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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현성] 적당한 해석ː14 | 인스티즈




[현성] 적당한 해석 14
w.규닝






14. 멀쩡한, 어설픈



당연하게도 아침에는 죽을만큼 속이 쓰렸다.

미처 내리지 못해 반쯤 올라가있는 블라인드 아래로 햇빛이 쏟아지자 이불을 머리끝까지 잡아당겼다. 그러다가 이불새로 실눈을 흘겨 올려다 본 시계의 바늘은 오후 두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나는 잔뜩 찌푸리고 있던 미간을 펴고 다시 베개 위로 얼굴을 묻었다. 메슥거려. 목울대에서 울렁이는 토기에 입가를 틀어막다가 침대 밖으로 팔을 뻗었다. 협탁 위에 늘 올려두었던 텀블러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짜증이 올라 이불을 걷어냈지만 오늘따라 유독 텀블러는 놓여져 있지 않았다. 항상 그렇듯이, 엿같은 상황은 줄줄이 따라온다.

집에 어떻게 도착했는가는 물론 기억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장동우가 바래다 준 게 아닐까 싶다. 정확한 주소를 알고있는 건 그 놈밖에 없을 뿐더러, 인사불성으로 취한 동기를 수고스럽게 집까지 배달해주는 호의를 아무나 베풀 수 있는 건 아니었으니까. 나는 뻐근하게 굳어버린 팔을 뻗으며 기지개를 켰다. 침대 밑까지 내려두었던 발이 달랑거리며 찬바닥을 쓸었다. 멍하니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다가 베개 옆에 아무렇게나 놓여져있던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뭐야, 먹통…."

아무리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도 깜깜하게 꺼진 액정은 살아날 기미가 없어보였다. 그 때 문득 잃어버렸던 퍼즐을 끼워넣은것처럼 어느 한 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휘청거리는 머리를 누군가의 어깨에 기댔을 때 즈음, 발치에 채여 저만치 날아가던 검은색 배터리. 아니나 다를까 휴대폰 뒷면은 휑하니 비워져 있었다. 나는 한동안 액정을 내려다보다가 그것을 버리듯이 던졌다. 하염없이 천장을 바라보고 있자니 그렇잖아도 비워진 머릿속이 더욱 멍해지는 것 같아 이불을 끌어당겨 시야를 가렸다. 그 뒤로도 한참이나 시계 초침소리는 정적을 갈랐다. 째깍이는 소리가 무료하게 흘러가는 토요일 오후를 일러주고 있었다.

그러다가 결국 몸을 일으킨 건 눈을 뜨고 난 뒤로부터 삼십분이나 지난 시각이었다. 짜릿하게 허리를 울리는 통증을 이겨내며 바닥을 딛고 선 발에 몸무게를 실었다. 이성이 끊겨버렸던 어제의 나는 도대체 얼마나 마셔댄 것인지, 오후가 훌쩍 넘은 시간까지도 어지럼증은 사라지질 않고 있었다. 진짜 미치겠네. 있는대로 진 까치집을 부산스럽게 흩뜨리고 거실로 나갔다. 한창 뜨거운 햇빛이 가죽 소파를 정성스레 데우고 있었다. 그리고 아마ㅡ 십분 후의 일이었을거다.






"진짜."
"……."
"장난해요? 나랑."

아무도 누를 일이 없는 벨이 주말 오후, 느닷없이도 고요한 거실을 울렸다. 나는 한껏 소리를 죽인 티비로 고정하고 있던 고개를 서서히 돌렸다. 인터폰에 찍힌 것은 마트의 비닐봉지였다. 누군가의 얼굴 대신에 화면을 가득 채운 것은 무언가로 잔뜩 채워져 손잡이 부근에 삐죽이 튀어나와있던 파 꼭지와 음료수 뚜껑. 잠시 후에는 있는 힘껏 들이밀어져 있던 봉지가 화면 아래로 내려가고, 잔뜩 심통나 있는 얼굴이 나를 쏘아보았다.


"분명 열한시 쯤에는 전화한다고 했었잖아."
"응."
"하기는 뭘 해, 걸려오는 전화도 안 받으면서. 그것도 다음날 오후까지. 그게 상식적으로 잘한 일이에요?"

잠금장치를 풀기가 무섭게, 오히려 제 쪽에서 먼저 문을 열고 현관으로 들이닥친 남우현은 내키는대로 잔소리를 시작했었다. 그에 나는 나만큼이나 뻗친 녀석의 머리를 응시하다가 고개를 떨어트렸었다. 남우현은 식탁 위로 신경질적으로 풀어놓던 봉지 안의 물건들을 손에 쥔 채 나를 흘겨보았다. 소파 위에서 무릎을 끌어안고 있다가 녀석의 눈치에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렸다. 변명은 생각해 뒀어요? 있으면 해 봐. 현관에 들어섰을때부터 지금까지, 잔뜩 삐뚤어진 목소리는 멈출줄을 모르고 나를 질책하고 있었다. 나는 괜히 티비의 볼륨을 높였다. 아니. 변명 없어. 남우현은 그런 내 대답에 기가 찬다는 듯이 실소를 뱉었다.


"아주 당당하다?"
"안 당당할 건 또 뭐야. 그나저나 우리집은 어떻게 알았는데?"

애초에 잘 보지도 않는 티비의 채널을 쉼 없이 돌리면서 물었다. 남우현은 정리를 하다 말던 봉지를 내버려두고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 문을 열었다.


"장동우가."
"장동우 번호는 또 어떻게 안거고."
"저번에 호프집에서, 아 내가 이런것까지 설명해야돼?"
"설명해야지."
"……."
"안그럼 스토커니까."

그러다가 채널을 맞춘 곳은 시끄러운 예능 프로였다. 괜히 낯간지러워지는 시간이 싫어 일부러 왁자지껄한 프로그램을 틀어놓고 앉아있자 남우현이 나를 쏘아보는 눈빛은 더욱 여실히 느껴졌다. 말 돌리는 거 봐. 남우현은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양파 한 개를 집어들었다.


"늦게까지 기다리고 있는 사람 생각도 좀 해요."
"……."
"자꾸 이러면 나만 좋아하고 있는 거 티나잖아."

당사자는 신경도 안 쓰고 있는데ㅡ 계속 나만, 대놓고 안달하게 만들고. 남우현의 투덜거림은 생각보다 오래갔다. 그러다가 힐끗 쳐다본 남우현은 방금 전 들었던 양파를 가만히 내려다보고있었다. 정확히는 양파를 보고있는 건 아니겠지. 아마 허공에 놓여졌을 남우현의 시선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다시 고개를 돌렸다. 소파 팔걸이에 올려두었던 담배갑을 집어드느라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런 거 아니야."
"아니긴 뭐가 아니야."
"일부러 꺼놓은거니까."
"뭐?"


퉁명스럽게 대꾸하던 남우현의 목소리가 엇나가듯 탁 트였다. 절반도 채 남아있지 않던 담뱃개비들 중 하나를 집어 입에 물었다.


