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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만의 시간

2

 

5-2.

 

 

 

 

 

 

 

 사각사각. 등 뒤로 연필 소리가 들린다. 조금만 공부할 것 같았는데 벌써 두 시간째 이러고 앉아 있다. 들리는 소음이라곤, 숨소리와 사각거리는 글 쓰는 소리 밖에 없어서 말을 걸지도 못하겠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개념원리만 보고 있었다. 머리가 아파 누가 나를 좀 살려주세요. 두 시간째 수학 공부를 하다니.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김종인이 아니었다면 절대 볼 수 없는 광경이라 이거거든. 풀다가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가르쳐주겠다고 했지만, 내가 풀 수 있는 문제가 못 푸는 문제보다 적었기에 한숨이 푹 나온다. 가르쳐 줘야 될 게 산더미야 종인아. 나 가르쳐주려면 너 공부 못해. 못하니까 싫어하고, 싫어하니까 더 멀리하게 되더니만 결국 이 지경까지 와버렸다. 수학이랑 이렇게 멀어지면 안 되는데. 김종인 말마따나 내년엔 수능도 쳐야되는데, 수리가 필요 없는 것도 아니고. 그 생각만 하면 또 가슴이 막막하다. 수학 꼭 잘 해야 돼? 돈 계산만 할 수 있으면 되는 거 아냐? , 진짜 머리 아파. 시발 망할 놈의 극한! 극한이 나를 고통스럽게 한다. 숨이 막힌다. 숨이 막혀. 아무리 들여다봐도 모르겠어서 책을 들고 바닥에 앉아있는 김종인에게로 갔다.

 

 

 

 모르는 거 있어?”

 

 

 

 쥐고 있던 펜을 놓고 나를 본다. 김종인이 뭘 하기에 그렇게 집중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해서 내려다 봤더니 그 앞에 펼쳐져 있는 건 나랑 똑같은 개념원리. 나보다 더 앞서 나가고 있긴 하지만 빨간색으로 칠해진 동그라미가 빽빽해. 난 틀릴까봐 답을 맞춰보지도 않는데. 그걸 보니까 괜히 심술이 난다. 넌 니가 좋아하고 잘하는 수학 하면서, 왜 난 언어 못하게 해? 내가 수학을 좀 못해서 그렇지 딴 건 그래도 어느 정도 한다, . 대답 대신 손으로 문제를 짚었다. 김종인이 잠깐만.’ 하면서 내 책을 들고 가 혼자 풀어본다. 그걸 가만히 지켜보고 있자니 갑자기 걱정이 되는 거다. 만약에, 내가 물어 본 문제가 존나 쉬운 거면 어떡하지? 진짜 기본 중의 기본이면 어떡하냔 말이야. 다른 사람도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내 약점을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 더 완벽해 보이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든다. 좋은 모습만 보여줘도 모자랄 판국에 약점을 들키게 생겼다. 그래서 더 초조해졌다. 꽤 집중해서 문제를 풀고 있는 그 아이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나도 모르게 손을 입으로 가져갔다.

 

 

 

 

 물지 마.”

 

 

 

 문제 푼다고 정신없는 줄 알았는데 멀티도 가능한 모양이다. 김종인이 손으로 입에 물려진 내 손을 잡아 내린다. 그러면서 책 밑에 두고 있던 연습장을 꺼내서 펼치면서 나를 본다. ? 왜 날 봐? 나를 보고 있는 그 까만 눈을 마주봤더니 옆 자리를 손으로 탕탕 내리친다.

 

 

 

 

 이리와, 가르쳐 줄게.”

 

 

 

 , 마주보고 있으면 가르쳐 주기 힘들지, . 일어나기 귀찮아서 엉덩이를 조금 옮겨 앉았다. 김종인의 얼굴이 더 가까이 있다. , 어떡해. 설명이고 뭐고 하나도 안 들릴 것 같아. 가까이서 보니까 더 좋아서 넋을 빼고 쳐다보고 있었더니, 그 애가 나를 보고 웃는다.

 

 

 

 , 여기 봐.”

 

 

 

 웃는 것도 잠시 내 팔을 잡고 열심히 설명을 해준다. 연습장에 글씨를 써 내려가면서 낮은 목소리로 조곤조곤 설명해주는데, 간간히 들리는 거라곤 리미트, 무한대가 어쩌고저쩌고

 

 

 

 

 최고차항 엔 제곱으로 분모, 분자를 나누면

 

 

 

 목소리가 좋다. 나도 목소리 좋은데, 나도 설명해 줄 수 있는데. 종인아 넌 수학 잘하니까 언어는 못 해야 돼. 그래서 나한테 언어 물어보고 그래. 그러면 내가 친절하게 설명해 줄게. 원한다면 시를 읊어줄 수도 있어. 니 눈을 한번 보고, 참고서를 짚으면서 열심히 설명해 주면 넌 나한테 반하겠지? 내가 지금 그런 것처럼 넋을 놓고 나를 쳐다보겠지? , 생각만 해도 너무 기분이 좋다. 그런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다시 열심히 가르쳐주려고 노력하는 종인이의 설명에 귀 기울였다. 내가 아무리 수학을 못한다지만 느낌이라는 게 있잖아. 왠지, 내가 물어본 문제는 굉장히 쉬운 문제인 것 같다. 워낙 깔끔하게 설명을 해줘서 대충은 알아듣긴 하겠는데, 이론이 약해서 혼자 풀려고 하면 무슨 소린지 모를 것 같다. , 그러니까 한 마디로 잘 모르겠다고. 나도 모르게 한숨을 푹 내 쉬었다.

