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짤은 랜!짤!!!
아 그리고 저 이 브금 참 좋아하는데요?ㅎㅎㅎ01화에 이어서 이번 썰 브금도!!)
일상썰 |
1. 라면끓이기 대소동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징어!! 오징어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아 싫어..."
"일어나라고!!!! 당!!!장!!!!!"
"아 왜!!!!!!!"
아침부터 백현이가 너징을 시끄럽게 깨워. 역시 이 집 대표 잔소리꾼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이라서 늦잠을 자고 싶은데, 백현이가 자꾸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면서 깨우니까 너징은
짜증이 나서 똑같이 소리를 지르면서 말해.
"라면 끓여줘"
"..뭐?"
"얼른 일어나서 라면 끓여줘"
"지금..지금 라면 끓여달라고 깨운거야?!!!"
"응. 헤헿"
하도 백현이가 깨워대서 일어나긴 했는데, 돌아오는 백현이의 대답은?
라ㅋ면ㅋ끓ㅋ여ㅋ줘ㅋ
이 말을 들은 너징은 제대로 빡침. 그도 그럴 만한게 지금 시간이 8시 반인데 이렇게 일찍부터 너징을 깨웠으니까ㅋㅋㅋㅋㅋ
평소 너징은 11시까지는 기본으로 자는 편이거든...☆★
"싫어!!!! 오빠가 끓여먹어. 이 황금같은 일요일 아침에!!!! 아 짜증나ㅠㅠㅠㅠㅠㅠㅠ"
백현이 때문에 늦잠을 잘 수 있는 황금같은 일요일 아침을 뺏겨버린 너징은 짜증이 막 나서
백현이한테 있는 신경질 없는 신경질을 다 부려. 그러자 백현이가..ㅋㅋㅋㅋㅋㅋㅋㅋ
"싫어어엉~ 우리 징어가 끓여준 라면이 제일 맛있단 말이야~ 다른 형들이 끓인 건 밍밍하고 맛 없단 말이야~"
"헐, 오빠 왜 그래. 징그러"
애교섞인 목소리로 너징이 끓인 라면이 제일 맛있다면서 너징 팔을 붙들고 막 흔들면서
칭얼칭얼대. (백현이가 다시 동생바보로 돌아왔다는 소문이 있쬬)
백현이는 얼굴은 순둥순둥하면서 은근히 무뚝뚝해서 애교를 보기가 정말 힘든데, 요새 너징한테 계속
애교를 부려대.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은 백현이가 애교를 부릴 때 마다 적응이 안되고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내심 좋아함..ㅁ7ㅁ8..
"오빠가 징그러? 내가 징그러워? 실망이야...."
너징의 말을 듣고선 입꼬리가 축 쳐져서는 실망했다는 얼굴로 너징에게 백현이가 중얼중얼대.
그걸 본 너징은 마음이 약해져선 결국 백현이의 손을 들어 줘.
"아 내가 졌다 진짜.....라면 몇 개"
"난 한 개로는 부족하니까 두 개"
"아오...알써 좀만 기다려"
"아싸"
너징이 라면을 끓여준다고 하자마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태연한 얼굴로 백현이는 거실 소파로 가.
너징은 라면 물 맞추고 그러고 있는데 자기는 소파에 누워서는 라면만 기다리면서 티비를 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이거 무슨 냄새야? 누구 라면 먹어?"
라면 냄새를 맡았는지 레이가 방 안에서 나오면서 너징에게 물어 와.
"아 백현이 오빠가 라면 좀 끓여달래서..내가 끓여주고 있어"
"오 진짜? 막내 니가 해주는 거야? 그럼 이왕 끓이는 김에 오빠 것도 끓여줘~ 막내~"
"..어? 아 그래 알겠어"
레이가 부탁하는데 차마 거절할 수 없었던 너징은 결국 레이것 까지 끓이려고 라면을 하나 더 꺼내오는데,
"오징어!!!! 나도!!!!!"
"오세훈, 비켜봐 나도!!!!!"
언제 레이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같은 방을 쓰는 쌍둥이 두명, 오세훈 김종인이 나와서는 자기들 것 까지 해달라고
너징에게 말해.
"오빠들이 끓여먹어!!!!!!"