"남우현씨가 걱정해주길 바라고 끈거야."
"……."
"핸드폰을 꺼서, 내가 아무리 세상하고 단절되어있어도 누군가는 나를 걱정해주고 있을거라는 생각 해봤어."
"……."
"생각해보니까 좋아서. 그래서 껐어."


이러면, 너만 좋아하고 있는 거 아니지. 나는 마른 담배 끝에 불을 올렸다.


일부러 남우현쪽에는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라이터를 만남과 동시에 올라오는 연기와 빨갛게 불이 옮은 담배 끝에만 눈을 고정했다. 자꾸만 어깨 끝으로 흘러내리려는 편한 티를 고쳐 올리면서 눕다시피 소파에 발을 올렸다. 부엌 한 켠에서는 아직까지 어떠한 인기척도 들려오지 않고 있었다.



"갖고노네. 진짜."

잠시 후에 남우현은 웃어주었다.


그제서야 나는 조금 남우현을 돌아보았다. 애써 정색을 유지하려고 했던 모양인지, 삐질삐질 올라간 입꼬리가 되려 웃겨 내 쪽에서도 웃음은 터졌다. 물론 남우현은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녀석은 당황해 어색한 리액션과 함께 음료수며 양파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녀석이 일어나는 동선을 따라 고개를 올렸다. 남우현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부엌 안쪽으로 걸어들어갔다.


"그런거 안 해도 걱정은 매일 하고 있으니까, 괜히 사람 갖고놀지는 마."
"그래도 이 편이 더 재미있어."

결국에는 남우현쪽에서 먼저 말문이 막혔다. 녀석은 졌다는듯이 두 손을 번쩍 들었다. 나는 그 꼴을 쳐다보다가 도로 소파에 등을 뒤집어 누웠다. 그런데 뭐하는건데? 다짜고짜 찾아와서. 내 말에 남우현은 들고 있던 양파를 보여주며 당연하다는듯한 말투로 답했다. 해장 필요하잖아. 그 뒤로 녀석은 자꾸만 내게 도마며 칼의 행방을 물었다. 심드렁하게 소파 위에 누워 녀석이 묻는 말에만 또박또박 답을 돌려주었다. 처음에는 무슨 요리냐며 하던 잔소리조차 이미 통하지 않을거같아서, 냄비며 조리개의 위치를 차근차근 설명해주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됐어. 내가 할게. 말귀도 못알아먹는 게. 내 말에 남우현은 인상을 구기며 나를 저지했다. 그렇게 한참동안을 투닥거렸던 것 같다. 아, 어차피 내가 먹을 거 내가 하겠다구요. 자꾸만 요리법까지 캐묻는 남우현에게 성가시다는 말투로 말했지만 소용없었다. 녀석은 언제나 그랬듯이 막무가내였으니까. 결국에 나는 부엌에서 한 발 비켜나 남우현의 뒷모습을 멀거니 지켜봐야만 했다.














*
















찌개는, 맛없었다.

물 양을 어처구니없이 많게 맞출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나는 찌개의 맛만큼이나 맹맹한 리액션으로 남우현을 올려다보았다. 한껏 기대에 부푼 얼굴로 식탁 앞에 버티고 섰던 남우현은 어딘지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어때? 그에 나는 떨떠름하게 입맛을 다시다가 숟가락으로 찌개를 저었다.


"내가 할 걸 그랬어."
"맛없어?"
"엄청."

나는 다시 새로운 한숟갈을 입에 물면서 답했다. 남우현의 눈썹이 눈에 띄게 쳐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다른 반찬을 집어들어 밥을 한 숟가락 떠먹었다.

"아무래도 요리는 더 공부해와야겠다."
"……."
"가산점 얻으려면."

내 말에 남우현은 실소를 터뜨렸다. 가산점? 기가 차단 말투로 되물은 녀석은 내 바로 앞 의자를 빼서 앉았다. 그런 거 이제 필요없잖아. 이미 가졌는데. 나는 남우현의 어이가 없어질만큼 뻔뻔한 대답을 듣고있자니 그렇잖아도 맛없는 찌개의 맛이 뚝 떨어지는 걸 느끼며 고개를 내저었다. 남우현도 제가 만든 찌개를 한 숟가락 맛봤다. 녀석의 고개가 기울어졌다. 응. 싱겁네. 그것만큼은 인정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것마저 맛있다며 막무가내로 나왔다면 아마 녀석하고 한판 제대로 벌렸을지도 모르겠네. 나는 예상보다 훨씬 더 기죽어있는 남우현의 얼굴을 힐끔이다가 다시 찌개를 떴다. 남우현은 뭔가 측은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왜?하고 물으니 남우현은 고개를 저었다. 그러기를 잠시, 속죄하듯 속삭이는 목소리가 나는 웃겨 죽을뻔 했다.


"맛없으면 안먹어도 돼…."
"……."
"우리집 강아지 찌개 잘먹으니까."

하마터면 입 안에 담고있는 밥알을 흘릴뻔한 것을 틀어막으며, 이번만큼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했다. 식탁 아래로 몸을 숙여 웃음을 참는 나를 보다가 남우현은 정말로 심각하게 되물었다. 왜 웃어? 한참 후에서야 웃음을 멈추고는 말했다. 내 저녁을 왜 니네집 개새끼가 먹는건데. 남우현은 그런 말로도 제 언짢음이 풀리지 않는 모양인지 떨떠름하게 웃어보였다. 나는 다시금 찌개를 뒤적이다가 웃었다.

"나 원래 입맛 싱거워. 짠것보다 훨씬 더 나아."
"예의상 하는 말이지."
"진짜야. 아마 짰으면 남우현씨 마이너스 됐을걸."

지금은 겨우 본전. 그제서야 남우현은 나를 따라 웃었다. 하여튼 단순하기는. 어쨌든간에 지지리도 맛없는 김치찌개는 앞으로 3일을 식탁 앞에 내놓아도 될 정도로 많은 양을 자랑하고 있었다. 맛없다는 내 말에, 어지간히도 자신감을 상실했던 모양인지 끝까지 버려야겠다며 냄비를 붙잡고 버티는 통에 녀석을 말리기까지 한참의 시간이 걸렸다. 남우현은 내가 했던 말이 아마 예의상의 대답일거라고 생각했던건지, 끈질기게도 내 안색을 살피기에 바빴었다. 버리기만 해. 진짜 죽어. 나는 으름장같지도 않은 으름장을 놓고 거실로 걸어와 자리에 앉았다. 남우현은 한참동안이나 머뭇거리다가 찌개 앞에서 발을 뗐다.







남은 반찬을 집어넣고, 설거지를 시작할 때 쯤에는 남우현이 내 입에 물린 담배를 제가 앗아가 물었다. 뭐하는 짓이냐는 듯 쳐다보자 남우현은 짐짓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식후땡 몸에 안 좋아. 담배 좀 끊어. 본인도 나만큼이나 피우고 있는 주제에 잔소리를 늘어놓는 게 좀 얄미워 나는 표정을 구겼다. 그 때부터였을거다. 남우현의 잔소리가 걷잡을 수 없이 심해지기 시작했던 첫 시작이.

