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6296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샐리비 전체글ll조회 2619


[EXO/백도] 백현아빠24/25 | 인스티즈

 



 

백현아빠24

 

[EXO/백도]백현아빠24

w.샐리비

 

 

 

미친듯이 띵해오는 머리를 붙잡은 경수가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주방으로 걸어나갔다. 허겁지겁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서 벌컥벌컥 들이 마시던 경수가 그제서야 살 것 같다는 듯 주방 테이블에 자신의 몸을 쭈욱 내렸다. 으으, 박찬열 때문에 대체 얼마나 술을 들이 마신건지. 옛날에는 이렇게 먹어도 멀쩡했었는데. 나도 나이가 들긴 했나보다. 다시 쓰려오는 속을 붙잡으며 어제 해장하자고 연락한다던 찬열은 연락이 없었다. 아직까지 뻗었겠지. 간단하게 라면으로 해장이나 할까 싶어서 냄비에 물을 담았다. 어? 근데 난 이 검은색 냄비를 꺼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그제서야 다른 가스렌지에 놓여 있는 검은색 냄비를 발견한 경수가 그 위에 있는 포스트잇을 발견했다.

 

 

 

[속쓰릴텐데 이거먹고 해장해]

 

 

급한 듯 휘갈려 쓴 글씨임에도 나는 직감적으로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아, 그러고보니 어제 변백현에게 매몰차게 대한 후 부터는 기억이 없었다. 아, 필름이 끊겨버린걸까. 다시 지끈지끈 아파오는 머리를 잡고 자리에 주저 앉았다. 혹시라도 이상한 말은 하지 않았을까. 아무 일도 없었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변백현이 자신의 집을 알아버렸다는 사실에 또 다시 머리가 복잡해져왔다. 내가 거리를 두려는 변백현은 내가 뒤로 가면 갈수록 왜 자꾸 앞으로 다가오는 건지 모르겠다. 터져버릴 것 같은 머리에 결국 해장하기를 포기한 경수가 침대에 그대로 누웠다. 다시 한번 자고 나면 정리가 되어있었으면 좋겠다, 제발.

 

 

 

 

 

* * * * *

 

 

 

시끌벅적한 패션쇼 앞 레드카펫이였다. 태민과 함께 익숙하다는 듯 포토존에서 기자들을 향해 프로다운 포즈를 취해주던 종인이 태민과 함께 재빠르게 패션쇼 장 안으로 들어섰다. 지난 앨범 자켓 사진 촬영 할 때 친해졌던 모델이 이번 시즌 패션쇼에 메인으로 섰다는 얘기와 함께 초대장이 왔었다. 마침 공백기였던 태민과 종인은 그 초대에 기쁘다는 듯이 패션쇼장 안으로 들어섰다.

 

 

ㅡ와 한예슬이다

 

 

두 눈을 반짝이며 반대쪽 게스트 석에 앉아 있는 여자 톱 연예인들을 뚫어질 듯 쳐다보는 태민의 어깨를 툭 쳤다. 야, 우리도 연예인이야. 라는 말에 그게 뭐 대수냐는 듯 한 쪽 어깨를 들던 태민이 저 쪽에서 자신을 부르는 진기형에게로 걸어갔다. 휴, 이태민의 저 연예인스럽지않음은 언제쯤 없어지려나. 말 없이 쇼가 시작되기 직전의 무대를 바라보던 종인의 맞은 편에서 뜨거운 시선이 느껴졌다. 팬인가 싶어서 살짝 미간을 찌푸렸지만, 이내 그 얼굴을 폈다. 낯이 익었기 때문이였다. 머리를 한 껏 올리고, 쌍커풀이 없지만 큰 두 눈으로 종인을 계속해서 쳐다보는 여자의 시선에 종인은 이유모를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시선은 피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그 여자가 그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마 종인에게 오려는 모양이였다.

 

 

 

 

ㅡ야. 윤디자이너아니야?

ㅡ뭐? 어? 진짜네. 우리쪽으로 지금 오고 있는 거 맞지?

ㅡ뭐야. 김종인 앞에 서네. 서로 아는 사이인가?

 

 

 

뒤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종인에게 까지 들려왔을 때, 종인의 앞에 전보다 더 아름다워진 얼굴을 한 여자가 걸음을 멈춰섰다. 아, 아. 종인은 그제서야 기억의 한 쪽 구석에서 저 여자를 찾아냈다. 이름이 윤, 윤, 뭐였더라.

 

 

 

ㅡ오랜만이네. 종인씨. 나 윤아진인데 기억하려나 모르겠어.