 

 

 

 이해가 안가?”

 

 

 

 종인이가 설명하다 말고 나를 쳐다보며 묻는다. 진짜, 미안한데 잘 모르겠어서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말하면, 두 시간째 말도 안하고 공부하던 김종인의 목소리가 되게 오랜만이라서 더 듣고 싶은 것도 있고.

 

 

 

 나 좀 멍청하지?”

 아냐, 잘 모를 수도 있지 뭐.”

 

 

 

 그 아이가 연습장을 뒤로 넘기며 처음부터 다시 설명하기 시작한다.

 

 

 

 , 처음부터 다시 하자.”

 

 

 

 

 

 

 

 

 

 

 

 

 

 

 

 

 

 

 

 

 나는 병신인가봐. 나는 바보였어요. 나는 돌대가리야. 벌써 세 번째다. 똑같은 설명을 세 번이나 들어놓고도 이해가 잘 안 간다. , 세 번째 설명을 마치고 나를 돌아보는 그 애의 눈에 이젠 좀 알아들었겠지?’ 라고 적혀 있는 것 같다. 왠지 모를 기대감과 뿌듯함이 섞여는 눈빛이다. 이번에도 모르겠다고 하면 날 진짜 돌대가리로 볼 것 같아서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중에, 집에 가서 혼자 답지보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종인아, 내가 수학 쪽으로 머리가 잘 안 돌아가서 그렇지 아예 돌대가린 아니다? , 그거 알아야 돼. 종인이가 나한테 꼴도 보기 싫은 개념 원리 책을 돌려준다. 그걸 돌려받고 다시 엉덩이를 조금 옮겨서 마주보는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랬더니, 김종인이 책상에 올라가라고 눈짓을 한다. 모른 척하면서 바닥에 버티고 앉았다. 아니, 두 시간이면 쉴 때도 되지 않았나? 좀 쉬었다 하자고 말을 꺼내려는데 그 아이가 다시 펜을 쥔다. 아씨, 넌 도대체 언제 쉬어? 쉴 생각은 있는 거야?

 

 

 

 올라가서 공부 안 할 거야?”

 나 여기서 할래.”

 

 

 

 내말에 쳐다보지도 않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면서 지금 몇 시냐고 묻기에 핸드폰을 꺼내서 보여줬다. 아홉시 십 분이다.

 

 

 

 삼십분까지만 공부하자.”

 

 

 

 오예! 이십분만 버티면 드디어 쉬겠구나! 갑자기 기뻐졌다. 얼른 고개를 끄덕이며 나도 그애를 따라서 펜을 쥐었다.

 

 

 

 

 

 

 

 

 

 그런데, 내가 딱 하나 간과한 게 있었다. 책상 펴놓고 마주 앉아서 공부가 될 리가 없잖아. 힐끔힐끔 쳐다보고 다시 극한값을 찾아 떠나다가 다시 고개 들어서 얼굴보고 그러기를 벌써 수십 번도 넘게 한 것 같다. , 집중하고 있는 남자의 모습. 멋지다. 김종인도 날 좀 멋있게 봐줬으면 좋겠는데. 공부가 안 되네요, 공부가. 난 공부가 안 돼서 죽을 것 같은데 김종인은 좀 다른가보다. 얜 되게 공부 잘 되나봐. 나 쳐다보지도 않고 고개 숙인 채로 계속 뭔가를 끄적거려. 힐끔힐끔 계속 훔쳐보다가 집중하느라 내가 보는 것도 모르나싶어서 아예 턱을 괴고 대놓고 쳐다봤다. 시계를 보니 이제 십 분 지났을 뿐인데. 아니, 그런데 아홉시 반에 쉬는 거나 지금 쉬는 거나 뭐가 달라? 내말이 틀려, 종인아?

 

 대답 없는 까만 정수리가 야속하다. 어떻게 정수리까지 잘생겼을까. , 김종인 그거 알아? 완전 잘생겼어 너. 이렇게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고, 목소리도 좋고, 성격도 좋은 애가 나랑 사귑니다, 여러분. 얘 내꺼에요. 내꺼. 내가 침 발라놨어. 내꺼? 내꺼 맞지 내꺼지 이제. , 그렇게 생각하니까 또 기분이 너무 좋은 거다. 하늘로 승천 할 것 같다. 누가 날개만 달아주면 대기권 뚫고 열권까지 다녀 올 수 있을 것 같다. 흐흐, 진짜 좋아.

 

 뚫어져라 쳐다보는 내 시선을 눈치 챘는지 어쨌는지 김종인의 고개가 점점 더 아래로 숙여지는 거다. 거기에 맞춰 내 눈동자도 점점 아래로 향하고 있다. 진짜 많이 숙였다. 그러다 책상이랑 뽀뽀하겠다. 자는 것도 아니고, 새 빨개진 귀가 보인다. 아닌 척 하면서 다 느끼고 있었어. 나 때문에 숙이는 게 맞는 모양이다. 그걸 보고 있자니, 속담 하나가 떠오른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물론, 뜻은 이 상황과 전혀 관계가 없지만 깊게 파고들지 말자구요, 우리. 종인아. 너 벼야?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냐고. , 어감이 좀 이상하긴 한데? 너 얼굴 완전 빨갛다 종인아. 익었어. 찌르면,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다. , 진짜 어떡하지? 이젠 하다못해 귀엽기까지 해.

 

 그 모습이 못 견디게 귀여워서 소리 내어 웃었다. 김종인이 빨간 얼굴을 들었다. 그러더니 하는 수 없이 펜을 놓으며 날 본다.

