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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김종인김민석] 위험한 초대 03 (부제; 위태로움, 그 아름다움) | 인스티즈

 

[EXO/김종인김민석] 위험한 초대 03 (부제; 위태로움, 그 아름다움) | 인스티즈

 

 

 

 

 


Part 3. 위태로움, 그 아름다움.

 

 

 

 

 

 

Part 3. 위태로움, 그 아름다움.

 

 

 

 

 

 

 

침묵만이 맴도는 식사시간. 달깍거리며 식기가 부딪히는 소리만 맴돌고 있었다. 흘끔, 숟갈을 입에 넣으면서 옷을 편하게 갈아입은 종인을 한 번 보는 이름.

그리고 이름이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민석. 셋의 오묘한 기운이 계속 그들의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

 

 

 


어느샌가 셋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사실 식사라고는 했지만, 긴장감이 흐르는 가시방석이나 다름없었다.

…새로운 사람이 끼어든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구나….

 라는 마음이 절로 드는 자리였다. 그래선지 입으로 밥과 반찬을 넣고 있었지만, 목 언저리에서 넘어가지 않고 계속 얹혀 있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잘 지내봐요. 이름씨."

 

 

 


방금 전의 그의 말이 아직까지 머릿속을 맴돌고 있었다. 쉽게 잊어버릴 말도 왠지 모르게 잊혀지지 않고, 너무나 선명히 숨결과 같이 내 옆에서 말해주는 것만 같았다.

또한 숨 쉬는 소리까지 다 들릴것만 같았던 거리에서, 그를 마주본다는 것….

 순간이었지만 가슴속에서는 미묘한 떨림이 나를 긴장시켰었다. 그리고 그 기억을 상기시키고 있을즈음, 종인씨가 눈에 들어왔다.

 

'…이러면 안돼. 안되는 일이야….'

 


…몇 번이고 이 말을 그의 앞에서 되새기고 또 되새겼는지 모르겠다. 잠깐의 떨림이었지만, 그 떨림마저도 종인씨에게 죄를 짓는 것만 같아서….

 그 죄스러움이 자꾸 내 마음에 채찍질을 해대었다.

 

 


"……."

 

 


드르륵- 죄책감이 마음을 무겁게 만들즈음,종인씨가 의자를 뒤로 밀며 밥그릇을 들고는 일어섰다.

 

 


"…밥, 더 먹을거예요?"

 

 


너무 생각에 빠졌던 탓일까, 그의 사소한 행동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니요- 잘 먹었어요- 우리 자기-"

 

 


아니라며 나에게 웃어주곤 그릇을 가져다 놓는 그.

 

 


"……."

 

 


그런 종인씨에겐 느껴지지 않게 마음을 쓸어내리면서 그의 눈치를 보았다.

 

 


"……."

 

 


피식, 이윽고 남자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그 웃음에 순간 기분이 나빠졌다. …이 순간에서 웃을 일이란, 나를 떠보았다는 그 웃음 밖에 더 되지 않으니까….

 

 

"…어? 왜 웃냐, 김민석?"

 

 


하지만 그 웃음을 나만 본 건 아니었는지, 종인씨 또한 개구진 웃음을 지으며 물어왔다.

 

 


"…아니야, 그냥…."

 

 


남자는 그런 종인씨의 말에 별 일 아니라는 듯 대꾸해주었고 종인씨는 싱겁다는 표정으로 지나쳐갔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 한차례 가슴을 쓸어야했었다.

 

 


"……."

 

 


어느새 바닥을 보이는 밥그릇에 나 또한 자리에서 일어섰다. 일어서니 뒤에서 느껴지는 시선. 드르륵- 이윽고 들려오는 의자 끄는 소리.

 

 


"…이름씨…."

 

 


애써 무시하며 밥그릇을 들고는 싱크대로 향하는데, 날 불러새우는 그. 그런 그의 부름에 하는 수 없이 고개를 돌렸다. 돌리니 씽긋 웃으며 나에게 다가오는 그 남자.

 

 

"…왜요, 민석씨."

 

 


퉁명스런 대꾸에 웃음기가 사라질 법 했건만, 여전한 미소로 나를 향해 나긋나긋 말해오는 그.

 

 


"…물 어디있나요. 목이 말라서…."

 

 


그런 민석의 말에 밥그릇을 싱크대에 놔두고는 그를 지나쳐 냉장고로 향했다. 그리곤 물을 꺼내어 넘겨주었다.

그리곤 그의 행동을 무시하며 싱크대로 향하는데, 들려오는 나즈막한 목소리.

 

 


"…고맙네요, 이름, 씨."
일부러 악센트를 넣은 듯한 건, 내가 이상하게 느끼는 거라 여기길 바랬다. 의아한 기분을 애써 떨쳐내며 다 먹은 그릇들을 씻으려 하였다. 쏴아- 물소리가 들리며 달그락 거리는 식기들을 정리해나갔다. 그리곤 거의 정리가 끝나갈 즈음, 내 옆으로 누군가 다가왔다. 너무나 당연하게 종인씨라 생각했건만 오늘따라 당연한 것들이 빗나가고 있었다.

 

 


"……."


"……."

 

 


식기를 들고 서서는 웃고 있는 김민석의 모습에, 시선을 얼른 다른 곳으로 돌렸다. …눈이 마주쳤다간, 아까의 일들이 모두 내게 떨림으로 다가올 것만 같았다….

 

 


"…아, 그리고 이름씨."

