가서 놀기는 글렀네...
혼자 한참 앉아 떨어지는 빗방울을 손에 받았어요. 한참을 그러고 있었을까, 배가 밥을 달라고 요동을 쳤어요. 아침을 먹기에는 늦은 시간이고, 잠시 뒤에 점심을 먹어야 할 텐데 많이 먹는건 안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옥수수를 찌기로 했어요. 부엌으로 가서 열심히 옥수수를 까고 있자 옆에 인기척이 느껴져 위를 올려다 봤더니 윤형 신랑님이 계셨어요.

"혼자 안 힘드셨습니까, 이런 일하실 때는 저를 부르세요. 혼자 하시다가 그 예쁜 손 다 망가집니다."

"에이, 아닙니다! 단 잠을 주무시는데 어찌 도와 달라고 깨울 수가 있습니까.."

"그럼 앞으로는 제가 조금 더 일찍 일어나야겠네요."

말을 끝내시고 제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면서 미소를 지으셨어요. 그리고 제 옆에 같이 앉아 옥수수 까는 것을 도와주셨어요. 윤형 신랑님은 참 착하신 것 같아요. 윤형 신랑님은 옥수수를 까시면서 저를 바라보셨어요. 에고고, 그러다가 옥수수 다 망가지겠다. 열심히 도와주시는데 말을 하지는 못 하겠고.. 그냥 두 자니 옥수수가 다 망가져 버릴 것 같았어요. 골똘히 고민을 하자 저를 보시고는 말을 먼저 거셨어요.

"신부님, 혹 제가 여주야- 하고 불러도 괜찮겠습니까?"

"네! 당연하지요. 저는 더 좋습니다!"

"다행입니다."

"그, 윤형 신랑님은 저랑 결혼하는 게 후회되지는 않으십니까?"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저는 좋습니다.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어려서 싫어하실까 고민했습니다."

"무슨 그런 고민을 하십니까. 저는 여주가 좋습니다. 걱정 마세요."

이 말을 듣자 마자 저는 윤형 신랑님 품에 안겨 울었어요. 윤형 신랑님도 처음에는 당황하셨다가 저를 안고 등을 계속 토닥여주셨어요. 한참 그렇게 울다가 옥수수 생각이 나서 울음을 그치고 옥수수를 쪘어요. 윤형 신랑님은 참 잘 했다고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곤 손을 잡고 방으로 들어가서 신랑님들을 깨우기 시작했어요. 각자 방을 쓰는 신랑님들을 깨우러 방으로 들어갔어요. 첫 번째로 진환 신랑님을 깨우러 방으로 들어갔어요. 

"신랑님! 일어나세요! 벌써 점심이 다 되어갑니다!"

"안녕히주무셨습니까 신부님?"

"예! 저는 잘 잤습니다."

"그것 참 다행입니다."

일어나시자마자 저를 끌어안으시곤 말씀하셨어요. 저를 토닥여주시는 손길이 좋아 가만히 앉아있다가 다른 신랑님들도 깨워야 한다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신랑님은 씻으시러 가시고 전 지원 신랑님을 깨우러 갔어요.

"지원 신랑님! 일어나세요! 빨리요!"

"으응, 조금만요."

제 팔목을 잡아 당겨 저를 옆에 같이 눕히셨어요. 일어나셔야 하는데.. 다른 신랑님들도 깨워드려야 하니까 말이에요. 저는 신랑님 볼을 조물조물- 만졌어요. 

"빨리 일어나세요. 다른 신랑님들도 깨워드려야 해요."

"볼에 입 한번만 맞춰주시면 일어나겠습니다."

".. 부끄러워요!"

"예전에는 저 좋다고 잘 해 주셨잖아요."

"그땐 어릴 때인데.."

"그럼 저 안 일어나고 계속 잘 겁니다."

제가 일어나려고 버둥거리자 안고 계시던 팔에 조금 더 힘들 주셨어요. 몸을 움직일 수도 없게 말이에요. 저는 하는 수 없이 볼에 입을 맞춰 드렸어요. 

"아으, 잘 잤다. 신부님 빨리 나가시죠."

"정말 짓궂으십니다."

저는 도망치듯이 방을 나와 동혁 신랑님 방에 들어갔어요. 동혁 신랑님은 늦잠을 주무실 것 같았는데 미리 일어나셔서 옷도 반듯하게 갈아입으시고, 책을 펴 읽고 계셨어요. 저도 모르게 섹시하다는 말이 튀어 나올 뻔했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네요. 어느 나라 말이지..

"우와.. 벌써 일어나셨어요?"

"조금 일찍 잤더니 그런가 봅니다! 왜 이리 늦게 오셨습니까?"

"밖에서 비 구경 하다가 늦었어요.."

"괜찮습니다. 배 고픈데 점심은?"

"간단하게 옥수수 먹고, 저녁을 맛있게 먹으려고 해요!"

"좋습니다!"

그 다음 준회 신랑님 방에 찾아 갔어요. 일어나셨을 때는 굉장히 무서웠는데, 지금은 아기같아요! 귀여우셔. 우와, 진짜 잘 생기신 것 같아요. 어쩜 이렇게 코가 오똑하니..

".. 제 얼굴 닳겠습니다 신부님."

"엄마야! 언제부터 일어나 계셨습니까!"

"방금 시선이 따가워 일어났습니다. 빨리 나가시지요, 옷 입는 것도 보실 생각이십니까."

"아, 아닙니다!"

저는 얼굴이 빨개진 채 뛰어나왔어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주무시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갑자기 말을 하시니까 어느 누가 안 놀라고 배겨요! 빨리 찬우 신랑님 깨워드리러 가야지..

"어? 왜 안 계시지..?"

"저기 신부님..?"

"엄마야!"

"놀라셨습니까 ㅋㅋㅋㅋㅋ 귀여우십니다."

뒤에 찬우 신랑님이 제 어깨를 두드리시며 말씀 하셨어요. 이번에도 진짜 놀랐어요. 놀라서 가만히 서있자 신랑님이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더니 입술에 입을 맞추셨어요.

"아까 지원이 형이랑 입을 맞추셨다면서요, 저도 입을 맞추고 싶었습니다."

".. 부끄럽습니다."

"어쩜 이렇게 부끄럼도 많으십니까? 빨리 손 잡으시지요."

찬우 도령님이 손을 내미셨어요. 저는 얼른 손을 잡았어요. 그러자 찬우 신랑님이 저를 보며 미소를 지으셨어요. 후하,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 같아요. 이럴 땐 어떡해야 하죠?죽을 병이라도 걸린 건가요..? 조금 이따가 윤형 신랑님께 여쭈어 봐야겠어요!






















늦어서 죄송해요!

일찍 온다고 했었는데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벌써 소재가 고갈 된 것 같아요. 댓글로 멤버별로 보시고 싶으신 상황을 적어주시면 진짜 감동 받을 것 같아요! 제 글 항상 봐 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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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짱설레여 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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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감사해요 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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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4.204
저 글잡에서 글 열심히 읽으면서 이케 설레는 글 처음이예요ㅠㅠㅠㅠ 작가님짱! 암호닉 신청도 가능한가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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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 신청해주시면 진짜 감사하죠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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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0.225
으헝ㅠㅠㅠㅠㅠ 여주도 귀엽고ㅠㅠㅠ 애들도 멋있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오늘도 잘읽고 갑니다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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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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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ㅠㅠㅠ 다음화ㅠㅠㅠㅠ 너무 보고싶네요...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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