 

 

 

 

 나 뚫어질 것 같아, 그만 봐.”

 

 

 

 그걸 보니, 또 놀려주고 싶은 거다. 지금 김종인을 보아하니 공부가 될 리가 없어. 얼굴이 빨갛고, 보지 말라고 하면서도 봐줬으면 하는 눈빛으로 날 보는 걸로 봐서 이제 좀 쉬자고 말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얼른 선수를 쳤다.

 

 

 

 , 미안. 공부하자, 공부.”

 

 

 

 그래놓고 고개 숙여 펜을 쥐는데, 이번엔 반대로 내 정수리에 닿는 시선이 따가워 미칠 것 같았다. 몰랐는데, 시선이 다 느껴진다. 아까, 김종인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괜히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얼굴이 터질 것 같다. 막 온몸에 있는 열이 얼굴로 모조리 빨려들어가는 느낌 있잖아 막. 그런 느낌이야. 처음엔 연습장에 분명 수학 공식을 풀어놓고 있었는데 이젠 점점 형태를 알 수 없는 이상한 그림으로 바뀌어 간다. 펜을 쥔 손에도 힘이 빠져. 아이쿠야. 김종인이 내 손을 탁 하고 때린다. 놀래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봤다. , 설마 아직도 얼굴 빨개?

 

 

 

 

 경수야.”

 ?”

 너 되게 귀여워.”

 

 

 

 김종인이 한껏 풀어진 얼굴로 나를 보며 웃는다. 그 미소가, 또 말하는 게 예뻐서 나도 그냥 따라 웃게 된다. 그래서 마주보고 웃었다. 공부는 무슨. 이제 공부는 끝났어, 우리. 둘 다 펜을 놓고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 김종인의 까만 눈동자에 비친 내가 보일 정도로 빤히 보다가 갑자기 부끄러워져서 얼른 시선을 피했다. 그 아이가 작게 웃는다. 그러면서 웃음기가 사라지고 진지해진 표정으로 조금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두 손으로 내 얼굴을 잡아 올리는데 분위기가 좀 이상해. 이상해졌어. 괜히 입술이 마르는 것 같아서 혀를 내어 입술을 핥았다. 내 눈을 바라보던 그 아이의 시선이 조금 아래로 내려간다. 내 입술을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건, 내 착각일까. 숨이 막힐 것 같이 묘한 공기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만 같다. 뭔가 나른하게 눈동자가 풀리는 그런, 묘한 분위기다.

 

 

 

 , 덥다. 그치?”

 

 

 

 나를 바라보는 그 아이의 표정이, 또 그런 분위기가 너무 민망해서 참지 못하고 침묵을 깼다. 생각하고 꺼낸 말은 아니었는데, 막상 던져놓고 보니 또 그런 것도 같다. 참 이상한 일이다. 여전히 그 아이의 손에 얼굴이 잡힌 채 멀뚱멀뚱 눈을 깜빡였다.

 

 

 

 더워?”

 

 

 

 종인이가 얼굴을 잡고 있던 손을 풀고서 손 부채질을 해준다. , 진짜 다정해. 녹아내릴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또 웃음이 난다. 얼굴 옆에서 팔랑이는 손이 너무 귀엽다.

 

 

 

 괜찮아.”

 

 

 

 그래서, 괜찮다고 말하며 그 손을 잡아 내렸다. 따뜻하다. 그 애의 손이 닿자마자 손끝이 갑자기 뜨거워지는 느낌이라 얼른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그랬는데, 언제 떨어졌냐는 듯 다시 그 애가 내 손을 잡아온다. 그것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깍지를 끼면서. 내가 손이 좀 작은 편이라 김종인의 손 안에 쏙 들어간다. 아빠 손에 잡힌 애기 손 같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맥박소리가 쿵쾅쿵쾅 난리도 아니다. 그 아이도 나처럼 긴장하고 있을까. 올려다봤는데, 전혀 그런 표정이 아니다. 되게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내 손을 잡고 장난을 친다. 전에, 소파에서 그랬던 것처럼. 뭐야, 김빠져. 나만 이렇게 떨리나? 내가 이상한 거야? 벅차올랐던 마음이 조금 김샜다. 살짝 섭섭한 마음에 입을 쭉 내밀고 보면, 그 애는 내 손가락을 가지고 놀면서 내게 말한다.

 

 

 

 너랑 공부 같이하면 안 될 것 같아.”

 ?”

 공부가 안 돼.”

 

 

 

 그러면서 그냥 웃는다. 근데, 그 웃음이 의미하는 바를 알 것 같아서 묻지 않았다. 이번엔 그냥 넘어가줘야겠다. 왠지, 그 애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으면 내가 더 부끄러워질 것 같아서.

 

 

 

 왜냐고 안 물어봐?”

 …….”

 

 

 

 나도 알 것 같다니까, 글쎄.

 

 

 

 

 떨려서.”

 …….”

 그래서, 공부가 하나도 안 돼.”

