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일상에 무료함과 조금의 피로감에 빠져있던 너비쨍의 하루는 여느때나 다름 없었어
어제와 같은 시간에 출근을 하고,같은 버스를 타고,같은 커피를 마시고,다시 또 똑같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와.
너비쨍은 약간의 허무감과 허탈감에 멍하니 새하얀 천장만을 바라보고 누워있어
정적을 깬건 잠잠했던 너의 폰이였어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와있었고 너비쨍은 생각없이 확인하다
이내, 심장박동 소리가 너의 귓가에까지 맴돌기 시작해
[인티고등학교 제 2721 졸업생 동창회 안내
일시,장소.....(생략)]
동창회였어
비쨍의 고등학교 시절은 여느 고등학생들과 다름 없었지만
다들 그렇듯 빚쟁에게는, 자신에게만은 특별하고 소중한,행복한 추억이였거든
그 가운데에는 그가 있어.
너비쨍은 동창회 소식에 최근 몇년동안은 들여다 보지도 않고
장농 위 깊숙히 방치해 놓았던 졸업앨범을 찾기 시작해.
키가 작은 너비쨍은 의자를 밟고 섰음에도 손은 닿으나 잘 보이지는 않아
그러던 와중 각진 무언가가 손에 잡히지
졸업앨범이라 생각한 너비쨍은 그것을 꺼내어보았으나
그것은 너비쨍의 생각과는 달리
낡은 일기장이였어.
이내 낯설은듯 눈에 익은 낡은 일기장이 고등학교시절 너비쨍의 일기장이라는걸 생각해내.
장농 위 깊숙이 자리잡고 있던터라 자욱이 쌓여있는 먼지들을 두어번 훑어 쓸어버리곤, 일기장을 펼쳐들어
바쁜 일상, 힘든 사회 생활에 치여 잊고있던 그가 생각이 나
일기장을 한장 한장 넘길수록 짙어지는 추억의 향수에 너비쨍은 감성에 젖어들어
일기장 가득 온통 그의 이야기뿐이고,
문든 펼친 페이지엔 해맑게 웃고있는 그와 너빚쟁이 있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였기에,그 시절이였기에
그의 마음을,또 너빚쨍의 마음을 그도 너 자신도 알지 못한것같아
그와의 추억을,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너비쨍은 이제서야 비로소 그것이 사랑이였다는걸 깨달아
그땐 사랑이 뭔지,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몰랐기에
더 서툴고, 더 풋풋하고, 또 더 모질었던 너비쨍과 그의 모습을 생각하자 너비쨍은 피식피식 웃음이 새어나와.
약간은 짖궂었지만 항상 즐거웠던 그의 장난과
너비쨍이 힘들 때 그 나이 또래들과 달리 어른스럽게 너비쨍의 등을 토닥여주던 그의 손길과
불안한 미래에 방황하던 너비쨍에게 모두 잘 될거라고,다 괜찮다고 너비쨍에게 손을 내밀어 주던 그,
연인같단 친구들의 농담에 아무말 못하고 얼굴만 붉히던 너와 그.
어른이 된 후엔 느껴보지 못했던 설렘과 떨림이 너의 마음 깊이 살아나기 시작해.
첫글이라 똥망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빅스 멤버중에 누구인지는 비쨍들 마음대로 상상해줘!
나는 홍빈이 생각하면서 쓰긴 했다ㅋㅋㅋㅋㅋ
뭔가 첫사랑st이얔ㅋㅋㅋㅋㅋㅋ봉힌센빠
엑소 피터팬 들으면서 참고해서 쓴 글이얀...
어휴....똥글에다 길어서 보는 비쨍이 있으려나...ㅠㅠ
내 글 모아보려고 빅독방에서 여기로 옮겨왔담...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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