남우현은 냉장고를 열었다가 텅 빈 음료수 페트병을 두어번 흔들며 물었다. 다 먹은 거 왜 안 버리고 넣어놓는건데? 생긴 건 멀쩡하면서, 이렇게까지나 잔소리가 심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었기에 그 대목에서는 혀를 내둘렀다. 도대체 왜 이렇게 상관이냐고 묻자 남우현은 어깨를 으쓱했다.


"좋아하는사람 챙겨주고 싶은 건 당연한거지. 무슨 상관이냐니."
"나 안 좋아하면 되겠네."
"그게 할 말이야?"
"진심인데."


나는 배터리가 비어있는 휴대폰 홀드키를 달깍이며 중얼거렸다.


"내가 왜 원조교제 하는사람 세컨드나 해야 돼요? 난 원조교제 안하는 사람 퍼스트 아니면 안 해."
"……."
"자존심 상해서."


물론, 대화의 주제는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잘 안다.


남우현의 잔소리를 듣고있자니 신경이 엇나가고, 삐뚤게만 생각하다보니 무의식적으로 떠오른 게 겨우 그런 것이었나 싶다. 남우현은 뜬금없게도 틀어진 대화주제에 지금까지는 우리가 무슨 대화를 하고 있었는지조차 까먹어버렸던 모양이다. 빈 페트병을 흔들다 말고 그 자리에 굳은 남우현은 한동안 멍해진 표정으로 내 쪽을 응시했다. 나는 괜히 몸을 뒤집어 배를 깔고 누우면서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아무 대답이라도 어서 떨어지길 바랬는데, 정적은 생각보다 오래갔다. 남우현은 설마 하는 목소리로 내게 물었다.


"그거 내 얘기야? 원조교제 한다는 사람이?"
"그럼 나겠어?"

그러다가 쳐다본 남우현은 아까처럼 얼빠져있던 표정과는 달리 의미심장하게 웃고 있었다. 조금은 퉁명스럽게 묻자 남우현이 빈 페트병을 소리나게 쓰레기통 안으로 골인하면서 웃었다. 그로부터 30초 후, 남우현의 다음 말 때문에 우리는 처음으로 싸움답게 싸워본 것도 같다.


"설마 내 원조교제 상대가 지은이를 말하는거라면 잘못 짚었어요."
"뭐?"
"원조교제가 아니고 근친상간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그건 어감이 더 싫다. 완전 파렴치한같네. 미미씨가 여태껏 했던 말처럼 나는 변태는 맞아도 파렴치한은 아니거든."
"……."
"난 친척동생이랑 결혼할 맘 없는데."

녀석은 지금껏 즐겨왔던 게 맞았다. 순간적으로 얼이 빠져 당장의 반응은 비추지 못하고 있다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차마 진정할 겨를도 없이 소리부터 내질렀던 것으로 기억한다. 진짜 씨발, 내가. 전에없이 터진 내 욕에 남우현도 적지않게 당황했었다. 그것은 아마, 내가 배터리를 분리하고 연락을 씹었던 술자리에서의 문제보다 두배는 더 심한 싸움의 시작이었다. 갖고 놀기는 누가 갖고 놀아. 아까와는 달리 완전히 주객전도 된 상황에 나는 처음으로 남우현을 때렸다. 녀석은 나에게 실컷 얻어맞는 주제에 입가에 실실거리며 건 웃음은 걷어내지 않았다. 낮보다 더 활기찬 저녁은 금방도 찾아왔다.













남우현은 집에 돌아간 후에, 휴대폰이 되지 않는 나 때문에 곧장 집전화로 전화를 걸어왔다. 밤부터는 부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녀석과의 설전으로 기운이 빠져 소파 위에 널브러지듯 누워있다가 베란다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나서는 자잘하게 부서지는 비가 베란다 창문에 떨어지는것을 보다가 커튼을 닫았다. 응. 듣고있어. 조금이라도 대답이 늦으면 몇배나 더 많은 말들이 돌아오기에 서둘러 대답했다. 거실에도 형광등을 내렸다.

어두운 거실 위로 깜빡이며 불빛을 쏟아내는 텔레비전에 눈을 고정하고, 차가운 소파 등받이에 등을 기대 무릎을 끌어안았다. 수화기 너머로는 끊임없이 무어라고 말하고 있는 남우현의 말소리가 웅웅거리며 들려왔다. 잠은 점점 밀려오는데, 볼륨이 낮은 티비 소리하며 혼잣말 비스무리한 남우현의 목소리는 머릿속에서 아득해져갔다.


"남우현씨."
-응. 듣고 있어.


마지막 즈음에는, 녀석은 내가 했던 말을 그대로 따라했다. 나는 텔레비전의 어스름한 미명 앞에서 고개를 깜빡였다.


"앞으로는 그런 장난 하지 마."
-너는 되고, 난 안돼?


이미 기분좋게 웃고있는 목소리가 들떠있었다.


"응. 안돼."
-…….
"뭔가에 마음쓰는 거, 나는 아직 어색해."
-…….
"그러니까 적응하게 해줘. 불안하게부터 하지 말고."
-…….
"찌개도 열심히, 삼일 내내 챙겨먹고 출근할테니까…."
-응.
"진심부터 보여줘. 천천히라도 좋아."

저희끼리 떠들어대던 예능프로도 어느덧 막을 내리고 있었다. 패널들이 한 줄로 모여 저희들끼리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와중에, 내 딴에는 제법 중요한 말을 하고 있음에도 밀려오는 잠은 눈꺼풀을 감게 만들었다. 투정같은 내 말에 남우현은 또다시 중얼거리며 답을 늘어놓았다. 이미 귀는 멀어져 비록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나는 한껏 끌어안았던 무릎 위로 턱을 올려놓았다. 남우현씨. 나는 녀석의 말을 대번에 끊어버리며 그 이름을 덜컥 불렀다. 응. 듣고 있어. 남우현은 아까처럼 같은 대답을 내놓았다. 잠에 취하기 직전, 술김이 아님에도 나는 녀석에게 고백했다.


"고마워하고있어."
-…….
"요즘들어 내가 만난…"
-…….
"거짓말같은 사람한테."


아마 그렇게, 여유로운 토요일은 막을 내렸던 것 같다. 처음으로 누군가의 목소리와 함께 늘 혼자였던 거실 안에서.