 

 

 

그렇다, 윤아진. 7년 전 종인에게 찾아왔었던 그 야망이 크던 19살의 소녀. 그 때보다 더 마른 건지 웬만한 여자 모델 뺨치는 팔을 들어 종인에게 손을 내민다. 그 내민 손을 잡은 종인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랜만이네요. 라고 받아치는 종인이 재밌었던건지 자신의 입을 가리며 웃는 아진이였다. 글쎄,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그치? 라는 아진의 말에 작게나마 고개를 끄덕이는 종인이였다.

 

 

 

 

ㅡ결혼하셨다고 들었어요

ㅡ아, 아. 결혼. 그래, 나 결혼했지.

ㅡ이루셨네요. 그렇게 원하시더니. 며칠 전에 우연히 백현선배도 뵜었는데.

ㅡ우리 신랑을 봤어?

 

 

 

새초롬하게 웃던 그녀가 백현이라는 단어에 잠시 표정이 굳어졌다가 풀어졌다. 그것을 놓칠리가 없는 종인이 다시 한번 백현의 이름을 꺼냈다. 따님하고 같이 걸어가시더라구요. 인사는 드렸는데. 그제서야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간다는 듯 아, 고개를 끄덕이는 아진이였다.

 

 

 

ㅡ다음에 밥이나 한 번 먹지. 여기 내 명함이야.

ㅡ아, 저야 영광이죠. 쇼 시작하네요.

ㅡ자리로 돌아가야겠네. 이렇게 만나게 되서 즐거웠어.

ㅡ반가웠습니다.

 

 

 

절대 즐겁다는 말은 하지 않는 종인의 태도에 하나도 안 변했다고 생각하며 속으로 혀를 끌끌 차던 아진이 뒤를 돌아섰다. 요즘따라 꿈이 뒤숭숭했다. 안그래도 며칠 후에 하나의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였기에 예민해져있었는데 지금 아진은 종인과의 만남이 꽤나 찝찝했다. 뭐랄까, 일주일 전에 변백현의 연습실 안에서 발견한 도경수의 사진을 봤을 때의 그 묘함이라고나 해야할까.

 

 

 

ㅡ아, 참. 윤선배님

 

 

 

종인의 부름에 떼려던 걸음을 멈춘 아진이 다시 뒤를 돌았다. 무슨 할말이라도 있냐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아진을 보며 종인은 확신했다. 아직 그녀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종인이 한 쪽 입꼬리를 올려보인다.

 

 

 

ㅡ..그때 그러셨죠? 갖고싶은게 있으면 모두 가져야 한다고요.

ㅡ...갑자기 왜 그런 말을 해?

ㅡ그냥요.

ㅡ...김종인씨

ㅡ근데요. 갖고 싶은게 한 순간에 없어져 버린다면 어쩌실 셈이에요?

 

 

 

억지로 그걸 끼워 맞추려다가 부작용이 일어난다는 사실은 아시고 계시는 거죠?

 

 

종인은 딱딱하게 굳어버린 표정의 아진에게 다시 한번 인사를 했다. 곧, 쇼를 알리는 듯 조명이 모두 꺼져버렸다. 아진의 마음 처럼 어두컴컴해져버렸다. 이상하게도 아진은 다시 한번 자신이 휘청거림을 느끼고 있었다. 억지로 끼워 맞췄다. 내가 가져야 할 것들에 대해서는 정당한 이유가 있었는데도, 그에게는 정당한 그 이유가 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억지로 끼워 맞췄다. 하하, 어이없다는 듯 웃어보이는 아진의 표정은 여전히 풀리지 못했다. 모든걸 엉켜버리게 만든 것은 바로 아진 자신이였으니깐.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 * * * *

 

 

쇼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아진의 옆에 한 남자가 앉았다. 쇼는 다 끝났지만, 아진은 아직도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사람들이 모두 그녀를 지나쳐 행사장 밖으로 나갔다. 간간히 그녀에게 인사를 하던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넋이 나간 표정으로 인사를 받던 아진이였다.

 

 

 

ㅡ아진.

 

 

낯익은 목소리에 그제서야 자신의 옆에 누군가가 앉았다고 인지한 아진이였다. 옆을 바라보자 그 작은 얼굴로 선글라스를 낀 노란 머리의 한 남자가 아진을 쳐다보고 있었다.

 

 

 

 

 

ㅡ루한. 한국 언제 왔어?

ㅡ어제왔어. 아진, 너 놀래켜주려고 일부러 말 안했어. 나 잘했지?

