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도경수]츤데레 무뚝뚝한 도경수랑 연애하는 썰01
(부제: 무심함 한 스푼, 달콤함 세 스푼)
다비치 - 두사랑(inst)
안녕! 여기에 글 쓰는거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
맨날 보기만 하다가 막상 쓰려니 어렵네
그래도 나 나름 국문과였는데..8ㅅ8
글 솜씨가 좋진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 해 볼게!
나는 올해 25살이라쓰고반오십이라읽는다 2년차 남고 선생님이야
2년차 밖에 안됐지만 담임반도 있는 능력있는 쌤이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거 못하겠다
맞아
나 사람들이 그렇게 원하는 공무원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니야^^
나 사립고 교사거든 ㅎㅎㅎㅎㅎㅎㅎㅎ
언제 짤릴지 몰라 파리목숨이야ㅠㅠ
이런 나한테 남자친구 한 명이 있는데 이름은 도경수이고 나랑 세살차이! 28살~
우리 경수 완전 아저씨네...(울컥)
내가 한 고2 때 쯤 처음 만났으니까
알고 지낸건 7년이고 5년째 아무 탈 없이 연애 중이야!
아마..?ㅋㅋㅋㅋㅋㅋㅋ
싸우기도 더럽게 많이 싸우고 헤어지기도 했는데 결국은 다시 만나게 되더라고ㅎㅎ
경수는 지금 평범하게 회사 다니고 있어!
사실 난 아직도 경수가 뭘 하는지 모르겠어..ㅎ
맨날 설명은 해주는데 나와는 거리가 먼 과학쪽이라서..(먼산)
이렇게 설명 해 줘도 되지..?
맞아 우리 경수 공대남이야 공대남!!!!!!
워후
섹시해
원래 공대남들이 그렇게 섹시하다며~?^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대 조기 졸업하고 자기 전공 살려서 회사 다니는데 연봉이.. 크으.. 장난이 아니야
진짜 나랑은 쨉도 안돼
진짜 이 말 들었을땐 내가 아는 도경수가 아닌것 같고 거리감이 생겨서 나도 모르게 멀리 하게 되더라고
그래서 진짜 연애 하는것도 다시 생각해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경수더라^0^
염장 미앙~
우리 경수 엄청 똑똑 하고 인정하기 싫지만 잘 생겼고 매너도 굉장히 좋은데
표현을 정~~~~말 못해!
뭐 요즘은 이런 걸 츤데레? 라고 한다며ㅋㅋㅋㅋㅋ
미안.. 요즘 용어를 잘 몰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예쁘게 봐줘..♡
저번주 금요일에 경수랑 내 시간이 정말 딱 맞는거야!
그래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어
매일 만나긴 하는데 퇴근하고잠깐 만나는 정도였단 말이야
근데 정말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라서 내가 엄청 꾸몄었어
그 둔하고 멍청한 것들이 눈치 챌 정도로 변신을 하고 갔어
"헐 쌤 오늘 어디 가요?"
"응? 약속 있어서~"
"진짜 쌤한테 다시 한 번 더 반하는 중이예요"
우리반 조례를 하는데 평소에도 엄청 깐족대는 김진혁이 저렇게 말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혁이는 우리반 학생인데 진짜 너무 까불거려...
물론 애교로 보이지ㅎㅎㅎㅎㅎ 근데 아주 가끔은 죽이고 싶ㅇ...^^
아마 우리 글에 엄청 나오게 될 거야
내 학교생활에 일가견 있는 애라서ㅎㅎ...
진혁이가 저렇게 말하고 애들 반응도 좀 술렁이는 거야
그래서 뿌듯해져서 5분 일찍 나와 줬어ㅎㅎㅎ
나오자마자 애들 난리 치는 소리가.... 어후....
그래서 딴 선생님들 보다 더 일찍 교무실에 도착해서 오늘 시간표 확인하고 서류 작성을 하는데
내 옆 자리이신 지과쌤이 나를 보고 놀라시더라구..^^...
그렇게 다른가...ㅎㅎㅎㅎ
"아 깜짝아. 김쌤 오늘 뭔 약속 있어요?
"네? 아 네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달라요?"
