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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인스티즈를 하는데 옆 사람이 제게 물었습니다 | 인스티즈

 

인스티즈 하시는 거예요? 저도 하는데, 그거.

어느 방에서 노는 편이신가요? 독방이나, 인티포털.

아, 그런데 혹시 미리방이라고 아세요?

요즘은 미리방보다 몰래방이 더 낫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무슨 말인지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곧 써먹을 방법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저런 일은 없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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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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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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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어그로 국.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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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어그로 국으로 국을 끓이시면 안 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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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뜨거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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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미안합니다, 일찍 가서. 다음에는, 그러니까 주말에는? 된다면, 정말 된다면. 사실 어제나 되는 거지만. 그거 할 거예요. 열 시간 계속 답하는, 사담. 세 시간, 적어도는. 기분 좋을 것 같은데 혹시나 제가 귀찮게 하는 건 아닌가 걱정입니다. 그럴 때는 저 버리고 이것저것 다 하시면 됨니다. 저는 언제든지 대기 중일 테니.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길 바라고 내일 많이 봅시다. 아, 저. 내일 잘 하면 못 올 수도. 주말까지 못 올 수도 있어요, 네. 아마... 그런 일은 없길 바라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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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정
꾸꾸 오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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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헉. 1등이다... 배고파여. 오빠는 밥 먹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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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우리 수정이, 우리 꼬미. 우리 수정이가 이름을 달았는데도 일 등, 감격입니다. 우리 수정이가 일 등을 하는 거 보기가 쉽지가 않아서 아쉬웠는데, 네. 농담이고요. 밥도 먹고, 후식도 먹고. 수정이는요? 쪽, 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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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그러게요. 이름도 달고, 모찌도 달았는데도 일 등, 일 등! 신나여. 밥도 못 먹고, 후식도 못 먹고... 쪽, 쪼옥. 아직 학원이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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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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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은 뭐예요, 형. 형이 저런 상황일 때 놀란 모습을 표현한 거예요? 맞아, 맞아. 사실 저도 동공 지진을 일으키다가 모르는 척을 시전하면서 그냥 지하철에서 내릴 것 같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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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ㅋㅋㅋㅋ 아니, 1등 하려고 다급하게 보낸 거였는데 2등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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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국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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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미주 빼고파여 꼬기다듀데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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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저도 오늘 배가 고파서 고기를 먹고 싶었는데 못 먹었어요, 못 먹었어. 고기는 못 먹고 대구탕, 그거. 생선이랑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우리 미주, 고기 먹고 싶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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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대구탕 맛있어요! 응, 고기 먹고 싶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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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누나
와, 상상했어. 저런 경우가 생긴다면... 끔찍하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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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끔찍할 것 같으면서도 꽤 재밌고, 신나고. 설레고 그럴 것 같지 않아요? 진짜로, 저런 일이 생길 것 같지는 않지만. 누나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 때 누가 옆에서 두 번 건드린다면 그건... 저일 거예요. 저 아니면 바로 신고, 알겠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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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생각보다 짜릿하긴 할 것 같아요. 저런 일이 예전에는 있었는데 말이죠. 곧 개강을 하고 나면 등교하는 길에 많아질지도...? 오, 나 지하철 타고 다니는데 조심해야지. 정국이 아니면 신고, 좋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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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음, 형은 저러면 동공 지진 할 거 같아... 무슨 컨셉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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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저도요, 저도. 내가 지금 방금까지 무슨 방에 있었지? 조명을 좀 낮출 걸 그랬나? 무슨 말을 해야 되지, 그러면서. 엄청 당황할 것 같아요. 우리 형이 동공 지진, 귀엽겠다. 오늘은... 언제나 글의 반 이상이 포함이 되어 있는 어그로 컨셉?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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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오, 어그로 컨셉. ㅋㅋㅋㅋ 정국이 병원은 갔다 왔고? 저녁은 잘 챙겼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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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GIF
