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백]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0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e/f/fef5eec2448801a9151ec3a9a4161bab.png)
"야!! 똥백!! 니 오늘 야자안해?"
"응..오늘 엄마 도와드려야 해서."
"알겠어. 조심히가~"
"응~"
휴..고3인데 야자빼고 집에가는 이유는 우리집이 꽃집을 하는데 오늘 배달주문이 들어와서 엄마가 빨리 오라고 난리시다.
선생님도 집안사정 잘 아셔서 딱히 야자뺀다고 해도 별말안하시고 이미 수시 원서를 안정권에 넣어버렸기때문에 별로 터치도 안하신다.
엄마는 그걸노린건지 1학년,2학년땐 꽃집일 도와준다고 하면 절대 안된다며 공부하라고 난리셨고 덕분에 좋은성적으로
다른 아이들보단 빨리 대학원서를 넣을수 있었고 지금은 시간이 남아도는 상태다.
**
"다녀왔습니다."
"변백현!! 왜케 늦게왔어. 엄마가 빨리오랬지! 으이구 배달 늦었으니까 빨리갔다와"
엄마는 큰 꽃 바구니를 나에게 던지듯이 넘기며 스쿠터열쇠를 내 손에 쥐어줬다.
"다녀오겠습니다."
**
한참을 달리는데 엄마의 분홍색 스쿠터때문에 빨간불에 걸릴때마다 쳐다보는 사람들때문에 쪽팔려서 죽는줄알았다.
주로 병원에 배달이 많이가서 그런지 이젠 이쪽길이 익숙해져서 최대한 빠른길을 가는중이다.
'하나병원 B동 1502호 박찬열'
거의 이렇게 꽃 선물받는 사람들을 보면 늙은 아저씨들이 대부분이다.
대기업사장이라던지, 국회의원 등등 그런사람들한테 그저 잘보이려고 보내는 꽃들이 대부분이다.
이사람도 그렇겠지.
병원에 도착했고 전에도 많이 와본곳이라 쉽게 찾아갈수있었다.
1501호...1502호..박...찬..열
여기다
'똑똑'
"꽃배달 왔습니다~"
"아..씨..뭐야"
"저..김준면씨께서 박찬열씨게 보내주신 꽃 배달왔는데..어디에 둘까요?"
"아..그냥 거기에 둬. 아 무슨 누가 보면 암에 걸려서 뒈지는줄 알겠네"
병실을 보니 꽃들이 장난아니다. 엄청 많다. 여기는 B동이고 B동은 1인실이나 특실인데 여기는 특실, 게다가 저남자는 잘생겼다. 성격도 더럽고
"야 꼬맹아"
"네??"
"안나가냐?"
라며 큰눈으로 날 쳐다봤다.
**
"다녀왔습니다."
"빨리왔네. 이제 이것만하고 집에 가자"
라며 엄마는 꽃에 물을 주고 나서 온실온도 체크하고 꽃집문을 닫으셨다.
"어때 대학은 합격할것같아?"
"잘 모르겠어. 알아서 되겠지. 아 근데 엄마는 지금 나 부려먹으려고 2년동안 아무것도 못하게 한거야?"
"헐 어떻게 알았어? 우리아들 공부만 잘하는줄 알았는데 눈치도 빨라 참"
"됬어. 내가 대학가면 집 나와서 자취할꺼니까 이제 대학가기 전까지만 딱! 꽃집일 도와줄꺼야"
"그동안 엄청 부려먹어야 겠네"
"엄마!!"
하고 엄마를 쳐다봤는데 엄마는 왜? 라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이제 좀 쉬고싶다구요..제발
**
"어? 똥백 일찍왔네?"
"응, 엄마 잔소리 듣기싫어서"
"좋겠다..엄마 잔소리 듣기싫어서 빨리나오고..나는 너무 상향지원했나 걱정되서 수능 공부를 놓을수가 없어서"
"합격할수있을꺼야!! 경수야 우리 대학교 같이가서 미친듯이 놀기로 했잖아~~"
"너랑 같은데 갈수있을라나 모르겠다.."
경수의 어깨는 축 쳐졌고 한숨은 땅이 꺼지게 쉬었다.
나는 공부하느라 그동안 못봤던 책이나 드라마, 영화보느라 바빴다.
그런 나를 보며 반 아이들은 모두 부러워했다.
**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배달있어. 이거 어제 갔던데 같은데 조심히 갔다와"
"응"
'하나병원 B동 1502호 박찬열'
아 뭐야 또
나는 쪽지를 주머니에 쑤셔넣으며 헬멧을 썼다.
이 아저씨 참 인기도 많다. 많아.
**
'똑똑'
"꽃배달 왔습니다~"
"어? 꼬맹이 너 어제 그 꼬맹이 맞지"
꼬맹이? 내가 아무리 작다고 해도 지는 얼마나 크길래 나한테 그딴말이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일어나서 나에게 걸어오는데 무슨 모델이 걸어오는줄 알았다.
"야 넌 학교 안가냐?"
"...."
"야!! 너 학교안가냐고"
"아니..끝났는데..요"
"아..너 중학생이야?"
"네?! 저 고3이에요"
"니가 고3이라고? 와 너 진짜 어리게 생겼다. 초딩이라고 해도 믿겠다. 쬐끄매서"
"저 그렇게 안작거든요? 아까 부터 꼬맹이 꼬맹이 거리시는데 실례이신건 아시죠?"
"꼬맹이한테 꼬맹이라고 하는데 그게 무슨 실례냐. 꼬맹아. 근데 고3인데 왜 여깄어 공부해야지"
뭔상관이야 내가 여기있던 말던!!
나는 대답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꾸벅 인사하고 병실을 나와버렸다.
너무 짧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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