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은 진짜로 정말로. 고향이 지구임이 틀림없다
"야, 이런 날엔 고기지."
로 시작해서.
"이모~ 여기 30인분같은 20인분이여~"
미친놈이.
2인분같은 1인분이나 3인분같은 2인분은 들어봤어도 30인분같은 20인분은 뭐 어쩔ㄹ.....
아니 것보다 고기집에서 저 멘트는 뭐람
아니 저 멘트를 알고있는 오세훈은 뭐람!!!!!!!!!
오세훈은 능청스럽게 이 집 고기가 제일 맛있어서 또 왔다는 둥 주문 받는 아주머니보고 이모는 더 예뻐지셨다는 둥의 말을 짓걸이면서 능숙하게 음식을 주문시켰다
뭐하는 놈이세여.
오세훈은 다른 녀석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지구에 적응을 잘하고 아는 것도 많았다
오세훈하고 있다보면 존나 원래 인간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해서, 나는 무엇인가의 이상함을 뒤늦게 알아차리곤 했다
존나 인간인줄;;
방학때 놀러다녔을때도 주축은 변백현과 김종대인듯 했으나 둘이서 나대면 뒤에서 오세훈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며 커버를 치고 있었던 것이었다.
무서운 색희.
다른 애들은 고기 먹는다는 생각에 오세훈이 주문을 하던 말던 신경도 안쓰고 신나 있었다
오세훈은 저것들처럼 고기에 미쳐있지도 않은데 여기로 데려 온 걸 보면....
"쟤 뭐라고 말한거야?"
"..어...많이 달라고 한거지 뭐...."
고기에 안 미친 애가 한명 더 있었나보다. 김종대는 내 대답에 이내 그렇구나~ 하곤 아이들 앞에 수저를 놔줬다
는 내 착각.
종대는 내 앞에 가지런하게 수저를 놔준 뒤 자신 것도 챙기고 미련 없이 숫가락과 젓가락이 담긴 통의 뚜껑을 닫았다
...그래... 뭐.... 나 챙겨줬음 된거지...?
잠시 후 고기가 나왔고 아이들은 고기의 양에 눈을 빛냈다
"우와, 세훈이가 많이 달라고해서 많이 줬나봐!"
아니... 아닌디... 그냥 너네가 많이 시킨건디....
김종대는 영악한 것 같으면서도 저렇게 허당같다.
"이모! 여기 10인분같은 20인분 주세요!!"
....? 저거 작게 달란 소리 아냐....?
김종대는 그냥 호구인걸로.
***
"이름아, 저기... 이거...."
아침부터 우리반에 찾아 온 김준면이 머뭇머뭇 내게 잡지를 하나 내밀었다
김준면이 우리 반에 찾아오긴 또 처음이네.
얼떨결에 잡지를 받아든 내가 잡지의 표지를 살폈다
"....미스터리 공상과학...?"
뭐지 이건.
"내가 매달 받아 읽는 잡지인데, 이번 달 호에...음.... 미안해, 백현이가 사고 친 것같아...."
"뭐?!"
나는 잡지를 찢을 기세로 펼치고 미친듯이 종이를 넘겼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내 눈에 보인 사진에 종이를 넘기던 손을 멈추고 멍하니 사진을 바라봤다
....이 익숙한 풍경은....
틀림없다. 틀림없어.
이 사진은 분명히 방학 때 맨 처음 놀러간 곳에서 폭죽 놀이하다가 미친 변백현이 하늘에 빛을 쏘아올렸을때의 사진이었다
"외국의 외딴 섬, 난데없는 백야현상.... 외..계인의 짓인...가....."
나는 크게 써져있는 잡지 문구를 읽으며 말 끝을 흐렸다
아냐...ㅎ.... 아냫ㅎ 침착해. 침착해 성이름.
나는 밑에 적혀있는 글들을 죽일 기세로 한글자 한글자 읽어나갔다
'위 사진은 외딴 섬, 이그조에 거주중인 필자의 친구가 보내 준 사진이며, 필자의 친구는 본인의 집 앞 바닷가에서 산책하다 위와 같은 현상을 발견, 촬영을 하였다.
친구는 저 현상을 일으킨 생명체들을 봤다고 전해왔으며 그 생명체들은 다름 아닌 동양인 무리였다고.....'
나는 차마 그 뒷 부분을 읽지 못한채 잡지에서 멀리 떨어졌다
....시발 나 방금 소름 돋았어....
