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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새벽에 찾아오는 카페인더호프입니다!
댓글 달아주신 독자님들..ㅠㅠㅠㅠㅠ 정말 제가 사랑해요
키보드를 요번에 바꿨는데 하트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곘어서..너무 당황스러워요
하트는 못쓰지만 독자님들 정말 제가 사랑합니다 뿅뿅!!
오늘도 염치없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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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예상치 못한 인물에 한 번 놀라고, 나에게 가까이 다가와 나의 몸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다친곳을 살피던 그의 자상한 행동에 두 번 놀랐어.
과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음에도 친구라는 울타리 안에서 이를 표현하지 못했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그였어.
'
'야 괜찮냐?'
'덕분에, 고마워'
'키도 작은게 니 몸만한 박스를 들고다니니까 그렇지.
줘, 내가 대기실 앞까지 들어줄게.
'
그 말을 끝으로 정국이는 내 품에 있던 박스를 휙- 낚아채 자기 옆구리에 끼고서는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어.
'안와?'
'아..응 가야지!'
정국이와 대기실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건 돗자리 위에 앨범과 함께 널부러져 새우잠을 자고있는 경수오빠..ㅎㅎ
경수오빠 옆에 위치한 테이블 위로 대기실 앞에서 정국이로부터 건네받은 박스를 조심히 내려 놓자,
잠귀가 밝은 경수오빠는 잠에서 깨 하품을 하더니
'하암- 음 탄소야.. 다녀왔어?
오빠가 너무 피곤해서 그러는데 오빠 대신 쿠키랑 같이 앨범 좀 돌리고 와주면 안될까?
혼자 힘들면 정국친구랑 같이 갔다오고, 오빠가 미안해'
하기 싫다는 말이 하마터면 입 밖으로 툭 나올뻔 했지만, 오빠의 피곤함에 쩔은 눈을 마주하니, 차마 거절 할수가 없겠더라.
하긴 그렇게 피곤할 수밖에 없는 게, 요즈음 인기 있는 드라마 주연으로 드라마 촬영하랴, 나랑 듀엣 준비하랴, 이 듀엣 끝나고 곧 있을
엑소 선배님들 컴백 준비하시랴,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하루에 2시간도 못자는 것을 아는 나로서는 오빠가 한시간이라도
더 잤으면 하는 바램에 묵묵히 앨범을 손에 들었어. 오빠, 나 갔다올게-를 외치며 문을 나서려는 나의 어깨를 붙잡는 손길에 돌아보니 정국이가
'선배님이 나랑 같이 갔다오라고 했잖아. 같이가자.'
'응? 아니야 너도 피곤할텐데 쉬고있어. 앨범만 나눠주면 되는데 뭐, 혼자서도 충분하네요'
'양손 가득히 앨범들고 있으면서 쿠키는?'
논리적으로 자신과의 동행을 주장하던 정국이에게 양손을 들고, 여기저기 대기실을 다니며 앨범을 돌렸어.
내가 선배님들께 앨범을 드리며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덧붙이면 옆에 있던 정국이가 박스에서 초코쿠키를 멤버수만큼 꺼내 나눠주었어.
정국이의 도움으로 짧은 시간안에 일을 끝마치고 대기실에 돌아올수있었어.
'고마워. 너 아니었으면 이렇게 빨리 돌리지 못했을텐데..'
'고마우면....@&*#^'
자고있는 경수 오빠를 제외하면 둘 밖에 없던 조용한 대기실에 어디 갔었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돌아와
시끌벅적해진 환경 탓에 정국이의 말을 끝까지 다 못들었어.
'뭐라고?'
'고마우면 다음주에 나랑 밥 같이 먹던가'
라는 말을 남기고 정국이는 몸을 돌려 뛰다싶이 자신의 멤버들을 향해 갔어.
멤버들 곁에있는 정국이를 물끄러며 쳐다보는데
오늘따라 정국이 귀가 빨개보이는건 내 착각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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