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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조각 상황문답 모음 1-10 | 인스티즈

 

예뿌게 봐달라눙 (내)차녈이 뿌뿌 ㅇㅠㅇ

 

 

조각 상황문답 1-10 W.백라잇

 

 

 

 

 

 

1. 삐진 여친 풀어주는 종대

토라진 고개마저도 참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걸 보고 콩깎지가 씌였다나- 삐지지말라며 괜히 팔을 툭툭 쳐보기도 하고 00아-하고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도 그 예쁜얼굴을 내게 보여줄 생각을 안한다. "나 집갈거야!" 이내 살짝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너를 보곤 당황했지만 재빨리 가는 손목을 잡아채 자리에 앉혔다. 조금만 잡아도 부서질 것 같은 너인데 내가 어떻게 이런 너를 미워할 수 있을까-


"화풀어. 자기야 죠대 좀 보세요 뿌잉뿌잉"


오늘도 나는 이토록 사랑스러운 너를 위해 내 마음을 숨기고 조금 더 장난스럽게 나의 마음을 표현한다. 나는 다정하고 TV 속의 나오는 여느 멋진 남배우같진 않지만 누구보다 널 사랑하는 내 마음을 들키기 싫은, 이건 어느 누구나 그렇듯 흔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부끄러움.

 

 

 

2. 아픈 단짝친구 돌보는 찬열

[야 진짜아픔?ㅋ구라지?강철돼지 같은게 어디서ㅡㅡ]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나름 여자라고 찾아온 매직데이때문에 하루 종일 책상과 떨어질 생각을 못하는 내게 이렇게 문자를 보낼 놈은 박찬열 밖에 없다. 철천지 원수새끼. 평소 같음 욕이라도 한껏 날려줬을텐데 그럴 힘 조차 없어 혼자 속으로 욕을 삼키며 다시 책상에 엎드렸다.
남녀공학이지만 분반인 우리 학교는 일주일에 두 번, 음악시간과 체육시간에 합반으로 수업을 듣는다. 보통 애들은 그 시간을 설레어 하지만 나는 19년을 함께 자라온 징글징글한 비글 한 마리때문에 썩 달갑지많은 않다. 하필 이런 날 운도 지지리없게 오늘 수업엔 체육이 있었다. 아픈 배를 부여잡고 낑낑거리며 운동장을 나가니 역시나 친구들과 떠들석하게 웃으며 벌써부터 공을 가지곤 신나게 놀고있는 박찬열이 보였다. 아-시끄러. 살짝 인상을 쓰며 상체를 숙이곤 벤치에 앉으려는데 저 멀리서 나를 발견한 박찬열이 긴 기럭지를 자랑하며 휘적휘적 걸어온다.


"야 돼지야. 오늘 왜이렇게 힘이없냐. 배고파?또 아침 안쳐먹었지?"


고른 치아를 내보이며 웃는 네가 오늘따라 왜 그렇게 얄미운지. 대꾸없이 살짝 째려보면서 고개를 숙이니 상황을 짐작한 박찬열이 손에 들고 있던 공을 친구들에게로 휙-던지며 무릎을 꿇곤 내게 시선을 맞추며 앉는다. 흙이 묻은 손을 체육복에 슥슥-문지르곤 이마를 짚어보며 걱정스런 말투로 네가 말을 건넨다.
"아프면 보건실을 가야지. 누가 돼지아니랄까봐 미련하게 체육복입고 여기까지 나와. 가자 보건실 데려다줄게. 많이아파?"
매번 참 얄밉고 개구진 너지만, 이럴 때만큼은 참 듬직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3. 여경에게 반한 종인

"이름"
"……."
"이름 말하라고!"


휴- 깊은 한숨이 절로 내쉬어졌다. 몇분 째 대답을 하지않는 녀석과 씨름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야근으로 인해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마른 세수를 하니 맞은 편에서 낮게 웃는 목소리가 들린다. 어쭈, 이게 지금 웃음이 나와?
손에 쥐고 있던 볼펜을 신경질적으로 녀석에게 던지니 웃으면서 재빠르게 피하는 폼이 아무래도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너 이런식으로 자꾸 나오면 진짜 부모님 오실 때까지 안 내보낼거야. 내가 여태까지 좋게 좋게 말하면서 봐주니깐 만만하게 보이지?"


살짝 화가나 녀석을 다그치니 입술을 쭉- 내밀곤 투덜거리며 작게 중얼거린다.


"김종인."
"뭐?"
"내 이름 김종인이라구요. 이름 알려줬으니깐 나한테 누나 번호 좀 알려줄래요?"