사진은 찍혔더라도 우리만 못봤으면 괜찮을거라 생각하며 글을 읽어 내려갔던 내 기대가 와장창 하고 부서졌다
"무슨 일 있어?!"
내가 기겁하며 의자에 앉은 채로 뒤로 휙 물러나니 방금 등교한 듯 한 종대가 뛰어와 내 안색을 살폈다
나는 혼이 나간 채로 김종대 얼굴을 한번 봤다가 김준면을 쳐다보곤 변백현 자리로 시선을 옮겼다
변백현은 사태의 심각성은 개미 똥구멍만큼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앞자리 학생에게 장난을 치고 있었다
나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변백현 자리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리곤,
'빡-!!'
"이 미친넘아!!!!!!!!!"
'쿵-!'
"아악!!!!!!"
변백현 뒷통수를 후려갈겼다
변백현 머리는 내 손짓에 힘없이 책상으로 내려 박혔고 변백현은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머리를 미친듯이 더듬거렸다
보기엔 진짜 미친놈 처럼 보였으나 아마 앞도 아프고 뒤도 아파서 정신을 못차리는 듯 했다
나는 변백현이 정신을 차릴 동안 한번 더 그 잡지를 살폈다
나는 맨 마지막 줄에 적혀있는 기자의 전화번호를 보곤 폰을 꺼내들어 번호를 톡톡 치다가 순간적으로 든 생각에 손가락을 멈췄다
아니지, 잠깐.
나는 세상 사람들이 공상과학에 얼마나 냉담한지 곧 떠올렸다
직접 보지 않고는 못믿는 사람들이 많거든. 특히 외계인은.
나는 곰곰히 생각하다 고개를 끄덕이곤 언제 온건지 내 옆에 서있던 김준면에게 잡지를 밀어내듯 넘겼다
솔직히 우리가 여기 쳐박혀있는걸 누가 알겠어 그치?
설령 찾아 낸다고 해도 모른다고 잡아떼야지. 오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천잰가봐. 우리 마침 여권들도 안만들었고, 이동도 김종인으로 해서 전혀 증거가 될만한게 없어!!
나는 아직도 아파서 끙끙 거리는 변백현을 쳐다보다가 자리로 돌아갔다
잘못하긴 했잖아, 그치?
***
일은 내 생각보다 훨~~~~~씐 커져버렸다
지금 당장 변백현이란 존재를 소멸시켜 버리고 싶을 정도로.
"야!!! 성이름!!!!"
추욱 늘어져서 터벅터벅 등교를 하고 있자 오세훈이 멀리서부터 내 이름을 부르면서 뛰어왔다
"뉴스봤어?!"
"...봤지...."
시바....내가 왜 봤지 그걸.... 사람이 안하던 짓을 하면 큰일이 난다더니 정말로....
아냐... 안봤으면 더 큰일 났을거라고....
"변백현 진짜, 걘 왜 그렇게 개념이 없어?"
그러게 말이다, 시발 진짜 변백현.... 시발ㄹ.....
평소보다 일찍 일어난 나는 여유롭게 아침밥을 먹고 음료수를 마시며 아침 뉴스를 보다 먹던 음료를 그대로 입밖으로 뿜고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을 당했다
엄마... TV에.... TV에.... 왜... 어째서.... 저 사진이....
심지어 사진이 뜨고 난 뒤 어떤 아저씨가 나와서 인터뷰를 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합성이 아닙니다, 제가 집적 촬영했고 제 카메라는 아주 오래된 것이라 컴퓨터랑 연결 같은 것도 안되구요 충분히 증거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그들을 봤습니다."
시발....
저 아저씨는 왜 최신식 카메라가 아니야....?
요즘에 좋은 카메라가 얼마나 많은데....?
저 아저씨한테 들켰다간 뼈도 못추리고 탈탈 털리겠구나 싶었다
나는 소파에 던져놓았던 핸드폰을 잡아채곤 네이년에 들어가 실검을 살폈다
1위... 외계신호
2위.... 한국 외계인
3위.... 외딴섬 이그조
4위... 백야현상.....
미친 ㅠㅠㅠㅠ 이런거에 관심 갖지마 님들아ㅠㅠㅠㅠㅠㅠㅠ
왜 그래ㅠㅠㅠ 왜그러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현재.
"야... 그 아저씨가 우리 봤다고 해도 여기 있는 우리를 어떻게 찾아내겠어... 그렇지...?"
