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방탄소년단/남탄] 8인조 힙합 아이돌 방탄소년단 10
빠바바밤 빠바밤 빠밤!
삐-삐-삐-삐-
띵디딩 띵딩 띠디딩 띵띵띵띵딩
오전 7시가 되자마자 숙소 곳곳에서 맞춰놓은 알람들이 울리기 시작하고
평소에는 잘 일어나지도 않던 멤버들이 하나둘씩 불쑥불쑥 일어나기 시작해
정국이도 왠일인지 오늘 일찍 일어나있고
멤버들이 정국이의 기상 속도를 보고는 평소에도 이렇게 일어났으면 소원이 없겠다 라며 생각해
일어난 순서대로 씻고 나갈 준비를 하지
오늘은 멤버들과 다 같이 에버랜드에 가는 날!
데뷔 전에는 롯데월드를 다녀왔으니 이번엔 에버랜드로 결정됐어
다들 어제밤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 빨리 자둬서 그런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날 수 있었던 것 같아
매니저형이 전날 우리끼리 놀러가라해서 오늘은 진짜 데뷔 전 처럼 놀 작정이었어
모두가 준비를 하고 하나 둘씩 차에 올라타
운전은 맏형인 석진이가 하고 조수석엔 남준이가 앉았지
그렇게 다들 차를 몰고 목적지인 에버랜드로 향해
차에서 오늘 이거타자 저거타자 이거 사자 하며 계획을 세우기 바빴고
지민이랑 호석이, 너탄은 놀이기구를 잘 못타서 얘기에 잘 끼지 못했어
그렇게 달리고 달려 드디어 도착했어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매표소로 달려가는 막내라인들이었고
뒤에서 형들은 어기적거리며 걸어오고있었어
빠르게 가서 자유이용권 8장을 뽑고 본격적으로 놀 준비를 하지
입장 하자마자 지도를 보고 추천 코스도 보고 서둘러서 놀이기구를 타러 발을 옮기지
"형들 빨리빨리!"
"아 왜이렇게 느려요!"
신이 난 애들을 누가 말리리
너탄과 호석이 지민이는 맨 뒤에서 얼굴이 잿빛으로 변한 채 졸졸 따라가고있어
윤기는 츄러스를 먹어야한다며 어느샌가 손에 츄러스를 들고있고
석진이와 남준이는 팜플렛을 보면서 어디에 뭐가있는지 위치를 파악하고있어
앞에 빠른속도로 가는 정국이와 태형이를 따라가다보니 도착한 곳은 허리케인이었고
보자마자 이걸 어떻게 타냐는 너탄이야
"저걸 어떻게 타ㅠㅠㅠㅠ"
"나..난 못타.."
"에이 다 같이 왔는데 그래도 타야죠! 갑시다 어서!"
끝가지 저항을 했지만 어느새 너타늬 몸에는 안전바가 내려와있었고
출발하겠다는 방송이 시작되고 움직이기 시작했어
타는동안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너탄과 호석이와는 다르게 지민이는 생각보다 잘 타더라고
"으어어어어어어어어ㅓ어엉"
"내려줘..아아앙ㅇㅇ아ㅏ앙"
"와아아아아아!"
"더 더 더 더!!!!!!!"
한바탕 신나게 돌고 드디어 땅에 발을 대는 순간 녹듯이 의자에 앉아버리는 너탄과 호석이야
그런 모습에 멤버들은 재밌는지 막 웃기 바빴고 팔팔한 우리 10대 정국이는 다음으로 탈 걸 찾아다녀
그러다 눈에 띈건 로데오였고
둘씩 짝을 지어 타게돼
석진 정국
태형 호석
남준 지민
너탄 윤기
이렇게 타게됐어
시작하기 전부터 너탄은 윤기에게 칭얼거리지
"야..이거 타다가 막 날라가지는 않겠지?"
"미쳤냐 날라가게"
"아니 왜 그럴 수도 있잖아 사람 일이라는건 모르는거야"
"왜이렇게 겁이 많아 괜찮아"
손잡이를 꼭 잡고 따다다 윤기에게 말을 걸던 너탄의 입은 놀이기구가 출발하자마자 다물어졌고
한참을 달리고 달리다가 잠시 속도가 느려지길래 너탄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윤기에게 말을 걸지
"끝났어?? 끝난거지??"
"몰라"
"휴.. 나 진짜 오늘 너무 힘들다"
"야 끝난거 아닌듯?"
"???"
윤기의 말이 끝나자마자 뒤로 돌기 시작하고
너탄은 멘붕이 제대로 왔어
끝나고 내렸는데도 아직 정신을 챙기지 못했는지 다리를 후들거리며 멍하니 걸어
그런 너탄의 상태가 안보이는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정국이의 신남은 주체를 할 수 없을 정도까지 가버렸고
너탄의 손목을 잡고 앞장서서 빠르게 걸어가는 정국이야
"형 빨리여 빨리!"
어디론가 바삐 향하는 정국이에게 손목이 잡힌 너탄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거에 다시 멍해져
무서운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슝 하고 내려와버리는 바이킹을 봐버린거지
"형 당연히 맨뒤겠죠?"
"아니 난 그럴 수 없어"
"바이킹은 당연히 맨뒷자리죠!"
"아니야..아니..난...못ㅎ.."
정국이가 이끄는 대로 어쩔 수 없이 맨뒷자리 줄에 서게된 너탄이야
반대편 뒷자리 줄에도 멍해진 호석이가 서있었고 그 앞에는 태형이가 신나있었어
어쩌다 눈이 마주쳐버린 너탄과 호석이는 살아서보자라는 눈빛을 서로 주고받지
너탄이 탈 차례가 되고 자리에 앉았어
주위를 둘러보니 석진이와 윤기와 지민이가 안보여
"남준아 석진이형이랑 윤기랑 지민이 어디있어?"