*     *     *     *     *

















여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시간은 역시나 빨리 갔으니까. 어느 순간부터, 다른 어떤 계절보다 여름의 시간은 빨리 달려간다는 걸 깨달은 나는 하루가 무섭게 지나가는 달력의 칸에 가위표를 쳐가면서 디데이를 응시했다. 나는 별표를 다섯개, 신경질적으로 그려놓은 달력 칸을 바라보다가 괜히 여러번 문질러보기를 반복했다. 고장난 선풍기가 덜덜거리며 돌아가는 소리가 사무실을 채웠다. 지치지도 않는지, 하염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노호혼을 바라보다가 턱을 괴었다. 프린팅 되어있는 웃고 있는 입을 두어번 툭툭 쳤다. 노호혼의 고개는 멈추었던것도 잠시, 또다시 신나게 고개를 끄덕여댔다. 나는 노호혼에게서 펜을 떼어 달력으로 가져왔다.


녀석은 일년, 애초에 나는 세달이었다. 별표만 다섯 개, 텅 비어있는 칸에 마저 글씨를 써 넣고 싶어 검은 펜을 뽑아들었다. 전부터 손꼽아 기다려왔었던 날이라, 무언가를 새로 적어넣기 위해 마주한 달력은 오늘따라 유난히 낯설게만 느껴져 한참동안을 망설였다.그렇게 컴퓨터 책상 앞에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해보다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머릿속에 있는 단어를 고스란히 쳐 보기도 여러번. 



과외 아르바이트.


그러다가 문득, 보는 눈이 많을거라는 생각에 서둘러 백스페이스 키를 누르자마자 내 어깨를 툭 치는 손길에 나는 서둘러 뒤를 돌아보았다.




"점심 먹었어?"

웃고있는 얼굴이, 어느새 반토막으로 잘려나간 말투로 내게 말했다. 오전에 그랬던 것보다, 밖은 훨씬 더운 모양이었다. 햇빛에 있는대로 달궈진 남우현의 옷깃이 내게 부딪혔다. 나는 그런 녀석에게서 몸을 물렀다가 그 얼굴을 스캔했다. 오늘도 지각한 주제에 남의 식사는 꼭 챙겨 묻는 거 봐. 나는 가벼운 실소와 함께 녀석의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었고, 남우현은 제 등 뒤로 숨기고 있던 도넛상자를 내 앞에 불쑥 내밀었다.

미미씨 좋아하는 도넛 사왔어. 여름에 만난 마법사는 오늘도 내 식사를 챙겨다주었다. 나는 방금까지 붙잡고 있던 달력을 은근슬쩍 뒤집으며 의자를 돌려 앉았다. 남우현은 도넛상자를 열어 이것은 뭐, 저것은 뭐 하며 기나 긴 설명을 덧붙였다. 귀로는 부산스러운 설명을 흘려듣고, 손으로는 아직까지 검은 펜을 만지작거리면서ㅡ 나는 내 앞에 쭈그려 앉은 정수리를 내려다보다가 입꼬리를 당겨 웃었다.



내가 했던 짓에 반해, 못된 내게 조금은 과하다 싶은 마법이 아닐까란 생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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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리칸/ 안녕그대!! 오늘은 꽤 빨리왔죠? 지난번은 만회한걸로~,~ 이제 정독해야겠당
10년 전
독자2
1등1등1등1등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
아낰ㅋㅋㅋㅋㅋ일단 선댓
10년 전
독자14
아이고ㅠㅠㅠㅠ아이고ㅠㅠ불났어요 불ㅠㅠ어디서 타는냄새 안나요? 지금 제마음에 불났잖아요ㅠㅠㅠㅠ큰불이에요ㅠㅠ안꺼질거야ㅠㅠㅠ 절대안꺼져ㅠㅠㅠ 어떻게 이렇게 설레초인트를 잘 아세요ㅋㅋㅋ진짴ㅋㅋㅋ 가슴에 꽃바람을 불어일으키시는필력이에요ㅠㅠ
우현이가 참.. 모든면에서 완벽한건 아니다 그죠^^? 그래도 귀엽고 착하고 순애보에ㅠㅠ 놀림좋아하고 순둥이에ㅠㅠㅠ성규는 성격더럽고 까칠하고 어흌ㅋ 이렇게 불협화음가득한커플에 평안이 있으리란걸 기대한게 잘못이었나욬ㅋㅋㅋㅋ아주 난리났네요 투닥투닥맨날싸워ㅋㅋㅋㅋㅋ 근데 성규 이제 학원에서 그만두면 어떻게되는거지여? 성규야 가지마세요ㅠㅠㅠㅠ그냥 요기 그대로있어ㅠㅠㅠ
그나저나 이제 적당한해석도 점점 마무리되어가는거에요?
여러가지로 풀리지않던게 매듭이 풀리듯 풀려나가는게.. 느낌이 쎄하네요.. 그런건가요?
혹시그렇더라도 신알신이 해제되는일은 절대없을거에요ㅠㅠㅠㅋㅋㅋㅋㅋ 제가 글잡에서 찾아낸 보석이십니다ㅠㅠㅠㅠ

이번에도 브금이 참 궁그미하네요(소금소금]

10년 전
독자3
모닝콜이에요 성규가 우현이 잔소리에 익숙해져가고 또 마음에 물들어 가면서 둘이 자연스럽게 행쇼하게 되는...ㅠ뭔가 잔잔함이 좋아요ㅠㅠㅠㅠ그나저나 규형 담배좀 끊어요! 새벽에 창문열어놓고 자는데 우리 층 끝 집에 사는 남자가 맨날 비상구까지 와서 담배펴서 내방까지 냄새나는데ㅜㅜㅜ어우ㅠㅠㅠㅠ진짜 싫단 말이져?ㅜㅜㅜㅜㅜㅠㅠ우리 규형의 금연 캠페인!!!!!
10년 전
독자5
으어 둥이예요ㅜㅜㅠㅠㅜㅜ성규야ㅜㅜㅜㅠㅠ세상과 단절돼도 걱정해주길 원했다니ㅠㅠㅠㅜㅜ결국 우현이의 원조교제는 사촌동생이었다는걸로 끝났네욬ㅋㅋㅋ사촌동생이면서 여태 적당히 하겠다느니 하면서 성규 약을 올렸네욬ㅋㅋㅋㅋㅠㅠㅜㅜ성규가 결국 계획대로 학원을 그만두는건가요ㅠㅠㅜㅜㅜ아쉽네요
10년 전
독자6
키세스에요ㅠㅠㅠ아 적당한해석 또 봐서 완전 좋아여ㅠㅠㅠ남우현 많이 화났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ㅋㅋㅋ중간에 둘이 또 심하게 싸울까봐 식겁ㅋㅋㅋㅋㅋㅋㅋ좋게 풀려서 다행입니당ㅋㅋ오늘도 좋은글 감사해요!!! 근데 미미쌤 뜻은 언제쯤... ㅋㅋㅋ담편도 기대학게여~~~♡♥
10년 전
독자7
니니입니다. 내가 이럴줄 알았다니까~ 우현이 의도 있었짜나요!!!! 사촌동생이면서 성규가 신경쓰는게 좋아서 말도 안하고 숨기고! 아이스크림 심부름 보낸건 꼭 뭔가 노렸다기 보다는 그냥 동생이니까 편해서 부탁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지은이!!! 네??? 음??? 아 규닝님 진짜.. 내맘을 들었다 놨다 하시네여 ㅠㅠ
오늘 일찍 인티끄고 가려고 했는데 마침 신알신이 뙇! 와서 얼른 보고 갑니다. 다행이다 ´▽`