 

 

 

 부끄러워서 일부러 묻지 않은 거였는데 먼저 말한다. 말만 놓고 보면 되게 느끼할 수도 있는 데 김종인이 너무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말해서 별로 오그라들지도 않는다. , 나 또 알았어. 김종인은, 연기를 잘한다. 뭐랄까, 되게 아무렇지 않은 척? 그런 걸 잘하는 것 같다. 방금도 봐, 공부 열심히 하는 것 같았는데 결국엔 하나도 못했대. 거기에 깜빡 속았잖아, 나는. 이제 알았으니까 안 속아야지. , 기분 좋다. 나만 안달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역시, 김종인도 속으론 부끄러워하고 있었던 거야. 웃는 얼굴로 잡고 있는 그 애의 손을 더 세게 쥐었다. 근데, 왠지 분위기가 좀 전보다 더 이상야릇해졌다고 느끼는 건 나뿐인가. 종인이의 대사 때문인지 한층 더 묘해졌다. 좋아서 잡고 있는 손이 이상하게 끈적거린다. 여전히 손은 맞잡고 있으면서 둘 다 은근슬쩍 서로의 시선을 피했다. 너도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거구나.

 

 

 

 …….”

 …….”

 

 

 

계속 피하다가, 딱 한번 눈이 마주쳤다. 그 아이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진다. 올 것이 왔나. 김종인이 눈을 감는다.

 

 

 

 …….”

 

 

 

 나도, 눈을 감았다.

 

 

 

 

 …….”

 

 

 

 김종인이랑 뽀..뽀하면 어떤 느낌일까. 좋아하는 사람이랑 뽀..뽀하면 되게 좋을 것 같은데. 이 순간 모든 과거는 없는 거다. 나는 처음 뽀..뽀하는 거야. 너랑. 눈을 감으니 더 생생하게 느껴진다. 시간이 더디게 가는 것 같다. 1초가 이렇게 길었던가. 마음이 닿는 게 힘들었으니 입술이 닿는 것도 이렇게 힘이 드나. , 떨려. 키스도 아니고 뽀..뽀 한번 하는데 그게 이렇게 어렵다. 그 아이의 숨소리가 더 크게 들려온다. 온기가 더 가까운 곳에서 느껴진다. 다가온다. 다가온다. 다가온

 

 

 

 

 너네 뭐해?”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며 들려오는 누나의 목소리에 눈을 번쩍 떴다. 그리고 눈앞에 있는 김종인의 얼굴을 그대로 밀어버렸다.

 

 

 

 …….”

 

 

 

 내 힘 때문에 저 멀리로 밀쳐진 김종인이 오만상을 찌푸린 채 눈을 뜬다. 시선이 마주칠까 무서워 얼른 고개를 돌려 누나를 봤다. . 누나가 설마 그걸 다 보고 있었던 건 아니겠지? 이마에 땀이 난다.

 

 

 

 공부한다더니 장난이나 치고 있고, 쯧쯧. 김종인 정신 차려라?”

 , 왜 왔는데?”

 

 

 

 종인이를 쳐다보지도 못하고 얼어서 누나만 빤히 보고 있는데, 누나를 향한 목소리가 짜증이 섞인 목소리다. 그것도 아주, 많이.

 

 

 

 경수야, 이리 나와서 누나랑 치킨먹자. 먹고 해, 먹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잖아? 빨리 나와.”

 

 

 

 인상 쓰고 있는 김종인이 무서워서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애기 오리가 엄마오리 뒤를 따르는 것처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뒤도 돌아보지 않고 누나 뒤를 졸졸 쫓아갔다.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가니 치킨냄새가 진동을 한다. , 십분만 아니, 오 분만 더 늦게 오지! 망할 치킨. 치킨이 뭐라고 그 중요한 순간을 방해해? 조금만 더 가까이 오면 됐는데, 진짜 조금만 더! 김종인이 침 꼴깍 삼키는 소리도 들었다고요, . 그럼 뭐해. 그러면 뭐하냐고. 이 손으로 김종인 얼굴을 밀어버렸어. 그것도 존나 세게. 진심으로 울고 싶다. , 진짜 나 여기 드러누워서 울 거야. 김종인이랑 뽀... 아무튼 그래 그 뽀..뽀 할 수 있었는데!!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이라는 게 바로 이런 거구나. , 가슴이 답답하다. 주먹을 쥐고 가슴을 쾅쾅 내리쳤다. 그런 내게 누나가 닭다리를 하나 쥐어 준다.

 

 

 

 많이 먹어, 경수야.”

 

 

 

 누나. 이 순간 난 누나가 너무 미워요. 엉엉.

 

 

 

 

 

 

 

 

 

 

 

 

 

 

 

 

 

 

 

 

 

 

 

 

 

 입술이 다 번들거린다. 이 모든 건 다 닭 때문이야. 완전히 김샜다. 종인이는 자꾸 누나한테 짜증을 내고, 나는 너무 미안해서 고개를 숙이고 닭만 뜯다가 가방을 들고 나왔다. 가보겠다고 인사를 하는데 김종인이 웬일로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따라나선다. 아니, 엎어지면 코 닿을 데 사는 데 뭘 굳이 배웅을 하고 그래? 어이가 없는 상황이지만 일단 그렇게 해주면 나야 좋지. 문을 열고 나와 놓곤 잠시만 기다리라더니 다시 들어가선 책을 하나 들고 나온다. 뭐야? 쳐다봤더니 수학 교과서다. 받을 생각은 안 하고 멀뚱멀뚱 쳐다봤다. 김종인이 어색한 표정으로 그걸 내 손에 쥐어준다.

 

 

 

 내일은 맞지 말라고.”

 그럼 넌?”

 난 내일 수학 안 들었어.”

 

 

 

 , 완전 감동이다. 무한 감동이야. 괜히 코끝이 찡해진다. 아까 내가 그렇게 세게 밀었는데 내일은 엉덩이 맞지 말라고, 수학책까지 빌려주고.

 

 

 

 고마워.”