"다른 정도가 아니예요 무슨 변신 수주.... 아 아니예요"
지과쌤이 변신이라고 하셔서 살짝 째려 봤더니 말을 아끼시더라고ㅎㅎ
그리곤 고개를 완전 새침하게 돌리곤 서류 작성을 하는데 사람들 반응도 그렇고 다들 예쁘다 해주니까
경수 반응이 더 궁금해 지는거야
동시에 뿌듯하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
내가 이정도로 꾸몄었어 우리 경듀 만나느라^~^
오늘 하루도 열심히 수업하고 드디어 경수를 만나러 가는 길인데
사람들 반응도 좋고 그러니까 자신감이 올라가잖아
동시에 얼른 보여 주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만나기로 한 장소가 아닌 경수 회사로 갔어!
참 즉흥적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 회사 앞에서 전화를 했지
"어, 잠시만"
"응응!!!"
"응 왜."
"어디야~?"
"회사."
아직 안 끝났을 줄 알았어~ㅎㅎㅎㅎㅎㅎ
"언제 끝나?"
"어..... 곧?"
"알았어!"
딱 저러고 끊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별 거 없지?
그래도 휴대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경수 목소리가 너무 더럽♡; 이라서 실실 웃으면서 기다렸어
다시 연애 초창기로 돌아간거 같고 마음이 간질간질 거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혼자 미친것 처럼 함박 웃음 짓다가 사람들이 우르르 빠져 나오길래 이제 끝났나 싶어서 경수를 찾는데
경수가 저 끝에서 피곤한 얼굴로 나오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맨날 피곤하냐고 물어봐도 내색 하나도 안 하는 사람이라서 더 걱정 되는거야ㅠㅠㅠㅠ
달려가서 안아주고 싶었지만 여긴 경수 회사 앞이니까 꾹 참고 올 때 까지 기다렸어
내가 회사 앞이라곤 했지만 앞이 아니라 바로 회사가 보일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사람들은 날 못 볼 거리에 서 있었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경수가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딱 우리의 멋쟁이 도경수가 내 앞을 지나치는거야
그래서 뒤에서 꼭 안아주면서
"많이 힘들어?"
이러니까 예상치 못했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당황하면서 나를 뗴어 놓으려고 하길래 순순히 물러나줬어
"여기 왜 왔어."
"너 보러 왔지~"
"늦었는데 위험하게 왜 왔어."
언제부터 저녁 8시가 늦은 시간 이람ㅎㅅㅎ;;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경수 만난다고 석식도 안 먹고 와서 배가 고픈거야
그래서 뭐 먹으러 가자 했지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아아아 안들린다"
"너 진짜,"
"아 오빠 나 배고파ㅠㅠㅠㅠ"
내가 배고프다 하니까 한마디 하려다가 말면서 뭐 먹으러 가자 하더라고
"역시 우리 경수~~~"
"죽어 진짜."
"뭔 말을 그렇게 무섭게 해...ㅎㅎㅎㅎㅎ"
"오빠."
"응 경수 오빠~~~~~~"
내가 이러고 산다ㅠㅠㅠㅠㅠㅠ
아니 애인한테 죽는다는 소리가 나와????? 나옵니까????? 예???? 는 무슨ㅠㅠㅠㅠ
내가 저렇게 잡히고 살아ㅠㅠㅠㅠㅠㅠ
우리 경수가 호칭에 조금 (많이) 민감해ㅎㅎㅎ...
원래 반말해도 뭐라 안하는데 많이 피곤한가봐ㅠㅠㅠ
그래서 또 안아줬지!
힘내라고!
"뭐야 얼른 놔. 밥 먹으러,"
"아아아아아 조금만! 우리 오빠 오늘 수고했어~?"
"..."
"잘했어! 도경수가 짱이다!!!!!"
요즘 큰 프로젝트 맡았다더니 그것 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였나봐ㅠㅠㅠㅠ
진짜 경수가 저럴때마다 맴찢...ㅠㅠㅠㅠㅠ
그래서 오랜만에 보기 어려운 내 애교를 좀 보여주다가 같이 손 잡고 먹으러 갔지ㅎㅎㅎㅎㅎ
근데 내가 엄청 꾸몄다고 했잖아
옷도 좀 많이 신경써서 갔는데 욕심이 과했는지 밤에 쌀쌀한것도 잊고 얇은 옷을 입었었어ㅎㅎㅎ...