10년 전
독자8
헝!
10년 전
독자10
설렌다... 구체적으로 어딘지 말씀 드려요? 전화요, 전화. 우현이는 요리를 못했군요...? 그나저나 지은이 어쩔거야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부분에서 한참 웃은거 알아요? 성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으하ㅜ...... 성규의 별 다섯개가 다가오고 있슴다. 성규가 과외 해주면 소원이 없겠네요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언제나 건필하세요, 그대!♥ -아이비
10년 전
독자9
허ㄹ선댓달아요 기다렷쪄용!
10년 전
독자11
뇨뇽~ 튕겨 김성규 이것아 ㅠㅠㅠㅠ 아무리 낮설은 마음이어도 그러면ㅇ안돼! ㅠㅠ
10년 전
독자12
찹쌀떡이에요 아 둘이 똑같아ㅋㅋㅋㅋ너무 귀엽다 진짜ㅋㅋㅋ 성규랑 우현이 뭔데 귀여워요!? 나도 저런 연애하고싶어요ㅠㅠ 어휴 거짓말 같은 사람한테 이 부분 진짜 공감가네요 성규 행동이 이해가 가요 오늘 김치찌개 먹엇는데 김치찌개가 나왓다!!!! 찌찌뽕 둘이 점점 더 달달달달달해지겟져ㅠㅠ 생각만해도 설레네요 잘보고가요 작가님 역시 작가님은 짱짱걸 내맘을 들엇다놧다들엇다놧다 헣헣헣 오늘도 애정해요 안녕히주무세요!!
10년 전
독자13
포도ㅠㅠ아 지은이는 친척동생이였어.. 그랬군여.. 그랬구나 성규는 괜히 오해했네요ㅋㅋㅋㅋ근데 작가님은 왜 제가 테런하고있을때만 글 올려여? 이번에도 테런 포기하고 읽었어요^3^앞으로 더 달달하고 설레면 좋을거같아요 저도 설레 죽겠죠..ㅇ<-<
10년 전
독자15
블베에이드에요!!!!
기다렸어요ㅠ규닝님ㅜㅜㅜ적당한해석을 제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ㅠ성규가 전화 안받은게 저런의미였는지 몰랐네요ㅋㅋㅋㅋ성규가 정이나 사랑에 많이 굶주렸었나봐요ㅋㅋㅋㅋㅋ아 근데 지은이가 친척동생일줄이야ㅠㅠ남우현 노렸네 노렸어ㅋㅋㅋ어???일부러 얘기 안하고 성규반응 즐긴게 분명합니다!!야ㅋㅋ니네 둘이 똑같아ㅋㅋㅋㅋ이얘기듣고 성규가 쌍욕하고 우현이 막 때리는거마저 귀엽네요ㅋㅋㅋ에잇-!!얘네 연애하는거 보고있음 외로워요ㅠㅠㅠ연애버러지들ㅠㅠㅠ난 외롭지만ㅠ그래도 현성이들 꽁냥꽁냥하는거 보니깐 엄마미소!!광대승천!!하고 좋네요ㅋㅋ막 몽글몽글해지는 기분ㅋㅋㅋ규닝님이 소소한것들도 다 묘사해주셔서 더 잘 그려지고 더 현성이들한테 몰입하면서 보는거같아요ㅋㅋㅋㅋ아 근데ㅠ성규 학원일 끝나면 어떻게 만나죠?학교도 다른데ㅠ원거리연애하나요ㅠㅠㅠ다음 이야기 기대할게요!!!!

10년 전
독자16
아 맞다!!!!!제 사랑 받고가세요!!!!♡♡♡
10년 전
독자17
유자차) 규닝 그대 생각하고 눌렀는데 진짜 그대 글이야...(행벅)
10년 전
독자22
아니 이 사람들 진짜 학원에서 막 밀당하고 냉랭하게 싸우던 그 현성이들 맞아요...? 왜..이렇게...달달해여....오늘 본 드립쳐도돼요? 그대 글은 계이름으로 따지면 레야. 도를 지나쳤으니까...달달함의 도를...☆★ / 적당한 해석 초반에는 이런 달달한 내용과 브금 볼수는 있겠나 싶었는데 역시 현성이들 엔딩은 해피여야 제맛이져ㅠㅡ 둘이 싸워도 되게 행복해보여서 저까지 햄보캐지는 기분이예여ㅠㅡㅠ 규닝 그대도 글쓰면서 행복했을려나? 헤헿. 사실 저는 그대 글알림 쪽지오는 순간부터 행복해져요! / 어느순간부터 항상 올라오는 그대 글 덕분에 심장이 두근두근 기대감 상승중^♥^ 언제나 제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으시고 요로콤 예쁜 글 들고와주는거 지인짜 고마워 쥬글거가타요 밤에 이런 브금들으면서 글 적으니까 감수성퍽ㅋ발 규닝 그대 체고시다!!!
10년 전
독자23
그리고 그대가 들려주시고 알려주신 브금 후딱 다운받고 잘 듣고있습니다:) 삘받아서 크게 따라부르다가 언니한테 맞았어요ㅋ_ㅋ
10년 전
독자18
내사랑 울보 동우에요 아잌ㅋㅋ 진짜 알람 안울리고 좋네요 ㅠㅠ 근데 또 엠비씨에브리원에서 주간아를 하네요 ㅠㅠ
10년 전
독자19
김성규ㅠㅠㅠㅠㅠ걱정해주는사람있는게좋아서전원을꺼놓다니ㅜㅜㅜ미어ㅠㅠㅠㅠㅜ헝헝이번편엄청달달하네여...♥♡흐흐지은이가 우현이 사촌동생이였다니...놀랐어요!!!ㅋㅋㅋㅋㅋ다음편도완전기대되요!좋은글써주시는작가님정말감쟈합니당 ㅣ~.~.수고하셔용♥♡!
10년 전
독자20
아맞다브금뭔가요..!?
10년 전
독자21
슈박이에요 작가님 오늘은 왜이렇게 빨리오신거에요?ㅎㅎ쪽지받고바로달려왔는데 19번째라니! 연달아오시는 거 같아서 좋으면서도 다음에 오래 기다려야 될까봐 걱정되요ㅜㅜ딱들어오자마자 부금부터 두근두근 달달하길래 마음놓고 봤는데 깜짝 놀랬어요!뭐 빨리 풀어져서 다행이지만..ㅋㅋㅋ근데 이 커플은 마냥 달달하지만은 않을거같은 느낌이 드네여ㅋㅋ악담이 아니라 잘 가다가 해석 차이로 ?한번씩 싸워줄거 같아요ㅋㅋㅋ그냥 제 느낌이기만 바래야죠! 그럼 작가님*-* 글 잙 일고 갈게여!
10년 전
독자24
발가락이에요! 빨리빨리오셔서좋지만그만큼 오랫동안 안오실까바 금심이에요ㅜㅜ 지은이가 친척동생이었다니ㅋㅋ 반전이최고였버요ㅋㅋ
10년 전
독자25
후우우으ㅡ으러ㅜ
10년 전
독자26
잠와) 달달하게 행쇼할줄 알았는데 투닥거리는건 여전하네요ㅋㅋㅋㅋ그래도 서로에 대한 애정이 있는게 보여서 예전보다 덜 마음졸이며 본것같아요. 토요일날밤 성규가 우현에게 통화로 한말 뭔가 뭉클해요ㅠㅠ거짓말같은 사람에게 항상 고마워하고있다니.. 저도 제주위에있는 거짓말같은 고마운사람들을 생각하게 되었달까.. 아무튼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네요!!! 작가님 끝까지 화이팅!!! 독자들이랑 함께 유종의미를 거둬요♥
10년 전
독자27
이름없는독자 입니다....
킁킁거리게되는데요? 얘네 뭔가 깨같은거 볶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서로를 향해서 달궈진 모양이죠?ㅋㅋ 한명은 후라이팬 다른 한명은 깨 같아서 귀여워요ㅋㅋㅋ 깨를 볶다보면(저말고엄마가하는걸보면요..) 깨들이 뜨거워서 좀 튀거든요.. 그 깨들이 왠지 통통 튀어다니는 김성규 같아요ㅋㅋ 오늘의 남우현같은 반전은 불을 갑자기 세게 키워서 깨를 더 튀게 한 것 같구요ㅋㅋㅋㅋ 다음편은 김성규의 아르바이트가 끝나는 건가요? 둘 사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다음편에서 뵈요!!