 

 


결국 그의 부름에 돌아보고 말았다.

 …보면 안된다, 하면서도 자신의 이름이 들려오니 돌아보게 되는 인간의 심리란….

 그리곤 곧 돌아보자마자 들려오는 그의 낮고도 달콤한 목소리.

 

 


"…오늘따라 예쁘시네요. …뭐, 아까도 예쁘셨지만…."


"……."

 

 


그 말에 아까의 다짐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다른 감정들이 색다르게 피어나고 있었다.

 

 


"…잘 먹었어요. 맛 있게… 그리고, 달콤하게…."

 

 


그런 그의 말에… 머릿속이 복잡스레 변하며, 어느샌가 그에게 눈을 뗄 수 없게 변해버렸다.

 

 


"……."

 

 


그리고 한 번 더 눈을 감았다 떳을 때에는 그가 어디론가 가버린 후였다.

 

 

 

 

 

 

 

 


***

 

 

 

 

 

 

 

 


위태로운 식사시간이 흘러가고, 어느샌가 내가 까놓은 과일들을 먹으며 티비에 심취해있었다. 삭막하고도 긴장감이 흘렀던 저녁이 이렇게 끝나간 게 다행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저녁이 긴장감의 끝이 아니라는 듯, 그 연장선을 이어가고 있었다. 누가? 김민석. 그가.

 

과일을 깎아서 종인씨의 앞에 당연스레 놓았다. 그런 내 행동에 고맙다며 씽긋- 웃어보이고는 날 자기쪽으로 잡아끌었다.평소와 다름없는 종인씨의 행동에 베실- 웃으며 그의 행동에 따랐다. 평소와 같이 그의 무릎에 앉아서 포크에 찝어주는 과일을 먹고 있을 때 즈음  그가 다 씻고 나온건지 살짝 젖어있는 머리를 수건에 물기를 털어내며 종인씨와 내가 있는 쪽으로 다가왔다.

 

 

 


"……."

 

 

 


검은 민소매와 대조되게 하얀 피부에, 살짝 드러나보이는 힘줄. 그리고 남성적이다 할 정도로 벌어진 어깨. '섹시하다'라는 단어로는 부족할 정도였다. 그에게 눈을 뗄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렇게 그에게 빨려 들어갈뻔한 그 타이밍에 운도 좋게 종인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자애도 아니고, 왜 그렇게 오래 씻냐?"

 

 

 


살짝 장난기를 섞으며 그에게 넌지시 핀잔 아닌 핀잔을 주는 종인씨의 말이 들리니 그제서야 그에게서 눈을 떼고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었다.

 

 

 


"……."

 

 

 


종인씨의 장난스런 핀잔에 아무 대꾸도 하지 않는 그. 그리곤 이윽고 내 옆으로 다가오는 인기척이 느껴졌다. 털썩- 그리곤 너무 자연스레 내 옆에 앉는 김민석. 자리도 많은데 왜 하필 내 옆 자리인건지. 살짝 원망이 담겨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의식하지 않으려 계속 애썼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내 옆 리모컨을 집으려 손을 옆으로 뻗는 순간 그와 손이 닿았다.

 

 

 


"……."

 

 

 


조금 당황하여 얼른 손을 치우려고 황급히 손을 움직였지만, 그가 덥썩 손을 잡았다.

 

 

 


"……."

 

 

 


일부러 잡은 것임을 알기에 손을 억지로 빼내려는데 내 손을 잡은 손에 힘을 주는 그. 당황함이 얼굴에 한 가득 물든 채, 그를 곁눈질 하여 보았다.

 

 

 


"……."

 

 

 


장난끼 가득한 웃음을 머금고는, 자신은 전혀 상관 없다는 듯 웃고 있었다. 그런 그의 웃음에 더 당황하며, 이 자리를 비켜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이, 이만 씻으러 갈게요-"

 

 

 


벌떡 일어서자, 그제서야 잡았던 손이 멀어지고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겼지만, 난관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

 당황하며 일어서니, 종인씨가 의아하다는 듯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오늘따라 급하네- 무슨 일있어요?"

 

 

 


그런 그의 자상한 물음에 고개를 살짝 숙이고는 아니예요, 아무것도…. 라고 얼렁뚱땅 받아치며 그 자리를 얼른 피해, 침실로 피신하다시피 몸을 옮겼다.

 침실로 들어와선 떨리는 가슴을 몇 번이고 쓸어내렸다. 하지만 진정시키면 시킬수록 자꾸 그의 손길이 떠올랐다.

 

 

 


"……."

 

 

 


손으로 쓸어내리며 억지로 잊으려 할 때에,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보였다.

 …붉게 물든 뺨과 함께, 아까 잡혔었던 손….

그 두가지만이 내 시선이 꽂혔다.

 

 

 


"……."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얼른 옷을 챙겼다. 그리곤 씻으러 방을 나서려는 찰나, 김민석, 그가 내 앞에 서 있었다.

 

 

 

 

 

 

 

 

 

 

 

 

 



안녕하세요 마의 딜레마입니다:)

세쿠시민석을 쓰면서 자꾸 제가 부끄러워 지는 이유는 뭘까요?

 

 

아직 많이 미숙한 작가입니다:) 잘 부탁드려요(꾸벅)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67.241
헐!!!!!!!!대박!!!!!!!!!!이글완전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석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신청되면[복동]으로할게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헐헐헐헐작가님 완전 장난아니네요...글분위기진짜좋아요...앞으로기대많이할게요ㅠ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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