 

 

 그랬더니, 김종인이 내 눈을 못 마주치면서 고개를 푹 숙여버린다. 뭐야, 부끄럽나? 아깐 이보다 더 한 것도 할 뻔 했는데 이제 와서 이게 부끄러워? 이해는 안 가는데 귀엽다. 그러니까 봐줘야겠다. 혼자 웃으며 우리 집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집이 가까운 게 원망스럽긴 처음이다, 내가 또. 한 걸음을 열 걸음이라도 되는 것처럼 느릿느릿 걸었다. 그런데도 김종인이 자꾸 졸졸 쫓아온다. 금세 우리 집 앞에 다다랐다. 나도, 그 아이도 말이 없다. 아까 괜히 그러는 바람에 이상하게 어색해졌어. 울고 싶다. 망할. 아니, 경수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얼굴을 그렇게 밀어버리면 어떡해? 내 손이 다 원망스럽다. 내 뒤에서 여전히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그 애를 돌아보는데, 발걸음이 영 떨어지질 않는다. 그래도 오늘 많이 봤고, 내일은 더 많이 볼 거니까 괜찮다고 오늘 못한 뽀..뽀는 다음에 하면 된다고 위로하며 집 앞에 섰다.

 

 

 

 

  나 들어갈게. 내일 보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김종인에게 팔랑팔랑 손을 흔드는데 그 애가 내 팔을 턱하니 잡는다. 잡힌 팔을 한번 쳐다보고, 그 아이를 봤다. 오호라, 내가 집에 들어가는 게 싫은 모양이구나. 알면서 괜히 되물었다. 확인하고 싶어서.

 

 

 

 ?”

 

 

 

 내 물음에 입술을 달싹이면서도 말을 못한다. 오랜만에 보는 수줍은 김종인이다. , 귀여워.

 

 

 

 ?”

 

 

 

 놀려주고 싶은 마음에 또 한 번 물었다. 그 애가 한 번 더 입술을 달싹이다가 아주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다.

 

 

 

 조금만 있다가 가.”

 

 

 

 그게 너무 귀여워서 좀 더 놀려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애가 고개를 들어 나를 보는데 잠시 마주친 그 눈빛 때문에 결국 포기해버리고 말았다. 까만 두 눈동자엔 오롯이 나만 담겨있었다. 때문에 얼굴에 있던 웃음기가 지워졌다. 뭐랄까, 눈만 봐도 그 애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내 앞에 서 있는지 알 것 같아서.

 

 

 

 …….”

 

 

 

 약속 한 것처럼 서로 말이 없었다. 그저 귀엽게만 봤는데, 눈을 마주하고 나니까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나까지 진지해지고 만다. 솔직히 말하면, 예전의 나에게 상처받았을 그 아이를 잠시간 잊고 지냈다. 지금은 내 마음이 김종인의 마음보다 더 크다고 생각했으니까. 조금 전 마주한 눈에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깊은 그 아이의 과거까지 담겨있었다. 내가 건드릴 수 없는 모든 마음까지. 내가 조금 더 어릴 때, 혼자 나를 바라보며 이 순간을 꿈꿔왔을 그 아이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해가 지고 어두운 거리엔 인기척이라곤 느껴지지 않는다. 가로등 불빛에 비쳐서 유난히 그 얼굴에 더 빛이 나는 것 같다. 그 아이는 무언가 내게 할 말이 있는 듯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고 있다. 자꾸 내 시선을 피하며 주먹을 쥐었다 놓았다 한다. 그걸 보는데 뭐랄까,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득해졌다. 시간이 멈춘 것처럼 주위의 소음이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여 여전히 말이 없는 그 아이를 바라보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심장이 쿵쾅쿵쾅 빨리 뛴다. 그 소리가 점점 커지는 것만 같다. 나도 모르게 그 소리에 집중해가고 있을 때쯤, 갑자기 김종인이 내 얼굴을 잡아 왔다. 바로 코앞에 있는 그 얼굴이 보인다. 코가 스쳤다. 바로 지금, 뜨고 있던 눈을 감아야 할 것 같은 느낌에 살포시 눈꺼풀이 아래로 내려와 눈을 덮으면 조심스럽게 맞닿아오는 입술이 있다. 말랑말랑한 그 느낌이 너무도 생생하다. 닿은 입술 끝에서 떨림이 느껴진다.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

여러분 제가 뭐랬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은 길고 빠르게 데리고 온다 그랬잖아요? 흐헣

약속지켰습니당 ^0^

 

그나저나 아그대는 그냥... 그래요...

네.. 좀 그래요.....

 

 

암튼, 오늘도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하트!!!!!!!

 

 