 

 

 

어눌하면서도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던 루한이 선글라스를 벗었다. 그러자 꽤나 진한 쌍꺼플의 매력있는 눈동자가 그대로 밖으로 노출되었다. 그런 루한을 보던 아진이 이미 정리 중인 무대를 바라보았다. 그런 아진의 손 위에 큰 하나의 손이 포개짐을 느꼈다. 따뜻함. 변백현에게는 느낄 수 없는 그 따뜻함이 전해지는 기분 좋은 손길이였다. 옆을 바라보자 자신을 쳐다보는 루한의 모습이 다시 한 번 보였다.

 

 

 

ㅡ루한!

ㅡ응, 아진!

ㅡ넌 내가 왜 좋아?

 

 

왜 좋냐는 질문에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 하던 루한이 다시 입꼬리를 올리며 아진의 손을 꽈악 잡았다. 그냥 좋아! 넌 내 소중한 친구니깐! 이라고 말하는 너무나 해맑은 루한이였다. 누가 봐도 기분 좋은 해맑음에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던 아진의 입가에도 웃음이 나왔다. 그래도 너 같은 친구가 하나 쯤은 있어서 다행이다. 루한. 이라고 말하자 루한도 기분이 좋다는 듯 다시 한번 웃어보였다.

 

 

 

 

ㅡ아진. 힘내! 넌 항상 최고잖아, 안그래?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는 루한의 행동에 그만 웃음이 빵 터지고 만 아진이였다. 최고아니라니깐 자꾸 그러네. 라는 아진의 말에 멋쩍은 듯 자신의 뒷 목덜미를 긁적이던 루한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 오랜만에 한국 들어왔는데 소고기나 사줘. 조금 있다가 타오도 온대. 라는 루한의 말에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서는 아진이였다.

 

 

 

ㅡ아! 맞다. 크리스도 조만간 입국한다던데!!

 

 

크리스가? 라고 다시 묻는 아진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크리스가 입국을 한다. 크리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아진의 옆에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해맑게 웃어보이는 루한이 옆에 있었다.

 

백현아빠25

[EXO/백도]백현아빠25 

w.샐리비

 

 

 

하도 형이 재촉하는 바람에 결국 오고 싶지 않았던 형네 집에 들렀다. 초인종을 누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내 품에 안겨오는 조카 녀석들 덕분에 오고 싶지 않았던 마음은 사르르 녹아버렸지만, 그 뒤로 안경을 낀 채로 나를 바라보는 형의 시선이 곱지는 않았다. 애써 그 시선을 무시하고 이제 막 말을 배운 4살이 된 막내 조카를 품에 안고서는 소파 위에 올랐다.

 

 

 

ㅡ도경수!

ㅡ응, 형.

ㅡ너 이번에는 왜 선자리 왜 거절했어

ㅡ아..요새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ㅡ많기는 무슨. 유치원교사가.

ㅡ경준씨. 도련님한테 그만 좀해

 

 

 

결국 반찬 통을 싸던 형수의 한마디에 형이 뒤로 먼저 물러섰다. 선 자리. 아직 스물여섯밖에 되지 않았는데 자꾸 형이 선 자리를 나갈 것을 요구하는 것은 뻔했다. 7년 전의 그 일이 형에게는 크나큰 쇼크였으니깐. 형은 결국 입시를 얼마 앞둔 나를 무작정 끌고 서울로 데리고 왔으니깐. 이걸로 형이 7년 전의 그 일이 크나큰 충격이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ㅡ도련님이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지.

ㅡ어련히는 무슨

ㅡ또, 그런다. 경준씨는 너무 도련님을 과잉보호해. 도련님도 성인이라구.

 

 

 

형수의 말에 찍 소리도 하지 못하는 형의 모습이 웃겨서 큭큭 웃자, 또 왜 웃냐며 한껏 나를 째려보는 형이였다. 그걸 아는건지 내 품 안에 안겨있던 막내가 우리 삼촌한테 그러지마! 라며 오히려 아빠인 형을 노려보았다. 결국 자신의 딸한테서 까지 노려봄을 당한 형이 쳇, 거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나름 삐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형의 방식이였다. 다정다감한 아빠인 경준의 방식이였다.

 

 

 

 

ㅡ도련님. 이거 반찬 다 쌌으니깐 들고가면 되요

ㅡ아, 형수. 고마워서 어쩌죠

ㅡ가족끼리 뭘 고맙다는 말을 해요. 귀찮으시더라도 밥은 꼭 챙겨드세요. 어째 더 마른 것 같아.