 

 

 

4. 비오는 날 젖은 내가 예뻐보이는 찬열

하필이면 집을 코앞에 두고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근처엔 작은 구멍가게 하나 보이지 않았다. 포장되지 않은 도로 덕에 흙탕물이 고무신에 추적추적 들러 붙는다. 비를 맞아 영 찝찝하지만 맞잡은 너의 손이 참 작아 설레였다. 아무 말 않고 집까지 뛰어가는 도중 살짝 뒤를 돌아 보니 그 작은 손으로 살짝 이마를 가린 채 뛰는데 그게 또 너무 예뻐보이더라-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저절로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 모양인지 네가 살짝 아-하는 소리와 함께 나를 바라본다. 비에 젖어 머리가 갈라졌는데도 너는 어쩜 그렇게 예쁠까. 서울에서 내려온 작은 아가씨여서 그런지 뽀얀 피부도, 부드러운 손도 유독 더 예뻐보이는 것 같다.
겨우 집 앞에 도착해 어색하게 손을 놓고는 뒤돌아서려는데 네가 그 고운 목소리로 나를 불러세운다.


"찬열아-"
"……."
"잘가. 안녕"


붉어진 얼굴을 숙이곤 후닥닥 대문을 열어 들어가는 네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아씨- 어디서 이래 젖어오셨어요! 아니야아…. 늘어지는 너의 말을 들으니 너만큼이나 내 얼굴도 붉어지는 것 같았다.

 

 

 

5. 짧고 얇은 옷 갈아입으라는 준면

"다시 들어가"


처음 보는 오빠의 굳은 모습에 놀라 어안이 벙벙해졌다. 한숨을 쉬며 마른 세수를 한 오빠가 표정을 풀고는 자신이 입고 있던 가디건을 벗어 내 허리에 둘러주고, 마저 입고있던 니트까지 벗어 내게 억지로 입힌다.


"아, 왜! 일부로 이렇게 예쁘게 입고왔는데!"
"안꾸며도 넌 충분히 예뻐. 그리고 추위도 많이 타는 애가 이렇게 짧고 얇게 입어서 감기걸리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난 너 아픈거 보면 속상해. 진짜 뭘 입어도 예쁘니깐 다음부턴 이렇게 입지마. 오빠 진짜 화낼거야. 알겠어?"


거적떼기 하나를 걸쳐도 너라서 예쁘다고 할 기세인 김준면 때문에 별 말 없이 입술만 쭉- 내밀어 삐졌다는걸 표현할 수 밖에 없었다. 내게 니트를 다 입힌 그가 나를 잠시 바라보더니 살짝 웃으며 이마에 입을 맞춘다.


"오빠도 늑대지만 다른 사람들은 더 늑대야. 너보고 반하면 오빠는 어떻게하라고…."

 

 

 

6. 질투하는 연하 썸남 세훈

→ 미쳤지 오후 11:59 1


마지막으로 11시 59분에 온 너의 카톡 옆에 1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왜? 나는 지금 초저녁부터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미친듯이 들이킨 술때문에 취했으니깐.
오랜만에 휴가 나온 빡빡이 박찬열과 변백현과 어깨동무를 하며 가게가 떠나가라 크게 소리지르면서 술을 마시니 기분이 꽤나 좋다. 실없이 웃으며 두 녀석의 만담을 듣고 있는데 집어들으려는 술잔에 그림자가 드리운다. 풀린 눈으로 고개를 드니 뛰어온 모양인지 흐트러진 차림으로 거칠게 숨을 내쉬는 세훈이가 서 있었다.


"어? 세후니다아…."


여전히 실없이 웃으며 너의 허리를 감싸안으니 네가 깊게 한숨을 내쉬는게 들린다. 세후나- 화나쪄? 잉잉 누나가 오늘 친구들 만나서 기분이 좋아서 그래요오. 헤헤- 우리 세후니- 화내는 것도 귀여워- 아구 기여워! 우쭈쭈!
혼잣말처럼 중얼중얼 거리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없다. 거칠게 나를 일으켜 세우며 멍하니 나와 세훈이를 쳐다보고있는 변백현과 박찬열에게 꾸벅 인사를 한 네가 한손엔 내 가방을 들고 다른 손으로 내 손목을 잡아 이끈다.
가게를 나와 한참을 말없이 걷던 네가 손을 느슨하게 풀더니 여전히 굳은 얼굴로 내게 말을 건넨다.