안 그래도 나 추위도 잘 타는데ㅋㅋㅋㅋ
지금 생각해 보니까무슨 자신감으로 그랬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좀 쌀쌀해서 떨었는데 귀신같이 눈치채고 안그래도 표정 없는 얼굴이 더 굳어지는거야ㅠㅠㅠㅠ
지금 왜 경수 표정이 어두운지 대충 눈치 챘으니까 화제를 돌리기 위해서 모른척 말을 걸었어
"경수야 우리 맛있는거 먹으러 가는거지?"
"너."
"응....?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죽는다."
"뭐가ㅠㅠㅠㅠㅠㅠㅠ 왜ㅠㅠㅠㅠㅠㅠ 또 뭐가ㅠㅠㅠㅠ"
"옷 한번만 더 그런식으로 입어"
"..."
"그땐 데이트고 뭐고 없어"
"..."
"바로 집으로 가는거야"
저 때 진짜 미안해 죽는줄 알았어ㅠㅠㅠㅠㅠ
괜히 피곤한 사람 더 신경 쓰게 한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가지고 고개 푹 숙이고 속으로 나를 자책하면서 갔어
아 진짜 왜 그랬을까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렇게 있는거 보고 한숨을 푹 쉬더니 자기가 입고 있던 남방을 벗더니 내 허리에 둘러 주는거야ㅋㅋㅋㅋㅋㅋ
원래 경수 겉옷 잘 안 챙겨 입는데 그렇게 추웠....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땅만 보고 있는 내 앞으로 얼굴이 쑥 들어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당황했다ㅋㅋㅋㅋㅋ
경수가 자꾸 안하던 행동 하길래 내가 뭐 엄청 잘 못 한줄 알았다...
"고개는 왜 숙여"
"아...아 뭐야!!"
"또또 입 나온다"
"아니야..."
"잘못한건 아나보지?"
"ㅡㅡ 진짜 짜증나..."
짜증난다 하니까 피식 웃으면서 헤드락을 거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러고 살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숨)
목 잡힌채로 버둥 거리니까 놔주더라고ㅎㅎㅎㅎㅎ
사실 하나도 안 아팠어
"아 뭐야ㅠㅠㅠㅠ 놔ㅠㅠㅠㅠ 아파ㅠㅠㅠㅠ"
"뭐 짜증나?"
"아니야ㅠㅠㅠㅠㅠ 잘못했어ㅠㅠㅠ"
그리곤 다시 조잘조잘 얘기 하면서 갔어ㅎㅎ
"경수야 나 안 예뻐~?"
아 솔직히 답정너 같긴 한데 그래도 누구한테 예뻐 보이려고 이렇게 입은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사람들한테 그렇게 보이려고 입은게 아니잖아?^0^
맞아 내가 좀 뻔뻔해ㅎㅎㅎㅎ
묻는 말에만 대답해 주는 누구랑 5년동안이나 연애하는 바람에 내가 좀 더 뻔뻔해 졌어^^^^^^^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응 안 예뻐."
이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뭐랬어 도경수 표현 1도 못한다 했지ㅠㅠㅠㅠㅠ
진짜 너무했지..
너희가 봐도 이건 솔직히 도경수가 너무 하지 않았냐???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서운한거야ㅠㅠㅠㅠㅠ
아니 딴 사람들은 다들 예쁘다 해주는데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그러니까 속상하잖아ㅠㅠㅠㅠ
그래서 좀 꽁기한 마음으로 식당으로 갔어
가는 도중에 말 한마디도 안했어 뻥 안치고
그렇다고 어색한 분위기로 간 건 아니고
그렇게 밥을 먹는데 처음엔 그래도 서운했어도 워낙 표현을 잘 못하니까 그러겠지~ 이랬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미워지는거야 속상하기도 하고
그래서 밥도 먹는둥 마는둥 했어
이 상태로는 도저히 경수를 못 보겠는거야ㅠㅠㅠ
솔직히 내가 과한 면도 있긴 한데 엄청 기대해서 갔는데 아무말도 없으니 실망할 만 하잖아ㅠㅠㅠ
그래서 화장실 간다고 일어나는데 경수가 나를 잡는거야ㅋㅋㅋㅋㅋ
더 짜증나는건 그 때도 설렜었다 나는ㅠㅠㅠ
"아 뭐야 화장실 갈거야"
"화장실 안 가도 되잖아."