 

 

 

요새 더 말랐나. 어제 원장선생님도 경수를 보며 마른 것 같다면서 요새 운동하냐고 묻던 것이 떠올랐다. 부엌 앞에 놓인 거울로 자신을 보던 경수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냥 그대로인 것 같은데. 라는 경수의 혼잣말에 아니야, 도련님. 좀 빠진 것 같아. 보약 하나 달여줄까? 라고 냉큼 말을 걸어오는 형수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 여전히 내가 걱정이 된다는 듯 냉장고에서 멸치볶음까지 더 넣어준 형수가 가방을 건넸다.

 

 

 

 

 

ㅡ시간이 되면 저녁이라도 하는건데. 오늘 시간이 좀 그러네요

ㅡ다음에 하면 되죠, 뭐. 저도 오늘 저녁에 약속 있으니 미안해하시지 않으셔두 되요.

 

 

 

연신 미안하다는 표정을 짓는 형수는 너무나도 착했다. 경수보다는 1살이 많았고, 경수의 형인 경준보다는 2살이 어렸다. 늘 이해심도 깊은 그녀는 3년 전 어머니마저 당뇨로 돌아가신 이후로 경수를 알뜰하게 보살폈다. 어찌보면 경준이 계속해서 경수의 아버지역할을 해왔다면, 형수는 어머니의 역할을 착실히 해내고 있었다. 자신의 다리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조카에게 다음에 삼촌이랑 놀이공원가자! 라는 말로 겨우 떼어내고는 형의 집을 빠져나왔다. 아까전에 찬열이 술이나 한 잔하자던 시간이 가까워졌기 때문에 걸음을 서둘렀다. 8층이였던 경준의 집에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자 12층에서 천천히 내려오던 엘리베이터가 딩동 소리를 내며 문이 열렸다.

 

 

 

 

ㅡ...?

 

 

문이 열리자 엘리베이터에는 피곤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여자 한명이 타고 있었다. 그리고 경수와 두 눈이 마주친 여자가 잠시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경수도 그대로 표정을 굳힐 수 밖에 없었다. 그녀였다. 변백현의 그녀. 아윤이의 엄마. 썩 달갑지 않은 표정으로 말 없이 닫힘 버튼을 누른 아진이 먼저 경수가 들고 있는 가방을 보았다. 아마, 반찬가방이였나보다. 멸치냄새가 스물스물 엘리베이터 안으로 스며들어오는 게 말이다.

 

 

 

ㅡ오랜만이네

 

 

 

먼저 입을 연 건 아진이였다. 아진의 말에 7년 전 처럼 말 없이 고개만 끄덕이는 경수였다. 이런 곳에서 그녀를 마주칠 줄은 전혀 몰랐다. 소녀느낌이 물씬 묻어나오던 그녀는 숙녀의 느낌을 물씬 느낄 정도로 여전히 아름다웠다. 쌍꺼풀이 없는 그 눈으로 한 번 깜빡이던 아진은 경수를 쳐다보지 않았다. 형식적인 안부인사였다.

 

 

 

ㅡ여기살아?

ㅡ아니. 잠깐 들린거야.

 

 

약간은 떨리는 듯한 아진의 질문에 무심하게 대답을 한 경수였다. 아진에게도 혹시 여기 사니? 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이내 접기로 했다. 결국 엘리베이터가 1층을 가리키는 소리를 냈다. 그와 동시에 문이 열렸다. 그리고 먼저 엘리베이터를 빠르게 빠져나가는 아진이였다. 그녀는 불안했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7년 만에 도경수를 만났다. 절대 백현과 마주치게 해서는 안되었다. 그는 흔들릴 것이다. 분명했다. 작업실 안에서 발견했던 그 사진이 그의 마음이 여전히 도경수를 향한다는 것을 입증해주었기에. 절대 변백현은 도경수와 만나면 안된다.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예쁘게 원피스를 차려입은 아윤이의 치마를 털어주고 있는 백현이였다.

 

 

 

 

* * * * *

 

 

책상 앞에 마구마구 놓여져 있는 신문을 보며 한숨을 내쉰 경수가 오랜만에 낀 검은색 뿔테안경을 한번 더 치켜올렸다. 신문 이곳저곳에서 빨간색 엑스자가 그려지고 있었다. 그런 경수의 옆에는 ‘사 직 서’ 라고 적혀있는 하얀색 봉투가 놓여져 있었다. 결국, 경수는 피하기로 결심했다. 이러한 껄끄러운 관계는 경수에게도 달갑지 않았다. 미친듯이 그립던 백현이였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였다. 어제 우연히 보게된 그의 가정을 보며 결심을 굳혔다.