"미쳤어? 아무리 친해도 그렇지 저 형들은 남자도 아니야? 누가 이렇게 짧고 파인거 입고 옆에 떡하니 붙어서 술마시래. 그리고 내가 연락 씹지 말랬지. 내가 도대체 얼마나 걱정했는지는 알기나해? 술은 도대체 얼마나 마셨길래 이렇게 취한거야! 내가 혹시라도 못 데려왔으면 어쩔뻔했어? 어?"


다급하게 다다다다- 쏟아붙이는 네 말에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으며 겨우 화내지말라는 말만 건네고 고개를 숙이니 네가 또 한번 한숨을 쉰다. 하지만 이내 나를 안아오는 그 손길은 따뜻하기 그지없다.


"다음부터 이러지마. 나는 진짜 누나가 이럴 때마다 내가 누나보다 어린게, 아직 성인이 아니라는게 너무 화가나. 나 자신한테, 내가 너무 누나에 비해 못난 것 같아서 화난단 말이야-"

 

 

 

7. 비키니 입은 나를 본 종인

열심히 다이어트를 한 효과가 있는 모양인지 몸에 걸친 비키니가 꽤나 맘에든다. 내 모습을 보곤 노발대발 화를내며 인상을 쓸 네가 생각이 났지만, 오늘만큼은 나도 절대 물러설 수가 없었다. 내가 이 날만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곤 탈의실을 벗어나니 근육이 잘 자리잡은 탄탄한 상체를 내보인채 탈의실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네가 보였다. 헐…. 대박 멋져. 지나가는 여자들이 너를 힐끗힐끗- 쳐다보길래 나는 그 여자들을 째려보며 너의 앞에 서니 역시나 네가 내 차림을 보자마자 인상을 쓴다.


"다시 갈아입고 오라고 하지마. 나 진짜 오늘은 절대! 안 질거야. 그리고 너도 이렇게! 어? 막 벗고 왔는데 뭐, 나라고 비키니 입지 말란 법은 없잖아…."


어디 한번 말해보라는 식을 나를 바라보던 너의 모습에 조금 기가 눌린 내가 기세등등했던 처음과는 다르게 말 끝을 흐리니 그가 표정을 풀곤 웃으며 내 머리를 살짝 헝클인다.


"누가 김종인 여자친구 아니랄까봐, 아주 고집불통이야. 그치? 비키니 입는건 좋은데 그럼 대신 내 옆에서 절대 떨어지면 안돼. 이 손도. 알겠어?"


손을 맞잡으며 개구지게 웃어보이는 너를 향해 나 또한 환하게 웃어주었다. 그리고는 네가 고개를 숙여 내게 다가와 말했다.


"진짜 예쁘다- 000."

 

 

 

8. 사생 팬에게 시달리는 나를 본 연예인 백현

다시 한 번 더 손을 치켜드는 여자를 보곤 몸을 움찔-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 내일 백현이 만나기로 했는데, 이 얼굴로 어떻게하지…. 하는 생각에 눈물이 고이는데 어째 볼에 닿는 이질적인 느낌이 없다. 살짝 눈을 뜨니 놀랍게도 잔뜩 화난 얼굴을 하고 있는 네가 여자의 손을 붙잡고 서 있었다.


"너 거기서 뭐해. 누가 이렇게 맞고만 있으래!!!"


여자의 손을 거칠게 내치곤 내게 다가와 어깨를 잡으며 소리를 지르는 네 모습이 생소해서, 그리고 한 편으로는 안심이되고 또 미안해서 눈물이 났다. 대꾸없이 고개를 숙이고 우는 나를 보며 한숨을 쉰 네가 나를 꼭 안으면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미안해, 나때문에 미안해….
처음 보는 너의 모습에 결국 목놓아 엉엉- 우는 나를 달래주던 네가 아직 울음을 멈추지 못한 내 손목을 잡곤 어디론가 이끌기 시작했다.


"내가 가수로서 활동하면서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고마운건 팬이야. 하지만 니들이 그렇게 사랑하는 변백현의 소중한 사람들 또한 아껴주지 못하는 팬이라면 나는 필요없어."


나는 알 수 있었다. 지금 누구보다도 속상하고 마음 아플 사람이 너라는 걸. 내 손목을 잡고있는 살짝 떨리는 너의 손이 말해주고 있었다. 미안해, 00아- 라고….

 

 

 

9. 오랜만에 함께 하는 신혼 부부 백현

"00아- 나 진짜 너랑 결혼하길 잘 한것 같다."