"와 오징어, 실망 실망 실망 레이형은 되고 우린 안되는 거야?"
"그래, 실망이다 실망"
"아오....기다려!!"
결국 너징은 백현이+레이+세훈이+종인이+그리고 너징 것까지 총 여섯개나 끓여ㅋㅋㅋㅋㅋㅋㅋ
냄비 터질기세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왜 아침부터 라면 셔틀.. 그리고 왜 오늘따라 다들 안 자고 있는 거야? 저 쌍둥이들은 나 뺨치게 늦게 일어나면서....."
먹을 게 있을 때는 귀신같이 알아차리는 너징네 오빠들이라 그런가,
주말엔 늦잠자는 게 일상인 세훈이 종인이가 오늘따라 일찍 일어났어.
너징은 그게 또 불만이여서 계속 궁시렁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징어야, 라면 끓여?"
너징이 한창 라면을 끓이고 있는데, 경수가 방 안에서 나오면서 너징에게 물어.
"응..오빠 것도 끓여?"
이젠 체념했다는 듯이 너징이 경수에게 묻는데,
"아니. 오빠가 너 도와줄게. 어차피 조금있으면 다들 일어날텐데, 라면보고 그냥 넘어가겠냐. 오빠가 냄비 하나 더 꺼내서 라면 더 끓일게. 그냥 우리 13명 다 같이 먹자"
"진짜?!"
"진짜지 그럼. 너 지금 몇개 끓이고 있어?"
"내 것까지 해서 여섯 개. 다섯 명 먹을 양인데.."
"그럼 오빠가 8인분 끓일게"
"8인분?!!!"
"남은 사람이 8명인데 그럼 8인분 끓여야지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네.."
그렇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 경수 덕에 너징은 편하게 라면을 여섯 개를 끓이고,
그 옆에서 경수는 라면 8개나 더 끓이고 있고ㅋㅋㅋㅋㅋㅋ살짝 힘겨워 보였지만 야물딱지게 경수가 잘 하기때문에
너징은 별 신경은 안써.
"다 됬다. 오빠들!!!! 나와!!!! 라면 다 끓였어!!!!!"
"다 나와!!!!일!!!어!!!!나!!!!!!!!!!!!!"
너징이 식탁에 라면 냄비를 올려놓고선 소리를 빽빽 지르고, 그 뒤로 경수가 바통을 이어받아서
자는 형제들을 다 깨우려고 소리를 더 크게 질러.
"아 시끄럽게 왜 자꾸 소리를 질러대....어?! 라면이네!!!!"
"오오오오오 라면?! 오늘 아침 라면이야?"
"라면이네..맛있겠다"
배를 긁적대면서 방안에서 하나둘씩 형제들이 나오고, 다들 눈이 똥그래져서는 미소를 쓱 지으면서 식탁의자에 앉아.
"고마워 막내~ 잘 먹을게"
백현이가 너징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으면서 고맙다고 그래.
"나도 고마워~ 맛있겠다"
"막내, thank you"
"오 국물 색깔 좀 봐 쩔어!!!!! 아, 오징어 고마워"
그 뒤로 레이, 오세훈, 김종인이 차례로 고맙다고 한 후에 의자에 후다닥 앉아서는 말도 없이 흡입을 해.
너징과 경수는 안중에도 없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먹자 징어야"
"응. 라면 다 불겠네"
마치 엄마아빠처럼 다른 형제들이 라면을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던 너징과 경수도
그제서야 의자에 앉아서 폭풍 흡입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학교 앞으로 심부름을 와준 차뇨르..
"야 오징어, 너 오늘 USB 들고왔어? 그 과제 준비한 거 발표하는 날이 오늘인데"
"..헐!!!! 헐 야 수정아 잠깐만 나 놔두고 온 것 같애.."
"뭐라고?! 야 죽을래?!!!"
"내가 분명히 서랍 위에 놔뒀는데..들고 나오려고 했는데..까먹었나 봐ㅠㅠㅠㅠ 헐ㅠㅠㅠㅠㅠㅠㅠ"
"야 야, 그거 4교시에 하니까 아직 여유있어. 너 오빠들 많잖아. 한 명한테만 부탁하면 안돼?"