10년 전
독자28
구름입니다. 규닝님 오시려나-하고 빼꼼 구경왔었는데 오셔서 엄-청 기뻐요 >ㅁ< 하아 둘이 이제 아주 본격 연애를; 우현이가 그래도 대인배로군요 해장시켜준다고 싸들고 와서 찌개도 끓여주고 (잘 하지도 못하면서 ㅎㅎ)- 그리고 튕기는 듯 하면서 엄청 솔직하게 마음을 열어보이는 성규 모습은- 뭔가 놀라워요. 이렇게 잘하는걸, 그동안 꽁꽁 어떻게 얼어있었던 건가요! 한 번 얼음이 녹으니 완전 봄바람에 살랑이는 물결같이 달달해 아잌- 지은이 정체도 깨알같이 풀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남우현 여우여우!! ㅎㅎㅎㅎ 그런데 마지막의 과외 아르바이트라... 비현실적으로 달고 예쁜 둘이라 살짝 불안하기도 한데- 아니겠죠?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10년 전
독자28
자몽이에여!!바로못와서미안해요ㅠㅠㅠㅠ주군늬태양보다가신경질나서끔...귀신을왜저따위로해놓는거야누구무서우라곸ㅋㅋㅋㅋㅋ진짜저렇게CG할거면그냥하지를마ㅠㅠㅠㅠㅠ짜증나ㅠ아청아청명수보려다가내손발이파괴될거같아ㅜㅠㅜ그리고친구가보래서본주간아ㅠㅠㅠㅠ언니여기고데기없어요godegi??독방에서도오글거린다길래어떻길래했지나는ㅋㅋㅋㅋㅋㅋㅋ이런건skip할걸그랬어...☆★그래도명수애교는귀한거니까...샤이니한테저런거시키면티비에계란던질꺼야!!!는일단나오고나서얘기하죠^^

사담글접어요-

10년 전
독자31
아댓글이바로뜨니까짜장좋다^^아진짜얘네너무귀여워ㅠㅠㅠㅠ밀당하는거저거봐ㅠㅠㅠㅠㅠ찌개래ㅠㅠㅠㅠㅠ나원래안짜게먹는데ㅠㅠㅠㅠㅠㅠㅠ자몽우럭ㅠㅠ자이제나의눈물로좀더짜지겠지?나트륨마니머겅!!나트륨하니까과학시험생각나...내성적에50점은있어도60점대는없는데과학니가감히^^Nacl짱시룸
그리고ㅛㅛㅛㅛ아오왜ㅛ가나오냐그냥분수라고생각하셍대구내일37도라는데우짜노ㅠㅠ저는한양시민입니다.Seoul.온점은서울에대한저의강한의지를상징하죠이게아니곸ㅋㅋㅋ근친이래ㅠㅠ비유봐ㅠㅠㅠ비유가아니구낰ㅋㅋ어쨌든ㅠㅠㅠ밀당하는거봐저게뭐야ㅠㅠㅠㅜwhat is thatㅠㅠㅠㅠㅇ규야담배끊어ㅠㅠㅠ너에게안좋아ㅠㅠㅡ분위기달달해지고ㅠㅜㅠㅠㅠ아오ㅠㅠ설탕물먹은거가태ㅠㅠ설탕은C12H22O11이였던가 친구가니는먹는거아하니까외워야겠네^^했는데셤에안나옴세륜과학

달달해지는거보니까끝날까불안하다 영화스포알고본기분이야..는더테러라이브^^친구가개봉2일째에스포해줌...니두고봐라^^아니구요 작가님가실거면9월31일에가셈...달력보지말고요...☆★

그대정말마니좋아해요♥♥♥♥♥♥♥♥♥내가가입기회노린것도그대글에댓글달라고에요ㅠㅠㅠㅠ진짜정마류ㅠㅠㅠㅠㅠ자몽규닝ㅎㅅ!♥^^그대더파라디댓글은왜읽은거야..시간아껴쓰세요...댓글따위skip해도되여...근데댓글쓸때쪽지가는거진짜몰랐어요ㅠㅠㅠ멍충자몽ㅠㅠㅠ반성하겠습니다반성자몽