 

 

‘조심히 다녀와요’

 

 

다정하게 말하는 아진의 말에 예쁘게 웃으며 대답하는 아윤이와 말 없이 고개만 끄덕이는 백현의 입꼬리는 올라가 있었다. 참 씁쓸했다. 나에게만 보여주던 그 미소는 7년이 흐른 지금 그의 가정을 향해 있었다. 어쩌면 이것들이 다양한 이치인지도 모르겠다. 여기서 경수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다면 모든게 파멸에 이를꺼라는 생각에 경수는 자신의 마음을 꾸욱 누르기로 했다. 7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지금처럼만 하면 되었다.

 

 

 

>도경수

>집이야?

>나 니네집 앞인데 잠깐 나올래?

 

 

 

지이잉 울리는 소리에 다시 한번 안경을 만지작 하던 경수가 잠금 버튼을 누르고는 핸드폰을 보자 낯익은 이름의 카톡이 와있었다. 너의 핸드폰 액정 안에는 여전히 1이 뜨겠지. 경수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 날, 경수가 필름이 끊긴 이후로 연락이 한 번 없던 백현이였다. 물론 경수는 그 점을 다행히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하지만 뜬금없는 지금의 연락에 경수는 적지않아 당황했다. 가만히 베란다 창 밖을 내려보자 낯익은 뒷통수가 보였다. 변백현. 변백현은 이렇게 내 마음 속을 다시 한번 흔들어 놓고 있었다.

 

 

 

 

 

<피곤해서 못 나가.

>잠깐이면 되는데

<난 자러갈게

 

 

칼 같은 경수가 홈 버튼을 누르고는 그대로 핸드폰을 종료시켰다. 더이상 다가오지말라는 일종의 경고였다. 경수는 그대로 안경을 책상 위로 올려놓았다. 그리고 밖에 있는 백현이 보란 듯이 방 불을 껐다. 그렇게 자신의 침대로 향하는 듯 하던 경수가 다시 방향을 틀어 열려 있는 베란다로 향했다. 경수의 카톡메시지를 확인 한건지 하지 않은 건지 여전히 그 자리에 굳게 앉아 있는 백현이 보였다. 경수는 다시 한번 마음을 붙잡았다. 자신으로 인해 화목한 그의 가정이 깨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환하게 웃던 아윤이의 얼굴이 백현의 뒷모습과 함께 겹쳐 보였다. 그리고 조용하게 베란다 문까지 닫은 경수는 침대 위로 올랐다. 하지만, 멀뚱멀뚱한 두 눈은 감길 줄 몰랐다.

 

 

 

 

  

 

샐리비

여러분! 안녕하세요ㅎㅎㅎ 전 편에 댓글을 제가 달지 못했습니다......여러분의 긴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었어요!!!하튜하튜!!

그러나 오늘은 제가 시간이 너무 없네요...ㅠㅠ아침 일찍 나왔다가 지금 들어왔어요..ㅠㅠ

대신!!죄송한 마음으로 두 편을 뙇!!!!!!!!!!!!!!!!! 하고 한번에 폭풍 업데이트합니다!!ㅎ_ㅎ

있을까 말까한 상황..ㅇ..ㅣ...ㅎㅎㅎㅎ 아  자꾸 두 눈이 감기네요.

 

 

아, 루한의 등장과!!!(미개루..ㅠㅠ아이시뗴루요...S2) 예고 된 크리스가 아마 다음 편에서 등장하겠죠.

여러분이 예기치 못한 장면이 조금 나올 수도 있어요!!ㅎ_ㅎ 그건 쉿..ㅎㅎㅎㅎ 무튼 새로운 인물이 나왔다면 사건 정리 혹은 새로운 이야기도 안에서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당! 낼 저녁에 뵈요!!!이번엔 댓글 꼭 꼭 달께요!!!!

 

+ 텍파는 모든게 완결 될 때 메일링으로 할 예정이에요.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 하튜하튜!