"하.... 인간은 예측 할 수가 없단말이지"
.... 그딴 소리 말아줄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내 동족들이 무섭거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다행히 외계인 사건은 핫이슈로 떠올랐다가 금세 다른 이슈에 치여 조용히 묻혔다
그동안 괜히 맘 졸이며 살았나 싶기도 하고.....
하여간 우리나라는 조용한 날이 없어요.
사실 사건이 묻힐 동안 변백현은 내 눈에 띌때마다 쳐맞았다.
맞다가 맞다가 빡친 변백현이 자기가 해결한다고 지랄하다가 나대지말라고 더 쳐맞긴했지만, 안때렸으면 더 큰일이 일어났을거다. 분명.
하... 나는 비폭력 평화주의잔데 언제 이렇게 폭력적이 됐지...☆
아마... 고삼이 되고 부터....?
나는 손에 들고있던 9월 모평 성적표를 벅벅 찢었다
씨!!!!!!!!!!!!바!!!!!!!!!!!!!!!!!!!!!!!!!!!!
지금 나에겐 변백현이 벌려 놓은 저딴 사건이 중요한게 아니였다.
성적표를 미친듯이 찢다가 앞에서 느껴지는 시선에 눈알만 굴려 눈을 희번뜩뜨고 앞을 보니 잔뜩 겁 먹은 표정을 한 종대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뭐."
"아,아니야아...."
흥 싱겁기는.
나는 성적표를 휴지통에 흩뿌리듯 버리고 손을 탁탁 털었다
근데 그리고보니, 내가 이새끼들을 케어하고 있는 이유가.....
나는 불현듯 녀석들을 맨 처음 만난 날 변백현이 내게 했던 말을 상기시켰다
분명히 변백현이 그때, 신께서 큰 상을 주실거라고 했고 나는 그 말을 듣고 녀석들의 정체를 모르척 해주기로 했었다
맞아, 맞아 그 상이란게 분명 무슨 소원이든 이뤄주는거였어!!
그리고 그 당시에 내가 생각했던게 수능 만점이었지?
나는 금세 기분이 좋아져선 헤실헤실 거렸다
근데 변백현이 아마. 라고 했었던거 같단말이지.... 이런건 확실하게 해둘 필요가 있어!
"종대야, 나 상 줘?"
"으응....?"
"아니, 음... 그러니까 내가 너네에 대해서...."
나는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김종대를 쳐다보다 입을 다물었다
그래, 이건 말을 꺼낸 장본인한테 물어야겠지.
나는 교실 안을 쭉 돌아보다가 마침 책상에서 부스스 몸을 일으키는 변백현을 발견했다
"변백현!!"
내가 큰소리로 변백현을 부르며 다가가니 크게 몸을 움찔한 변백현이 벌떡 일어나선 미친 속도로 교실을 빠져나갔다
"?!?!?!?! 어디가!!!!!!!!!!!"
본능적으로 변백현 뒤를 쫓아 뛰기 시작한 나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왜!!!!!!!뛰!!!!!!!어!!!!!!!!!!!!!!!!!!!!!!!!"
"네가 쫓아오니까!!!!!!!!!!!!!!!!!!!!!"
"뭔 개소리야!!!!!!!!! 네가 먼저 뛰었잖아!!!!!!!!!!!!!!"
"아악!!!!!! 쫓아오지 말라고!!!!!!!!!!!"
"미친넘아!!!!!!!!!! 멈추라고!!!!!!!!!!!!!"
학교를 무너뜨릴 기세로 쿵쾅거리며 변백현 뒤를 쫓고 있는데 변백현이 갑자기 나타난 누군가에게 크로스라인(팔로 목을 가격하여 넘어뜨리는 레슬링 기술)을 당해 뒤로 넘어갔다
헐 미친 저걸 학교에서 보게되다니, 변백현 다이죠부??
뛰던 속도를 늦춰가며 근처로 다가가니 다름아닌 김종인이 헤롱헤롱한 변백현을 잡아 일으켰다
"복도에서 뛰면 안돼..."
....무서운 새끼
어슬렁거리며 그 둘의 곁으로 다가가자 김종인이 날 지긋이 쳐다봤다
...때릴거야?