10년 전
독자29
뿌왁 ! 이렇게 빨리오시다니 더운것도잊고 읽엇네요...아깝다ㅏ....아까워....재능이아까워.....규닝님 소설집이라도 내세요...전당근 구입할께요 진짜롱 듀근듀근
10년 전
독자30
규규규규규규규귝니이닝니이닝닝닝니인이규닝!!!!고삼이에여!!!!!!열심히공부하면서기다렷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도..이런거좋네옄ㅋㅋㅋㅋㅋ무심한둣한거...♥ㅠㅠㅠㅠ지젼...ㅜㅜ성규가알바더했으면좋겟네여ㅜㅜㅜ자가님금손을 기다릴께여...♥얼릉와여♥
10년 전
독자32
헐 저는 왜 이런 은혜로운 글을 이제야 본거죠?????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방금 1화부터 정주행 하고 왔어요 ㅠㅠㅠ 인티 눈팅만 하다가 가입한지 얼마 안됐는데 ㅠㅠㅜㅠㅠㅡㅠ 댓글이 바로바로 올라가니까 완전 좋고 그러네요 ㅠㅠㅠ 혹시 지금도 암호닉 받으시나요 금손자까님? ㅜㅠ 만약 된다면 마이쮸 괜찮을까요? ㅠㅠ 어후 매화마다 배경음악도 너무 좋아서 바로바로 다운받았어요 ㅠ^ㅠ 신알신 누르고 갈게요~♡
10년 전
독자34
삶은계란이에요! 저 수련회 갔다 온사이에 현성이들....아주 대단하구먼요 ㅠㅜ... 벌써부터 밥차려주고... 그런사이가 된그야 ;-; ㅎㅅㅎㅅ!!! 부끄러워하면서도 할말 다할줄 아는 성규를 보면 내가 다 기분좋아지고 몸이 베베 꼬여진다...부럽다 우현아...이제 서서히 궁금증도 풀리네요 지은이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척....우현아.... 진짜 이것들 다 선수야 ㅠㅜ 둘이 진짜 ㅠㅜ 니네 밀땅하는거에 내가 다 심장쫄린다!!!!!
10년 전
독자35
정말 좋다..죻타....좋아ㅠㅠㅠㅠ어떡하지 너무 좋아 허헝헣ㄴ
10년 전
독자36
아 진짜 달달해 쥬금ㅠㅠㅠ
10년 전
독자37
레몬티ㅠㅠㅠㅜ뉴 몇 시간에 걸쳐서 적당한 해석을 다 읽었어요 정말 분량 많은거에 한번 놀랐는데 뭐 긴 내용이 좋았어욬ㅋㅋㅋ 흐흐 성규는 진짜 츤츤츤츤ㅋㅋㅋㅋㅋ 우현이가 고생많이 한게 느껴지는 글이에요ㅠㅠㅜ 우현아 수고했어ㅋㅋㅋ 참 이제 현성이 달달해졌어요 너무좋다ㅎㅎㅋㅋㄱ
10년 전
독자38
올리브에요ㅠㅠ
왜 저번편 댓글이 없지 분명 달았던것 같은데.. 죄성해요ㅠㅠㅠ 현성이들 달달해서 쥬금... 전편에 술자리에서 핸드폰 꺼놓은 걸로 우현이가 화 많이 낼 줄 알았는데 걱정을 더 많이 했었군요. 바람직해ㅜㅜㅜ 틱틱대는거 서로 가지고 노는거라고 그러는거 전화통화하다가 잠드는거 어느하나 귀엽고 달달하지 않은 장면이 없어요 조으다... 지은이가 친척동생이었단 사실을 숨기고 은근히 질투를 즐긴 남우현은 ㅋㅋ 였구요ㅋㅋㅋ 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항상 최고에요 작가님♥

10년 전
독자39
사소리에여~ㅠ
..참..하도 오래간만에 와서 제가 암호닉을햇는지 안햇는지 기억도 안난다능...쿸.. 그래도 오랜만에 읽는 적당한해석!! 역시 재밋어요ㅠㅠ 그래서 못읽엇던편부터 다시 읽을라고....햇지만!! 이왕보는거 ..1화부터 정독하고오겟슴돠.....

10년 전
독자40
아 미쳐요.. 정말... 내일 콘서트도 가는데... 하... 규닝님 진짜... 내 심장 터지게 하는데 도가 트셨어.. 하... 사랑해요 진짜... 으악.... 이번 주는 13화 까지만 올라올 줄 알았는데.. 14화까지! 진짜 작가님 센스쟁이! 비회원레기의 사랑을 받으세요... 히융히융...♥
10년 전
독자40
프라푸치노가에요!!!!!!!ㅋㅋㅋㅋㅋㅋㅋ나무현ㅋㅋ사촌동생이랰ㅋ근친상간드립ㅋㅋㅋ 아 그대 저 빵터짐(`▽´) 너무웃곀ㅋㅋ 근데 성규 그만두는건가요!!?? 앙대는데....학원은 노예계약같은거없나요... 저 연애버러지 두마리좀 노예계약해줘여...=_= 평생 행쇼좀하라고..... 행쇼안하면 성규 섹시댄스시킬거야...`_´(협박)
10년 전
독자41
그대는 늘 최고에요, 그냥.. 응, 그냥!
10년 전
독자42
완결을 향해 달려가는데, 나는 좀 불안해. 끝을 향해 달려간다는게 그렇게 썩 유쾌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이것도 그냥 그렇다고!! 잘 읽었어요 규닝
10년 전
독자44
커스타드/우현이가 성규에게 많이 화내고 그럴줄알았는데 성규가 우현이가 걱정해주기를 바래서 그런것이 였다니...!
이제 성규와 우현이도 전형적인 커플의 길을 걷고 있네요ㅎㅎ 우현이가 멋잇고 귀엽고 그런데 요리는... 못하네요 머 사람이 완벽할수는 없으니까요
이제 행복하게 사랑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아요 근데 이제 성규의 알바기간이 끝나면 성규는 무슨일을 할지 궁금해요!
오늘도 진짜 재밌게 보구 가요 하하하

