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열] 연예인 된 남친 썰 60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2/5/e25227b80e0b4763fa31073dd8990a43.jpg)
고등학생 때 찬열이랑 썸 타는데 문과 남자애가 수학여행 진실게임에서 7반에 나징어 좋다 이런 식으로 말한게 박찬열 귀에 들어갔나 봄 고딩 때 학업운은 안 터지고 눈치도 없이 남자운만 와이파이 터지 듯 팡팡 터졌나 봄 그 후로 박찬열은 우리 반에 밥 먹듯 드나듬 애들 공부하는데 미안해서 뻘쭘하게 아 왜 와 반으로 가 응? 이렇게 하는데 꼭 옆에 앉아서 고개 휘휘 젓고 나 공부하는 거 봄 점심 시간 때는 빵이랑 바나나 우유 내밀곤 먹을 때까지 지켜봄 그리고 바나나 우유 입가에 묻으면 손가락으로 쓱 닦아줌 그리고 실실 웃으면서 자기 할 일 하거나 자거나 빤히 바라봄 시험 기간 때는 친구들이 자주 수학 질문 하러 오고 그럼 이과 특성상 남>여 인지라 남자 여자 서로서로 거리낌이 없음 하루는 시험기간에 수학 시험 범위가 장난이 아니었음 수원과 미통기를 아우르는 교육청 감시 따윈 먹어버린 시험 범위가 공고됨 보충 교재도 2권에다가 연습할 교재도 많아 죽겠는데 점심 시간도 공부 시간이 돼버림 박찬열은 내 옆에 와서 여느 때와 같이 지켜보고 있었음 그런데 시험기간에 남자애들 여자애들 골고루 내 자리에 질문하러 옴 남자 애들이 야 나징어 이러면서 수학 문제 물으러 오면 박찬열은 내 손 꼭 잡고 주인 지키는 대형견 마냥 남자 애들 경계하면서 쳐다봄
"박찬열 무서워서 질문하러 오겠냐. 문과 저리가"
"다 풀었으면 니가 가. 나징어가 나랑 사귀지 너랑 사귀냐?"
"아직 안 사귀잖아 너희ㅋㅋㅋㅋ 정식 골키퍼도 아니면서"
"즐"
그리고 종 치면 오만상 다 짓고 이별하는 견우처럼 죽을상으로 옆 반인 자기 반 감 그리고 쉬는 시간 종 딱 치자마자 스프링처럼 튀어서 우리 반 옴 그리고 하루는 점심 시간에 남자 애들이 질문 우르르 와서 하고 가니까 박찬열이 지쳤다는 듯 책상에 폭싹 쓰러지고 T^T 이 표정으로 말함
"시험 기간 언제 끝나는 거야. 남자 애들은 왜 너한테 와? 그냥 우리 사귈까? 아니다. 우리 사귀자, 징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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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르렁 활동 시작하고 기념일 있어서 나름 기대하고 있었는데 찬열이 스케쥴이 핵으로 쏟아짐 매니저님께 비는 스케쥴 없냐고 물어도 없다고 하심 스케쥴 성수기 맞은 엑소 덕에 나는 안방팬 돼버림 찬열이는 연락도 뜸해지고 나 잘 때 오늘 재밌었어? 잘자 하는 문자만 와있음 혹은 새벽 연습 때 보고 싶다고 연락 오거나 그게 다였음 하루는 SM 엑소 공식 홈페이지 가서 스케쥴 보는데 공개 라디오 방송이 있는 거임 그리고 딱 기념일이었음 이거다, 이거 하고 신청하려는데 사연란이 있는 거임 남자친구가 직업상 요즘 너무 성수기라 바쁜데 곧 기념일이에요 이번 기념일은 저 혼자 쓸쓸하게 보내야 하는데 도움 좀 주세요 이렇게 처절하게 사연을 적음 당첨되면 사실상 혼자가 아님 그리고 마음 졸이면서 연락 