몽글몽글 쏘쏘 낑깡 백토끼 라면 파리채 민트색 순백흑백현 찌롱 까꿍
링세 아이엠벱 블슈 다이트 아가 마가렛됴 긍긍 춥파춥스 일초 딘듀
엨솜 준퍽 바니바니 됴짜 얌냠냠 나룻배 코코눈 말레이시아준수 스팸
뽀뽀뽀 도로시 핸드크림님 기억할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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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이엠벱이에용!엌ㅋㅋㅋㅋㅋ달달해서제가설레네요진짜...도경수에빙의해서읽었슴니다....재밋엇어요!다음편기대할게요!그나저나올라오는속도가엘티이네요 빠름!+)신알오자마자댓글달앗는데5분후라네요 기다렷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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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아이엠벱님 반가워요!!!ㅋㅋㅋㅋ와 !!! 멋져용 우왕 다음 편도 얼른 가져올게요ㅠㅠㅠㅠ고마워요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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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준퍽이에여ㅠㅠㅠㅠ자기직전에 한번들어와보길잘햇네요ㅜㅠㅜ아이건뭐ㅜㅜㅜ자기전에 심장어택 으허헝ㅠㅜㅠ설레ㅠㅠㅠㅠㅠㅠ작가님사랑해요ㅠㅠㅠㅠ담편기다릴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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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준퍽님 반가워요!!!!ㅠㅠㅠ다음편도 얼른 가져올게요 댓글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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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뽀뽀햇다!!!!!!!달달해죽겟어용ㅜㅜ진짜재밋게읽구잇어용 담편기대하고잇을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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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ㅠㅠ아이고 감사합니다!! 담편 빨리 들고 올게요ㅠㅠ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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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까꿍이에요~아이고아이고누님..ㅠㅜ뽀뽀할수있어ㅡ데..아이고ㅜㅋㅋ카디볼때마다설레고좋네요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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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까꿍님 반가워요!!! 그래도 뽀뽀는 했으니 누나 봐줘요 우맄ㅋㅋㅋㅋ까꿍님 댓글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 얼른 담편도 들고 올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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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어ㅏ으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 나랑 뭐 있는거 아니에요? 어떻게 자기 전에 딱 잠깐만 들어갔다 나오자!!!!! 하고 글잡을 클릭하자마자 눈에 이게 들어올 뿐이고!!!!!!!!!!!!!!!!!!!!!!!!!! 작가님 ㅜㅜㅜㅜㅜㅜㅜㅜ 사랑해요................. 저 또 다시 인티 접속하면 와 계실거죠? ♥ 가슴 콩닥거려서 잠이 안오겠네 우짜지.. 일초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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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일초님 우린 진짜 운명인가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랑 운명해요ㅋㅋㅋㅋㅋ아 오늘도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 담편에서도 운명처럼 만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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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긍긍이예요ㅡㅜ드디어 뽀뽀ㅜㅡ 이 순간을 기다렸어요!!ㅋㅋ 이저 카디들의 진도가 서서히 진행되나요ㅋㅋㅋ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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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긍긍님 반가워요!!! 진도 빨리 진도 빨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엘티이급으로 나갈지도 모르겠네옄ㅋㅋㅋ댓글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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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코코눈임당!드디어~^_^ 일을 쳤군여 우리 카디가 ㅋㅋㅋㅋㅋㅋㄱㅋ 아이 신나라 ㅋㅋㅋㄱㅋ 오늘 아그대....엑소케이는 엑소케이로 나오는거였어요ㅋㅋㅋㅋ아그대보다 너와나만의 시간이 2679707배정도 더 설레요....♥ 오늘도 제 사랑 다 가져가요♥♥두번가져가여♥♥♥♥♥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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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코코눈님 반가워요!!! 얘네 드디어 첫뽀뽀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아그대 망할 엑소가 엑소로 나올줄 누가 알았겠어요????? 할 말을 잃고 그냥 멍하니 쳐다봤슴다ㅠㅠㅠ아그대 미워... 코코눈님 댓글 너무 고마워요 오늘도 사랑해요 내 사랑 계속 머거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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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순백흑백현등장!아아아아ㅏㅏ작가님 이걸 원햇서여
본격_경수에게_빠진_조닌이,,ㅁ7ㅁ8
ㅋㅋㅋㅋ잇힣ㅎㅎㅎㅎ그동안 너무 경수만 혼자 애걸복걸?한느낌이라ㅠㅠㅠㅠㅋㅋㅋㅋ맘이 아팟는데
이러케 종인이가 먼저 다가가니까 제가슴이 선덕선덕,,♥
작가님 금손인증!...bbbbbbbb
라이벌도 넣어주셔여!!!!@^^@카디행쇼S2!!!!!작가님도행쇼!!!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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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순백흑백현님 반가워요!!!ㅋㅋㅋㅋㅋㅋ라이벌 안 내놓으면 저 미워하시겠는데옄ㅋㅋㅋ흐흫 ^0^ 우리 기다려봐요!!!! 댓글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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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핸드크림이에여 이제 컴퓨터 꺼야지 하다가 한번 더 볼까 하고 왔는데 맙소사....작가님 쩔어요...도경수 소녀같다 경수 독백부분 너무 귀엽고 재밌어여 마치 내 첫사랑때 생각나고 너무 아련함....예쁜 경수한테 빙의하니까 내 첫사랑이 더 예뻐진 느낌까지 남....훌쩍.... 지금 작가님 첫사랑중? 아니라면 무섭네요 아니라면 이런 글을 쓰 ㄹ수가 없어ㅠㅠ1!111 게다가 주변 소음이 아무것도 안들리게 된다는 부분 읽고 저 진짜 소름이도도.도돋....도...돋음요...설레서 못잘듯...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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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핸드크림님 반가워요!!! 첫사랑 생각난다니 최고의 극찬입니다ㅠㅠㅠ감동의 눈물이 마구 흐르네요!!! 아 진짜 고마워요 사랑해요 내 맘 다 가져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그리고 저는 뭐 첫사랑 하고 있는 건 아니네욬ㅋㅋㅋㅋㅋ예.... 우리 담편에서 또 만나요 고마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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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말레이시아준수입니다!더워서다시왔더니이렇게글이또올려주셨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힝ㅜㅜㅜㅜㅜㅜ느나밉다치킨은나랑먹고애들뽀뽀하게냅둬요.........헿잘보고가요ㅜㅜㅜ♥하튜하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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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말레이시아준수님 반가워요!! 진짜 빨리 왔어욬ㅋㅋㅋㅋㅋㅋ그쵸? 오늘도 댓글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ㅠㅠ내 맘 받아주세요 하트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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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백토끼입니다 뽀..뽀한번하는데엄청힘드네요ㅋㅋㅋ얘네왜이렇게어색어색수줍수줍돋나요ㅋㅋㅋㄱㅡㄴ데귀여운게함정ㅋㅋㅋ아진짜ㅋㅋ귀여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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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백토끼님 반가워요!! 