10년 전
독자45
오늘도 성규는귀엽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직은 익숙하지않다고맗는성규가 어쩐지 안쓰러운데남나무가알아서 잘챙길꺼라고 생가합니다@@ 우리성규가 무뚝뚝한사람같아도 표현은 돌직구잖아욬ㅋㅋㅋ지은이질투하는것도그렇고 토요일밤통화에서 깜짝고백까지..제생각엔 그날 남나무설레사 밤잠 설치지않았을까싶네요ㄱㅋㅋㅋㅋ
10년 전
독자46
오일이에요 저별다섯개뭐에요ㅠㅠㅠ성규 학원 그만두는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7
테라규에요!!!! 헐헐헐... 너무 좋아여,,,아 진 ㅏ왜이렇게 달달하지...그대때문에 오늘 생활 못하겠어요 ㄹ달달해 어떻게 내가 사귀는사람생긴기분이얔ㅋㅋ완전...
10년 전
독자48
비회원이예요. 글은 아직 못 읽었지만 신알신이 왔으니 영역표시 < 를 하고 갑니다. 읽고 다시 감상을 남길꺼예용....알라뷰..
10년 전
독자49
차별입니다ㅠㅠ아 진짜 요번브금 저도참좋아하는데요... 요번편미치게설레네요ㅠㅠㅠ진짜나어쩜좋아ㅠㅠㅠ저는규닝그대한테사랑에빠질거같은...♥ 이러고있네요 성규너무귀여워요ㅠㅠㅜ 저도우현이가해준밥한번먹어보고싶은데어찌안되겠습니까? 예?ㄱ근데친척동생이라니 반전이다. 현성이싸워도금방풀리고그래서다행이에요ㅠㅜㅜㅜ아 그대진짜얼른또와요 다음편또궁긍하니깤ㅋㅋㅋ근데늦게와도되구요! 튼그대이번편도수고했고 다음편에서뵈요♥♥♥ 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50
제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신앐ㅎ신하고가요ㅠㅠㅠ신알신ㅜㅜㅜㅜㅜ헝헝ㅈ그동안못와서보지못한전편들을정독하고와야겠어요...너무떨리네요두근콩닥!
10년 전
독자51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달달해쥬금쥬금ㅠㅠㅠㅠㅠㅠㅠ현성이들달달해죽는다진짜ㅠㅠㅠㅠㅠ진짜작가님계속이러시면..ㅅ사랑해요ㅠㅠㅠㅠ그나저나지은이가가남우현사촌이였다니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좋다 달달해여
10년 전
독자53
리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김성규바보 질투쟁이가 오늘 우현이한테 괜힠ㅋㅋㅋㅋ 지은이로 뭐라하다가 어 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짜식ㅋㅋㅋㅋㅋㅋ사실 원조교제 세컨드 이야기나왔을ㄸ 으잉 이게뭐지 하면서 몇번 다시읽었어욬ㅋㅋㅋㅋㅋ 나란 바보 ...ㅋㅋㅋㅋㅋㅋㅋ우현이 저때 기분 좋았을꺼같아ㅠ^ㅜ 규가 질투를 하는것을 알았으나 으흐흐 그쳐?아나 그나저낰ㅋㅋㅋ남우현뭐야 완전 아침부터 해장해준다고해서 요리 디게 잘하는줄알았는데..또르르..우현아 너 이자식힘내랔ㅋㅋ아 오늘 뭔가 발전이 많은것같아요ㅜㅜ아물론 고백했던 저번편보단 아니지만!!!!! 규가 이제 막 우현이힌테 장단도맞츠ㅓ주구 어 오늘 또 거짓말..음 그니까 선의의거짓말인가요?!ㅋㅋㅋㅋㅋㅋ둘다귀여워쥬금ㅜㅠ아근데 규 어케요ㅜㅠ 이제 직장이없는것이여...별별... 현이랑 계속 하면안되요?(울음) 원장쌤께 에쓰오이쓰를..ㅠㅜ규야..ㅜㅜ음 알바도 직장이니깤ㅋㅋㅋㅋ사내연애 갱장히좋습니다규야ㅜㅠ가디망.. 떠나지망..돌아서지망..난널 보낼수없스엉!!!이런 우현이를ㄹ두고 옼옼 간다고 엌엌!! 벗어날수없어!!규이즈 요마뎉티니! 후우우웅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위를 먹어서 파를쳤나..^^; 규닝님많이당황하셨져ㅕㅋㅋㅋㅋㅋㅋ어제 주군의태양도못보고 빨리잠이들어버려서 엉엉 슬펐는데 학교마치고 인티를 들어와보니 신알신이 막!!!! 끄앙 달려왔셔요 흐흐 아 맞다 규닝님 13편에서 답글달아주신거 봤는데요 (크흠) 어 절 워더라니 어 워더라니!!!!!!!!! 지금 저 워더하신거에여???!!?! (손부채질읋ㄴ다) 허 규닝님 허 감사하빈다...감사합니다...ㅋㅋ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가져여어어어 난니껑야아아아~ 매일 규닝만나는 이곳이 이순간이 내게는 꿈만캍은거어얼!!!!! 아 생각해보니까 내일이 첫콘이네요....끄앙 부산사는 나란 지방고딩은..짜져야져.. 티켓팅은무슨...양도했는데..(울먹) 오늘폰켰는데 인터파크에서 문자가와있더라두요...D-1...난 안디데이.... 난 안서울 난 안콘서트......규닝님은 가시나요?!?! 가면 제 몫까지 놀다와주셔요 ^_ㅠ..집콘만세..헝엉엉엉엉으흥ㅜㅜㅠ오늘도 적당한해석잘보구가요!!!!!!!역시 규닝님은내 다랑이야 내가 널 사당행! 어? 요즘 날씨 짱더운데 피부조심 더위조심 @ㅠ@!!!!!! 그럼 다음편 기다리고있을께요!!!!!!!!♥
10년 전
독자54
꼬기예요! 김성규는 질투도 참 귀엽게해여ㅠㅠㅜㅠㅜㅠㅜㅠ 그것보다 친척동생이라니! 남우현이 잘못했네!! 왜이제야말한고얌!! 그리고ㅠㅜㅜㅜㅠㅜ 성규 이제 학원알바가 끝나가는건가요ㅠㅜㅜㅜㅠㅜ 잘되고있는참에 벌써이렇게알바가끝나나요ㅠㅜㅜㅠㅜㅜㅠㅜㅠ 성규도 마음의변화가 많이생겨난듯해요! 우현이를만나고부터 시간이이러케빨리지나가고 학원알바가 끝나는날을 아쉬워하는걸보니ㅠㅜㅜㅜㅠ 우횬마법사! 성규의마음에 마법을부린다!ㅠㅜㅜㅜㅜㅠㅠㅠ 하여트뉴ㅠㅠㅠㅜ 자까님 정말 이러실건가요! 분명히 연애하는건 김성규랑남우현인데 왜 내가설레는거야!! 증말 문체너무설렌다ㅠㅜㅠㅜㅠㅜㅠㅠㅠ 내가설레면 안되는데 내가 설레고 있어ㅜㅠㅜㅜㅠㅜㅠㅠ 그래도 문체가 너무 몰입되게만드는걸 어떠케ㅣ여! 정말자까님 좋습니다ㅠㅜㅠㅜㅜㅠㅠㅠ 사랑해여!알ㅈ랍!
10년 전
독자55
J흠 감성 이에요 규야 학원 더 다닐 생각은 없는것이니?ㅠㅠ 흑흑 이제 달달시작했는데 ㅠㅠ
10년 전
독자56
하니에요!! 규 집은 잘들어왔네요ㅋㅋㅋ성규가 우현이한테 점점 마음여는게 보여요 그 학생이 사촌동생인건 좀 충격이었지만요ㅋㅋㅋ 늘 혼자였던 성규한테 우현이가 있어서 다행이에요ㅎㅎ
10년 전
독자57
둘이 너무 귀여워서 제가 다 뿌듯한 마음으로 읽었네요 ㅎㅎ 여기저기 참견하면서 잔소리 늘어놓는 우현이도 좋고 귀찮은 척 하면서 즐기는 성규도 좋아요. 사랑스러워요 둘 다 !
10년 전
독자58
마가렛이요!!! 아 좋다좋아ㅠㅠ 성규 이자식 밀당 참 잘한다 그져?ㅋㅋㅋㅋㅋㅋ얼른 담편볼게요!!
10년 전
독자5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약간 까칠한규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남우현 누가 그런 장난치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60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쇼
10년 전
독자61
이걸 이제 봤다니....아쉬워요ㅜㅜ처음부터 달릴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ㅜㅜㅜ현성 일상 속의 달달함 좋습니다ㅜㅜ
7년 전
독자62
헐 왜 이제서야 이걸 본걸까요...뒤늦게라도 봐서 다행이에여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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