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방탄소년단/김태형] 애교가 일상인 남자친구를 감당하지 못하겠다.02-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9132/2e18269ed366e06e2e7ef093adcdf366.gif)
[방탄소년단/김태형]애교가 일상인 남자친구를 감당하지 못하겠다.02-2 * 먼저고백할까 말까로 몇날밤을 끙끙댔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해버릴 줄이야. - 어디서 그런 용기가 솟아났는지 김태형의 집앞까지 찾아갔다. 김태형에게 전화를 걸어 잠깐 나와줄 수 있냐고 물으니 조금만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현관문 닫히는 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렸다. 그리고 금새 내 앞에 나타난 김태형을 보고 환하게 웃자 김태형은 와다다 달려와 나를 꼭 안았다. "이름이 태태보러온거야?" "태형아." 진지한 목소리와 분위기에 밝게 애교부리던 김태형의 얼굴또한 진지해졌다. 고개를 숙여 바닥을 보며 침을 꼴깍삼켰다. "태형아, 할말이 있는데. 나 진짜 진지하게 말하는거니까 그냥 넘기지마." "......" 아무말 없이 무표정으로 나를 보는 김태형이 무서웠지만 달달떨리는 주먹을 꼭 쥐고 말하려했다. 널 좋아한다고. "나 이름이 너가 하려는 말 뭔지 알거같아." "어?" "너, 지금 나한테 고백하려는 거잖아." 담담하게 내 속마음을 꿰뚫어버리는 김태형의 말에 멍청하게 넋을 놓고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음, 그게 아니라.. 아 이런거 아닌데.." "너, 나 좋아해?" 당황한 나머지 횡설수설하는 내게 쉴틈없이 직구를 빵빵 던져대는 김태형의 말을 받아칠 수 없었다. 좋아하냐는 말에 아, 음, 어.. 하는 이상한 말만 늘어대는 내 눈을 맞추며 김태형이 또한번 날렸다, 직구. "난 너 좋아하는데." "응?" 좋아할 틈도 없이 김태형의 입술이 내 입술에 짧게 붙었다 떨어졌다. "이름아, 태태랑 연애할래?" "응!" 김태형 특유의 미소와 애교로 마무리된건 안비밀...☆ - 등교할때도, 이동수업을 들으러 갈때도, 심지어 수업시간까지도 손을 꼭 잡고 붙어다니는 나와 김태형을 째려보던 박지민이 슬쩍 다가와 내귀에 속삭였어. "너네 사귀냐?" 내가 대답없이 씩 웃기만 하니까 박지민이 내팔을 찰싹찰싹 때리면서 축하한다고 막 놀렸어. 근데 갑자기 나타난 김태형이 박지민한테 이러는거야. "얘 때릴데가 어디있다고 때려. 때리지마." "어휴 꼴에 지 여자친구라고 챙기는거 하곤.." 말도 못하면서.. 어눌한 발음으로 웅얼웅얼 멋있는척하는데 그것마저도 귀엽게 보이면 나 미친건가. 김태형의 말에 내 어깨를 툭툭 두들기며 힘내, 하곤 멀어지는 박지민. 박지민이 다른 친구들에게로 가는걸 지켜보던 김태형이 냉큼 내게로 다가왔어. "자기, 괜찮아?" "나 되게 멀쩡하거든.." "아까 박지민이 이름이 팔 막때리고 그랬자나.." 태태우울해- 하면서 박지민이 때리고 간 내팔을 마구 문지르면서 안겨오는 김태형. 아이 정말 왜그래.. 하면서 밀어내니까 그새 애정이 식은거냐며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 지고 말았다. "안식었어.." "아싸. 그럼 태태 뽀뽀." 그건 안돼, 여기 학교란 말야...! - 남자친구가 애교가 많으면 좋은점이요...? ㅎ.. 내가 점점 무뚝뚝해진다는 거? 사실 좋은점이 1도 없다ㅠㅠ 아 싸울일이 별로 없다는거! 사실 나도 김태형 못지않게 애교를 잘부리는데, 김태형이 미친듯이 부려대니 애교부릴 타이밍을 못잡겠다... 아, 그래서 내가 김태형한테 애교부린일은 손에 꼽을 수가 있는데. 그중에 처음을 이야기해주겠어. 때는 점심시간, 김태형이 완전 꿀잠을 자길래 흔들어도 얼어나지 않길래! 그래서 두고 박지민이랑 밥먹고 왔더니 저렇게 삐져서 책상에 엎드려 있는 김태형. 옆에 앉아서 툭툭 건드려도 대꾸하지 않는 김태형에게 첫 애교를 부렸어. "태형아-" "..." "아아~ 태형아아- 미안해.. 일어나봐 응?" "...싫어." "태태야~ 이름이가 미안해 응? 나 좀 봐줘.." 김태형이 한 것 처럼 삼인칭으로도 해봤지만 꿈적도 안하는거야. 내가 이것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다섯셀때까지 내 얼굴 안보면 평생 뽀뽀 없음. 하나..." "이름아아..." 하나, 하자마자 고개드는 김태형. 뽀뽀가 그렇게 하고싶나.. 내 이름을 부르며 어깨에 얼굴을 부빈다. "풀린거지?" "뽀뽀해줄거야?" 안돼, 여기 교실이잖아.. 제발 태형아...☆ * 이쯤되면 애교많은 남자친구가 아니라 뽀뽀만 생각하는 남자친구... 하직만 김태형이니까 용서해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달고 포인트 되돌려받으세여~~~ >>>내 사랑 암호닉 태태맘잘알지 독자1 비비빅 너를 위해 잼잼쿠 흥탄♥ 슈비두비 이부 #암호닉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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