"아..오빠들..세훈이오빠랑 종인이오빠는 안되고... 크리스오빠 준면이오빠도 안되고..아! 찬열이오빠 오늘 알바 쉰다고 했는데?! 야 수정아 나 전화 좀 하고 올게"
너징이 일주일동안 정말 공들들여서 준비한 학교 과제가 있는데, 그걸 발표하는 날이 오늘이야.
그래서 어젯 밤 최종적으로 정리를 하고 USB에 담은 후에 서랍 위에 놔두고 등교할 때 가져가려 했는데,
너징은 그걸 깜빡하고 집에 놔두고 왔어. 다행히 지금은 2교시고, 발표는 4교시에 하기 때문에 아직 여유는 있지만
너징네 오빠들은 다 학교에 갔거나 회사에 갔거나 한 탓에 집에 없어.
하지만 남아있는 한 사람, 찬열이. 오늘은 카페 알바를 쉬는 날이라 집에 있는다고 좋다고 찬열이가 너징한테 막 그랬거든.
너징은 그게 생각난거지. 그래서 바로 찬열이한테 전화를 걸어.
"여보세요? 찬열이오빠!!"
"어? 징어야 왜? 지금 학교 아니야?"
"응..지금 쉬는 시간이라. 아 혹시 오빠..내 부탁 좀 들어줄 수 있어?"
"부탁? 뭐?"
"나..학교에서 자료로 써야할 USB를 놓고왔어.. 오늘 발푠데ㅠㅠㅠㅠㅠ오빠가 좀 들고와주면 안돼? 응?"
"아..싫은데..."
"...헐.."
"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이지 농담! 어디있는데 그거."
"내 방 서랍장 위에! 검정색이야!"
"알겠어. 너 지금 시간 보니까...2교시 쉬는 시간이겠네. 그럼 오빠가 3교시 쉬는 시간에 대충 시간 맞춰서 갈테니까, 문자 확인하고"
"응!!! 오빠 진짜 고마워!!! 사랑해!!!ㅠㅠㅠㅠㅠㅠ"
"나도요~"
다행히도 찬열이는 흔쾌히 너징의 부탁을 들어줬고, 그제서야 너징은 한시름 놓아.
찬열이도 너징네 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수업시간, 쉬는시간을 다 꿰고 있고, 오는 길도 잘 알테니까 너징은 안심해.
찬열이가 남아있어서 다행이라고 그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됬어? 가져다준대?"
"응. 찬열이오빠가 온대"
"헐, 헐 그 존잘 오빠가 온대? 우와 쩔어"
"왜 니가 그렇게 좋아해 정수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오빠들이 좀 잘생겼냐.. 너랑 다르게"
"뭐?!!! 죽는다 진심"
"미안 미안ㅋㅋㅋㅋㅋㅋ언제쯤 온대?"
"3교시 쉬는 시간~"
"올~~~ 나 너 따라가야지 너네 오빠 얼굴보러..ㅎㅎㅎ"
맞아. 너징네 오빠들은 참 자알~생겼지...엄청..
너징네 오빠들의 얼굴을 아는 애들이 좀 많은데, 다들 보고선 껌뻑 죽어. 잘생겼다고 연신 그러면서.
한 번은 크리스가 너징을 데리러 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아주 난리 난리 생난리를 쳤지ㅋㅋㅋㅋㅋㅋㅋ
폭풍카톡과 전화가 왔었다고 합니다...ㅁ7ㅁ8..
"오빠 지금 학교 정문 앞이야. 나와"
3교시가 마쳤음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마자 찬열이에게서 문자가 와. 소오오름...
"정수정, 오빠 왔대. 따라온다며"
"가자가자가자!!!"
수정이는 흥분을 해서는 제촉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과 수정이는 빨빨 대면서 학교 정문 앞으로 뛰어 가.
"야야야야야 징어야 왜 뛰어!! 넘어진다!!!!"
찬열이는 뛰어오는 너징을 발견하고 놀래서 너징을 나무라고.
"오빠! USB!"
"아, 여기. 이거 맞지?"
"응 이거 맞아! 고마워ㅠㅠㅠㅠㅠㅠ오빠 싸랑해ㅠㅠㅠㅠ!"
"알아 알아. 그나저나 징어야, 여자애가 이렇게 덤벙대고 되겠냐"
"..아 뭐 까먹을 수도 있는 거지..."