기다리는데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소리지를 뻔 했음 당첨자 명단에 뜨고 찬열이 몰래 갈 준비를 함 쿠키 구워서 바리바리 싸들고 감 찬열이가 옛날에 사준 파란색 계열 블라우스랑 스커트 입고 간만에 힐도 신고 꾸미고 나름 여자처럼 스튜디오로 감 팬들이 엄청 많았음 마마 때는 그렇게 실감 못했는데 늑대와 미녀, 으르렁 거치니까 진짜 내 남자친구 연예인 됐구나 실감하고 약간 거리감도 없지 않아 더 생김 두번째 줄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음 에어컨도 시원하니 좋고 라디오도 재밌고 금상첨화임 곧 엑소 도착하고 애들은 제작진들이랑 인사 나누느라 정신이 없었음 그리고 입장 하니까 팬들 함성소리가 장난이 아님 디제이랑 인사 나누고 정신 없이 12명이 착석하는 순간 난 슬쩍 거울 꺼내서 화장 상태 봄 그리고 고개를 드는 순간 세훈이랑 눈 마주침 오세훈 표정은 변화 없음 그러더니 곧 실 웃으면서 박찬열한테 자리 바꾸자고 제의함 박찬열은 눈치도 없이 아 왜 여기가 카메라 잘 나와 이럼 오세훈은 아휴... 하면서 아 바꿔여 바꿔 이러는데 방송 시작함 결국 박찬열은 나랑 멀리 떨어짐 아직 나 온 것도 못 알아챘는지 진짜 즐겁게 방송함 그런데 갑자기 디제이가 내 이름 호명 하더니 사연 읊어줌 박찬열 이름 듣고 흠칫해서 쳐다봄
"나징어 양, 남자친구가 기념일인데 바빠서 함께 못한다고 여기 바람 피러 오셨나 봐요. 12명 다 잘 생겼는데 남자친구 오징어 되겠어요"
박찬열 놀라고 오세훈은 웃고 있음 2부 끝나고 노래 나가는데 박찬열이 오세훈 붙잡고 바꿀래? 이럼 오세훈은 장난기 터졌는지 싫다고 여기가 좋다고 에어컨 잘 나온다고 그럼 박찬열은 울상으로 방청석 쓱 보고 나 보고 자리에 앉음 그리고 가끔씩 방청석 보면서 씩 웃고 하트 날리고 그럼 본격 팬서비스 가장한 애정행각.avi 그리고 3부 시작 할 때 쯤 갑자기 박찬열이 치마 입고 오신 여자 분들 담요 드리자고 제안함 제작진들이 얇은 담요 나눠줌 여름에 웬 담요야 하면서 박찬열 표정 살피는데 내 다리 보고있음 방송 다 끝나고 시간이 꽤 늦음 다 같이 모여서 인사 하는데 박찬열이 은근슬쩍 옆으로 오더니 살짝 손 스치고 허리 스치고 허리 찌름 그리고 난 팬인척 쿠키 건넴 매니저도 발견하고 놀라더니 그냥 넘어감 그리고 박찬열이 손 흔들면서 조심히 가요~ 늦게 들어가면 걱정 돼요 이러고 나감 난 실실 웃으면서 지하철 타러 감 집 근처 도착 했을까 카톡 옴
치마 너무 짧았어. 다리도 안 좋으면서 힐 누가 신으래. 조심히 들어가. 기념일인데 아무 것도 못해줘서 미안해. 오늘 고마웠어
조커님 정수정님 헤헹님 삼걸스님 둉글둉글님 선풍기님 데후니님 누누님 콩콩님 사랑에 빠진 딸기님 딱풀님 백설기님 미원님 인어공주님 다시마님 감사합니다 하트 하트
지금 하트가 안되네요T^T 백년만의 컴접에 브금도 뙇!!!!!!! 오늘도 노래와 함께 마음껏 설레고 가세요ㅎㅎ 하트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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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싸인회에 정국의 바지, 슬리퍼 신고 온 듯한 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