"아니거든 아니거든!! 니가 나를 어떻게 아냐"
"삐졌어?"
"허, 참. 내가 삐질일이 뭐가 있담ㅎㅎㅎㅎ 놔. 너 보기 싫어"
"삐졋네. 왜 나 보기 싫어."
"나 안 예뻐하는 사람 얼굴 보면 뭐하냐!"
저 말 하니까 정말 박장대소를 하는거야
아나 진짜ㅡㅡ
내가 장난인줄 아나 봐?
진짜 너무 짜증이 나서 내 표정이 굳어지는걸 나도 느끼는데 웃음은 그쳤는데 얼굴엔 웃음이 가득 남아있는 도경수가 나를 의자에 앉히는거야
"예뻐."
"..."
"사실 아까 봤을 때,"
"..."
" 너무 예뻐서"
"..."
"회사사람들이 볼까봐 조마조마 했어."
"...진짜?"
"내가 거짓말 하는거 봤냐."
"...그래도"
"그래도는 무슨 그래도야. 그러니까 표정 좀 풀지?"
"아 진짜 도경수 미워..."
"난 너 좋아."
저러고 내 얼굴은 빨개지고 아무말도 못하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삐져서 못 먹었던 밥 배터지게 먹고 근처 공원 산책했어
"경수야"
"왜."
"나 너 덕분에 오늘 칭찬 짱 많이 들었다!"
"뭔 칭찬."
"막 학교에서 애들이랑 선생님들이 예쁘다고 했어!"
"..."
"진짜 평생 들을 예쁘다는 말 오늘 다 들은것 같아!"
"...누가."
"응?? 내가! 나 맨날 이러고 다닐까봐ㅋㅋㅋㅋㅋㅋ"
내가 맨날 이러고 다닌다고 하니까 경수가 내 볼을 완전 아프게 꼬집는거야ㅠㅠㅠㅠㅠ
아 진짜 내 볼 뜯기는줄ㅡㅡ
"으 므흐!!!!!으프!!!ㅠㅠㅠㅠㅠ(아 뭐해!!! 아파!!!)"
"애들이면 남자잖아"
"으 으흐드그ㅠㅠㅠㅠㅠㅠ(아 아프다고ㅠㅠㅠ)"
"학교에서 이러고 다니면,"
"..."
"진짜 혼나."
"아라써(알았어)"
"새끼들이 예쁜건 알아가지고.."
내 볼 놓으면서 막 저렇게 중얼대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귀ㅠㅠㅠㅠㅠㅠㅍ퓨ㅠㅠㅠㅠㅠㅠ
볼따구는 아프지만 경수가 너무 예뻐서 뽀뽀 한 번 쪽 해줌!
그러니까 도경수가 내 볼 감싸쥐고 확 키스해 버렸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
키스 찐하게 한 번 하고 우리집까지 데려다 줬다ㅎㅎㅎ
"아 맞다 경수야!!"
"왜."
"이거!!"
아까 나한테 둘러줬던 남방 돌려주는데 좀 많이 짧은 감이 있는 치마가 확 드러는거야
치마가 드러남과 동시에 어두워 지는 경수 표정ㅎㅎㅎ....
나 너무 무서워..ㅎㅎㅎㅎㅎㅎㅎㅎ....
"한 번만 더 이런식으로 입어."
"아 아라써...."
"그 땐 진짜로 안 봐줘."
"알았어!!!!! 얼른 가 경수야 훠이훠이"
"일찍 자."
"너도!!!"
저렇게 아쉽게(?) 헤어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또 깜짝 이벤트를 할 예정이야!
반응이 꽤 괜찮은거 같아 안그래?ㅋㅋㅋㅋㅋ
뭘해야 경수가 깜짝 놀랄까...
이건 차차 고민해 보고 오늘 나랑 경수 얘기 읽어준 독자 고마워!!
앞으로 찡찡대고 싶을 때 올게(맨날 올 예정)
요즘 꽤 쌀쌀하던데 나처럼 혼나지 말고 감기 걸리지 말고 겉옷 챙겨서 다녀!!
이불 꼭 덮고~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