"아 이거 타기 싫다고 머리띠 사러갔어요"
"어? 왜? 난? 나도 데려가야지!"
"어쩌겠어요 안전바나 잘 잡아요"
너탄은 죽을 거 같은데 셋은 머리띠를 사러가?
분명 윤기는 가기 싫었겠지만 석진이랑 지민이에게 끌려갔을거고
예상치 못하게 배신당해버린 너탄은 허탈해져서 이렇게 된거 그냥 즐기자라고 생각해버려
끝나고 타이밍 좋게 머리에 머리띠를 하나씩 쓰고 셋이 나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토끼가 뭐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윤기얔ㅋㅋㅋㅋㅋㅋㅋㅋ"
석진이와 지민이는 고양이 머리띠 윤기는 토끼 머리띠를 한걸 보고 다들 빵 터지지
분명 석진이가 협박해서 씌운게 분명해
다른 멤버들것도 사온 석진이가 한명한명 머리띠를 씌워줘
건장한 8명의 남정내들이 귀여운 머리띠를 하고 놀이공원을 활보하고있다는 사실이 꽤나 귀여웠어
그렇게 3개정도 타고나서 잠시 쉬고있는데 팬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주위에서 사진을 찍고계셔
그런 팬분들을 발견했는지 카메라를 쳐다보고 브이도 날려주고 웃어도 주고
그런 방탄이들에 팬분들 심쿵!
휴식이 끝나고 다시 놀이기구를 타러 떠나는 방탄이들이야
더블락스핀, 트위스트, 범퍼카, 썬더폴스 등등을 타고 대망의 티 익스프레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있는 멤버들이야
여차저차 정신을 챙기고 있는 너탄과 호석이는 도저히 이건 못타겠다고 진짜 간곡하게 부탁을 했지만
멤버들의 단호한 말에 깨갱하고 항복해
에버랜드에 왔으면 무조건 타야하는건데 이걸 안타면 안된다
우리 오랜만에 같이 놀러왔는데 같이 안타면 뭐가되냐
마지막으로 이거만 타자
이런 말들에 어쩔 수 없이 긴 줄을 서있어
중간중간 도망가 버릴까 하고 생각도 했지만 너탄의 어깨를 꽉 잡고있는 남준이와 태형이에 탈출은 시도도 못해보고 실패해
점점 줄이 짧아지고 멤버들이 탈 차례가 다가오고있어
멤버들이 너탄과 호석이를 맨 앞에 태우고 뒤로 쭉 앉았어
"형 우리 살아서 봅시다"
"그래 우리 꼭 끝나고 땅 밟자"
앞에선 꼭 어디 전쟁나가듯 비장한 목소리리이고
뒤엔 신나서 언제 출발하냐는 들뜬 목소리들이 상반돼있어
출발한다는 방송과 함께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해
"호..호석아..."
"예...."
"나...너무 무섭다.."
"저도...ㅇ..."
"으앙ㅇ가아ㅏㄱ! 너무 높아!!"
아무 생각없이 밑을 내려다본 너탄은 기겁하며 고개를 숙였고
호석이는 아무 생각없이 앞만 바라보고있어
"ㄱ..간다..! 간다..! 가..!!!!"
"왜 안내려ㄱ....!!!!!!!!!!!!!"
"으아아아앙아아ㅏ아아ㅏ아ㅏ아앙아ㅏ아아ㅏㅇ!"
"살령ㅇㅇ아아ㅏㅏㅏ아ㅏㅇ아아ㅏ아아ㅏ아ㅏㅇ"
내리막길과 동시에 장난아닌 속도와 바람으로 대화는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고
오로지 들리는 소리는 비명소리밖에 없었어
이때만큼은 메인보컬 부럽지않은 고음을 지르고 있지
뒤엔 신나서 지르는 소리라면 앞에 둘은 겁에 질려 지르는 소리지
약 3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고개를 들지 못한 채로 도착한 너탄과 호석이는
내릴 생각도 못하고 정신을 차리고 있는 너탄과 호석이를 멤버들이 챙겨서 나가
3분만에 한 10년은 늙은 듯한 너탄과 호석이야
그런 둘을 차까지 데리고 가서 겨우 태우고 숙소로 향해
돌아가는 차에선 노래도 틀어놓고 오늘 이랬다 저랬다 대화의 장을 펼친 멤버들이야
다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피곤한지 씻고 바로 잠들어버려
잠들기 전에 너탄은 다시 한번 더 다짐하지
놀이기구는 사람이 탈게 못된다는 것을
| 남탄 |
안녕하세요 제가 왔어요 하하 쿄-와 남준상노 탄죠-비데스! 음 뭐랄까 오늘 글은 되게 난잡하죠? 정신이 없네요 하하 사실 남준의 생일 기념으로 어떤 내용을 쓸까 고민을 하다가 일단은 휴가2를 쓰고 마저 쓰자라고 생각하고 썼답니다 오늘 안에는 구상을 해야 하는데.. 정국이 생일엔 저번에 몰카 한 게 생각나서 그걸로 썼는데 남준이 생일 글은 왠지 막 잘 써야 할 거 같고.. 문체도 차분해야 할 거 같고.. 그러네요 ㅎㅎ 몇 시간 후..? 잠시 후..? 또 뵙시다! 댓글 쓰고 포인트 돌려받아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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