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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전체글ll조회 601l 1

 

'수험번호 A660708, A660709, A660710, A660711, A660712 면접실로 들어오세요'

 

또각또각 걸어 나오는 날카로운 눈매의 그녀

 

후, 정상 할 수 있어!

 

차가운 의자에 정자세로 앉아

 

'안녕하십니까.  수험번호 A660708 정상입니다'

 

부드러운 인상의 면접관들

 

'만나서 반가워요. 정상양? 이곳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뭐죠?'

 

'평소에 세계의 평화에 관심이 많았고 써밋과 논써밋의 화합을 어떡하면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을까 하다가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본관이 어디죠? 음.. 그러니까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시던 곳 말이예요'

 

'한국입니다'

 

'논써밋이군요?'

 

'그렇습니다'

 

'잘하는 주특기가,, 아, 사회에서 응급처치를 공부했었나요?'

 

'예. 원래 꿈이 응급의학과 의사였는데, 군의관으로 근무하는 것이 더 보람차다고 생각되어 지원하였습니다'

 

'음, 좋아요. 정상양. 실전배치 합시다'

 

'네?'

 

'합격이라고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릴때 잠깐 공부했던 응급처치가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

 

2500년, 두개의 나라 써밋과 논써밋.

할머니가 사시던 한국은 논써밋에 흡수되었고 이제 나는 한국 국민이 아니라 논써밋의 국민이 되었다

각 나라는 주가 되었고. 그러므로 나는 논써밋, 한국 주에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유토피아라 불리우던 논써밋은 200년간 잘 이어지다 지금 현재의 어떻게 보면 급박하고 어떻게 보면 조그마한 시위일지 모르는 사건으로 혼란스러워졌다

몇년 전 논써밋의 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오세아니아를 정복하고 그 주에 조그마한 써밋이라는 나라를 세우며 사건은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그저 그들을 이단아라 여기고 무시했으나, 그들은 막강한 부를 가지고 무기등을 사모아 논써밋을 공격했고

그들이 원하는 것은 논써밋에서의 독립이었다

그리고 난, 이제 그 역사의 순간으로 어쩌면 무모할지 모르는 도전을 하러 가는 중이다

 

'정상양, 정상양이 실전 배치되면, 두개의 일을 하게될거예요'

 

'두개요?'

 

'군의관으로서의 일과 수색병으로서의 일을 하게 될겁니다. 소피아? 일단 정상양은 G팀에 소속 시키세요.'

 

다시 눈매가 날카로운 그녀를 따라 밖으로 나오는 길

 

'합격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저 어디로 배치되는거죠?'

 

'G라는 이름의 팀이요. 각 주의 사람들이 모여있는데 혼자 여군일거에요 아마'

 

'저 혼자요?'

 

'그래도 능력이 좋은 사람들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녀와 걸어서 온 곳은

그녀의 도시적인 차림새와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이상한 천막 촌이었다

 

'여기가 제가 생활하게 될 곳인가요?'

 

'그렇습니다. 금방 실전에 나가야 해서 이렇게 간이 천막에서 지내는게 대부분이죠. 안에 환경은 좋을 겁니다. 음식이나 보급품이 부족하면 말씀하시면 됩니다

제 이름은 소피아입니다'

 

그녀는 차트를 꺼내 무언가를 기록하고

한 천막 앞으로가 그 천막의 문을 열었다

 

'이번에 G팀에 새로 배치된 정상양입니다. 군의관과 수색병의 일을 할 예정이고, 처음이라 낯설테니,, 음..사수는 블레어 윌리엄스씨가 해주세요'

 

곧 나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한 남자아이가 뛰어나와

 

나를 데리고 천막으로 들어갔다

 

그 천막안은 생각보다 쾌적했는데

온통 올리브색이라 마음까지 칙칙해지는 느낌이었다

 

그가 나에게 잠잘 곳을 안내해주곤 내 옆에 앉아

'만나서 반가워! 난 블레어야. 호주 주에서 살았는데, 그 망할 써밋놈들이 들어오는 바람에 지금은 한국 주에서 거주 중이고.

여기는 딱히 계급이랄건 없어. 저 노란 머리에 날카롭게 생긴 사람보여?'

 

'으..응..'

 

'저 사람이 여기 팀장이야. 일리야 벨랴코프라고 러시아 주에서 살던 사람이야.'

 

그는 차례로 팀원들을 소개해주기 시작했다

미국 주에서 온 타일러, 이탈리아 주에서 온 알베르토, 독일 주에서 온 다니엘, 네팔 주에서 온 수잔, 일본 주에서 온 타쿠야,

중국 주에서 온 위안, 벨기에 주에서 온 줄리안, 프랑스 주에서 온 로빈, 캐나다 주에서 온 기욤까지 총 12명의 남자 그리고 나.

 

'걱정하지마, 좀 있다가 같이 저녁 먹으면 금방 친해질거야. 일단 저기 봉에 모포 걸고 옷 갈아입어. 그러면 안 보일거야'

 

'고마워'

 

아, 생각보다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집에 가고 싶어

 

 

 

 

------------------------------------------------------

꺄하

꿈이 여기까지 이어질 줄이야!!ㅏㅇ아ㅏㅇ아아앙

암호닉은 그대로 써도 되죠??

읽어줘서 고마워요!!

별사탕,꿈결,가기,살균세제,박스바니,벱둥,례몽,꽃피는연애,아야베네,암호,소야,탁구,먼치킨, ★요다★,알랑, [에이브릴],[매니큐어],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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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160
매니큐어얌 겁나 쩐다 진짜 이런 글을 계속써준다면 크나큰 오예입니다
9년 전
레썸삐리리
오옹 누구져
9년 전
레썸삐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매니큐어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웤ㅋㅋ<3
9년 전
비회원169.235
알랑* 암호닉 써도되는건 당근! 나는 이런 전쟁속에 싹트는사랑..?ㅌㅋㅋㅋ이런 거 되게 좋아해 취향이좀 독특한가보ㅏ 세계관있는거도 좋고..글써줘서 고마워!
9년 전
레썸삐리리
어헝 누구지~~~
9년 전
레썸삐리리
ㅠㅠㅠ내가 더 고맙지ㅠㅠ 고마워 알랑정<3
9년 전
비회원29.66
나니 으악!!!!!!!업뎃많이해줘서기분좋게다보고왔어!!!! 흐아나이런물???!!!뭐라표현하지!!!! 너무좋아ㅜㅜㅜㅜㅜㅜㅜㅜ사랑해진짜ㅜㅜㅜㅜㅜ
9년 전
레썸삐리리
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
9년 전
독자1
꽃연이야
이것도 진짜 재밌을꺼같애ㅠㅠ
쓰니글너무잘쓰는거아니야??

9년 전
레썸삐리리
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ㅠㅠ
9년 전
독자2
와ㅠㅠㅠㅠ진심으로 취저당했어요ㅠ
다음편이 시급해요!!!!

9년 전
레썸삐리리
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요!
9년 전
비회원59.169
벱둥~ 와 대박인데ㅠㅠㅠㅠㅠㅠㅠ 와 궁금하다
9년 전
레썸삐리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탁구) 늦게읽어서미안하다!! 뭐야완전꿀잼이야ㅠㅠ빨리다음편읽으러가야짓...ㅎㅎㅎㅎㅎㅎXD
9년 전
레썸삐리리
어어어ㅠㅠㅠㅠㅠ고마어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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