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받아볼래?"
written by.앗살라알라잌훔
"성이름~~~순영이 왔다" "응"
순영이는 내 짝꿍이다. 그것도 고등학교 입학하고나서 부터 쭈욱 순영이는 내 옆자리다.
"이름아~내가 어제.." "그래그래 매점아주머니께서 또 공짜빵을 주셨다고"
"어!! 어떻게 알았어? 넌 나에 대해서 너무 잘알고 있다니까 참~"
아니 님아;; 어제 깨톡하면서 얘기했잖아여.. 뭐라고 막 말하고 싶지만 내옆에서 애기같은 순진하게 웃고있는 순영이를 보면 옛말에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그말이 딱 정답이다.
순영이는 이상하게도(?) 교내에서 인기짱이다. 솔직히 이해가 안간ㄷ..
빼빼로데이나 발렌타인데인같은 기념일같은 날이면 순영이의 책상은 색색깔의 다양한모양의 선물상자들이 산더미같이 자리잡고있다.
"이름아 이거 너 먹어" "뭐야...설마 독탔냐?" "야 나를 뭘로보고..아 이놈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덕에 너도 받아먹는줄 알아라~"
그덕에 나도 꽤 이득을 얻고있다해야하나? 아무튼 이렇게 순탄한 일들만 일어나면 얼마나 좋습니까.
문제는 저번주 수요일부터 시작되었다. 맛있게 점심을 흡입하고 반에서 친구랑 수다를 한참 떨고있었다. 수다를 떨다가 남자얘기가 나오게 되서 얘기를 했다.
"이름아 너 5반에 김현호알지? 잘생긴애" "응 알아 왜?" "너 소개받아볼래? 걔가 너랑 잘되고 싶다던데"
이게 무슨소리인가 난생처음 들어본 소리에 얼떨결에 알았다고 해버렸다. 나도 이제 꽃을 피우느ㄴ..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마직막교시가 시작되었다. 순영이가 마지막 교시가 시작하자마자 쪽지를 보내왔다.
'야'
평소에는 이름을 주로 불러줬는데 '야'라고 부르길래 순영이를 한번 쳐다봤다. 항상 쳐다보면 개처럼 아니아니 강아지처럼 웃었는데 지금은 새침한 고양이같다.
'왜'
쪽지를 돌려주니 바로 자기할말만 적어주었다. 나 원참 살다살다 순영이 조용하니까 소름이돋네. '너 그 소개받을꺼냐'
아마 그 얘기를 들었나보다. 아니 틀림없다.
고개를 돌려 순영이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그러자 순영이가 갑자기 고개를 푹 숙이고 수업이 끝날때까지 줄곧 그렇게 있었다. 왜 그럴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그렇게 짧았지만 길게 느껴졌던 종례가 끝나고 그 쪽지 무슨뜻일까하면서 집으로 가고있었다. 갑자기 뒤에서 어깨를 톡톡치는 느낌에 고개를 돌려보니 순영이가 서 있었다.
"왜 무슨일있어?"
한참동안 말이없는 순영이였다. 평소와 다른모습에 불편함을 느낀 나였고 빨리 그 순간을 피하고싶었다.
"용건없지? 그럼 나 갈ㄱ.."
뒤돌아서 가려고했던 나를 잡으려고 그런것인지 순영이가 내손을 잡았다. 평소에도 손을 잡긴해봤지만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였다. 순영이가 다르게 보였고 다르게 느껴졌다.
"그게...그러니까.."
자꾸 말을 더듬는 순영이의 모습이 나름 귀엽달까? 아무튼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대체 무슨말을 하려고 그렇게 뜸을 들이실까
"내가 하는 말듣고 놀리기만해봐..성이름 가만안둬"
그래그래 얼른 해보렴. 그렇게 순영이의 말에 집중하고 있던 나는 그 다음 순영이의 입에서 나온 말을 듣고 얼굴이 달아오르는걸 느꼈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름아"
"걔 소개받지마 내가 너 먼저 좋아했는데..입학식때 부터 좋아했는데...그러니까 걔 말고 권순영이라는 애 소개 받아볼래?"
☆앗살람알라잌훔☆ |
안녕하세요!!!☆앗살람알라잌훔☆입니다☆ 순영이를 보고 급생각난 아주 흔해빠진 소재로 끌어온 글입니다ㅋㅋㅋ 비록글솜씨가 빼어나지 않더라도.. 재밌게 읽어주시옵소서...☆ ♡삐용♡ |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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