 

 

 

늘 제가 사랑하는 Thanks to 암호닉 ♥ (+신청도 받아요)

텐더 / 백도러 / 볼링공 / 떡뽀끼 / 또치 / 도로시 / 미니 / 클스 / 삐약 / 수행 / 빵떡

+ 항상 댓글마다 하는 말이지만, 여러분 게릴라성 소나기 조심하세요!! 외출시에 자외선차단제와 우산 꼭 챙기시구요! 늘 심도 있는 댓글들을 달아주시는 여러분 아 싸랑해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일빠죠?ㅠㅠ백도러에요잘보고가요아설렌다진짜사랑해요
12년 전
대표 사진
샐리비
백도러님 안녕하세요! 일빠 맞습니다!!ㅎㅎ제가 더 사랑해요. 앞으로의 백도 더 지켜봐주세요!! 루한이랑 크리스두요...ㅎㅎ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오늘은 두편이네요! 오늘도 잘 읽고가요~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샐리비
독자님 늘 제 글을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아아!! 낼 저녁때 업데이트 될 예정이랍니다! 하트하트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삐약이에요 ㅠㅠ 아 저 여자가 새로운 사랑을 찾아갔으면ㅜㅠㅠㅠ 경수가 너무 불쌍하네요 ㅠㅠ 두편 잘 보고 갑니다 ㅠㅜ 작가님 스릉해요!
12년 전
대표 사진
샐리비
삐약님!!안녕하세요!!지난 글에 기나긴 댓글 정말 감사해요ㅠ♡ㅠ..! ㅈㅏ신의 마음을 접어가고 다시 멀어지려고 하는 경수네요. 경수에게는 이러한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겠죠......아무것도 모르는 도경수는 뒤로 다시 물러서려고 합니다. 아진이는..흠...ㅠㅠ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제가 더 하튜하튜! 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클스에요!!!!그동안 쓰차당해서 댓글을 못달았었어요ㅠㅠㅠㅠㅠ2부가 시작되고나서 경수가 너무 안타깝네요.....빨리 잘됐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샐리비
클스님안녕하세요! 헉..쓰차..ㅠㅠ저도 일주일전에 ㄷㅂ에서 놀다가 한시간 댓글달기차단...ㅎ..ㅎ...잊지않겟다..흡...ㅠㅠ2부의 시작에서 늘 경수가 안타깝게 나오죠..ㅠㅠ아직 백현이 시점이 나오지 않아서 더 경수가 안쓰러워보이는것같아요...ㅠㅠ 늘 감사합니다!!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커덕으로 암호닉 신청돼나요?ㅠ.ㅠ 경수가 너무 안쓰럽네요 빨리 경수도 새사람을 찾아 새출발 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샐리비
암호닉신청됩니다!!!ㅎ_ㅎ 커덕님 안녕하세요!! 우선 암호닉신청에 감사드립니다!영광입니다ㅠㅠ7년동안의 이야기를 얼른 풀어나가서 안쓰러운 경수 탈출시킬게요!!!ㅎㅎ감사합니다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정주행다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빨리 둘이 잘되었으면좋겠어요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샐리비
안녕하세요 독자님! 자고 일어났는데 독자님께서 정주행해주셔서 쪽지함이!!ㅎㅎ전행복햇답니다..♡ 앞으로 경수와 백현이 많이 지켜봐세요(엄마가되는기분)ㅎㅎㅎ감사해요!!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하튜 하튜. 제가 누구게요? 맞춰주시면 좋겠지만 떡뽀끼에영ㅋㅋㅋㅋ 닉을 안 밝히면 몬 알아보시니까... 허허허... 루한과 크리스는 왜 나온겁니까!!!! (박력) 설마 아진이와 그렇고 그렇고 그런 관계...?! 설마... 오늘 백현이는 정말정말 나쁜놈이네요... 모든걸 딘 정리하려는 경수를 왜 자꾸 흔들어 이 나쁜노마ㅠㅠㅠㅠ 이번 편은 아진이도 겁나 불쌍하네요ㅠㅠㅠㅠ 백현이에게 치이고 종인이에게 치이고 경수까지 등쟝... 부쨩한 아진이... 그러나 널 용서할생각은 없ㅋ졍 넌 배또를 괴롭혔졍... 나빴졍... 나쁜사댬... 나빠여... 그럼 앙대... 이번 편 태민이는 애같은게 귀엽네영ㅋㅋㅋㅋ그런 태민이를 지켜보능 조니니ㅋㅋㅋ 자 이제 샐리비님은 빛의 속도로 다음편을 들고오시는 겁니당... 사랑합니다 워 아이 닌 아이시떼루 하튜 ♡ ♥