뽀뽀가지고 참 질질 끌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전 맨날 질질 끄는거 같네요ㅠㅠ저를 용서해요ㅠㅠㅠ귀엽게 봐주시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오늘도 댓글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 담편 빨리 가지고 올게요!! 기다려주세요^0^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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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링세입니다!!!!!!!!!!!!!!!!꾸어어!!!!!!!!!!!!!!!!!!!!!!!!!!첨에 뽀뽀할뻔할때 오오오!!!오오오!!!하면서보다가 누나등장!!!!할때 크헝........하면서 내렸지요....치느님 나의사랑치느님이방해꾼.....근데....마지막에ㅠㅠㅠㅠㅠㅠㅠ이런 아련한 뽀뽀라니 이런달달한뽀뽀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 새벽인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작가님 사랑합니다 내사랑 퍼부어드릴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하트하트무한하트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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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링세님 반가워요!! 링세님 댓글은 언제나 생기가 넘쳐욬ㅋㅋㅋㅋㅋㅋㅋ댓글 보면서 저 지금 광대승천중입니당 흐헣 오늘도 댓글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 제가 더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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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치느ㅠㅠㅠㅠㅠㅠㅠ이러시명 안되여 치느퓨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일화부터 정주행하고 왔어요ㅠㅠㅠㅠㅠㅠ달달하고 간질간질하고 너무좋네여 진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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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1화부터 달리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이제부터 함께 달려요!!! 댓글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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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바니바니에요 ㅎㅎ 아이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꿀을 한수저 퍼먹은것같은 달달함이 여기 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수학!!!!!!!!!!!!!!!!!!수학가르쳐줘요 엉엉엉ㅠㅠㅠㅠ 작가님 손은 금손!! 항상 잘보고 있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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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바니바니님 반가워요!!! 그 놈의 수학 자꾸 얘기 꺼내서 미안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학.... 그래요... 오늘도 댓글 너무 고마워요ㅠㅠㅠㅠ제 손은 똥손입니다 자꾸 그렇게 칭찬해주시면 제가 부끄러워여....흐흫 담편 빨리 들고 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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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나룻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ㅜ흐아ㅠㅠㅜ진짜좋네 이것들을 면좋아ㅠㅠㅠ 진짜 작가님 필력..대단하십니당 ㅠㅜ항상 빠른업뎃감사드려요!! 느리게업뎃하셔도 그저 감사드려요 ㅋㅋㅋㅋ 파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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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나룻배님 반가워요!!! 저도 진짜 좋아요 ㅠㅠㅠ 전 나룻배님이 더 좋아요ㅠㅠㅠ아 똥손인데 그렇게 칭찬해주시면 민망합니다ㅠㅠㅠ고마워요!!! 다음편도 얼른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ㅠㅠ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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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안녕하세요ㅠㅠㅠ스팸이에요ㅠㅠ오늘도 역시나 완전달달ㅠㅠㅠ둘다 너무 귀여워욯ㅎㅎㅎㅎ작가님 글은 하루가 멀게 올라와서 넘 행복해요하트하트 담편도 기대하겟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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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스팸님 반가워요!!! 빠른 업뎃이 제 최고의 장점이죸ㅋㅋㅋㅋㅋ최고이자 하나밖에 없는ㅠㅠㅠㅠㅠ아무튼 댓글 너무 감사해요 진짜 사랑해요!! 담편도 빨리 들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ㅠㅠ하트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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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찬백맛나예요ㅠㅠㅠㅠㅠㅠ아 달역시달달달달달해요ㅠㅠㅠㅠ역시 작가님의 필력이란ㅠㅠㅠ수학하나가지고 저렇게간질거릴수잇다니ㅠㅠ종인이도 귀엽고 경수도귀여워요 재빠른 업뎃 정말감사드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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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찬백맛나님 반가워요!!! ㅠㅠㅠ아이고 저는 똥손이죠ㅠㅠㅠ칭찬 고마워요ㅠㅠㅠ흐헣... 앞으로도 빠른 업뎃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겟습니다! 제가 더 감사해요!!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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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엨솜이에요!!!역시오늘도달달포텐겁나게터지네요퓨ㅠㅠㅠㅠㅠㅠㅠ역시김종인내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너무좋아정말작가님은사랑입니다ㅠㅠ카디행쇼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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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엨솜님 반가워요!!! 오늘도 댓글 너무 고마워욬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오타가 있는 거 같습니다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하니까 못본척 넘어갈게욬ㅋㅋㅋㅋㅋㅋ흐흐 빠른 업뎃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카디행쇼S2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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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뽀뽀뽀에요ㅠㅠㅠㅠ전편에 댓글달때 뽀뽀라고해버렷네요 ㅋㅋㅋ작가님 역시 금손!!!!ㅠㅠ달달하네요ㅠㅠㅠㅠ종인이가 너무 아련돋네요 ㅠㅠ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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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뽀뽀뽀님 반가워요!! 그래도 전 기억하고 있어욬ㅋㅋㅋㅋ흐흫 댓글 너무 고맙고 또 사랑해요ㅠㅠ빨리 업뎃할수있또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더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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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얌냠냠이에여응아ㅠ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아서녹을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에궁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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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얌냠냠님 반가워요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전 댓글보고 녹을것같아요ㅠㅠㅠ너무 고맙고 또 사랑해요!! 