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망상] 쑨양 망상글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3/7/637058092acbb12a7947dd80355cc2ba.jpg)
"oo씨, 우리 지금 만날까요?"
만나자는 쑨양씨의 말에 바보같이 네, 네! 라고 말을 더듬으며 대답을 했다. 수화기 너머에서는 작은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아 창피해.. 쑨양씨는 지금 우리집 근처 카페로 온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한 동안 연락이 없었으면서 다짜고짜 만나자고 하니 약간 어이가 없지만 어찌하리오. 그걸 잊을만큼 좋은데..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씻고있을걸.."
급하게 씻고 옷을 입었다. 화장은 급하게 하다보면 망치니까 침착하게..
하지만 손이 떨려왔다. 오랜만에 본다는 것에 기분이 너무 들떠있다. 후아, 릴렉스!
'카톡'
"벌써 도착했나..?"
핸드폰을 들어 카톡을 확인했다.
[oo씨. 나 거의 다 와가는데 어디예요?]
으아, 망했다!
.
"아, 쑨양씨. 미안해요.."
"괜찮아요. 별로 늦지도 않았는데 뭐,"
별로 안 늦기는.. 10분이나 늦었다. 미안해서 어쩌지..
"미안하면 나 소원 한가지 들어줘요."
"네,네?"
"oo씨 늦어서 지금 나한테 미안하잖아요. 그러니까 소원 한가지 들어줘요."
"알았어요. 뭐 해줄까요?"
"음..들어가서 말해줄게요. 우선 들어가요."
카페로 들어오니 시원한 바람이 훅 끼쳤다. 급하게 오느라 더운지도 몰랐다. 에어컨쪽에 자리를 잡았다.
쑨양씨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나는 딸기 스무디를 주문했다.
"쑨양씨. 소원이 뭐예요?"
"소원이요? 음.."
괜시리 긴장된다. 무슨 소원을 말할까.. 이상한거만 아니면 좋겠다.
"우리 엄마가 oo씨 보고싶어해요."
"네?"
쑨양씨 어머니가 날 보고싶어 하시다니. 소원은 대충 짐작이 간다.
"이번주 금요일 쯤에 우리 가족 보러가요."
-
아...쓰면서 제가 좋네요. 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짧게 느껴지는건 독자분들의 착!각! 일거예요.
쑨양-이용대-박태환-기성용-구자철-기구 이순으로 올릴거예요ㅋㅋ 기구는 생각없었는데 익인분들이 써달라해서...
이용대는 내일이나 오늘 밤쯤에 올릴게요 ㅎㅎㅎ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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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실물로 보면 눈이 한바가지라는거 뭔지 알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