"복도에서 뛰면 위험,"
"어어어엉?????????? 누가 복도에서 뛰었다고 그러니??? 어아아아아아ㅏ 변백현이????? 완전 안될놈이네 이거~~~~~~"
김종인이 나한테도 크로스라인 걸까봐 잔뜩 쫄은 내가 목소리를 높여가며 변백현을 툭툭 때리니 나 혼자 쌩쇼하는 걸 조용히 지켜보던 김종인이 살짝 웃었다
"위험한건, 위험한거야"
김종인은 나한테 변백현을 넘겨주고 손을 살짝 흔들더니 금세 또 사라졌다
나는 김종인이 사라진 곳을 멀뚱히 보다가 내 손에 잡힌채 꿈틀거리는 변백현을 쳐다봤다
"아.... 김종인....아....."
인생 다 산듯이 김종인 이름을 부르며 한탄하는 변백현을 한심하단 눈길로 쳐다보자 변백현은 고개를 홱 쳐들더니 빽 하고 소리쳤다
"아 또 왜!!!! 뭐!!!! 때릴거면 빨리 때리던가!!!! 아니야!!!! 이제 그만 좀 때려!!!!!!!"
"....나 너 때리려는거 아닌데?"
"...뭐?"
참내, 혼자 지랄이여, 지랄이.
"누가 들으면 내가 뭐 맨날 너 때리는줄 알겠다?"
변백현은 존나 어이없단 표정으로 날 쳐다보다가 한시름 놓은듯 몸에서 힘을 뺐다
...아 솔직히 많이 때리긴 했지만 너 사람말도 안듣고 이렇게 뛰어가기 있냐.....
"아씨... 괜히 쫄았네...."
나는 흐물흐물 해진 변백현을 앞에 세워두고 팔짱을 낀 채 비스듬히 섰다
"나 상 줘?"
"......?"
변백현은 무슨 개소리냔듯 한쪽 눈을 살짝 찌푸리고 날 쳐다봤고 나도 변백현을 따라 한쪽 눈을 살짝 찌푸리곤 다시 말했다
"나 소원 들어주냐고."
"....무슨 말이냐 도대체...."
아씨!!!! 답답이!!!!!!! 개떡같이 말하면 찰떡같이 알아들을것이지!!!!!!!
"우리 처음 만난날. 내가 너희들이 안들키게 도와주면 신께서 상 주실거라고 했잖아"
솔직히 내가 너네 커버 친게 얼만데.... 진심 상줘야함....
내 말에 변백현은 멍청히 날 쳐다보다가 아. 하곤 다시 또 멍 때리며 날 쳐다봤다
.....?
내가 인상을 찌푸리며 변백현 눈 앞으로 손을 휘휘 젓자 눈을 두번 끔벅인 변백현의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자꾸 내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는 변백현을 보며 나는 속에서 뭔가 터지는 기분이 들었다
....너.... 변백현 너.....
"뻥친거야?!?!?!?!!?!?!?!?!?!?!?!!?!!"
내 소리침에 변백현이 깜짝 놀라더니 내 팔을 급하게 잡았다
"야, 야... 진정해봐, 응? 나 아직 아무 말도 안했다? ...어음... 뻥치긴 누가 뻥을 쳐! 당연히 주지! 당연히 줘! 네가 고생한게 얼만데 그렇지~?"
변백현은 씩씩거리는 나를 달래듯 부드러운 어조로 나를 우쭈쭈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변백현을 못미더운듯 쳐다보다가 화를 누그러뜨렸다
"...진짜 줘?"
내 의심이 가득 담긴 목소리에 변백현은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 종이 치겠다고 반에 가자며 내 등을 살살 밀었다
....믿어도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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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제일 불쌍한 천사=변백현
ㅇㅕ주 변덕이 아주 그냥 죽 끓듯 하네여 히히ㅣㅘ히ㅘ히ㅘ히ㅏㅗㅎ히;ㅣㅗ'ㅣㅎ;맇ㅇㄹ;힐
여러분의 댓글은 언제나 저에게 힘을 줍니다! 슈뻘빠월!!!!!!!!!!!!!!! 일상 속 작은 행복이랄깧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언제나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고맙고 싸랑한다구여!!!!!!!!!!!!!!!!!!!!!!
아 맞아, 저번편에 뒷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당ㅎㅎㅎㅎㅎ
ㄱㅡ리고 이번편도 이번주내로 내용이 추가되겠져... 아마 수욜이나 목욜쯔음...?
진짜 미루기는 세계 1등인것같습니다..... (죄송)
아 이게 젤 중요한건데
여러붕.... 소재가 고갈났어..... 그리고 방학도 끝나가여...... 쥬륵
그리고 점점 노잼인데 나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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