뭐먹고 싶냐는 말에는 대답할 생각도 않곤 나를 바라보며 입까지 벌린 채 말을 하는 너를 의아한 듯 바라보니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네가 푸스스-하곤 웃는다.


"맨날 꿈만 꿨거든. 네가 앞치마 맨 채로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나랑 같은 집에서 같이 자고 밥먹고. 눈뜨면 네가 있는 그런…."


꿈을 꾸는 듯한 표정으로 나긋 나긋하게 말하는 네가 귀여워 의자에 앉아 있는 너를 살짝 안아주니 내 허리를 감싸며 배 언저리께에서 또 한번 푸스스-웃으며 고개를 흔들흔들한다.


"결혼해서도 이렇게 예쁘니 큰일이다. 이 참에 확 애기나 낳아서 빼도 박도 못하게 할까? 응? 우리 00이 닮으면 참 예쁘고 귀엽겠다. 그치? 아, 너랑 나랑 닮은 애기를 낳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난 그냥, 네가 내 여자라는게 너무 행복해. 지금 이순간도 앞으로도 영원히 쭉ㅡ."


정말 벅차다는 듯 말을 하는 네가 자리에서 일어나 내게 깊게 입을 맞춘다.


"근데- 애기 낳으면 난 애기한테도 질투할 것 같아. 너 맨날 애기만 예뻐하면 안돼. 알겠지? 아, 차라리 애기는 우리 좀 나중에 낳자. 그게 좋겠다.

 

 

 

10. 어렸을 때 사진 달라하는 나, 백현

"내가 좀 귀엽긴 하지. 우리 엄마가 얼마나 속상해할까. 이렇게 귀엽고 잘생기고 예쁘고 완벽한 아들을 너같은 못난이한테 내줄 생각을 하면. 응?"


개구지게 웃으며 한 쪽 손엔 자신의 사진을 높이 치켜들고, 또 다른 한손으론 까치발을 들곤 자신의 앞에서 낑낑 거리며 사진을 잡으려는 내 볼을 아프지 않게 꼬집는다. 얄미운 너의 말에 시무룩해진 내가 살짝 신경질을 내며 두 손으로 가슴팍을 밀치니 약간 과한 리액션과 함께 소파에 앉는 변백현. 여전히 네가 미워 투덜거리곤 너의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박수까지 쳐가며 웃던 네가 내 뒤로 다가와 백허그를 한다.


"멍청아. 이거 대놓고 프로포즈 하는건데도 못알아듣고 이렇게 귀엽게 삐지기만하고 말이야."


둔한 내가 귀엽다는 듯 뒤에서 귀를 앙-하고 물어버리는 너 때문에 빨개진 얼굴을 숨길 수 가 없었다.

 

 

 

 


+ 옛날에 엑독방에서 즉석 상황문답이라고 했던거 모음집임. 닉네임 바꿨는데 혹시나 도용이라고 하실까봐...!(나징 유리심장 흡)

+ 처음이라 조각만 쪼끔 조끔씩 올릴게영 반응 좋으면 빙의글부터 모든걸 다 털어드리죠. 저는 여러분의 마음을 읽을 수 있으니깐 데헿

+ 신알신, 암호닉 환영해유 사랑해유'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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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저 이런거 좋아해요ㅋㅋ 신알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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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ㅜㅜㅜㅜㅜㅜ좋ㅅ다ㅜㅜㅜㅜㅜㅜㅜㅜ좋네요...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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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좋아요ㅠㅠㅠㅠㅠ그저좋네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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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대박ㅌ자주자주와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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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진짜좋아여ㅠㅠㅠㅠㅠ두근두긍가슴이설래와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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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하...모두빙의해서봣네요..설레서미칠것만같아여ㅠㅠㅠ새벽에좋은글보고가옄ㅋㅋㅋ신알신합니닿흐흫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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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빙의해서보니까하나도안설렌게없네요
다설레ㅠㅠㅠㅠㅠㅠ신알신해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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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우오아아아ㅜㅜㅜㅜ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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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신알신깜빡해ㅆ다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 하트 완전설레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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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신알신이요ㅠㅠㅠㅠㅍ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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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ㅠㅠㅠㅠㅠㅠㅎ핳...너무 좋아ㅕ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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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달달하고좋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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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22222222222222225555555555556666666666666666666888888888888888881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ㄴ하구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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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아아 좋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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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핳... 설렌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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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죠타죠타ㅎㅎㅎㅎ잘봤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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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허류ㅠㅠㅠㅠ진짜 너무 설레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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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상황문답 진짜 좋아요! 다시봐도 설레요!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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