"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귀여워!!!!"
찬열이의 말에 살짝 기가 죽어서 너징 입이 대빨 나오니까, 찬열이가 그런 너징의 표정이 귀엽다면서
호들갑을 떨면서 너징의 볼을 쭈욱 늘어뜨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광경을 지켜보는 수정이는 부러워서 침이 흐를 지경..그런데 어느 새 몰려들었는 지 모르겠지만 너징과 찬열이, 수정이 주위를
다른 너징의 친구들이 둘러싸고 있어.
"오빠, 이거 치워 치워. 얼른 가봐. 나 좀 있으면 4교시 시작이야"
"그래, 오빠 간다. 집에서 보자 막내~"
"응. 진짜 오늘 고마워~~~"
찬열이의 손을 탁탁 치면서 이거 치우라고 하면서 너징은 찬열이를 얼른 보내.
이제 조금 있으면 4교시 시작이기 때문에도 그렇고, 너징과 찬열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좀 많아야지..
그렇게 찬열이를 보내고나니까, 아까는 아무 말도 없던 너징의 친구들이 막 너징에게 폭풍질문을 던져.
"야 징어야, 니네 친오빠야? 어? 진짜 존;나 잘생겼다!!!"
"봤어 봤어? 볼 늘어뜨리는거ㅠㅠㅠㅠㅠㅠ우리 오빠는 왜 안 저래? 어?ㅠㅠㅠㅠㅠ"
"오징어 니네 오빠 진짜 배우같애..키도 크고 얼굴도 쩔어..우와..."
"몇살이야? 무슨 일해? 와 쩔어"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너징네 친구들은 잘생겼다고 난리를 치면서 부럽다는 눈빛을 팍팍 쏴대면서
너징에게 막 물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시끄럽고 피곤하긴 했지만 너징은 내심 기분이 좋아.
괜시레 찬열이가 자랑스럽기도 하고.
"응~ 우리 친오빠야~ 22살~"
대충대충 건성건성 대답을 친구들하게 해주고서 너징은 씨익 웃고선 수정이와 함께 반으로 들어 가.
반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있는데, 문자 하나가 도착해.
"오빠 인기 대박이지? 오빠가 이런 사람이야. 오빠한테 잘해~"
자신감폭풍상승한 찬열이에게서 온 문자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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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전 휴가에 와있는데여...컴퓨터가 있네요 여기에!!!!ㅋㅋㅋㅋ그래서 다행히 하루만에 다시 컴백!
오늘은 그냥 남매들의 일상썰 두개를 풀었어요ㅋㅋㅋㅋㅋ이런 일상썰 진짜 제 스타일..
앞으로 완결 전까지 이런 일상썰 여러 개 풀려구요. 이런 게 친남매썰의 묘미 아닙니까!
아마 30편 내외로 완결이 날 것 같아요. 그때까지 쭉쭉 달립시닿ㅎㅎㅎㅎ
암호닉 정리
김자베 낭만팬더 빠오즈 뿌뿌몽구 우하하하핫 여름 플랑크톤회장 라뀨 단호박 부엉 아포가토 새벽사슴 울림 얼음땡 고삼몬 오피스 또이 태태 워더엑됴 짱짱걸 아내 치킨 꼬꼬맹 꿀징 인영 다시마 둉글둉글 누누 세계최고미남 둘리 이앨 됴털공주 여랴 넥타 오빠는 안되여 태긔 과일빙수 배터리 솜솜 비올라 여세훈 미란다 커 핫뚜 루이 피자 사랑에 빠진 딸리 김종대내남자♥ 흰자부자딩 숭늉 혀니 뀨뀨 길뚜 배고파요 민트초코 양 제제 엑소네여동생 파닭 몽구짱구 모공 오징경 또또 티셔츠 됴도도동 꼼데 콩팜 가재 텐더 사과 웬더 스카이 뉴뉴 호두 끵끵 짱시룸 홍이 인영이 노랑 롱이 코코팜 헤헹 봉봉 더기 콩쥐 좁쌀 김치전 이랑 초코버블티 뚜시뚜시 정호 세니 올리뷰 셜록 더비시 종인공주 유네 음표 뽀삐 위아원 매점 가르송 정듀녕 타르 메리 옷한벌 박알찬열매 빨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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