첨부 사진어그로 국에 이어 어그로 묭. ㅋㅋㅋㅋㅋ 그 옆자리 사람은 대답했습니다. 아, 그럼 몰래방을 저랑 쓰시는 걸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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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누나, 누나. 이건 거짓말이 아니고 제가 방금까지, 어? 졸렸단 말이에요, 졸렸어. 그런데 소녀시대 여신 님들은 보고 자려고 주간 아이돌 한 시간을 보고 왔습니다, 예. 묭이 누나 보고 싶었어요. 어그로 묭 누나. 몰래방 콜, 얼른 콜. 미리방 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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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응, 응. 거짓말이 아니고 우리 꽤 오랜만인 것 같단 말예요. 소감을 5자로 표현하자면? ex. 미영젤예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몰래방이 뭔가 딱... 너무 임팩트가 없어여. 없어. 그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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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으ㅏ아아ㅏ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정국 나 종인이에요. 결국은 개학하고 찾아왔습니다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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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종인아, 종인이. 우리 니니, 보고 싶었어. 그래도 이렇게 본 게 어디입니까, 어디. 안 본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잘 지냈어요? 개학하고 많이 바쁘죠, 힘들기도. 밥은 잘 챙겨 먹고 다니는 거예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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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나도, 정국 보고 싶었어. 학원 갔다 오고 씻고 잠깐 쉬면 1시 되니까 그럼 꼬박 잠들고. 자꾸 정국이랑 만날 타이밍을 놓쳐서 안 그래도 울고 싶었는데. 오늘은 시간이 좀 많이 나서 다행이야. 정국은 밥 잘 챙겨 먹고 다니는 거예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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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1시? 1시가 그러니까, 새벽? 미쳤다, 미쳤어. 안 피곤해? 우리 종인이, 니니. 많이 피곤하겠다. 오늘도 푹 자야겠네. 원래 예쁜 꿈도 꿔야 돼, 해야 되는데 종인이는 푹 자야 되니까 아무 꿈도 꾸지 말고. 밥은 언제나 잘 먹고 챙기는 저, 종인이도? 그래야 되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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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내가 원래 씻는 게 오래 걸리는 게 이유이기도 하고... 그냥 어영부영하다 보면 12시 1시 2시... 괜찮아요, 방학에도 그렇게 잤으니까. 응. 정국 나오는 꿈이 예쁜 꿈이잖아요? 그러면 꿀만 하지. 밥이야 챙겨 먹을 수 있는 만큼은 꼬박꼬박 챙겨 먹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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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접속하자 마자 신알신이 울리네. ㅋㅋㅋㅋㅋㅋㅋ 네 번째입니다 벌써. 지하철에서 사밍아웃이라니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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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그건 운명이라는 겁니다, 형. 영어로는 데스티니. 유 어 마이 데스티니, 그런 거요. 같은 동 시간에 접속을 했다는 거, 신알신이 울렸다는 점. 벌써 네 번째 만남이라는 점을 봤을 때 우리는 운명이 아닐까요, 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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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형이 밖에서 여러 번 해봤는데 아무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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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저도요, 저도. 보통 조명을 많이 낮추고 하는 편인데 오늘은 그러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아무도 말을, 시선도. 그래도 그런 경험 있으면 재밌을 것 같긴 한데 말이에요. 저만 그런 건가요, 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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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어, 재밌을 것 같다. 형은 좀 상태 괜찮을 때는 대놓고 하고, 아닐 때는 밝기 제일 어둡게 몰래 하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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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병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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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오늘은 몇 번째예요, 형. 열 번째? 우리 형이 늦게 온 걸로 봐서는, 으음. 한 열 번째는 넘을 것 같은데. 저 정답? 맞혔어요? 맞히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그리고 전 언제나 병신이 아닌 남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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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12번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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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아쉬워요, 형. 뭐랄까, 12번은 너무. 네, 너무 그런 게 없달까. 조금만 더 글을 늦게 올릴 걸 그랬어요. 제 글이 딱 열 번째에 있었을 수 있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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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어제 쫄렸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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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도장, 쾅쾅. 정국아, 정국아. 혹시 지하철에서 저 대사 그대로 말 걸면 저인 줄 아세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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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좋죠, 누나. 누나가 얼른 저한테 말을 거는 날이 올 수 있길 매우 바라고 있겠습니다. 누나가 버스나 지하철을 탔는데 옆에서 툭툭, 건드리면 그거 저예요. 알겠죠? 우리 암호. 툭툭.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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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저도 정국이가 얼른 툭툭 치는 날이 오기를 매우 바라고 있을게여. 아아, 오늘따라 머리가 안 돌아여. 말 정리도 안 되고,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는... 그런 상태. 정국아, 제가 갑자기 헛소리를 해도 가볍게 무시하셔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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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혹시 2호선 파란가방 남 아니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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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2호선을, 아. 안 탔습니다, 안 탔어. 파란 가방을 메고 있지도 않았는데 얼른 절 좀 찾아주세요. 제가 대놓고 이렇게 하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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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 그럼 혹시 오늘 2호선 안 타고 파란가방 안 메신 분 아니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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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오늘은 출석만. 미리 잘 자, 정국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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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출석만? 저도, 저도. 오래 보고 싶고, 오래 길게. 그런 거 다 하고 싶은데 벌써부터 눈이 감겨서 핸드폰 들고 잘 것만 같아요. 다음 번에는, 아니, 이번 주말에는. 세 시간 사담 하기. 그런 거 해야겠어요. 오래 보고 싶어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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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주말까지도 못 온다는 상근이 댓글을 이제야 봤네. 이 답글도 이제야. 정신이 없었다, 나도. 주말에는 세 시간 사담 하기, 꼭 하자. 어디 안 가고 딱 붙어서 대답해주고 그럴게, 아마도? 는 장난이고, 진짜. 헣. 나도 오래 보고 싶어서. 진짜 이 댓글을 쓰고 핸드폰 들고 잠이 들었나 모르겠다. 나는 이상하게 휴대폰을 손에 쥐고 잠이 든다는 사람을 보면 꼭 장난을 치고 싶어져. 사진도 막 찍고. 뭐 어쨌든, 주말에 온다고 그랬으니까. 또 오늘은 이제 주말이니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곧 보자, 정국아. 늦은 시간이지만 잘 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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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아아, 똑똑? 문 두들두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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