담편 빨리 들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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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좋다ㅜㅠㅠㅠㅠ귀여워요진짜ㅠㅠㅠ너무재밌어요 암호닉힛으로할게여ㅠㅠㅠ아다음편도기대기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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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힛님 반가워요!! ㅠㅠㅠㅠ우리 자주봐요♥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담편에서 또 만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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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대밬ㅋㅋㅋㅋㅋ아미친ㅅ거같아요개선ㅅ레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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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ㅋㅋㅋㅋㅋㅋ격한반응 사랑합니다 댓글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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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블슈임다!!!경사났네여ㅠㅠㅠㅠ드디어..드디어..ㅃ...뽀뽀르류ㅠㅠㅠㅠ카디야ㅠㅠ작가님사랑해여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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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블슈님 오늘도 반가워요!!! 얘네 드디어 뽀뽀했네욬ㅋㅋㅋㅋㅋㅋㅋ아...뽀뽀까지 한 마당에 이제 진도는 쭉쭉??? ㅠㅠㅠ흐헣 오늘도 댓글 너무 고마워요! 제가 더 사랑해요ㅠㅠㅠㅠ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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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저 정주행하고왔어요..됴르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엉진짜 너무너무 재밌어요 이 재밌는걸 이제서야 봤다니ㅠㅠㅠㅠ진짜 너무너무 재밌어요..어뜩해요..이제 개학해서 글잡좀 끊으려고 했더니 안되겠어요..헝..헝헝..너무잼써요...다음편기다릴게요..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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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됴르르님 반가워요!!!ㅠㅠㅠㅠ재밌게 봐주시니 그저 감사할따름입니다ㅠㅠㅠ요즘 학생들은 개학이 빠른가봐여ㅠㅠㅠ벌써 개학이라니 날씨도 더운데 학교 다니느라 힘드시겠어요 힘내요 홧팅!!! 담편도 어서 데리고 오겠습니다! 댓글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 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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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찌롱이에요ㅜㅠ 작가님 저죽어요ㅠㅜㅜ이렇게 달달하면ㅜㅠ진짜 최고!!!!!!대박 재밌어요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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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찌롱님 반가워요!! 오늘도 댓글 너무 고마워요ㅠㅠㅠㅠ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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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파리채애요!!카디가 드디어 뽀뽀를!!!!!다음에는 어떻게 키스신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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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파리채님 반가워요!!! 뽀뽀했으니 키스도 곧....? 조만간....??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함께 기다려주자구옄ㅋㅋㅋㅋ오늘도 댓글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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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라면이에요!!!!경사났네 경사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뽑뽀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카디가 뽀뽀ㅠㅠㅠㅠㅠㅠㅠ종인아 떨려? 나도 떨려ㅠㅠㅠㅠㅠ 한창 엄마미소 지으면서 보고있을때 누나가.....너무 안타까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작가님은 절 실망시키지 않으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더더더 원하는거 아시죠?ㅋㅋ 뽀뽀가 키스되고 키스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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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라면님 반가워요!!! 뽀뽀ㅠㅠㅠㅠ얘네 드디어 뽀뽀...ㅋㅋㅋㅋㅋㅋ아, 실망시켜드리지 않았다니 다행이네요! 흐흐 뽀뽀가 처음 아니겠습니까? 뽀뽀하면 뭐 키스하는 거고 키스하면...... 우리 같은 생각하고 있는 것 같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라면님 오늘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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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작가님대박대박..
왜 저를 설레게하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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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ㅠㅠㅠ독자님이 더 대박... 독자님 댓글이 저를 더 설레게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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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우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화부터 달려서 방금 도착했어요ㅠㅠㅠㅠㅠ암호닉 올리브로할게요ㅠㅠㅠㅠㅠ1부에서 그렇게 나를 애태우더니 드디어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접때 1부텍파신청한거 다시보내주실수 있나요ㅠㅠㅠ신청했는데 사라진것같아요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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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올리브님 반가워요!!! 1부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달려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내 사랑 다 받아요!!! 텍파 신청했는데 사라지셨다구여?? 이게 어찌된일이지ㅠㅠㅠ으어 메일 주소 한번만 더 불러주세요! 다시 보내드릴게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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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여기에요ㅠㅠㄱ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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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보내드렸어요!! 확인해주세요^0^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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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늦었지만 암호닉신청할거에요 ㅠㅠ낑깡이요 아ㅠㅠㅠㅠㅠㅠ키쮸라니 ㅠㅠㅠㅠㅠㅠ 작가님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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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
낑깡님 반가워요!!! 제가 더 사랑해요ㅠㅠ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빠른 업뎃 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다음편에서 또 만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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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아 작가님 ...제가 1부 보다 잠을못잠 ㅋㅋ 다 못봐서 딱 끊겨가지고 ㅠㅠ 아쉬워서 ㅋㅋ 댓글은,, The moment 이후로 처음 달아용 ㅎㅎ앞으로 계속 달끄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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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꺄 이새벽에 웃다가 지치네요 뭐든달달 그냥손을 잡아도 달달 너와나만의시간을 보면은 계속하는말이 달달이말밖에없는것같에요ㅋㅋㅋㅋㅋㅋ 다음화가너무궁금해서 언능언능 넘어가야겠어요 작가님 이번화도짱!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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