12년 전
대표 사진
샐리비
하튜하튜!!!떡뽀끼님!!ㅋㅋㅋ아왜이러케귀여우셔요!!!ㅎ_ㅎ뭔가 떡뽀끼님 저랑 개그코드감이 잘 맞을 것 같아요..☞☜ 아니면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ㄷ....(소금소금) 루한과 크리스는 대체 왜!!등장한걸까요!!그렇고 그런관계일까요?!?!!?! 퀴즈에요...떡뽀끼님 맞추시면 제가 정말 떡볶이를 쏠게ㅇ....(...?)ㅎㅎ농담이구요!! 백도를 괴롭히는 아진이......소유욕이 강한 캐릭터가 아진이죠..ㅠㅠㅎㅏ지만 아진이도 지쳐가지 않을까요...이게 저의 생각.ㅇ...ㅎㅎㅎㅎㅎㅎ이번 두 편은 아진어택...아진아미안해...ㅎㅎ...여전히 귀여운 태민이에요. 7년 전의 아이들이 각자의 인생을 펼쳐가며 잘 살아가고 있네요.아, 물론 흔들리는 경수랑 속을 알 수없는 백현이의 마음 빼고요...ㅎㅎㅎ 떡뽀끼님 빛의 속도로 다음편 가져올게요!!ㅎ_ㅎ 제가 더...하튜..하튜해여..♥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수행입니다ㅠㅠㅠ아진이에게는 루한이 옆에 있었던 것같은데.. 왜...왜ㅠㅠㅠ백현이를 ㅠㅠ계속 조금씩 엇나가는 백현이와 경수가 안타까워요ㅠㅠ 점점 더 멀어지려는 경수와 가까워지고 싶어하는 백현이네요ㅠㅠ 경수는 유치원그만두려는 건가요?!?!?!ㅠㅠㅠㅠ 앙대ㅠㅠ 다음편도 기다리고있겠슴당~~⊙♡⊙
12년 전
대표 사진
샐리비
수행님 안녕하세요!⊙♡⊙ 아진이에게도 친한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루한이와 크리스의 등장이..하지만 이들은 폭풍 아니면 사건을 정리하는데 나올 수도 있ㅇ.....ㅎㅎ무튼 차차 풀어나가면 알겟쬬??!!?ㅎㅎㅎ 가까이 다가려는 백현이의 걸음을 멈추기 위해 결국 경수는 자신의 직장까지 그만두며 정리하려고 하죠..ㅠㅠ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수행님 하튜하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볼링공임니다ㅠㅠ으휴ㅠ휴ㅠㅠ경수단호박을 먹었나ㅠㅠ괜히왜 백현이가 미워질까요ㅠㅠ왜 아진이랑결혼한거야ㅠㅠ왜때문에ㅠ내일이면 집에갑니다 그럼 빵빵한와이파이로 백현아빠댓글을 빨리 많이달수있겠죠ㅠㅠ날씨도 요상한데(?) 힘내시고 다음편도 기다려용
12년 전
대표 사진
샐리비
볼링공님 안녕하세요!! 단호박 저도 참 좋ㅇㅏ하는데요...(...?) 백현이와 경수의 이야기는 아직 멀고도 머네요..(먼산) ㅠㅠ아 아직도 휴가지시군요! 즐거운 휴가 보내셨나요?? 요새 하도 소나기가 갑작스럽게 내려서 나갈때마다 저는 날씨를 꼭 체크한답니다ㅠㅠ그래도..불구하고 어제는 밖에 나갔다가 비맞을뻔했네요..........망할소나기..ㅠㅠㅎㅎ다음편도 오늘 업데이트됩니다! 늘 고마워요 아시죠? 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또치입니다! 제가 조금 늦었나요?ㅠㅠㅠ는 어째 항상이 되어가고있어 슬퍼요 차지 않지만 현재상태를 지키려는 아진이의 모습인가요? 어쩌면 아진이는 루한을 통해서 백현이에게서 느낄 수 없는 것 같이 지내면서도 뭔가 부족한 것을 더욱 인식할지도 모르겠어요 아진이의 행동에 따라 다르겠지만..아진이도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되돌이킬 수 없는 실수라는 점과 백현이와 같이 하고 싶은 이기심이 만나 지금의 아진이를 만든 건 아닐런지요 종인이가 말했듯이 억지로 끼워맞췄기 때문에 되돌아가기엔 아진이 자신이 상처를 많이 받는다는 점도 섣불리 백현이를 놓아주지 못했던 것에 영향을 끼쳤을 것 같기도 해요..경수는 결국 백현이를 피하기로 했네요 보는 입장에서는 다가서서 맞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힘들겠죠..ㅠㅠㅠ다사다난 했던 백도에서 현재 자신들의 위치에서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칠년 후의 백도 모두 안쓰러우면서도..음ㅠㅠㅠ새로 등장하는 루한과 크리스로 인해 전개될 스토리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오늘은 말이 많았네요 항상 댓글 쓸 때 쓸모없는 추측들과 얘기로 기분나쁘시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면서 쓴답니다...혹시라도 그런 적이 있다면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오늘 종대가 세상에 불만이 생긴 줄 알았어요ㅋㅋㅋㅋ..혹시 오늘 그 난장판에 계셨다면 다치시진 않으셨는지요..매섭더라구요 명불허전 또치캐스터(..) 오늘도 브금부터 백현아빠까지 항상 감사드립니다! ♥
12년 전
대표 사진
샐리비
또치님!!아니에요!!늦지않으셨어요!!!!♡ 아진이의 억지로 끼워 맞춘 관계는 또치님 말씀대로 백현이와 함께 하고 싶은 이기심으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들이 똘똘 뭉친 관계라고 보셔두 무방합니다! 그 관계를 놓으려면 아진이는 큰 상처를 입을 것이고, 또한 그러한 자신의 인생에서 첫 패배(?) 아니 뭐라고 해야할까요..늘 가져야만 했던 아진에게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이 아진이에게 어떤 휴유증으로 다가올지 모르기때문에 아진이는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에게 마음도 없는 백현이를 붙잡고 있네요. ㅠㅠ 각자의 자신들의 위치를 지키며 서로의 위치도 존중해주려는 경수와 백현이의 이야기는 차차 빠르게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항상 또치님 댓글을 보면서 웃고 있어요! 쓸모없는 추측들이 아니에요!!!ㅠㅠ저는 오히려 다양한 또치님의 의견을 들으면서 행복하답니다! 제 작은 글을 이렇게 몰입하시면서 보셨고, 또 무척이나 많은 이해를 하셨다는 거잖아요. 즉, 이건 또치님이 제 글을 아껴주신다는 걸로도 일맥상통하는 거니깐요!!ㅎㅎ 늘 감사합니다!! 또치님!!ㅎㅎ늘 또치님의 따뜻한 날씨얘기도 저는 정말 좋아요!!⊙♡⊙!!!!종대의 세상타파...ㅎㅎ..저도 어제 겪었답니다..ㅎㅏ..저 카페에 있다가 오즈의 마법사가 되버리는 줄요. 갑자기 폭풍우가 치면서 제가 있던 카페가 하늘로 날아가고 미지의 세계로 착지하ㄱ...네..제가 이렇습니다. 맨날 쓸모없는 상상력만ㅋㅋㅋㅋㅋㅋㅋ폭ㅋㅋ발ㅋㅋㅋ 후잉..또치님두 늘 날씨 조심하시구!!다음편 빨리빨리헐리업!!해서 가져올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빵떡이에요! 왜 경수는 항상 희생하는거죠? ㅜㅜ 7년전 그때처럼.. 물론 나이가들면서 사리분별이 생기고 사회의제약때문에 그렇겠지만ㅜ 그래도 안쓰러운건 어쩔수가 없네요ㅜㅜ경수야 힘내고ㅜㅜㅜ 그리고ㅜㅜ 제가 못된건지 아진이가 하나도 불쌍하지 않아요ㅜㅜ 물론 상식적으로는 사랑받지 못하는 의미없는 삶이 불쌍하다는건 알지만ㅜ이런못된징어는 ... ㅜㅜ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서ㅜㅜ 잘읽고가요ㅎ하트
12년 전
대표 사진
샐리비
안녕하세요 빵떡님!! 경수의 사랑방식이라고 해야할까요. 7년 전에도 경수가 먼저 떠나보내려고 했던 백현이였는데. 백현이가 먼저 경수를 보내줬어요. 경수는 정에 약한 아이로 잡았답니다..ㅠㅠ 소년이였던 그들이 어른이 되면서 사회적제약과 더욱더 강력해진 외부적인 요소들이 서로가 같은 마음임에도 불구하고 더 다가갈수없다는 것을 서로에게 깨닫게 해주죠..... 그걸 제일먼저깨달은 건 당근 경수구요..ㅠㅠ..힝 다음편 곧 업데이트됩니다아아!!! 저도 빵떡님께 조심스럽게 하트 하나 달립니다 s2 받으셔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텐더에요 ㅎ 잘보고 갑니다 경수가 밀어내는거 ㅠㅠ 안했으면 좋겠어요 마음가는대로 하지 ㅠㅠ 담편보러 지금 달려갑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ㅠㅠㅠㅠ아진짜 어떡해.......경수야 칠년전처럼 돌아가자...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경수야...너는 왜 피하기만 해 ㅜㅜ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5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